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둘레길과 구룡산 산행
1. 일 시 : 2011. 8. 28 (네째주 일요일)
2. 산행지 : 충북 청원군 문의면 대청호 일원
3. 차량출발지 및 시간
가. 백운광장 오전 7 : 00분
나. 남구의회앞 오전 7 : 10분
다. 염주체육관 오전 7 : 20분
라. 호대쌍촌캠퍼스 오전 7 : 30분
마. 무각사앞 오전 7 : 35분
바. 문예회관후문 오전 8 : 00분
4. 산행코스와 소요시간 (이동경로:광주~호남고~대전~신탄진ic~국도(32번)
a코스 : 대청댐전망대~현암사~구룡산삿갓봉 정상~문의교~팔각정(국태정)~작두산~무사골고개~덕은이저수지~문의영화마을
b코스 : 대청댐전망대~현암사~구룡산삿갓봉 정상~진장골(장승공원)~오가리~대청댐전망대
5. 산행거리(도상거리) : 총 10,3Km
6. 산행시간 : 약 5시간
7. 산행참가비 : 23,000원
8. 준비물 : 맛있는 점심,간식,식수,방풍,개인장비류 등 숨겨놓은술
9. 산행신청방법
가. 댓글로 산행신청을 탑승지와 함께 적어주시고 처음신청하신분은 쪽지로
이름 전화번호(카페지기 장민호 010-5627-9630) 주십시오.
나. 아래연락처로 산행 신청
- 회 장(이점재) : 011-603-5747
10. 기타사항
- 사전예약을 하지 않으면 산행참가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 폭우,천재지변및 현지사정으로 등산이 변경 취소될 수 있습니다
대청호 둘레길이 완성되었다. 청주 산악인들로 구성된 레저토피아 탐사대는 충북 청원·보은·옥천 3개군의 대청호반길을 잇는 대청호 둘레길을 완성시켰다.
탐사대는 지난해 3월부터 매주 한 차례씩 산행에 나서 대청댐 북쪽 청원군 문의면
현암정에서 출발해 산과 들, 마을을 이으며 대청호를 한 바퀴 돈 다음 대전시와 경계인옥천군 회남면 남대문리에 이르기까지 약 120km 길이 12개 구간의 대청호 둘레길을 개척했다. 대청호 둘레길은 올해 초 완성된 대전 지역의 대청호반길
(4개 구간, 약 40km)과 함께 등산인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위 끝에 매달려 있는 ‘다람절’이라는 의미에서, 달 현에 바위 암을 이름삼은
현암사(懸岩寺)는 청풍호반의 저승봉 정방사를 연상케 하는 산사다.
저승봉이 청풍호와 월악산(1,097m) 조망대라면, 현암사는 대청호와 멀리
서대산(904m) 뷰포인트였다. 여기서 바라보이는 대청호는 하나의 호수가 아니었다.
산과 물이 만나고 산과 물이 어울려 조화로운 대자연의 절정을 이룬 곳이었다.
호수는 올망졸망 솟구친 산봉과 산릉 사이사이를 파고들며 아름다운 물길을 만들어놓고장벽처럼 치솟은 서대산은 호숫가 산봉들을 지그시 바라보는 형세였다
구룡산 삿갓봉 정상에는 여의주를 문 황룡 한 마리가 올라앉아 있고, 주변에 장승
4기가 서 있다. 2004년 폭설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들이 잠시 낙담해 있다가심기일전해 폭설에 쓰러진 나무를 거둬 새롭게 탄생시킨 500여 개 장승 중 일부였다.
이제 대청호는 물론이고 그 오른쪽으로 신탄진과 대전 테크노밸리 그리고 대전시를 지나 멀리 계룡산까지 눈에 들어온다. 대전 계족산에서 식장산, 서대산, 고리산,
곰실봉, 4만년 전 미라가 발견된 두로봉 등 대청호 주변의 산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북으로 제1구간에서 가장 높은 작두산(鵲頭山·430m)도 바라보인다.
이런 멋진 조망 덕분에 충북 등산인들이 새해 첫날이면 해맞이를 위해
구룡산 정상을 찾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