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2&sid2=250&oid=023&aid=0002937218
고 3수험생의 경우 4차례의 학교 시험과 4차례의 전국연합학력평가, 2차례의 평가원 모의평가 시험이 있다. 고3 수험생은 거의 매달 시험을 치르는 것이나 다름없다. 교내 학사일정 및 주요 입시 일정 등을 미리 확인해서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특히 특별법으로 설립된 대학들은 입시일정이 다르니 대학별로 전형계획을 살펴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3월: 연간 학습 계획 수립 및 3월 학력평가 대비
3월에는 새해 첫 전국단위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게 된다. 전년도 학력평가 기출문제를 실제 시험처럼 풀어보고, 자신의 취약부분을 파악해 보완한다.
고3은 3,4,7,10월에 학력평가가 있으며, 1~2학년은 3,6,9,11월에 실시한다. 고3 및 재수생 등은 6월과 9월에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 시험이 있다.
3월은 수험생별로 연간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3월 학력평가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3월 학력평가의 성적표를 확인해 정시에 지원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파악하고, 목표 대학과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각 모의고사별로 학습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또한 학교의 연간학사일정표와 모의고사일정표, 수시 및 정시 주요 일정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4월: 중간고사 대비 및 대학별 모집요강 확인
학교에 따라 중간고사 기간이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중간고사 대비 기간이다.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의 비중이 높은 편이고, 경쟁이 치열하므로 최소 3주간의 대비를 해야 한다. 고3의 경우 4월에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있지만 평소 실력대로 응시하고, 교내 중간고사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중간고사는 과목별 출제경향을 살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교과서와 교재 중심으로 복습을 한 다음 문제 풀이를 하도록 한다. 그리고 3,4월 학력평가에서 나타난 자신의 취약 과목과 취약 단원을 찾아 중간고사 대비 전까지 보완학습을 하도록 하자
그리고 대학별로 발표하는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대학교 홈페이지나 입시투데이(www.ipsitoday.com) 등에 방문하면 쉽게 구할 수 있다. 4월 말 정도에 목표 대학의 모집 요강을 확인해서 전형별 세부 사항 및 변동 사항을 체크하도록 하자.
5월: 중간고사 응시, 6월 모의평가 대비 및 모의논술, 대입 설명회 등 참가
5월은 일정들이 많다. 중간고사에 응시하고,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과목별 성적을 참고해서 기말고사 과목별 목표 점수를 정하고, 대비해야 한다. 또한 대학별로 4월부터 모의논술 등을 실시하므로 미리 일정을 살펴 접수해 응시하도록 하자. 시도교육청 및 대학들이 주최하는 대입 설명회에 참가해 전체적인 입시 흐름과 지원 전략 등 정보를 얻도록 하자.
6월에는 고3 및 재수생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모의평가가 있다. 최근 2개년 기출문제를 시간에 맞춰 풀어보면서 수능형 문제에 대한 감각을 익혀야 한다. 6월 모의평가는 수시 지원시 기준이 되는 중요한 시험이므로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한다. 특히 실제 수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실수들을 미리 체크하고, 줄여 나가도록 하자.
6월: 모의평가 응시 및 기말고사 대비
6월에는 고3 및 재수생들이 응시하는 6월 모의평가가 있다. 6월 모의평가는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험생의 학력을 측정하는 목적으로 실시되며,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될 수 있다. 재학생만 응시하는 학력평가와 달리 재수생 등이 대거 응시하는 6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과 유사한 규모에서 자신의 전국단위 실력을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다. 6월 모의평가의 결과를 토대로 취약 영역을 보완해야 하며, 앞으로 남은 수능 대비 계획을 세워야 한다. 6월 모의평가 결과로 정시에 지원가능한 대학과 학과 수준을 파악하고, 수시에 지원할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감안해야 한다. 수시 정보를 살펴 지원 대학과 전형, 학과를 구체적으로 세워가야 한다.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은 수시모집에서 중요하게 반영되므로 기말고사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6월에는 경찰대와 사관학교 입시가 시작된다. 모집요강을 살펴, 1차 시험 날짜 등을 확인해 준비하자.
