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송 이야기 마당 글 ******
1.-8월 9일 인사말
먼저 나.미.송 -머물고싶은곳-카페를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현재 저는 수원에있으며 8월9일날자로 배를타고 제주로갑니다.
잠시여행을 떠나는것이아니라 거역할수없는 제주의 손짓에 온전히
내모든것을 맡기러갑니다. 그곳에서 제주가 내게줄 평안함과 고요한숨결,
풍요를 담보한 기회를 믿으며 거짓없는 땀방울을 흘리려갑니다.
새로운것에 대한 도전, 약속되어진 개척의 땅으로 정착하러갑니다.
살아온 과정에서 언제나 그렇듯 환경이 바뀐다는것이 두렵고 막연한
불안감에 망설여지기도하지만 앞으로 이루어낼것에대한 기대와 성취감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카페 운영자인 저는 1961년생으로 공사직에 근무하다 퇴직하고 현재는
수원에서 태권도장을 5년째 운영하고있습니다. 제주의 환상적인 자연미와
문화 그리고 개척의역사와 함께한 제주인의 힘과 소박함. 영주십경.삼다.삼무. 조냥정신등 그리고 무엇보다도 무궁한 기회의 땅이라는것에 매력을
느껴 5년전부터 이주를 생각하고있다가 지난7월 제주 답사때에 결심하고
왔습니다. 뜻이있는곳에 길이있다고 했던가요. 여러모로 여건이 부족했었는데 우연히 좋은 제주분을 만나서 마음에드는 집을 구입하게되었습니다.
사실 먹고사는것도 은근히 걱정이었지요. 아이들도 가르쳐야하고요.
다행히 지어놓은 집이 민박을 하도록 지어진 집이라서 그것으로 당장은
어느정도 수익을 올릴수있게되어 근본적인 부담은 줄었답니다.
하나하나 일구며 살다보면 제주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되겠지요.
오고가는 많은분들과 만나고 이야기하는것도 좋고 그래도 받는것보다야
주는것이 더좋은 내성격과도 맞는것 같아서 그길을 가기로했습니다.
아직 간판도없지만 민박집 이름은 나미송(나 아름다운 소나무)으로 지어놓았지요. 위치는 북제주군 한경면이고요 분재예술원과 소인국테마파크와
가깝게있답니다. 제주시에서 35분가량, 중문15분. 서귀포20분정도거리에
있습니다. 한라산과 바다와의 중간정도. 바닷바람에 끈적거림이없는 곳이죠. 동서로 한라산과 바다가 함께보이는 조망이 아름다운곳입니다.
제가 구입한 땅은 300평인데 주위 1000여평을 함께 쓸수도있지요.
귤밭과 각종나무. 잔디와 자연스런 인공폭포, 제주의 돌탑과 석부작들이
정원을 장식하고있고 야외용화장실과 샤워실이 마당한켠에 준비되어있습니다.그곳에가면 텃밭도일구고 강아지, 오리,닭, 꿩들도 키워볼생각입니다.
사실 저는 서울태생이라 그런것을 해보지못했는데 어렸을때 시골 할아버지집에 가서보았던 그러한것들을 정말 재미있어하고 부러워했었지요.
잘 할수있을런지 모르겠군요.
집은 약50평가량되는데 핀란드식 전원주택형입니다.
하얀색 스틸하우스 1층집이고요 방5개와 주방,거실,욕실로 되어있는데
5월에 지어진 집이라 깨끗하고 아담합니다.특히 거실에서 은은한 제주의
삼나무향을 맡으며 바라보는 한라산은 더없이 아름답습니다.
제가 9일날 가서 집기와 비품들을 장만하여 비치해 놓아야하고요.
마당에 우리가족(4식구)이 거처할집과 작은식당을 새로지을예정입니다.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군요. 가족들은 새로 집이 지어지면 그때 이사올것입니다. 찾아오시는 여행객들이 전원속의 내집처럼 안락하게 쉬어가시도록 잘 준비해야겠죠. 한번 머물고 가신분들이 제주와 나미송을 오래기억할수
있도록 테마와 문화체험등을 기획하고있습니다.
글이 많이 길어졌군요. 제주에 가기전에 카페문만 열어놓고 갑니다.
제주에가서 컴이 준비되는대로 적응하며 살아가는 과정,힘들고 즐거운일, 예상치못한 어려움과 머물다가시는 님들의 이야기,제주의 정보와 문화등을 사진과 함께 진솔하게 이어갈것입니다.
저희 카페를 찾아주신 님들에게 보다 유익하고 도움이되도록 노력하겠으니 님들께서도 격려와 조언의 말씀을 아끼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억겁의 세월동안 휘몰아치는 태풍과 비바람을 이겨낸 제주의 굳센바위처럼,인고의 세월을 버티어온 제주인의 강인함처럼... 그렇게 닮아지길 원하며 내딪는 첫걸음이 흔들리지않도록.......제주에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나.미.송 올림-019.317.0531
2- 8월 23일 바다님
안녕하세요..
언제 제주도를 다녀 왔나 싶을 정도로 이번주는 너무 정신 없었네요..
제주에서 아저씨랑 카페에 글도 많이 올리고 홍보도 많이 해드린다고
약속했었는데...
이런이런~~ 제가 너무 게으름을 피워서~~
죄송하네요...
후기도 올리고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많은 정보도 드려야 하는데...
휴가끝이나 괜시리 바빠서 ^^
앞으로 짬을 내서라도 글 많이 올리고 홍보도 많이많이 할께요..
아져씨 건강하시죠?
제가 갔을때 팔이 조금 불편하신거 같던데..
어떻게 좀 나아지셨는지...
식사도 대충 하신다고 하셨는데...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그래야 언제나 제주도에 가면 아저씨를 만날수 있으니까요...
오늘 카페에 들어와보니 회원도 많이 늘고 글도 많아 졌네요..
아마 내년 여름에는 나미송예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아닐지
벌서 부터 걱정이네요..^^
나미송을 찾는 여러분...
제가 조금 게을러 많은 홍보를 못했지만...
작은힘을 조금씩 모으면 아마 큰힘이 되지 않을까요...
그럼 또 찾아올께요..
제주도를 찾으면 꼭 나미송에 들려보세요...^^(홍보!홍보!)
3.- 8월 23일 서은정 님
■■
카페 오널 가입했슴돠~
넘 잼나게 놀다 왔어여..
그런데 출근하니깐..
세상이 일이 얼마나 많은지
이제서야 정신 차림돠~~
따뜻한 아저씨의 배려..
아쭘의.. 떡국.. 잘 묵었슴돠!!
저희 불편 한거 없이..
4박5일 정말 짧게 지나 갔습니다!!
또 제주에 가면..
우선고객으로 해주실꺼죠..
자주 카페 널러 오구여..
또.. 글도 남길께여..■■
열분.. 나미송 함 가보세여..
공사중인 정원 화장실 이제 다 되어 갈것 같네여..
친절한 아찌..
이쁜 딸.. 아찌 꼭 닮았더라구여.. 잼나게 못 놀았네..
아쉬웠다..
고등학생 아들도 있다고 하던데..
학교 땜에 못 보고..■■
공부 열심히 해여..
나미송아찌..
앞으로 하시는일 다 잘 되시길 바래여..
건강하시구여..
또 연락드릴께여~~
4.-8월 23일 인사말
회원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일전에 글을 올렸던 나미송입니다. 8월9일 제주에혼자 내려와 정신없이 보름을 보냈군요.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힘든일도 있었지만, 이젠 모든 것이 편안하여 졌습니다. 여행객들이 편히 쉬어 갈 수 있도록 내부 시설은 완비 되었구요. 현재 수석 작품전시, 방별 테마 만들기 등 실내 꾸미기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오신 분들이 빈손으로 가지 않도록 선물용 소품도 많이 준비하였습니다. 앞으로 돌탑 쌓아 자기이름 남기기, 석부작 만들어가기, 조약돌 장식 만들기 등 테마가 있는 민박집으로 만들어 아고 있습니다. 정원에는 폭포와 연못이 만들어져 가고 있고, 야외용 샤워,화장실이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수많은 조경수와 돌탑 작품 등 볼거리와 사진 배경이 훌륭합니다. 손님들에게 기념이 될만한 작은 정성을 드리기 위해 해변과 산속에서 채집하는 것이 또한 즐거움입니다. 제주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도시 생활과 같은 콘크리트 건물보다 전원형 별장 주택이 한결 안락하고, 추억에도 남을 것입니다. 위치는 남제주군 안덕면이고요. 소인국테마파크와 아주 가까우며, 찾아오시기도 수월합니다. 근처에 분재예술원, 화순해수욕장, 안덕계곡, 삼방산, 용머리해안, 송악산해안도로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합니다. 중문까지 10분 정도의 거리이고요, 정원과 침대,거실에서 한라산을 조망 할 수 있습니다. 모쪼록 즐거운 제주 여행이 되시길 바라며 찾아주신다면, 성심껏 모시겠습니다. 혹, 다른 곳에서 숙박을 하시더라도 지나는 길에 들려주시면, 감사함에 소품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수원에 있는 제 아들이 저를 대신하여 올립니다. 회원 분들에게 부담되지 않는 저렴한 요금으로 모실 예정입니다. 특별히, 여행비용에 어려움이 계신 분이라면 그냥 쓰시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다녀가신 분들께서 좋은 평을 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문의사항은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감춰진 아름다운 곳들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제주에서 나미송 올림 019-317-0531
5.- 8월 27일......... 쥑이네
제주도에서 일주일동안 머물면서..
제주도 마지막밤을 그곳에서 머물게 되서 넘 기뻤습니다.
많은 추억을 갖고 집에 왔습니다.
그날 저녁에 마신 소주한잔은 평생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그곳 방명록에 처음으로 글을 적은것두요... ^^v
편지두 아주 잘 읽었습니다....
할수 있을 만큼 카페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께요...
나미송에 많은 발전있기를 빕니당~~
ps. 사진이 정리되는되로 사진도 올릴께요~~
6.-8월 28일.....바다님
와~ 이제 나미송 정말 유명해졌나봐요
회원도 백명이 넘고...
이거 정말 내년에는 나미송가는게 하늘에 별따기 되는거 아닌지
정말 걱정이네요 *^^*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제주의 명소 나미송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7.-9월 7일 .......이쁜지니 님
나미송에 직접 다녀오진 않았지만, 소문이 너무도 자자하여 자주 들르게 되네요.(카페에요..^.^)
전 이번 여름에 제주에 다녀온 후로 다시가는 그날 까지 제주 소식
많이 접하고, 또 제 작은경험을 홍보(?) 하여 곧 다시 제주를 찾을
생각입니다.
