|
착한 일을 넘치게 하라
고후9:6-8
‘버스44.’ 버스44. 그런 제목의 영화가 중국에서 상영된 적이 있습니다. 2011년. 중국에서 어떤 여성 버스 운전수가 산길을 넘고 있는데 아주 못된 사람. 못된 사람 3명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승객들은 다 모른 척 하고 있는데. 어떤 중년 남자가 그 일을 보고 말리다가 심하게. 양아치들로부터 심하게 얻어맞게 되었습니다. 급기야는 이 양아치들이 버스 기사인 여성을 숲으로 끌고 들어가 성폭행을 했습니다.
한참 후에 양아치들과 여성 기사가 돌아오더니 중년 남자한데 소리를 지릅니다. “당신은 내리라”고. “당신은 내리라”고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중년 남자가 “아니. 왜 내가 내리느냐?”고. “내가 아까 당신을 막아주느라고 애를 쓰고, 이렇게 맞아가면서 수고를 했는데 왜 나를 내리라고 하느냐?”고.
여성 버스기사는 고함을 치면서 “내리라고. 당신이 내릴 때까지 출발하지 않겠다.”고 버팁니다. 그래도 이 중년 남자가 안 내리고 버티고 있으니까 버스에 탄 승객들이 강제로 이 남자를 끌어 내리고, 짐도 던져버렸습니다.
그리고 버스가 출발했습니다. 커버 길에서 속도를 내서 낭떠러지로 추락하게 되었습니다. 버스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다 죽게 되었습니다.
이 버스 운전자는 오직 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은 이 중년 남자 한 사람 밖에 없다. 다른 사람들은 다 살만한 가치가 없다. 그래서 낭떠러지로 떨어져서 모든 사람들이 다 죽게 되었고, 중년 남자만 살게 되었다. 그런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중국에서 실제적으로 있었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져서 ‘버스 44’ 라는 제목으로 상영되었다고 그럽니다.
버스 안의 방조자. 악한 일. 잘못된 일. 보고서는 그냥 바라만 보고 있는. 내 일은 아니니까. 나는 괜찮으니까 하는 이 세상의 방조자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우리도 이런 방조자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는지. 버스 안에 있는 승객들처럼 나는 괜찮으니까. 나하고는 상관이 없는 일이니까. 그런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삶을 돌아보면서 반문하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많이 받았습니다. 많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나는 덜 받았다.’ 그런 생각이 있고, 또 ‘나는 누구보다는 덜 받았다. 누구는 참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많이 받았는데 나는 아직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생명, 건강, 물질, 재능, 가족, 여러 가지 직분. 이 모든 것.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 주셨습니다.
근데 이 모든 것들을 나만을 위해서 쓰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자신만을 위해서 사용하는 모습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 모두는 착한 일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고, 또 착한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처럼 ‘착한 일을 넘치게 하라.’ 착한 일을 넘치게 하라 그랬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 시대에 착한 일을 하되 ‘넘치게 하는.’ 착한 일을 넘치게 하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착한 일을 넘치게 하라. 첫 번째 많이 심으라 하십니다.
본문 6절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뿌리는 것에 비례해서 거둔다’ 추수의 법칙입니다. ‘뿌리는 것에 비례해서 거둔다.’ 우리가 신앙생활도 마찬가집니다. 뿌리는 만큼 신앙이 있는 겁니다.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신앙이 좋기를 원한다든지, 또 신앙이 충만하기를 원한다면 결코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곡식도 마찬가집니다. 심지 않는 곳에는 아무것도 거둘 수 없습니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우리가 많이 거두려고 하면 많이 심어야 합니다. 많이 심어야 돼요.
그래서 적극적인. 오늘 말씀은 적극적인 헌금의 필요성과 또 하나님에 대한 보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것도 그렇고. 기도도 그렇고. 헌금하는 것도 그렇고. 우리가 많이 심어야 많은 것을 거둘 수가 있고,
이러한 것들은 이 현세에서 뿐만 아니라 내세에서도.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도 많은 것을 거두기 위해서는 이 땅에 살아 있는 동안에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많은 것을 심은 사람만이 많은 것을 거두게 된다 하는 그러한 말씀입니다.
옛날에 콩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그런 분이 있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무역업이죠. 무역. 수출. 중국으로 수출을 합니다. 그 당시에는 화물열차로 콩을 많이 사들여서 중국으로 수출을 합니다.