7월: 학생부 성적 확인 및 수시 박람회, 입시설명회 참석
7월에는 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 학생부 교과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와 비교과, 6월 모의평가 성적 등을 종합해 수시 지원 대학과 학과를 결정해야 한다. 입시설명회는 시도교육청 및 입시기관들의 설명회와 대학들이 실시하는 설명회 모두 꼭 참석해서 입시 전략을 세우자. 그리고 대교협에서 수시박람회가 7월 말에서 8월 사이에 개최되니 꼭 참석해서 대학별 입시관계자 및 입학사정관들에게 직접 상담을 받아보자. 많은 대학들이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학생별로 수시 전형 상담을 해주고 있다. 수시 지원준비를 하면서 논술과 적성 등 대학별고사 준비뿐만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 등을 준비해야 한다.
정시 위주로 지원 전략을 짠 학생이라면 수능 마무리 학습전략을 세우고, 주요 개념들을 꼭 정리해야 한다.
8월: 수시 지원 최종 결정 및 9월 모의평가 대비
8월에는 학교의 상담 및 입시기관의 배치기준표, 입시 정보 등을 토대로 수시에 지원할 대학과 전형 등을 확정해야 한다. 논술이나 적성 등 대학별고사에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최종 마무리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 인터넷 강의를 통해 대학별고사의 개념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8월에는 대학이나 입시기관들이 입시설명회를 많이 개최하므로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학교별로 선배들의 합격 사례 등을 참고해 수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9월 초에는 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하는 대수능모의평가가 있다. 실질적으로 수능과 가장 유사한 출제경향을 보이고 있고, 반수생도 대거 응시하는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이다.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자.
9월: 수시 원서접수 및 9월 모의평가
9월에는 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하는 9월 모의평가가 있다. 9월 모의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수시 지원 대학 라인을 잡아야 한다.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로 정시에 지원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먼저 파악하고, 수시에 지원할 대학과 학과들을 최종적으로 정해서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 대학별고사가 9월부터 시작되므로 수능 준비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미리 계획을 세워서 준비해야 한다.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취약 과목과 취약 단원 등을 최종적으로 복습해야 한다. 수시 원서접수 후에 수시에 신경쓰느라 수능 대비를 망치는 학생들이 많다. 평소대로 수능 대비를 계획적으로 해야 한다.
10월: 수시 대학별고사 및 수능 마무리 학습
9월부터 수시 대학별고사가 시작되므로 대학별고사 실전 연습을 해야 한다. 대학별 모의논술, 모의적성 등 대학별로 출제경향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대학별 유형에 맞추어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 수험생들이 논술이나 적성고사의 난이도에 따라 심리적 슬럼프를 겪을 수 있다. 대학별고사 응시 이후 평소대로 수능 대비를 위한 학습에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그동안의 모의고사 및 최근 수능 기출 문제 풀이를 통해 과목별로 취약 유형 등을 정리해 반복적으로 복습을 해야 한다. 또한 수능 스케쥴대로 모의고사 문제를 자주 풀어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11월: 수능 응시 및 수시 논술, 정시 준비
11월에는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수능 시험이 있다. 수능 응시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 수능까지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수능 당일에는 영역별 등급컷을 확인하고, 가채점을 하자. 가채점 이후에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에 응시할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은 보통 30% 이상의 결시율을 보이며, 대학에 따라 50%의 결시율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없는 수험생들이 대거 결시하기 때문이다. 수능 이후에는 가채점 결과로 정시 지원 준비를 해야 한다.
12월: 정시 지원 전략 및 정시 원서접수
수능 성적을 확인하고, 대학별 입시설명회 등을 통해 정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입시기관의 배치표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지원 대학의 입시설명회는 꼭 참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대학들의 정시 박람회에 가서 희망 대학의 입학담당자들과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 입시기관의 배치표가 저마다 달라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 대학측의 입시결과를 기준으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정시 지원시 대학별로 수능과 학생부 교과의 반영방법, 가산점 등을 꼼꼼히 살펴 지원해야 한다.
수시 미등록 충원이 진행되는데, 수시에서 모집 정원의 10%이내에서 예비번호를 받은 학생이라면 수시 추합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박정훈 입시투데이 대표, [대입 전략 38선] 저자, ipsi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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