그때는 꼭 나미송에 들르고 싶어요..
말씀만으로도 예쁜모습 정말 기대되거든요...
날로 번창하시길 바라구요, 꼭 뵙게 되길 바랍니다.
8. 9월 8일 ........인삿말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이제거침없이 사랑이라는 표현이 낯설지가않군요.
오늘 드디어 제주에서 여러분과 대화를 나눌수있게되어 너무기쁩니다.
태풍관계로 조금늦어졌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대신해서 많은 분들께서 우리카페를 홍보해주신
글들을 읽고 가슴벅참과 고마움에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역시 사람은 혼자만의 섬이 아닌것을 새삼 느낍니다.
다시한번 글올려주신분들과 아직은 황량한 카페에 방문해주신분들께
거듭감사드리며 글만보고 나미송까지 찾아와 머물다 가신 모든분들께
고마움을 표합니다.님들께는 개별멜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아빠없는동안 카페를 잘 이끌어준 아들 훈기에게도...우리아들 이제 고1 인데 많이 의젓하지요? 박수좀 쳐주시길...짝짝짝
그동안 안녕들하신지요?
이제 나미송 카페는 쥔장없는, 모두가 주인곳으로 운영 되었음합니다.
앞으로 제주의 숨겨진 여행정보와 문화, 제가 제주에서 직접겪은 제주인의 삶과 삶의 방편들. 새롭게 제주에 정착하고픈 이들을위한 길라잡이
제주여행객들을위한 안내와 편의 제공, 그리고 제가 정착하는 과정을
세세하게 연재하게 될것입니다.
더불어 나미송이 하나하나 만들어져가는 모습들과 독특한 체험민박을
할수있도록 준비되는대로 사진과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장은 수석 소품선물, 돌탑만들어 제주에 이름남기기 정도며
추후에 석부작만들기, 스포츠맛사지.교정봉사,아침동산에올라 한라산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받으며 명상과 스트레칭 기수련으로 위대한 제주의 에너지를 축적시켜 일상에서 활용하기, 수석탐석, 배낚시알선,말을 구입하여 승마체험. 정원에 라이브무대를 만들어 통키타와 노래를 즐길수있도록 구상중입니다. 우리가정이 이사를 오면 제주의 전복죽으로 아침을 모시고도싶군요.
또한 자리가 잡히는대로 일단 매월 한분을 선택(선택방법은 고려중)하여
두분의 왕복항공권과 숙박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계획중입니다.
할일은 많지만 가장중요한것은 역시 전원속의 내집처럼 부담없이 쉬었다가시는것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더욱 평안하게 머물다가시도록 각고의 노력을 약속드립니다.
현재 정원 화장실과 샤워실은 내일부터 사용가능하며 내부는 기본시설은 거의 준비되었으며 방이름(방사탑방, 돌하루방, 사랑방, 오름방, 정낭방)명패 대로 방마다 분위기를 연출중입니다.방사탑방에는 몇개의 탑과 수석을 전시했으며 탑돌을 많이 가져다놓아 여행객들이 탑을쌓고 기원과 소망을 빌고 주무시도록하면 좋을듯합니다.
매일매일 변해가고 만들어져가는 나미송의 모습에 저역시 기쁘고 즐겁습니다.거듭 그냥 잠만자고가는곳이 아니라 무엇인가 정신적, 육체적,기념적인것을 한아름안고가는곳으로 만들어 찾아주신 은혜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회원님들 제주에서 만나본 얼굴마다 왜그리도 곱고 아름다운지요? 그런 얼굴과 당당함으로 세상살이를하시길 기원하며 따뜻함을 고이보듬고 내일다시만나뵙겠습니다...제주에서 밤벌레소리와함께...
9.-9월 8일.......전원생활의 낭만에 대하여
대부분 전원생활은 늙거나 사회에서 은퇴해서 삶의 대미를 자연의 품속에서 조용하고 멋지게 보내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즈음은 젊어서도 그런생활을 동경하는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제가 제주에 온후로 전원생활을 준비하러 저에게 문의차 방문한 분도
벌써 세분이나됩니다. 그중에 한분은 제가 소개한 부동산중계인을 통하여 땅을 3000평을 구입하여 1년뒤 정착하기로 하였습니다.
밖에서 생각하는 전원생활의 여유로움이나 한가한 사색, 낭만은 실제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물론 처음시작단계이니 할일이 많은것도있지만
많은자금으로 모든것을 돈으로 해결할 능력이 되지않는한 전원생활의 낭만이란 그저꿈같습니다. 다만 전원생활의 즐거움이란 표현이 더 적당할듯합니다.지금 저는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그것은 싱싱한 땀을 흘릴수있다는 이유때문입니다. 아침에 새소리에 잠을깨고 한라산의 떠오르는 태양을 맞으며 풀과 나무와 이야기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기쁨은 세상에 다시 태어난듯 싶습니다.
전, 낭만보다는 땀을 이야기하고 싶은것입니다.
땀흘릴 준비를하고 전원을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그땀은 도시의
식은땀도 아니며 힘에겨운 고통의 땀이 아닙니다.
기회를 내것으로 만드는 생산적이며 진정 가치있는 땀방울입니다./
자신의 압제를 벗어나 내면에 고여져있던 묵은것을 버리는 희망의 새땀입니다.
이왕이면 젊고 땀흘릴 힘이 남아있을때 시작하기를 권장합니다.
그이유로,
1.자신의 취향대로 만들어갈 힘이 필요합니다
2.일하는 기쁨을 느낄수있습니다.
3.부족한 자금은 자신의 노동력이 대신해줍니다
그래서 자신의 손으로 만들고 다듬어진것에 더욱 애착을 느끼게됩니다.
애착은 소망으로 신념으로 변해가지요.
제 입장에서 지금의 집과 땅을 구입할 더이상의 자본이 없다는것에 위와같은 이유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제주에서 땀을 씻어내며
10.-9월 18일 ......오천련
안녕하세요.
지난 화요일에 나미송에 들렀던
수원의 우만동 이예요.
일상생활에서 그때를 생각하니
얼마지나지는 않았지만 그립네요.
아저씨께서 말씀해주신 것들 다 기억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려구요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서 너무 좋았고,
송악산에서 맞은 거칠지만 시원한 바람을 생각하면
얼굴에 미소를 그릴수 있답니다.
사진은 나오면 카페에 올리겠어요
그리고 나미송이 변하는 모습을 보려 자주 이 카페를 찾겠어요.
11.- 9월 8일 ...........행복항 창옥
송아저씨... 인사가 넘 늦었네요..
여행에 지쳐.. 다시 현실로 돌아와 현실에 일들을 정리좀 하다보니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여행이 피곤했었나봐요.. 지금도 몸이 피곤하네요..
내일부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출근을 해야하는데...
아~~~~~~~ 현실을 외면하고 싶군요.. ^^;;
나미송에서의 이틀밤... 정말 좋았습니다..
엄마,고모,저... 모두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어요..
엄마는 아저씨가 참 친절하시고 섬세하시다고.. 무지 칭찬을 하시더라구요.
제가 나미송에서 정말 잊지 못하는건요..
밤에 잘때.. 침대에서 자는데..
자다가 눈을 떳을때.. 쏟아질듯한 그 별들...
그리고.. 또 눈을 떳을때.. 바로 옆에 있던 오리온별자리..
그리고 또... 눈을 떳을때... 한라산에 동이터오는 붉은 하늘...........
잠결에 봤지만.... 정말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제가 시골에서 자라 전혀 생소한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눈떠서 바로 그런 풍경을 본다는게 어디 쉬운일입니까..
그리고 고모 말대로 정말 친척집에 놀러 온듯한 그 푸근함...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엔 애인과함께.. 그리고 모든 가족과 함께.
꼭 나미송에 다시 찾아 뵐께요..
아저씨두 저희 시골 식당으로 놀러 오셔야져~~ ^^
경북 울진군 후포면... 지도에서 찾아 보셔서 아시져?? ^^
항상 행복하시구요..
이쁜돌 많이 많이 갖다 놓으세요..
답글-
당신이 잠결에 보았다던, 그 반짝이는 별을 닮은 그런님이 당신입니다.
항상 반짝이며 많은이들에게 위안을 주는 창옥씨가 되시길 바랍니다.
눈속에 담아있던 그 고운 별빛을 잃지마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남은여행 무사히 마치시고 댁에 잘가셨는지요? 제가 먼저 안부를 묻고싶었는데, 인터넷이 늦어졌습니다.이렇게 관심가지시고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으신 어머님 모시고 여행하시는 모습이 보기가 아주좋더군요.어머님의 과대한 칭찬에 오히려 쑥스러워집니다. 어머니 역시 훌륭하신분이라 느껴졌습니다. 어색함없이 자연스러운 배려 정말 고마웠습니다.
대신 안부를 전하여주십시요.
일정을 많이 잡으시고 바삐 다니시기에 여행후유가 있으실거라 걱정했어요. 다음엔 여유를 가지시고 한곳을 보시더라도 제주와 이야기나누며
힘들지않게 즐기시길바랍니다. 그런분들을 위하여 나미송에서 여행객들에게 봉사로 제공하는
스포츠맛사지와 건강지압을 받으시면 좋으실텐데.. 제가 팔이 완쾌되어 이다음에 다시찾아주시면 피로를 풀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아침동산에 올라 스트레칭과 명상으로 제주의 맑은 기를 받아가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모쪼록 하시는 일에서도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라며,
어머님께서 운영하시는 횟집의 디테일한 안내와 우리회원님들에게 제공할 서비스를 올려주시면 회원님들께도 도움이 될듯하군요.
다시한번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자주 카페를 방문하셔서 주인없는 카페의 주인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창문 밖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며
12.-9월 9일.........멋진놈
아저씨! 그동안 잘지내시고 있죠
저 정민입니다. 요즘 바빠서 글을 못남기고 해서 죄송합니다.