근데 최 회장이라고 하는 분이 콩을 아주 값싸게 샀습니다. 콩 값이 아주 많이 헐했습니다. 그래서 콩을 아주 많이 샀습니다. 콩을 헐값으로 샀기 때문에 조금만 이윤을 남기고 팔아도 어마어마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이 콩을 중국 업자에게 이 콩을 얼마나 다 넘겨주기로 계약을 한 상태였습니다. 근데 콩을 값싸게 많이 사가지고 산더미처럼 쌓아두었는데 갑자기 콩 값이 몇 배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천정부지로 콩 값이 올라가게 되었어요.
우리 말로 아주 떼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수출업자들이 위약금을 물어주면서 약속한 것을 파기하는 그런 경우들이 많았어요.
‘나는 당신네들에게 그 값으로 팔지 않겠다. 그것은 콩 값이 오르기 전의 일이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은 위약금을 물어주면서 다시 계약을 해서 몇 배의 많은 돈을 챙기게 되었습니다.
이 최 회장이라고 하는 분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위약금을 물어주고, 다시 계약을 하면 어마어마한 돈을 벌 수 있는 그러한 기회입니다.
목사님과 상의하고,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약속한 것은 손해가 나더라도 잘 지켜야 된다. 시편15편4절의 말씀.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 그랬습니다.
손해가 나도 서약한 것은 그대로 지켜야 된다. 손해가 나도. 내게 해롭다할지라도 하나님과 약속한 것. ‘서약한 것은 그대로 지켜야 한다’ 하는 이 말씀을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계약한 거. 그대로 물건을 주게 되었습니다.
“원칙대로. 계약한 그대로 하십시오. 나는 계약한 대로 할 겁니다. 돈을 많이 벌지 못해도 좋습니다. 나는 약속한 그대로 하겠습니다.” 그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런 사람하고 계약을 해야지. 이 시대에 저런 사람이 어디 있냐? 저런 사람하고 계약을 해야지. 저 사람이 진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분을 찾아서 계약을 하였고, 그의 사업은 크게 번창하였습니다.
그분이 최태섭 회장. 한국유리를 창업했던. 약속을 가장 잘 지키는. 약속을 가장 잘 지켰던 존경받는 기업가 중의 한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앙생활 잘 하는 귀한 장로님. 존경받는 장로님. 지금은 세상을 떠나셨지만 예수를 믿으려면 저렇게 믿어야 된다.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물질은 필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황금만능주의에 빠져있습니다. 물질로 인해 수많은 문제들이 일어납니다. 매사에. 모든 일에 결론은 물질입니다.
기승전결(起承轉結). 그렇잖아요? 기승전결. 오늘 우리나라는 기승전돈. 늘 결론은 돈입니다. 기승전물질. 기승전돈. 모든 면에 있어서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 마음속에 돈. 물질. 결론은 돈이다. 결론은 물질이다. 이러한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도둑도 있고, 전혀 심지 않고 있는 사람도 있고, 적게 심고 많이 거두려고 하는. 그런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이 힘들고, 어려운 겁니다.
많이 심고 많이 거두는 사람들이 많아야 됩니다. 많이 심고. 열심히 일하고. 그래서 많이 거두는 사람들이 많아야 되는데 심지 않고 빼앗는 사람. 조금심고 많이 거두려고 하는 그런 사람. 나쁜 것. 악한 것을 심고 좋은 것을 거두려고 하는 이런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경제가 어렵고, 세상이 어렵고, 복잡하고. 또 어려운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은 얘기합니다. ‘많이 심고 많이 거두는 사람이 되라.’ 그랬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집니다. ‘더 노력하라.’ 그런 얘깁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모든 일도 더 노력을 하라. 많이 드리고 많이 거두는. 이러한 사람이 되라고 하십니다. 많이 심고 많이 거두어서 착한 일을 넘치게 하는. 착한 일을 넘치게 하는 귀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두 번째 즐겁게 하라. 하십니다.
본문 7절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신다.’ 그랬습니다. 우리가 헌금을 할 때 충동적이거나 일시적인 감정으로나. 그리고 아깝게 생각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해라 그랬습니다. 하나님 앞에 즐거운 마음으로 해라.
인색한 마음으로 하지 말고, 충동적으로 하지 말고. 감정적으로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즐겁게 하라. 즐거운 마음으로 하라. 그랬습니다.
요즘에는 그런 교회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옛날에는 부흥회할 때. 부흥회할 때 헌금을 작정하게 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눈을 감게 하고, 얼마 헌금할 사람 손들라 그러면서 손 들게 하고. 그 때 받은 은혜와 감동을 가지고, 일시적으로. 충동적으로. 그 다음에 비교적으로. ‘내가 누구보다 많이 해야 되겠다.’ 그래가지고 약속을 합니다.
