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교 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하는 프로 산하 U-18 유소년 8개 팀의 대진이 결정됐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왕중왕전에 출전하는 64개 팀의 대진 추첨식이 진행됐다. 프로 산하 U-18 유소년 팀에서는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최종 순위에 따라 A-B조 상위 4개 팀씩 총 8개 팀이 출전한다.
▲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B조 우승을 차지한 울산 박기욱 감독
A조 1위를 차지한 인천 대건고는 서울 남부 권역에서 4위를 차지한 인창고와 대결을 펼친다. 2위 서울 오산고는 부산 권역 3위를 기록한 부경고와 경기를 가지며 3위 수원 매탄고는 서울 서부 권역에서 1위에 오른 경희고와 맞붙는다. 4위 안양 안양공고는 부산 권역 1위를 차지한 울산 학성고와 64강 경기를 치른다.
B조 1위 울산 현대고는 호남 권역 4위를 기록한 목포FC H&H U-18과 경기를 가진다. 2위 포항 포항제철고는 경기 RESPECT 25권역 2위에 오른 Aceway FC U-18과 대결하며 3위 전남 광양제철고는 충청 권역 2위를 차지한 청주 대성고와 맞붙는다. 4위 부산 개성고는 서울 북부 권역 1위를 기록한 장훈고와 대결을 갖는다.
64강에서는 프로 유소년 팀끼리 맞대결이 펼쳐지지 않는다. 하지만 32강에서는 유소년 팀 간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안양 안양공고와 포항 포항제철고가 나란히 64강에서 승리할 경우 32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며 수원 매탄고와 서울 오산고 역시 64강에서 승리하면 32강에서 ‘주니어 슈퍼매치’를 갖게 된다.
▲ 5년 만에 왕중왕전 진출에 성공한 서울의 김상문 감독
“모두가 강한 상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이 날 추첨식에 참가한 각 팀의 감독들은 어떤 상대를 만나던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울산을 B조 정상에 올려놓은 박기욱 감독은 “어떤 상대를 만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준비를 잘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왕중왕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64강전을 앞두고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리그를 치러왔기 때문에 따로 보완할 부분은 없다. 날씨가 덥기 때문에 몸 관리나 정신적인 부분을 잘 준비한다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목표를 이야기 했다.
부산 부경고와 64강전을 치르는 서울의 김상문 감독은 “왕중왕전에 진출한 64개 팀 모두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왕중왕전 진출권을 손에 넣었으니 본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울산 학성고와 경기를 갖는 안양의 이순우 감독은 “왕중왕전을 앞두고 준비하고 있는 전술적인 부분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조직력을 잘 보완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 K리그 주니어 참가 1년 만에 안양을 왕중왕전으로 이끈 이순우 감독
6월 19일부터 7월 5일까지 치러지는 ‘2015 대교 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은 김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해 김천 지역 4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6월 19일과 20일 열리는 64강을 시작으로 32강(21일, 22일), 16강(27일), 8강(28일), 4강(7월 4일)을 거쳐 7월 5일 오후 3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결승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 ‘2015 대교 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프로 산하 U-18 유소년 팀 64강 일정
- 6월 19일 금요일
11:50 안양 안양공고 - 울산 학성고 (김천종합운동장)
11:50 포항 포항제철고 - 경기 Aceway U-18 (김천종합보조구장)
11:50 울산 현대고 - 전남 목포FC H&H U-18 (경북 보건대)
16:50 인천 대건고 - 서울 인창고 (김천종합운동장)
- 6월 20일 토요일
10:00 전남 광양제철고 - 충북 청주대성고 (김천종합보조구장)
15:00 수원 매탄고 - 서울 경희고 (경북 보건대)
15:00 서울 오산고 - 부산 부경고 (김천대)
16:50 부산 개성고 - 서울 장훈고 (김천종합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