사회생활에 적응을 하고 있지만 문득문득 아저씨 생각이 나군 하군요
아저씨 제주도는 잘지키고 계시죠^**^
아저씨 건강은?팔은 다낳으셨는지 궁금하군요
아저씨 사진이 나왔어요 잘나왔어여
구러나 스캔하기 어려워서 조만간에 해서 보낼께여
구리고 보낼 주소좀 갈켜주세여
구럼 잘지내시고 다음에 들릴게여
사랑합니다 아자씨
13.-9월 12일 ..........인삿말
이것저것 해야할일이 많아서 카페단장이 늦어지네요.
저역시 안타깝습니다.
이럴때 누군가 곁에있어준다면 좋을텐데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지금 사진몇장 찍어서 나미송 소개방에 올리는 작업중입니다.
컴.실력이 부족해서 머리도 아프고 시간이 걸리는군요.
다행이 수원의 아들과 오늘 손님으로오신 부산의 오태식님께서
많이 도와주고있어서 사진몇장이라도 올리게됩니다^^
우선 주택내부 전경과 주택안에서 바라본 한라산 풍경을 찍어
보았습니다.
안내해드릴것이 많은데 하나하나 준비되는대로 올려보겠습니다.
오늘 간판을 만들어 보았는데 아마도 내일쯤에는 임시라도 세워질것입니다. 세워지면 사진 올리겠습니다.
오늘, 가까운 승마장과 사격장(권총,클레이.수렵.장총)을 찾아가
우리집손님이 오시면 할인해준다는 옵션을 성사시켰구요.
여기에서 7~8분 거리에있는 제주에서 제일 잘하고 맛있다는 제주 토종
흑돼지집(분위기 좋음)과도 우리손님에 대한 서비스를 약속 받고왔습니다.
또한 유명 렌터카회사와 40%의 할인계약을 맺었습니다.
앞으로 저희집을 통해 렌터를 하실때는 40%dc된 금액으로 차를 빌릴수가 있습니다. 다른곳은 어떠할지몰라도 나미송은 있는 그대로
모든 할인이나 혜택을 찾아오시는분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2~3분거리에있는 별장형(콘도형,원룸형)민박집과 결연하여
특별히 그런곳을 원하시거나 저희집 방이 부족할때도 그냥 가시지 않고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하실수 있도록 계약을 성사시켰구요.
마지막으로 운전을 못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개인택시조합과 협력하여 양질의 서비스와 안내를 받으실수있도록 준비하여놓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 일많이 했네요..후후
모쪼록 찾아오시는 분들께 최상의 여행환경조성을 위하여
쉬지않고 연구하고 땀흘려 진심으로 사랑나누는 나미송이 되도록하겠습니다.
오늘로서 꼭한달이 지나고있습니다.
정신없이 지나온 날들이었습니다, 제 인생에 과거에도 앞으로도 없을것같은 정말로 소중하고 귀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님들과 함께하니 더욱
값지고 빛나는것 같군요. 감사드립니다.
부탁의 말씀은..
카페를 찾아주신 분들로하여금 작은시간이라도 유익할수있도록
저를 포함하여 모든 회원님께서도 좋은글과 정보. 여행후기 많이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약속을 지켜나가는 나미송이 되겠습니다. 지켜보아주시는 많은님들께서 더불어 기뻐하시도록, 제 꿈이 곧 여러분의 꿈이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제주에서 외롭게 빛나는 초승달과 함께
14.-9월 13일..................미소
안녕하셨어요?
아름다운섬 제주를 방문하고 돌아온지 일주일만에서야 글을 올리네요~
제가 누군지 궁금하시죠? 아침에 호박을 넣은 김치찌게를 끓였고, 사진촬영을 위해 아저씨의 모자를 빌렸던 여인이랍니다~!!^^
그동안도 바쁘게 지내셨죠? 앞으로도 하실일들이 많을줄 알고 있지만,
기쁜맘으로..스케치하시고 ~~~구상하시면서..즐겁게 작업하시는 모습 상상해봅니다~~~~^-^저역시 미소가득 상상되네요~!!!
짧은기간동안 베풀어주신 정에 넘넘 고마웠습니다~~~
오혜숙양의 동네분이 제주에 계시리라곤 상상도 못한일이었는뎅~!!
어쨌든 우린요~~~~~인연인지도 몰르겠습니다~!!호호
아름다운추억으로 고이 간직될만큼 사진이 넘넘 이뿌게 나왔는뎅
오혜숙양이 아직 스캔작업이 완료되지 않은모양이네요~~~
독사진두 넘넘 잘 나왔는데 빨랑 올려드릴께요~~~!!!
돌아오는 늦은 겨울에 아저씨께서 못보셨던 친구들도 다 한번 끌고
다시 찾아가겠습니다~!! 그때는 더 반갑게 맞아주세요???^-^
그럼...돌아와서 이미 살포시 앉은것 같은 가을...아름답게 보내시고~~~집안모두 평안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사랑받고있는여인네로부터..
15.-9월 12일........이미지
제주에 대한 다른 까페에 들러보아도
나미송에 대한 칭찬이 대단하네요.
중문도 가봤고 한라산도 갔었는데
근처에 있는 나미송에 못 가봤으니...아쉽네요.
서울은 비구름 잔뜩입니다.
가을이 정말 오나 봐요.
아, 제주에 가고 싶다...
정말로 꿈을 신념으로 바꾸면 이루어지겠지요?
또다시 일상이지만,
일상의 연속이 삶 아니겠어요.
멋진 삶을 위해서 나만의 아름다운 일상을 건설해야지요.
나미송 친목계라도 만들 정도로
나미송의 情이 물씬 풍겨옵니다.
꾸벅.
16.-9월 14일......지니: 답글
지니님~~~
꿈을 꾸셨군요! 제주의 꿈을..
제가 여기오시는 분들께 "꿈을 가지십시요"
라는 말씀을 가장 많이드립니다.
자신이 원하는것에 대하여 꿈을 꿀수있어야
그것을 얻을수 있답니다.
지금도 저는 꿈을 꾸고 살고있지요.
중요한것은,
잠들어서 꿈꾸는 무의식의 꿈보다
의식적으로 꿈을 꿀수있어야한답니다.
그것은, 결국은 자기암시가 되지요.
암시는, 앞서 다른분께도 말씀 올렸지만
신념으로 변합니다. 그러면 욕심없이 순수하게
꾸어진 꿈들은 거의 이루어져요.
이과정에서 약간의 훈련이 요구됩니다.
거창하게 "기"나 "좌선. 명상"을 들먹이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이나 나중이나 가볍게...
의식적으로 자신이 꿈을 이루어낸것을 상상하세요.
그러면 됩니다. 어떻게 되냐구요?
그런, 의식적인 약간의 훈련은
님에게 습관을 만들어줍니다.
잠자기전, 졸리운 상태에서라도 자신이 이뤄낸 꿈을 그리며
잠드십시요. 그 즐거움은 님께 습관을 낳게합니다.
그러면 일단 성공의 문턱에 다다른것입니다.
이제, 문만열고 안으로 들어서기만하면 됩니다.
여기서 사람들은 대부분, 노크만 하고는 돌아섭니다. 포기라고 하지요.
이쯤에서 필요한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경험을 실지로 여러번,자신도 믿기지 않을정도로
느껴왓습니다.별 어려운것이 아닙니다.
자신을 조금만 남보다 더 사랑하면 된다고 할까요?
여기, 제주에서의 삶도 앞서 말씀드린 꿈을 이루어가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신념은 제가 그에게 요구한것보다
훨씬 많은것을 주고 갑니다.
남는 장사이지요. 여기에서 환경의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하고싶지만 글이 이미 길어졌네요. 다음기회로 미루지요.
그런이유로, 저는 종교보다도 신념과 자연 그리고
제 자신를 믿습니다.
종교에 대해서도 다음기회를 기약하도록 하지요
지니님~~ 제목에 표현하신대로 "그리워"라는 지니님의 갈망은
이미, 의식적인 자기암시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꿈을 이루십시요"
앞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군요.
혹, 여기오시면, 준비중인 프로그램으로 아침 동산에 올라 영봉,한라산과의 약속...자신의 신념을 키우는
필요한 만큼의 자기암시수련을 하루아침만 이라도 함께하고싶군요,
너무 늦어졌습니다.
오늘도 늘어놓느라고 카페단장을 계획대로 못하게되네요.
하긴, 인생이 어디 자기계획대로 되나요?
하루 하루가 모두다 "인생"인것을.....
그럼, 또다시 제주꿈 꾸십시요...불을 꺼도 훤한밤에- 제주에서
왜일까? 반디불이 몇놈이 친구하자고 제방에 놀러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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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다녀온지 한달이 지났네요..
그 후로 눈에서 아른아른 제주의 풍경들이 떠나질 않네요
어제밤 꿈에도 제가 제주도에 간 꿈을 또 꿨답니다.
벌써 3,4 번째......
아예 내려가서 살고픈 맘이 굴뚝같아요..
꼭 향수병 걸린사람인양..■■■
하루하루 새단장을 하시느라 바쁘신 나미송 아저씨가 부럽기까지 하네요
힘드셔도 이쁘게 단장되어 가는 모습 보시면 얼마나 뿌듯하시겠어요
이 지겨운 서울생활을 벗어나 저도 나미송 꾸미시는일 돕고 싶어요
헤헤~~~ ^.^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져가는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언젠가 가서 뵙는 그날을 기다리며, 다시 저는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17.-9월 14일........우산을 든 여자: 답글
우산을 들고 계시네요^^
무엇을 가리시려구요? 햇빛? 님의 얼굴 누가 볼까보아서요?
너무 반갑습니다 님역시 사람냄새,아니 님의 향기가 여기 제주까지
퍼져오는듯 합니다.
여기는 우산으로 가리지 않아도 되는곳입니다.
오염되지않은 비를 맞아도 시원하고요.
자동차가 비를 맞으면 도시와 달리 자동세차되는
그야말로 청정구역입니다.
햇빛을 다 받아도 아마 기미도 끼지않을겁니다
오히려 검게 그을려가는, 제주인을 닮아가는 제모습이 자랑스럽지요.
자연과 동화 되고픈, 일종의 자연을 향한 구애일수도 있구요
집과 산, 바다에서 일을하면 사람 만나기도 쉽지 않아서
의식하고 꾸밀 필요도 없어요. 너무 좋겠지요?
앞으로 정보며 카페단장을 조금씩 꾸며 가겠으니
님께서도 우리 카페의 주인이 되 주시길 바라며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우산놓은 남자가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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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오늘 처음 들어와봤는데
인정이 넘치고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겨지는것같아 방금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자주 들어와서 아름다운 제주에 대해 실컷 보고 느낄꺼예요!