그 때는 좋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감정이 사라지고, 은혜가 떨어지고. 헌금은 많이 작정했는데. 그것을 드릴 길은 없고. 그래서 교회를 떠나거나. 시험에 드는. 또 그것 때문에 평생 마음에 짐이 되는. 그런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혹 여러분 가운데 옛날에. 옛날에 그렇게 작정했던. 그냥 충동적으로, 감정적으로 해놓고,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 드리지 못한 분이 계시면. 그것 때문에 지금까지 마음에 짐이 되어 오신 분이 계시면 이제 안 드려도 괜찮아요. 그것 때문에 힘들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 고등부 시절에 수련회 때 마지막 날 캠파이어 하면서 종이에다가 편지를 쓰고. 죄를 쓰고. 하나님 앞에 헌신하겠다고. 그리고 선교사가 되겠다고. 주의 종이 되겠다고. 그렇게 약속하고 지금까지 선교사도 되지 않고, 주의 종이 되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래서 평생. 내가 그때 선교사가 되겠다고. 주의 종이 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내가 그것을 지키지 못했다고 너무 자책하거나 힘들어 하지 마세요. 안 해도 괜찮아요. 지금처럼 신앙생활 잘 하면 돼요.
그때 마음은 하나님께서 받으신 거예요. 일시적으로. 감정적으로. 충동적으로 한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그것 가지고 계속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시는 그런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그때 그 뜨거운 심정을 하나님께서 받으신 겁니다.
그때 그러한 문제 때문에 지금까지 힘들게 살아오셨다면 이제 그 문제 다 내려놓고 편안하게 신앙생활 하세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해서 하나님이 어찌 하시지는 않으십니다.
지금처럼 열심히 신앙생활 잘 하시면 됩니다. ‘너 선교사, 목사 안 됐다고 내가 너를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고, 너의 인생이 꼬이게 하거나 망치게 하는 그런 하나님이 아니야. 그 때도 내가 너를 기뻐했고, 지금도 기뻐하노라.’ 이러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즐겨내는 자를 사랑한다.’ 그랬습니다. 즐겨내는 자를 사랑한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앞에 기쁜 마음으로 드리는 사람을 사랑한다.’ 그런 얘깁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무엇을 드리든지. 어떤 일을 하든지. 기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억지로. 아까워하면서 하거나 또는 마지못해서 하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내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나, 하나님 일을 하는 것이 칭찬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거나, 자랑을 하려고 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께 드리는 것이. 주의 일을 하는 것이 비난이라 명분이나 체면 때문에, 어떤 외부적인 압력으로 인해 억지로 하거나. 그렇게 하지 말아라. 그런 얘깁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으신다는 얘깁니다.
하나님은 즐겁게 하는 사람들을 사랑하십니다. 즐겁게 하나님께 드릴 것은 드리고, 즐겁게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을 하고,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 앞에서 즐겁게 하는 것을 좋아하시고,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사랑하십니다.
부모님 생신인데 자식이 빚내가지고 와서 생신 차려드린다고 한다면 그것을 기뻐할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빚내가지고 와서 부모님 생신을 거나하게 차려 드리는 것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 자식은 부모를 잘 모르는 자식입니다.
‘그렇게 할 필요가 뭐가 있느냐? 그냥 네가 온 것 만으로 기쁘고 고맙다. 네가 내 자식이 된 것만으로도 기쁘다. 빚내서까지 하지 말아라. 네가 할 수 있는 것만 해라.’ 이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인 것처럼 우리 하나님은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거. 그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인 구두쇠 부자가 있었습니다. 구두쇠 부자가 있었어요.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 돈을 너무 안 써서 부자가 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구두쇠 부자라 그러지요?
이 부자가 이제 나이가 많아졌습니다. 나이가 많이 들었는 데도 한 번도 생일잔치. 생일밥상을 차려본 적이 없습니다. 자기 생일은 물론이고, 아내의 생일도 챙겨준 적이 없었던 겁니다.
그렇게 천하의 짠돌이 남편이 아내의 생일에 큰 마음을 먹고 “우리 외식하러 갑시다.” 그랬어요. 외식. 부인이 큰 감동을 받았어요.
‘살다보니까 이런 날도 있구나. 살다보니까. 생일. 챙겨주지도 않고, 축하해 주지도 않고, 특별한 음식을 먹은 일도 없는데. 살다보니까 오늘을 위해서 이분이 구두쇠처럼 살았나보다. 오늘 내 생일을 위해서. 한 번 쓸려고, 거창하게 쓰려고 지금까지 짠돌이로 살았나보다. 살다보니까 이런 날이 오는가보구나.’
