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4월 04일 (화)
깨져 버린 혼인의 언약
오늘의 말씀 : 말라기 2:10-17 찬송가: 264장(구 198장)
10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하나님께서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거짓을 행하여 우리 조상들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
11 유다는 거짓을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12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에서 끊어 버리시리라
13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제단을 가리게 하는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봉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거늘
14 너희는 이르기를 어찌 됨이니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15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17 너희가 말로 여호와를 괴롭게 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괴롭혀 드렸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모든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눈에 좋게 보이며 그에게 기쁨이 된다 하며 또 말하기를 정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함이니라
중심 단어
하나님, 형제, 거짓,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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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을 행하는 자가 받을 심판
12절: 여호와께서 그들을 야곱의 장막 가운데서 끊어 버리실 것이다
13절: 여호와께서 그들의 봉헌물을 돌아보지 아니하실 것이다/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실 것이다
16절: 여호와께서 미워하실 것이다
도움말
1. 거짓을 행하여(10절): ‘속이다, 배반하다’라는 뜻이다.
2.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12절): 죄악을 적극적으로 선동하는 자나 수동적으로 죄악에 휩쓸리는 자를 말한다.
3. 학대를 가리는 자(16절): 아내를 학대하는 자를 가리킨다. 여기서 ‘옷을 가리다’라는 표현은 부부 관계를 뜻하는 유대 문학적 표현이다.
말씀묵상
아내를 학대함
이스라엘 백성은 언약 관계에 있던 아내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했으며 울음과 탄식으로 기도하게 만들었습니다(13절). 그들은 아내와의 관계를 아름답게 가꾸지 못하고 오히려 아내를 학대했으며, 더 나아가서 오랜 기간 함께 살아왔던 아내와 이혼했습니다(16절). 본문에 대한 학자들의 해석에 따르면, 아내들이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제단을 가리게”(13절) 한 이유 중에는 남편들이 이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방 여인을 첩으로 들이고 본처를 학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는 그들이하나님의 율법이 금하는 이방 여인과의 결혼을 자행했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11절).
하나님을 욕되게 함
하나님은 아내에게 거짓을 행한 일(14-16절)은 곧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욕되게 하는 일(10-11절)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하나님은 어떤 사람이 아내와의 관계를 파괴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으시는 결혼을 하면, 그가 비록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지라도 그의 봉헌물을 받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에서 제해 버리겠다고 선언하십니다(12-13절). 결혼 언약은 모든 인간관계 중에서 가장 순결하고 거룩한 언약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부 관계가 곧 하나님과의 관계인 줄로 믿고, 순결하고 아름다운 관계로 가꿔 나가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거짓을 행하는 자가 받을 심판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은 무엇을 미워한다고 말씀하셨습니까(16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소중히 여기고 회복해야 할 또 다른 인간관계는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결혼관계에 대해 성경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예수님이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할 때 한 여자가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다. 그러자 가롯 유다가 그 여인에게 화를 냈다.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가롯 유다의 본심은 그 비싼 것을 왜 쓸데없이 예수님 머리에 부어 허비하느냐? 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그 향유를 팔아 300데나리온을 주었다면 얼마나 요긴하게 썼겠는가?’ 가롯 유다의 마음은 예수님이 아니라 돈에 있었다.
고난주간 화요일은 예수님께서 말꼬투리를 잡아 죽이려고 하는 종교지도자들에게 질문 공세를 받고 지혜롭게 답변해 주심으로 그들 내면의 죄를 돌아보게 하신 날이다. 하지만 도무지 회개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제사장들을 책망하자 그들은 하나님 앞에 고개를 쳐들고 ‘우리가 언제 그랬습니까?’라고 따져 묻고 있다.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구별된 제사장들이 왜 이렇게 무례하게 되었을까?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더 이상 자신들에게 유익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예배가 형식이 될 때 주님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주님과의 관계를 점검할 때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현상이 부부의 관계가 깨지는 것이다.
‘창3: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아니라 불평, 원망하는 마음이 생길 때, 주님께 묻지 않을 때, 주님과 연관 지어 생각하지 않을 때, 주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을 때, 주님께 기대하는 마음이 없을 때, 너무 바빠서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지 못할 때 그때가 바로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한 때다.
하나님과 관계가 멀어져 빨간 경고등이 켜진 때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그들을 진멸하고 그들과 어떤 언약도 하지 말고 불쌍히 여기지도 말라고 혼인도 하지 말라고 명하셨다.
‘신7:4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그들과 혼인하는 것은 멸망의 길로 가는 길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이스라엘은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멸망의 길로 갔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겠노라고 결단하고 돌아온 이스라엘이 또 다시 이방여인과 사랑에 빠짐으로 거룩함을 상실해 버렸다.
‘11 유다는 거짓을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12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에서 끊어 버리시리라’
더 심각한 것은 하나님 앞에 서약을 맺은 아내와 약속을 깨뜨려 버리고 이혼하는 가정들이 늘어났다.
심지어 아내를 학대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그러면서도 그들은 하나님을 향해 ‘우리가 어떻게 언제 하나님을 괴롭게 했습니까?’라고 반문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은 죄인도, 죄도 다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뭐든지 사랑하신다”“하나님은 사랑이라 심판 같은 것은 하지 않으신다”
어쩌면 이 시대와 똑 같을까?... 주님의 말씀을 맡은 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을 때 성령께서 말씀하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셨다!’
‘마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무뎌진 종의 마음을 성령으로 부드럽게 하시고 맡겨주신 진리의 말씀을 부지런히 전하게 하옵소서.
이 시대 얼마나 거룩한 자손을 원하시는지 주님의 간절한 마음을 전하게 하옵시고,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전하므로 하나님과 관계가 깨어진 영혼들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언약이 깨어진 가정들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저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오해하는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전하게 하옵소서. 부부의 관계가 회복됨으로 거룩한 자손을 주님 품에 안겨드리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