사실 이나이 되도록 제주에 한번 못가봐서 저에겐 더없이 좋은 카페네요
주인장님께 이런 좋은곳을 만들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8.-9월 17일 .....................이미지: 답글
물가님의 좋은평가(?)에 감사..꾸벅
저 때문에 잠시라도 웃을수 있었다니
저역시 좋군요.
낙원이요 !
그래요 여기가 낙원이지요.
바램처럼 되어가고 있지요.
가장 좋은바램은 마음의 낙원이지요.
제주는 썰물처럼 빠져나간
8월의 여행객을 뒤로하고
잠시 고요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아침 찬 바람에 약간 움추러들지만
나가서 일을하면 금새 괜찮아 집니다.
그래서 오늘, 오실님들을 위하여
가을 이불로 조금 두터운것으로
새로 장만하였습니다.
냄새좋은 새이불에 어느님이
체취를 제일먼저 남기실런지
제주의 가을 기대됩니다.
억새가 온 들과 도로변에
이제 막 피어 오르고있습니다.
그것들을 꺾어다가 꽃꽂이도 만들고
전등 주변장식도 만들었는데
제가 보아도 기특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억새 만발한 제주의 오름과 들녁에서
물가님의 색다른 아름다룸을 기다리는 이 가을은
정녕 나에겐 행복입니다....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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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좋은 때..
제주도 가을 바람이 부나요.
이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합니다.
가을이니 어김없이 또 마음이 텅...
아저씨 사진 봤는데요,
한 30초 정도 웃었네요.
뒷그림 배경이 마치 "낙원이 곧 온다...믿으라!"하는 전도용 팜플렛 같아서.^^
아저씨 포옴~도 재밌구요.(아니 멋지구요!)
참 멋진 삶을 꾸려가시는 분답게
선함과 소탈함이 가득 묻어나는데요...
19.- 9월 16일.....................나그네: 답글
바람처럼 떠돌다 어느곳인가에 들러
속깊이 읇조리는 한편의 시같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님또한 세풍에 휩싸이지않은 순결함과
세상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나는군요
아직 피어나지못한 이름없는 꽃잎에
이슬로 다가오셔서
싱싱함을 더하여 주십시요.
약속없이 찿아와
차와 술과 이야기로 오랜시간
마주하고싶은 분입니다.
감사합니다..................나그네를 기다리며.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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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가
둘러본 또 한 편의 세상
그 곳에는
소박한 소시민이면서도
그 어디에서도 쉽게 내 보일수 없었던
마음의 창을 활짝 열어재치면서
주고 받는 대화들은
아름답고 순수하며 귀한 내용들을 담고 있기에
내 마음 한 편에 소중히 저장하여놓고 갈증나고 매마름을 느낄 때마다 노크하고 들어가서 함께 참여하고 싶군요.
한라산을 등지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면서
파도위를 타고 올라오는
오염 섞이지 않은 바람을 맞으며
세척 되고 정화 된 그 마음 터에
생명의 씨앗이 담긴 대화들이 넘쳐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0.- 9월 17일........................이미지 : 답글
물가 님^^
님의 표현대로 가을 타시나 봅니다
오늘 님글을 읽어보니,
봄.여름.가을 할것없이 사계절
타시는 분같군요
님의 아이디와 상당히 어울립니다.
어울린다는것...
직업.나이.이름.배우자...등
그렇게 어울린 모습이 좋지요.
어울리면 -길에서 붕어빵을 팔아도 자신과 어울리면
그것은 성공입니다-
그냥 그렇게 어울리십시요.
방황....
인생은 늘 방황하는것입니다.
저도 지금 이나이에 방황중이랍니다.
방황의 끝은 없지요,
이제 끝났나 싶으면 또다른 방황의 시작일뿐.
단지, 자아 성숙을 위한 방황이라면
오히려 권장하고 싶습니다.
자! 오십시요.
방황을 즐기러..
제주의 가을 억새풀과 같이
모든것을 바람과 자연에 맡기고
흔들려 보십시요..
- 제주에서
--------------------- [원본 메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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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이야기를 풀고 싶은 날.
서울 날씨 이상 무. 다소 구름 끼고
종이자락 같은 사람들, 어김없이
활력을 다해 살아감.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여행을 많이 다녔네요.
서른이 되는 마음을 주체 못해 무작정 남도로 내려가
보림사 어귀에서 맞은 새해 아침.
이렇게 혼자 떠나는 여행을 시작으로
봄에는 채석강에 세번 째의 발을 디뎠지요.
'인어 공주'라는 동상이 바위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노을이 질 때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인어 공주를 보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쓰여 있더군요.
우산을 쓰고 인어 공주 옆에 앉아
하염없이 비오는 바다를 바라보았지요.(아침이었답니다.^^)
인어 공주도 사랑을 기다리는 게 아닐까 하는 감상과 함께...
그 후 지리산과 제주도.
그 어떤 여행 하나도 놓지 못할 나만의 시간이 되었어요.
친구가 여행을 다녀오라고 하는군요.
아마도 마지막 방황의 여행이 되라는 충고의 말이었지요.
이제 더이상 한심한 푸념은 하지 않으려 했는데.
이런 얘기 써도 되는가요?
쳐지는 얘기 같아서...하지만 나미송의 따스함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21.- 9월 17일 ...................가을하늘
정원에 앉아 간판용 목재에 내 이름을 조각한다
나.미.송 ....이 이름이 제주의 한곳에
내걸릴줄을 생각이나 했던가?
어떡해서든지 내 의도대로 도와주는
신념의 힘이 새삼 놀라웠다.
비록 민박집이 아니더라도
늘 전원적인 생활을 꿈꾸어 왔는데..
믿거나 말거나
내가 잠자기전 그려보고 구상하였던 집이
바로 지금의 나미송 모습이었다
각종 정원수.잔디.연못.분재소재용 텃밭.작업실용 하우스
그리고 못생긴 개한마리...
신념은 오히려 더많은 선물을 나에게 안기었다.
잠시 고개들어 가을하늘을 바라본다.
제주의 청명하고도
도시에서 보다는 넓게보이는 하늘엔
흰구름. 파란구름 그리고 바다색과 같은 하늘바탕색
경이로운 모습이다
너무나 가까이있기에
마치 하늘나라에 온듯하다
하늘나라(?)
사람들은 평안한 마지막 휴식처로 하늘나라를 말한다
그러나 지금 난,
하늘나라보다 여기 나미송이 더좋다
왜(?)
하늘나라엔 모든것이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소중한 땀 흘릴수가 없을것 같아서...
음악을 듣는다
내가 좋아하는 유심초 노래들이다
"사랑하는 그대에게""사랑이여""나는 홀로 있어도"
-나는 홀로있어도,
나는 네가 없어도...
그래
나는 여기 홀로있어도
더이상 바랄게 없을듯하다.
절대로 혼자가 아닌것을 알기에...
ps. 오늘의 추천곡 - 가을 사랑(신계행 님)
22.-9월 18일......................릴리 : 답글
하! 은경님~~
마음써주셔서 오히려 감사드려요
님모습 눈앞에 선합니다
오시려거든 이리로 오세요
낯선곳에서 방황하지 말고요
아무 부담 같지마시고 오시고 싶을때 오십시요
지난번 다 못해드린 정성 몽땅 보여드리겠습니다.
일정에 관해 글올려 주시던지
이왕이면 전화로 주시면 더욱 편할것 같은데요
여기 안오시면 제주에서 쫒겨 나가실겝니다^^
--------------------- [원본 메세지] ---------------------
안녕하세요.^^ 하은경입니다.
올려놓은 사진보니까 그곳 생각 많이 나네요.
마당이 지난번보다 많이 가꿔진것 같네요.
맑을 공기...주위환경...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뛰쳐가고 싶은생각이 굴뚝.
지난번에 잘 해주신것 정말 감사해요.
그때 아침 일찍 집을 나서 비행기가 연체되
공항에서 시간좀보내고 내려가서 차 빌리고...등등
하니 거리에서 시간이 많이 소모되더라구요.
정신없이 송 선생님댁을 찾아갔죠.
공항에서 송선생님댁까지 그리 멀지 않은,
드라이브 하기 좋은 거리더라구요.
첨 이라 좀 그래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송 선생님이 안내해줘 여기 저기 구경하고
그랬더니 좀 허기가 지던데..
선생님이 저한테 식사하셨냐고 해서
그냥 미안한 마음에 했다고 뻥쳤죠. ^^
그랬더니 제 마음을 다 읽으셨는지
라면을 끓여주셔서 라면을 너무나도 맛있게
먹고 거기다가 곱배기로 밥까지 말아먹고
후식으로 커피도 타 주신대는것 시간이
없어 그냥 출발했죠.
그때 라면맛이 참 꿀맛이더군요. ^^
땅을 파고 나무를 심고 돌을 주워 돌담을 쌓고....
보기 너무 좋고,,,부럽기까지 하더라구요.
제주도에서 하시는 일 잘 되시는것 같고
그리고 이 카페도 분의기또한 화기애애 하군요.
앞으로 많은 발전 기되됩니다.
참, 조만간에 제주도에 또다시 나들이 갑니다. ^^
갈때마다 송선생님게 폐끼치는것 같아서 연락하기도 좀 그렇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24.- 9월 18일..................사과나무 : 답글
사과나무 님~~ 애정이 쏟아 떨어질듯 넘칩니다
추억 남기고 가셔서 다행입니다
은숙님!
오십이 되셔서 오시면 음..가만 계산이 안되네요
아마 여기 없을것 같군요
암튼 님의 소망 절대로 놓지마시고
언젠가 될지 모르겠지만
뜻을 이루세요
119가 서운해 하는건
님에대한 사랑의 표시입니다
두분 손 꼭 붙잡고
세상 멋지고 아름답게 살아가세요
두분에게는 그럴만한 사랑과 힘이 있습니다
글고요
우리같이 찍은사진 꼭 올려주십사^^
...제주에서 소나무
--------------------- [원본 메세지] ---------------------
아저씨 저 은숙이에요..
인사가 너무 늦었죠..
빨리 글 올리고 싶었는데 일요일 늦게 도착해서 오늘까지 컴퓨터를 켜기 힘들 정도로 피곤이 풀리지 않아서 이제야 글 올리네요..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저는 며칠 동안 제주도가 그리워 가슴앓이를 했답니다.
부산의 하늘을 바라보니 제주도가 더욱더 그리워 지네요..