기대를 엄청 하고, 부부가 나섰습니다. 외식하러 부부가 집을 나섰는데 어디로 갔나하면 동네 중국집으로 갔습니다. 중국집에 가서 뭘 시켰느냐 하면 ‘나는 짜장’ 그랬습니다.
이 좋은 날에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켜 먹었습니다.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는 부인의 얼굴이 좀처럼 펴지지를 않았어요.
이 정도 먹으려면 그냥 집에 있지. 집에 있지. 뭐 여기까지 나와서. 당신 생일이니까 한 턱 내겠다. 뭐. 그동안 대접 못한 거 미안하다. 말이나 하지 말지. 아주 불편한 가운데 짜장면을 다 먹고 침통한 얼굴로 집으로 돌아외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아내의 얼굴을 보니까 정말 기뻐할 줄 알았는데. 정말 날아갈 정도로 기뻐할 줄 알았는데 아내의 얼굴이 침통한. 그러한 얼굴을 보면서 남편 스스로 고민스럽게 얘기했습니다.
자기 스스로 “오늘 아내 생일인데 짜장면을 먹어서 정말 미안하다. 아내의 얼굴이 왜 펴지지 않았을까? 간짜장을 먹을 걸 그랬나?” 그랬다고 합니다.
안 우스워요? ‘짜장면이 아니고 간짜장을 먹었으면 아내가 기뻐했을까?’ 그랬다는 이야깁니다.
짜장이든 간짜장이든 기쁨으로 대접하고, 기쁨으로 먹어면 되지요. 사람을 돈이나 음식으로 평가하거나 제한을 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존귀한 존재입니다.
존경하고 존중하는 마음과 태도가 중요한 겁니다. 뭘 먹느냐?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얼마만큼 존중하고 존경하느냐 그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이 중요한 겁니다. 즐거운 짜장이 짜증내는 탕수육보다 더 귀하고 맛이 있는 겁니다.
교회는 언제가 기쁨이 넘치고, 즐거움이 넘치는 곳이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청년들이 즐거워하고, 어른들이 즐거워 하는.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시설이나, 교육조건이나. 그런 것들은 어렵다할지라도 그것을 뛰어넘어서 기쁘게 신앙생활 하고, 기쁘게 즐겁게 찬양하고, 즐겁게 봉사하고, 섬기는. 그러한 곳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 기쁨으로, 즐거움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 이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그러한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십니다.
여러분은 지금, 하나님 나라 교회를 잘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가 하나 더 해야 할 것이 있다면 즐겁게 하는 겁니다. 즐겁게. 신앙생활 즐겁게 하고, 교회 즐겁게 다니고, 즐겁게 예배드리고, 가정에도 즐거움이 넘치고, 교회에도 즐거움이 넘쳐야 됩니다.
성도들이 있는 곳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넘쳐야 됩니다. 즐거움이 있는 곳에 가치가 높아지고, 거기에 반드시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 나타나게 되는 줄 믿습니다.
즐거움으로 믿고, 섬기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는. 우리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세 번째 넘치게 하라 하십니다.
본문 8절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지금 읽은 말씀에 보면 ‘넘치게’ ‘넉넉하게’ ‘넘치게’ 라는 단어가 반복됩니다. ‘넘치게 하시나니’ ‘넉넉하여’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랬습니다.
‘넘치게 하라.’ 넘치게 하라. 차고 넘치는. 흘러 넘치는. 넘치게 하라. 그러셨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넘치게 하라. 그런 말씀입니다.
복을 주시는 주체는 하나님이시며, 또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주십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뜻대로 넘치게. 풍성하게 허락하여 주십니다.
그래서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있는 것도 하나님의 선물이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건강해서 우리가 이 자리에 나오게 되는 것. 또 우리가 예배할 수 있는 거. 찬양할 수 있는 거. 봉사하고, 섬길 수 있는 거. 모든 거. 가정과 교회와 나와 관련된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선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께서 나에게 넘치게 하셨다. 나는 이 모든 은혜를 받을만한 자격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넘치도록 은혜를 주셨습니다.
내가 받은 은혜는 내가 하나님 앞에 한 행위에 비하면 하나님의 은혜는 넘칩니다. 너무 풍성합니다. ‘나는 복을 받을 만한. 그러한 삶. 그러한 행위를 한 적이 없는데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 마음이 얼마나 예쁩니까?