나미송에서 하루를 묵고 우도에서 하루를,또 나머지 하루는 삼방산을 뒤로 하고 낚시를 하면서 보냈답니다.
처음 해보는 낚시가 어찌나 재미있던지,비양도로 들어가기로 했던 계획을 다음으로 미루고 하루 종일 낚시만 했어요..
제주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들이 너무 많아요..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좀 정리를 해서 글 올리려구요..
아저씨,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저 꼭 제주도에 가서 살 거예요..
남자친구의 직장 때문에 그렇게 빨리 가기는 힘들 것 같아요..
제가 주말부부 하자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많이 섭섭해 해요..
겨우 달래서 오십이 되기 전에 내려가기로 했는데 저는 좀 앞당기고 싶어요..
저는 아이들을 제주에서 자라게 하고 싶은데..
의논해서 최대한 좋은 방법을 찾으려구요..
저 제주도에 가게 되면 많이 도와주세요..
아저씨,과분한 칭찬의 글 감사 드려요..
저 열심히 살게요..
아저씨 덕분에 제주도가 아주 가깝게 느껴져요..
다음에 나미송을 찾을 땐 또 다른 모습으로 뵙게 되겠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자주 이곳에 들릴게요..
25.-9월 18일.....................추석
가을밤 입니다
벌써 한가위달 모양새를 하고있군요
낮에는 벌초하러온 사람들을 보면서
"아! 추석이구나"
그때서야 떠올랐습니다
매년 이맘때 쯤이면 친지들과 함께
성묘를 모시러 갔었는데...
추석 생각하니 공연히 울적해 집니다
난생처음 혼자 보내는 한가위가
또 어떤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님들~~
한가위 대보름 잘 맞으시길 바랍니다
그 큰 둥근달처럼 풍성하고
기쁨 가득하게 맞으십시요
일년중 가장 밝고 환하게
월력(月力)이 센 날이오니
님들의 바램을 달을 향해서 기원해 보세요
소박하고 진실하게.....
제주에서 달을 보며
-오늘은 서울 계신 부모님께 문안 인사라도 드려야겠습니다
-오늘의 추천곡: 바람에 실려 (하남석 님 번한곡)- "saddle the wind"(lou christie)
26.- 9월 22일............................추석
추석날 아침.
부모님과 통화하고
수원의 가족들과도 이야기 나누고 나니
이상하게 쓸쓸하다.
정말 추석인가 보다
가을 타는 님들때문에 나까지?
센치(sentimental)해지는 맘을 굳이 외면하고저
일부러 더 많은일을 한다
정원석 날라다 쌓고
소각장.묘목장 가는 돌길 완성하고
야외 맨발 지압장 완성하고
목걸이석 골라내고
남들처럼 잠시
집 밖으로 나가고싶어
꽃꽂이용 억새와 가시나무 채집하고
제주별장 국 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이왔다
추석인데 저녘이나 같이 하자고..
깨끗하게 예복으로 갈아입고(얼굴이 시꺼멓게타서 표가 안난다)
선물용 법주를 사가지고 갔다
국 선생님 사촌동생(몇일전 제주로 이사오셨슴)내외분
청산해림 사장님과 사모님
제주관광공사에 근무하시는 송 선생님등
모두다 육지에서 사시다가
제주에 터 잡으신 분들이다
선하시게 생기신 인상과 친절한 배려들...
이제 여기가 고향인데
그래도 아직 남겨진 고향생각에
몇분이서 함께 추석식사를 하니 더욱 정겹다
그야말로 제주에서 이산가족 찾기이다
그동안 제주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며
제주인과 육지인의 문화와 습성의 비교
향후 제주가 나가야할 비전 제시등
덕담 포함 여러 말씀들을 나누었다
내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시고
"에구, 그동안 얼굴이 많이 빠졌네!"하며 권하시는
사모님의 넘치는 음식인정에 감사드린다
혼자 집에 들어오니
최 선생님 사모님께서
기다렸다는듯이 떡과 송편
고기절편등을 두접시 가지런하게 들고 오신다
제주에서 처음맞는 한가위
이래서 더욱 잊지 못할것이다..두고 두고
27.- 9월 24일........................창옥 : 답변
창옥씨. 사는게 벌써?
님이 원하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제 생각엔 가을 탓이려니 하는군요
"이놈의 일상"이 아니라 이눔의 가을 입니다
창옥씨 스타일 이면 일도, 사람도
모두 님의 편 일것같아요
자신이 가진
비교할수없는 인간미에
스스로 찬사를 보내보세요
이 가을에 어디
내맘 맡길곳 없나 찾아보세요
행복한 창옥! 화~팅
--------------------- [원본 메세지] ---------------------
일주일간의 야근과 철야 작업을 끝내고... 어제 마감을 지었습니다..
매번 반복되는 이놈에 일상이 또 지겹기 시작하네요..
가을이라 그런가...... 또 여행 생각이 납니다..
올 가을에는 마음 맞는 친구들과 가까운 휴양림이라도 다녀와야겠어요..
다시 찾고 싶은 제주지만... 그게 어디 맘처럼 쉬울런지.. --;;
저번에 제주도 가서 찍은 사전 인화해서 추석에 집에가서 식구들에게 보여줬져...
다들 부러버서........... ■■
사진 정말 많더군요.. 남는건 사진 밖에 없다지만.. --;;
암튼. 제주의 행복한 추억... 정말 잊고 싶지 않습니다..
아자씨!! 제주도 잘 지키고 계세요~~~~~~~
29.- 9월 28일.................시폰케익 ; 답변
초록을 좋아하신다는 님의 말씀은 사실입니다
풋풋하고 싱그러운 초록빛깔의 님을 기다립니다
제주는 이미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여행의 거리는
마음속에 그려지는 거리입니다
가고싶은 곳이 가까운 곳.
제주에 오셔서
제주를 마음에 담고 가시면
님은 제주와 함께 살아가는것
사랑하시는 분과 함께라면
더욱 좋을것 같은...
당신의
초록빛깔이
더더욱 짙어질겁니다
제주 또한 님의 색깔에 취하겠지요
.......초록을 사랑하는 아저씨가
--------------------- [원본 메세지] ---------------------
어디가 말을 할까 그러다가 여기가 좋을 것 같아서여
오늘은 우울하다고 해야하나..뭐 그런 날입니다....
달도 한결 날씬해져 있더군요....오늘은 밤이 딱 가을 밤이더라구여
이런 날은 좋은 넘이랑 술이라도 한잔하면서....
인생을 논하면 좋은디..
개똥 철학이라고 하지요..그런거 말이지요
년을 살아도 자신의 삶이 있으니...얼마나 많은 이야길..할까...
그런 거 말입니다..
여행을 좋아하는데...여행이라니까...참 거창하게 느껴 지는군요
돌아다니는거랑 술이랑 사람을 좋아했는데...
잘 안되는 군요...
그래서 큰 마음을 먹구...
제주를 갈려구여
가까운 곳이 많구..거기다 좋은 곳이 많은데..가장 멀다 싶은 제주를
간다는 것이..어째 모순 처럼 느껴 지지만...
이게 가장....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들어서요...
자극으로요
좋은 방법이 었으면 합니다...
제주는 사랑의 섬이니까요
아름다운 사람들이 가는 곳이구..
그래서...저두 아름다운 사람과 가려구요
이게 저의 생활의 활력이 되었으면 하거든요...
거창해지내요...
그럼..그때 나미송을 한번 들릴꺼예요
왠지...좋은 느낌 이에여... 전 초록색을 좋아하거든요...
그럼...그때..봐요
30.- 9월 28일.....................우데기
3학년...졸업여행을 축제기간을 빌어 패밀리 6명이서 왔습니다..
제주도엔 두번째라서 처음엔 별로였습니다..
웬만한 여행지는 모두 왔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웬걸....??
와 보니 정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
속이 훤히 보이는 바다..
시원한 바람..
여하튼간 모든 스트레스가 날라가는 느낌이였습니다..
푸른 바다를 보고 각자의 마음속의 생각을 정리도 했죠..
고등학교때 수학여행 와서 본 것과는..
또 다른 제주도를 보았습니다..
정말로 황홀했습니다..
마지막 밤인데 밤 새야죠..^^
32.- 9월 28일....................쪼뿌니
3박4일...짧은일정으로....제주도에..처음왔습니다...
하긴....서울도...태어나서...이번에..처음갔는데...
제주도는 여북하겠습니까??^^*
웃으시는분들...계시겠지만......그렇답니다...
나미송......넘좋아요...
사람두 좋구.....물론 같이온..친구들도 좋지만...
나미송쥔장님도...무지 좋구요...
제주도라는..사실이 너무 좋구요...
멀리 떠나있어서...조금은.....무거운짐이 덜하다는..느낌도...
모두좋습니다....만나는..사람들도.....이젠
떠나야겠지만...^^
사랑이 가까이 있다는거.....믿는다면....
제주도가..특히...나미송이..좋다는거....
나미송이....행복을....만들어준다는것두..믿었으면..좋겠네여...
처음 글인데...너무....길었네요...
정말..꼭...다시..와보고 싶네요.....
사랑하시고.....행복하시길.....^^
31,- 9월29일.......................나미 ; 답글
.. 나미~~잘 도착했다니 감사하군요
벌써 잊다니요? 눈앞에 새롱거리는데..
잠자는 모습이(아무데서나 ■■)
고운 피부미인님! 앞으로도 잘 간직하시고요
제가 낮에 드린말..혹,오해 하지마시고
나미님을 아끼는 마음에서 입니다
-여자의 아름다움은 화장으로 보여지는것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겉으로 표현될때가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이라는 말...
님의 갖고계신 고움에
갖춰진 마음의 아름다움을 더한다면..?
상상이 되시나요?
즐거우셨다니 저역시 좋군요
제주의 추억들 오래 잊지마시고
아이들 눈동자에 제주의 푸른꿈을 심어주는
예쁜 선생님이 되십시요.....................마음 미남
--------------------- [원본 메세지] ---------------------
깡~ 과 저는 집에 잘 도착했답니다. ■■■
저희 둘 기억하시죠??? 벌써 잊으신건....
여섯명의 81동생들두 잘있나여????
집에 도착하니 갑자기 피로가 싹 몰려온덕에
푹자구 인났답니다. 흐흐...
정말 너무너무 재밌었구여....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됬어여,,,
나미송의 무궁환 발전이 있길 기원합니다.. .흐흐흐
^v 홧팅
34.- 9월 28일...........................오
안녕하세요?
저는 목요일날 친구들과 함께 이곳
제주도로 졸업여행을 온 학생이랍니다.
처음에는 서로의 의견이 안맛아서 여러번
위기가있기도 했지만 겨우 우겨우겨 이곳
까지 오게되었답니다.
완도에서 배를타고 제주도러 들어왔는데
너무 설레는 마음에 3시간이란 시간은
30분같이 금방 흘러가고
드디어 제주여행이 시작되었지요..
이제 이곳에서의 여행도 끝나고 오늘이
마지막 밤이랍니다.
처음 올때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와서
실망하지 않을까 무척 걱정이 되었지만
여기 나미송도 그렇고 제주도란 곳
정말 저희에겐 많은 것을 준것 같아요.
이곳에 들르신 분들은 꼭 한 번와서
저희가 느꼈던 이 감동들을 함께
느끼셨음 좋겠습니다.^^
35.- 9월 29일.....................때비에 대하여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몇일 바빠서 인사 못드렸습니다
항상 마음에 두고 다니고 있습니다
조금 여유가 생기면 써나가던 글 시작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너그러움 바랍니다
제 대신에 때비님께서
성실한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여러분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우리의 때비님을 간단히 소개올립니다
우선, 때비의 뜻은?
때가 비오듯하다?- 농담이구요
어렸을적 별명입니다
혈통 순수한 제주 토박이님 입니다
때비님과는 정말이지 운명적인 만남이 된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카페(제주관광)에 eye shopping 갔다가
온라인상에서 만났는데
공교롭게도 저희집 근처에 사시는 분이었지요
님도 저도 너무 반가워서
당일 바로 만나게되었습니다
님은 현재 제주관광 카페를 운영하며
그야말로 순수의 절정으로 제주를 사랑하며
자연을 사랑하다못해 존중하여야 한다는 분입니다
그렇습니다
자연을 사랑한다는것은
우리가 자연보다 위에있는 느낌입니다
때비님 말대로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존경심을 갖는다면
우리의 이 아름다운 제주가 절대로 훼손되지 않겠지요
아직 솔로로 살고있구요
제주의 인적환경 때문에
아까운 인재가 외로워 보이는군요
구억리라는 마을의 마을 청년회장를 맡으며
마을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늘 연구하고 헌신하는 모습이 눈물겨운 분 입니다
깨어있는 올바른 사고와
세련되고 개방적인 감각도 갖추었구요
제가 더욱 매력을 느끼는 부분은
인간적인 매력이랍니다
전혀 계산적이지 않는...아니 계산할줄 모르는(저랑 비슷하죠?)
그런 순수함은 쉽게 찾아보기 힘듭니다
제주를 워낙 존중해서
환경보존의 최첨단에서 파수꾼역을 훌륭히하고 있습니다
길게 소개드릴것없이
이번 10월 1일에 환경운동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합니다
회원님들 많이 축하해 주시길 바라고요
아뭏든 제가 이곳에서 때비님을 알게된것이
대단한 기쁨입니다
카페관리와 제주에대한 정보
그리고 세세한 배려..이루다 표현할수없군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제주의 작품사진에
액자까지 만들어 나미송에 걸어놓고
우리손님들 모시고
라이브카페에 가서 한턱쏘고, 생음악에
님들 넋을 빼주고..■■
쉽게 형님, 아우님 할수없는 세상에
먼저 다가와 형님이라 불러주시고
저역시 그런 아우님이 이루할수없이 좋군요
아뭏든 당분한 끝도없이 도움 받을것 같습니다
언젠가 제가 때비님을 위하여
마음을 다할날이 기다려집니다
원컨데 때비아우 뜻하는 일에
우리모두 격려와 박수 보내주시고요
때비님이 운영하시는
제주관광 카페에 들러
영글어가는 가을 곡식처럼
알알한 정보와 좋은글들
듬뿍들 챙겨가십시요.......때비! 화~팅
36.- 10월 2일.........................시폰케익 : 답글
밤이 길다고 느껴질때...
님은 무슨생각 하시나요?
깊어가는 가을밤이 야속하기만 하던가요?
긴시간 채워줄 추억이 있으신가요?
점점더 깊어질것 같은 인생의 밤시간...
님은 앞으로 무엇으로 채우실건가요?
제주의 밤은 아마도
혜선님계신 곳의 밤과는 다를겁니다
제주의 밤은 길지만 짧군요
밤이 야속타기 보다
밤이 아깝습니다
오셔서 제주의 밤을
가져가십시요 .................이 밤을 즐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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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만 간다...가을 밤은 싸늘한 기운이 많이 돈다..
시간이 늦을수록 그런거 같다..
한국 땅이 좁아서...
제주의 밤도 여기와 같을 것이다.
정말 제주의 가을 밤을 느낄 그날 까정...
열씨미...생활하여야 겠다.
38,- 9월 3일........................광주 6공주 : 답글
공 효진 보다 잘생긴 이쁜님~
저도 잊지 못할겁니다
안팍으로 잘 자라온 님의 모습이
대견하더군요
광주의 6공주들과 함께한 시간들...
덕분에 제가 왕자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이제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셨군요
하지만 가슴속에 기쁨과 그리움들
가득 채우셨잖아요?
오래오래 간직하시고요
다가올 작은 목표가 있으니
다시 정신을 다잡고
님 말대로 제자리 찾아야겠지요?
제발 일등하지 마시고
필요한 만큼만 하세요
합격! 합격! 합격!.................인간성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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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제주여행후에..지금은...
일상에서.....
아쉽고...넘 행복했는데...
물론..지금도..행복하지만......
제주도 시원한..바람과.....바다와.....히야...
지금..볼수없다는 생각에...애절하기 까지 하네여..
학교왔습니다..다행히...수업이 느지막하게 있어서...■■
간만에 멜검색도 하고....제주도 생각도 다시금하고....
아저씨가 많이 보구 싶을꺼에여...
저희 패밀리가.....다시 나미송에서..보는 그날까지..
행복하시구여.....^^*
천천히....나의 자릴찾아가봐야 겠네여....
도서관출입을..자주 해야 할듯하네여.....히웅...■.■
39.- 10월 1일....................꿈속 :답글
늘 꿈꾸는듯한 님의 얼굴을 떠올립니다
꿈속에서나 볼수있을것같은 님의 마음도..
테디 베어.. 잘 보이는곳에.그네처럼 걸어 두었습니다
저도 곰인형보며 님 생각 늘 하리다
자신의 소망과 꿈.. 절대 놓지마시길
다시한번 말씀드리며
이다음에 자신이 그리던
꿈속같은 생활
꼭 해나가실겁니다
사진 올려주시면 고맙겠구요
6공주와 함께 식사할때가 저도
꿈만 같군요......................꿈꾸는 나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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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저물고 있네요..식사는 하셨나요?
늦잠자고 낼 내는 레포트 조금쓰고 학교가는데..
친구가 레포트를 오늘까지 내야한다는거에요..
학교와 집이 멀지만 다시 집으로 가서 조금 쓴 레포트
가지고 학교 다시가는길..제때에 레포트를 낼수 있을까
초초하고 강의시간은 늦지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아저씨 말씀이 떠올라서 혼자 웃으며 기분좋게 학교갔네요
우정이 더욱 돈독해진 친구의 도움으로 레포트도
제때 낼수 있었구요...■■
참! 테디베어가 아저씨와 함께 있다니 맘이 편하네요..
떠나기 싫은 제 맘을 대신해서 저 몰래 가방에서 빠져 나왔나봐요^-^*
수업끝나구 총무-송경미씨께서 이젠 추억이 되어버린
제주의 사진을 줬어요..사진에 담긴 나미송과 아저씨모습을
보니 더욱더 생각나구, 참..맘은 제주도에 있는데..
아~ 그리구 사진 보고 편의점서 경미가 아이스크림
사왔는데 7개였어요..하나씩 나누고 보니까
아저씨 몫이 남아 있는거에요..■■
이젠 도서관생활도 시작해야 될것 같구..
조금은 빠듯한 생활속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힘들어두 맘의 여유를 찾아가며 웃으며 지내야겠네요..■빛고을에서...
40.- 10월 2일.....................젊은 태양 : 답글(나그네)
가끔씩 둘러보는 나그네랍니다.
님의 여행후의 이야기는
평범한...이야기가 아닌 천지가 개벽되는 이야기 입니다.
천지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내 생명이 변화되는 모습은 이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강요받을 수 없는 것이기에 귀하고 소중한 것이지요.
그런네, 그 것이 어디로 가느냐는 더 중요하지요.
일시적 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님의 가시는 길에 자기안의 교사로 존중되며 먼 행로의 지침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나그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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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갔다와서..달라진 나에 모습!!
제주에서 처럼 부지런 해지려고..알람을 7시에서 6시로 바꾸고..
아찌가 준 돌을 보고 인사 하고,,소금물 뿌려주고^^
아침밥을 빼먹던 내가 밥은 늦어도 챙겨먹고..
버스를 타도 아찌 말이 생각나..씩~~~^^웃고 있고...
집에 오면...젤로 좋아하던 티비는 인사도 안하고..먼지 쌓여있던
책장을 어루 만지며..책보고..아찌처럼 ,,멋진 언어 구사를 해보고
싶어..멋진말 노트에 적어도 보고,,,
금방나온 ...제주 사진 보고 웃어도 보고..
몸에 붙은 금덩어리..벗어 던지고,,아찌가 준 목걸이 선물 달고 다니며
자랑하고,,,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행복한 걸이죠??
41,- 10월 1일.......................작은설렘
헤헤...
새벽녂까지 생각에 생각으로 잠을 못청하고 있었어요.
아찌를 만난것이 넘 좋아서.. ^^
낼 여행이 당장 걱정인것도 있었고요.
하지만... 결정했지요.... 아찌차 타구선 같이 돌아보는것이...
(집에가서 좀 아끼면서 살 생각하면서. ■■)
제주의 유명한 관광지를 다른 사람과 같이 혹은 페달 밟느라 지쳐서 관광지의 여유도 못느끼는것 보담은 더 나을것 같다는것을...
(이것도 시간이 되구 대학때 했음 참 좋았을 것을... 철이 늦게 드나봅니다.)
오늘하루... 패키지를 이용해서 온 광광객도 많터군요.
새떼들 처럼 우루~ 몰려왔다가 몰려가곤 하는 그들을 봤어요.