그런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사랑하시고, 넘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경주 최부자 집의 300년 가문의 비밀이 있습니다.(경주 최 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전진문 지음) 경주 최 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이러한 책에 보면. 부자가 되는 비결이 있습니다. 비결. 그래서 몇 가지를 보면.
① 과거 시험을 보되 진사 이상 하지 마라. 명예욕에 너무 빠지지 말아라. 그런 얘깁니다. ② 재산을 만석 이상 모으지 마라. 소유욕에 너무 빠지지 말아라. ③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사람을 존중하라. 그런 얘깁니다.
④ 흉년기에는 땅을 사지 마라. 어려운 사람들을 헤아려라. ⑤ 며느리들에겐 시집온 후 3년 동안 무명옷을 입혀라. 근검절약의 정신을 몸에 배게 하라. ⑥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노블레스 오브리주의 실천을 강조합니다.
사방 백 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부자가 되는 것은 책임이 있다는 얘깁니다. 부자답게 살아라. 다 굶어 죽든 말든. 나만 잘 살면 된다. 그러면 계속 부자가 될 수 없어요.
남이 미워하고, 공격하는 사람은 계속 잘 살 수가 없습니다. 언젠가는 무너지게 되는 겁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쥬.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도록 책임지라. 부유함에는 반드시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 그런 얘깁니다.
지금 여섯 가지 얘기한 거. 참 얼마나 귀합니까? 오늘 날 부자들이 이런 생각을 하지 않죠. 이런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주 최부잣집의 300년 가문의 부자가 된 비밀은 이런 높은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한 가문의 융성함이 결코 그냥 되지 않은 겁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축복을 받아야만 되는 동시에 이웃을 향한, 가난한 사람들을 향한 그만한 책임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입을 크게 열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아야 하는 동시에 우리의 손으로 어렵고 힘든 사람을 도와주는 삶을 살아야 됩니다. 나는 받는 것으로 끝나면 거기에서 끝납니다. 하나님이 더 주실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섬기고 베푸는 일에 넉넉하게 하면 그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넉넉하게. 풍성하게 넘치도록 채워주십니다. 내가 이웃을 향해서 넉넉하지 못하면, 하나님도 우리를 향하여 넉넉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을 줄인다든지. 공급하시는 것을 끊어버리게 된다면 우리의 삶은 거기에서 멈춰버리게 될 것입니다. 넉넉하게, 넘치게. 구제하고 섬기는 삶을 살면 더 넉넉하도록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들에게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유통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복이 내게서 다 끝나버리는. ‘저 사람에게만 가면 끝이야. 끝이야. 저 사람에게 들어가면 끝이야. 흘러나오지를 않아.’
그러면 사해 바다가 되는 겁니다. 죽은 바다가 되는 겁니다. 흘러 나가야 되는데. 받는 것으로 끝나게 되면 썩어버리게 됩니다. 모든 것들이 다 거기서 죽게 되는 겁니다.
갈릴리 바다처럼 받으면 주고, 받은 만큼 주고. 그래야 물이 늘 싱싱하고, 그 물에 고기가 살고, 생명이 활동하고. 그리고 많은 것들을 일으키는. 융성한. 그러한 존재가 될 수 있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금년에 여러분의 가정에. 인생에. 모든 면에서 넘치게 해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힘들고 어려웠지만 2018년도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많은 은혜를 주셨다. 왜 은혜를 주셨는가? 섬기니까. 섬기니까 은혜를 주셨다. 왜 이렇게 많은 은혜를 주시는가? 섬기라고. 나로 하여금 섬기라고 하나님께서 이렇게 은혜를 주셨다.
내가 왜 이렇게 잘 되는가? 섬기니까. 하나님 말씀대로 잘 섬기니까. 하나님께서 잘 되게 하신다. 내가 막 움켜쥐고, 나만 잘 살려고 할 때는 이렇게 힘들고 어려웠는 데. 내가 책임지고 나누고 섬기는 삶을 사니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은혜를 주셨구나.
이러한 체험을 금년에도 꼭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축복. 거기에 깨달음이 있고, 감동이 있고, 억지로가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시대에 하나님이 찾으시고 기뻐하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많이 심는 사람. 즐겁게 섬기는 사람. 그리고 하나님의 복을 넘치도록 받아 많은 사람들을 책임지는. 착한 일을 넘치게 하는.
금년 한 해 동안 착한 일을 넘치게 하는. 착한 일을 넘치게 하는 우리 교회와 가정과 사랑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