연인(부부)으로 온 사람들은 와~~~ 경력있는 택시 아찌들의 유창한 설명과 하하 사진기술 까지 갖추신 촬영... 놀라웠습니다.
(혼자온 저로선... 사진찍기 무지 힘들었죠. 여기서 사진 한장 찍고 싶은대... 사람은 안지나다니구... 찍으려하면 또 다른 관광객이 오고...위의 이유때문이었던것 같아요.)
근대 아찌랑 댕기니깐...
그런 관광객과는 조금 다르게 다닐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피곤하실텐대 떨궈서 약간의 설명도 해주시고... 찍세까지 하시느라 정말 힘드셨을탠대도... ^^ 웃으시면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구...)
좋터라구요... 사람들땜에 경관도 잘 귀경 못하구 댕겼는대...
그 사람들 가면 정말 제가 서 있는 곳이 깨끗히 청소가 된 느낌이랄까?
잠시나마... 관람 다운 관람을 할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죠.
쥑이는 경관을 보면서 명상과도 같은..여러 가지 잠시 생각들게 해요.
제주란곳... 아찌가 한달을 와도 다 못본대요. 아찌말이 실감 나더라구요.
주상절리인가?
점심을 제끼고선(나의 관광땜에...) 아찌랑의 우유하나 빵하나 맥주하나 사들고 찾아나선 곳! 주상절리.. ■■
비밀의 장소에서 먹는대... 세상에나 1미터도 안되는곳에서 파도가 철썩 철썩하는 느낌... 님들은 아실려나.
와~~ 그 느낌은 말론 표현못해요.
꼭 보셔야 아실꺼예요.
넘 넘 좋았어요.
혼자서 무턱대고 온 여행인대....
무식하게 자꾸 자신감만 늘어나는 것 같아요. ^^
괜히 힘이 솟는 느낌 같은거 있자나요....
오길 정말 잘했다 싶어요.
(아찌 만난것도 인생에서 좋은 인연인것 같구요...)
어찌 오늘 있었던 일을 글로 다 적을수 있을까요?
아무리 잘 적어도... 그 느낌까진 다 전해 드리진 못할것 같네요...
이렇게 길게 적었는대도 오늘 아찌랑 다닌곳의 3분의 1 정도 적었나?
제주여행 계획 하고 계신 분이라면...오셔서 꼭 느끼구 가세요.
언제나 행복하시길... ^^
42.- 10월 3일......................한나 ; 답글
사랑하는 한나야~~
정말 장한일을 했네 ■■
아빠가 없으니 네가 어른이 되어가는 구나
그만하길 잘했단다
상 받으니 좋지?
물론 상도 중요하지만
그런 대회에 나가서
네실력을 겨뤄보는것 만으로도
충분하단다
내일 모레이네?
우리 한나 얼마나 자랐는지 볼까?
더 이뻐졌을것도 같고.■■
모레 볼텐데...
아까는 왜 울먹였어?
아빠 사랑하니까?
아빠도 토요일이 빨리오기를 기다려진단다
그럼 톨날 보자...아~러~뷰
--------------------- [원본 메세지] ---------------------
아빠~!!!
저 한나예요..
좋은일이 있어요..
오늘 태권도 팔달구.. 대회..
있다구.. 했잖아요..
거기.. 품새 대회에서요..
은메달 땄어요..
저희 체육관이요..
동1,은2 단체전으로 나가서 받았어요..
다음에는요.. 리듬 체조 할수도 있을거에요..
10월달에 이런 대회가
한번 더 있데요..
그래서 한번더 나가 보려구요..
움.. 이번 토요일날 갈때..
메달 가지구 갈게요..
그럼.. 토요일만을~!!
43.- 10월 3일..........................꿈속 ; 답글
그 꿈꾸는 눈동자를 내 어이 잊겠소~~
6공주들 정말 대단해요
노는것도 짱!
공부도 짱!
미모(미리 모아둔 살:?)도 짱!
인간성도 짱!
뭐 부족한거 없을까?
있다!
-이기심
-남 비난하기
-목표없는 삶
-나약함
많네? ■■■
나에게 남겨놓고간 님들의 흔적이 너무 진하기에..
여기 내가 도리어 가슴앓이 한다오
....가을타는 아찌
--------------------- [원본 메세지] ---------------------
안녕하십니까? ^^;아래 경미가 다녀갔군요...
저 역시 근처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고딩친구만나서 제주도 추억 좀 나눠주고
차 한잔 마시고 집에 왔습니다...
40분걸려 운동삼아 집에 걸어 왔더니
피곤하구 졸립네요..
우도에서 자전거타다가 넘어져 다리에
파랗고 보라색이던게 이젠 노랗게 변해가네요...
흔적이 사라지는날 나미송이 절 잊진 않겠죠?^-^*
요즘은 다시 라디오에 재미 붙였답니다..
고딩때 좋아하던 DJ가 다시 방송을 시작해서 밤늦도록
라디오들으며 힘들었던(?) 학창시절 생각하며...■■
나미송아저씨랑 때비님접속상태군요...
두분 졍겨운 얘기 나누실 것 같아 저는 조용히 물러갑니다..
내일도 모레두,, 날마다 행복하시길..~♥
44.- 10월 4일.......................한라산을 다녀와서
어제.작은설렘 님이랑 한라(영실코스)에 들어갔습니다
친구(한라영봉)의 얼굴을 가깝게
볼수있다는 기대에 떠나기 전부터
마음이 들썩거렸습니다
-산을, 그것도 한라의 영봉을 친구라 하는것에 대하여
감히,산에 오른다고 못하고 들어간다고 표현하시는
진정 산을 존경하는 산악인분들께 대단히 죄송스럽지만
친구라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차차 설명할 기회가
있겠으니 양해 바랍니다-
영실 코스는 한라산의 알려진 7코스중에서도
가장 경관이 수려하고 짧은거리의 코스이기에
많은분들이 이용하는 코스입니다
주차장에서 윗세오름까지는 3.7km.
왕복하여 3시간이면 다녀오실수있는 거리로서
초보자도 연로하신분도 어린이도
큰 어려움없이 등반할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1300원.
주차장까지 차량 통행료(약 2.5km구간) 1800원 입니다
차량으로 이동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현재 한라산은 자연휴식기간으로
윗세오름까지만 등반을 허용하고
12월~2월중에만 백록담까지 등반하실수가 있겠습니다
2.5km~3km구간에서만 인내심을 요구하고
나머지는 산책하시듯 수월합니다
설악산처럼 기기묘묘 하지않고
지리산마냥 완만한 포근함도 없지만
그래서 더욱 신령스러운 산입니다
둘다 갖추었다고 생각하시는것이 어떻겠습니까?
등반을 할때면 언제나 느끼는 생각이지만
산을 오르는것은 정말 인생길과 똑같습니다
쉬는듯 걷는듯 평탄하다가도
숨이 턱에까지 차오르는 험난한 구간을 지나게도 되고
산에 온것을 후회하고 주저앉고 싶을 때 쯤이면
신선하고 살겨운 바람이 나를 일으켜세우고
이미 너무 많이와서 돌아가지도 더갈수도 없는
진퇴양난 지경에서 방황하기도 하고요
에드먼드 힐러리 경이 말했다죠
"산이 거기있어 산에 오른다"고요
산을 찾는 많은 이들은 말한다죠?
"포기하지않는 인내심을 배운다"고요
저는 겸손하게 말씀 드립니다
"자연을 배우고 닮아가기 위하여 들어간다"고요
자연처럼만,아니 그 백분의 일만이라도
자연을 답습 할수만있다면...
이 세상에서 더이상 무슨말이 필요할까요?
자연이 주는 모든것
자연의 위대한 힘
자연의 포용력
산을 오르며 호흡이 가빠집니다
그때 우리는 잃어버렸던 본래의 호흡...
어머니의 탯줄로부터 물려받은 복식호흡을 하게됩니다
때묻지않은 생명의 산소를 몸속깊이 공급받습니다
호흡은 생명입니다
산을 찾는다는것은 생명을 연장시키는 것입니다
작은설렘님과 포용의 위용이 갖춰진 장소에서
기초적인 기수련을 해보았습니다
기수련이라기 보다는 호흡이라 하는것이 낳겠군요
~기초복식호흡.자신감 암시훈련.신념을 키우는 명상등...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는 간단하게 두가지를 배웁니다
1.자기알기와 자기사랑 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타인(가족포함)을 위하여는 헌신적이면서도
자신에 대해서는 너무 모르고 학대하고 살아갑니다
자신의 신체와 정신이 무엇을 요구하는지도 모르고
살아갑니다.짤라서 "수신제가"라고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2.타인을 의식하지않는 당당함입니다
-타인에게 실례를 범하거나 해를 끼지지않는 범위내에서의
당당함입니다.
수련하는 우리를 보며 지나는
많은 등산객들을 의식하지않는것.
별것 아닌것 같지만
때로는 타인을 의식하여 하고싶은일을 못하고
타인을 의식하여 덕지발라 자신을 숨기고
기회를 놓치고
심지어는 사회성을 잃게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당당함에 대한 저의 생각은 곧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은설렘님!
찰나의 시간이었지만
영원의 시간이 되었길바랍니다
언제이던 힘들때면
한라의 포용력과 무한한 에너지를 생각하십시요
웅잠함을 발아래 두었던 한라에서의 시간을
호흡을 빛을 그리고
휘돌리던 바람을 이겨냈던 님의 용기를....
-한라의 친구가
45.- 10월 5일......................젊은태양 : 답글
업어주고 싶은 님!
업혀보고 싶은 님!
어머니가
아버지가
업어주는것말고 또 있었군요
정말 소중한 이야기입니다
이가을에
당신의 친구에게
우정으로 업혀보시고
그 느낌대로
나미송도 한번 업어 주시길 부탁합니다
무겁지 않답니다
.....업힐때만 가벼운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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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를 업는다는것..
여자를 업어본적이 있지요.사랑하는 그녀를 등에 올리고 두손으로
엉덩이를 받친채 뒤뚱거리면서 걸어 본 적이 있지요.
그녀가 보기보다 무거워 금방 주저앉을 것 같은데도 끈덕없다고 큰
소리 치지요.
남자에게 업혀 본 적이 있지요.그가 힘들어하는 것 같아 부끄러웠지만
더 오래 있고 싶어 "괜찮지,힘들지 않지"하면서 어리광을 부리지요.
이세상에서 아름다운 장면의 하나가 바로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업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는 두 사람이 한 걸음으로 걷겠다는 뜻이고,한 사람의 모든 무게를
내가 감당하겠다는 의미이며,이 사람에게 내 모든 것을 맡기겠다는
약속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여행을 떠나세요.
호젓한 산길이 나오면..그녀를 업어보세요..그대에게 업혀보세요..^^
단풍보다 더~~빨리 사랑이 물들 것입니다.(좋은생각 첫머리글)
저는 사랑하는 친구에 등에 업혀 봐야 겠네요!!^^
우리 우정이 더~~~깊어 질테닌까요!!
46- 10월 4일.......................작은설렘 : 답글
.. 착하고 착한 영숙이~
네가 다쳤다고해서 많은 걱정을 했단다
당장 갈수없는 입장이 답답하기만...
다행이 주위분들의 도움으로 그정도로하고
집에 무사히 가게된것에 고마워 할뿐
역시 사람은 혼자 사는것이 아니란것을 느꼈겠지?
네가 느꼈던 고마움을 잊지않고
후에 다른 어떤이에게 베푸는 설렘이 되길..
착하고 이쁜얼굴에 흠집이 생겼구나
제주의 흔적 남기고픈 열망이
그리도 강했단 말이냐
얼굴의 상처야 네말대로 훈장이 될수도있지만
마음의 상처가 되질않길 바란다
미스코리아 나갈꿈! 고만 접어야 겠네.
말한대로
네가 갖고있는 많은 장점들에 고마워하고
그대로 해나간다면
어디서든 귀염받고 당당하게 너의 갈길을 갈것이다
눈물이 많아서 울보라는 별명^^
앞으로는 오로지 기쁨의 눈물만을
흘리거라
.....................한라를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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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넘 넘 많은 일을 경험하고 이제야 일산입니다.
편안한 나의 집...
함께한 3박4일...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많이 피곤하셨져? 감사드려요... 구경도 많이 시켜주시고...
좋은 얘기들.... 자신감 잃지말구 당당하게 살라는 말도...
마지막까지 배려해주시고 챙겨주시던 목소리...
우도에서 아찌 목소리 듣구선 눈물이 났어요...
암도 없는데서 다치고선 집엔 걱정할까봐 전화도 못하고 있었거던요...
친구도 전화를 안받구... ^^
마직막에 저전거 조작미흡였을까요?
비향도란곳에서 넘어졌는대... 피나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따뜻한 제주커플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큰일났을꺼예요.
제주에 가선 도움만 받고 온것같아요.
제주병원에서 응급처치하고 원장님소개로 일산에 위치한 병원에 가보니깐 의사선생님의 첫마디
"결혼하셨어요?"
후후.... 얼굴에 남은 흔적은 상처가 될지 훈장이 될지...
오늘은 어무이 보지 말고 언넝 자야할것 같아요.
매우 걱정하실 모습을 생각하니 눈물이나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네요.
담주부턴 출근인대.... 에구구 얼굴을 이모양해서 출발테잎을 끈네요...
그래도 아저씨에게 젤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낼이면 가족들과의 만남이 있는날이네요.
행복한 웃음소리 집안가득하시고요.
몸도 언넝 좋아지시고 나미송.... 기억이 지워질때쯤 함갈께요.
그때까진 바람과 파도로 힘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47.- 10월 4일......................바다 :답글
바다님~~얼마나 반가운지요
나미송의 첫 손님으로 첫 가족으로
제가 처음 경험한 손님맞이...
바다님 덕에 이렇게 자신이 생겼나 봅니다
서방님하고 친구부부님.그리고 동생분 안녕하시지요?
그때, 모든것이 부족할때에
오히려 님들의 도움으로 저는 지탱될수 있었지요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더욱 잘 모실수 있겠는데 여전히 아쉽습니다
돈이 지탱 시켜주는것은 잠깐의 눈먼 즐거움...
식사는 아주 잘하고 있어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산에서 호박따다
바다에서 미역 따다.
바닷게 잡아다
고추와 된장에 정말 좋습니다
가끔씩 제주 흑돼야지 삼겹살...
그러나
저는 여전히 그때 님이 남겨두고가신
사랑의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있습니다
배가 불러오르심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혹시 제주에서?
그렇다면 훌륭한 양자를 탄생시킬겁니다
한라나 제주로 이름지어 주시지요!^^
출산전에 오셔서
나미송의 축복을 받고 가십시요
님의 가정에 언제나 소망이룸이.....언제나 첫사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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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미송 첫손님 금촌댁입니다.
아저씨 기억하시죠?
8월11일일 아저씨를 처음 만났는데..
휴가 다녀 와서 너무 바쁘게 살았어요...T.T
야근하다가 문득 나미송이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와~~우~~ 정말 많이 발전했네요..^^
내가 언제 제주도를 다녀왔나 싶을 정도로 하루하루 바쁘게 살고 있는데...
아저씨의 여유롭고 편안함이 그립네요...
아저씨 자주는 못들려도 가끔 들려서 나미송이 발전하는 모습 지켜볼께요...
그리고 내년에도 꼭 나미송으로 여름 휴가를 떠날껍니다..
그때는 어쩌면 배가 불러있을지도...^^
서울에서 금촌댁이.....
P.S 아저씨 항상 건강하시죠?
아직도 식사를 대충하시는지....
식사 잘 하시구요..항상 행복하세요..^^
48. 10월 4일.....................쪼꾸미 : 답글
공효진 이구나. ■■
오늘 가족들 다모인것은 아니고
아들이 빠졌네요
지금쯤 수원에서 혼자서 룰루랄라 할겁니다
지금 막 6공주와 함께가서 라이브 노래 들었던
로즈마리에서 오는길임
때비님도 잠깐 오셨다 가시고
제주에서 처음으로 알게된 분인
마이제주랜드 대표자 부부와
약속없이 우연히도 다시만난 부산 아줌씨들과
이야기 나누고 왔지요
당연히 6공주 얘기가 빠질수 없었고요
부산분들 정말 맘씨 좋던데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쪽 테이블 몫 까지
나가시면서 함께 계산하시데요
열배 백배로 복받으실 겁니다
효진이가 나미송에서 지내면서
아찌가 가장 생각나는것 말해줄까?
네 얼굴 빨개질것 같은데 괜찮겠니?
아~ 괜찮다고!
그럼 말해볼께
목걸이 돌.
손에 꼭쥔 두개의 목걸이 돌.
그때 네모습이 얼마나 순진하고 귀여웠던지
무안해 할까보아 말은 안했지만
천진한 어린아이 같은 너의 표정이
그토록 이쁠줄이야 너는 모르겠지?
그래 그런 순수하고 작은 욕심이야
얼마던지 괜찮단다.■■
돌을 꼭쥔 그손의 아름다움도
있는 그대로 한편의 동화란다
그렇게 맑게 살아 가기를.....효진이 처럼 돌을 좋아하는 아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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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송은...잘있져??
그제....쯤인가??
쉬는날이라...집밖에서...꿈쩍도 안하고....
뒹굴거리다....번개랑 천둥이랑...
어찌나 쳐대던지....
그때 떨어지던....빗방울이 또..어찌나 크던지...
잠시나마..나미송생각해봤습니다...
오늘같은날..나미송은.....무얼하고 있을려나...??
아저씨의 손길안닿는 곳없이..구석구석...
작은..솔방울하나....억새꽃(?)하나에도...
칠하고..매만지고....를..반복하구..
오늘도....제주 바람을..벗삼아...더 이뻐지고 있을것 같네여...
자꾸만...사진들여다 보구 있어여....
정말..꿈만..같은거 있져......^^
아저씨...건강하시구여...
참.!!오늘......가족들..다 모이시는 날이져??
행복하세여.....광주에서...
50.- 10월 8일 ......................정윤관
하이여모두들^^전어제부터여기나미송에머물구있는..청년이람니다^^
오기전부터알았지만.■■;아저씨넘좋으신분이고여^^편하게해주시니좋
아여~~^^
여기까페오래오래번창했음조켔네영...글구제주계획있는님들..여기꼭들
려보세여^^진짜진짜후회는없을꼬같아여...돈두돈이지만...인심까지좋으
시니■■;가격두진짜싸여..여기아저씨는돈을목적으러하시는분이아니신
것같아여^^그래서손님들부담안가는선에서잘마춰주시네여..
알구아저씨올시간되갑니다....전이만.^^■■2~난중에또올려야지
51.- 10월 6일....................꿈속 : 답글
때로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많은 일들이 주변에서 일어나고있어요
특히 언어 때문에 많이 발생하지요
그래서 예로부터 선인들은
-말을 아끼라
-백마디의 달변보다 잠깐의 침묵이 더 무겁다
-한번 뱉어진 말은 다시 주워 담을수없다
등으로 언어의 조심성을 말씀하셨지요
그러나 항상 조심한다고해서
완벽하지는 않아요
그럴때 여러가지를 필요로해요
흔히 그동안의 해온 과정을 객관적인 판단근거로하지요
그래서 평소의 언행이 중요합니다
또하나
예기치 못한 상황을 이겨내는 힘과 당당함
현명함. 이해심 등으로 말할수있는
자신의 인성입니다
그와 비슷한 일들은
살아가면서 수없이 일어납니다
경험은 대처할 방법을 알려주지요
인생을 배운다 생각하시고
살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십시요
울음은 이제 그만...
님의 꿈꾸는 눈동자속에서 빛나는
꿈이 사라질것 같아서요
그래요
제주의 너른 바다를 생각 하십시요
그 바다를 그려보면
인생사가 얼마나 하찮고 초라한 것인지
사람들의 다툼이
파도의 작은 물방울 보다도 못함을
알수있잖아요
그렇게 자라나는 겁니다
님의 생각이..꿈이...마음이...그릇을 키우십시요
...........아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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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기분이 좀 그래요...
생각없이 사실대로 말하는게 고자질이나요?
누군가 그런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저 보고 고자질했다고
무척이나 화 냈어요...아직도 어리다고..생각없다고..
안 그래도 기분이 이상하고
답답한지라 마구 울어버렸어요...■.■,,
그런데 운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휴~
답답한 마음..텅 트인 제주도 바다 생각하며 뚫고 싶어
나미송에 들렀네요...
낼부턴 바다같은 마음으로 살아야지!
눈물을 훔치며...꿈속~
52.- 10월 8일.....................낮술 : 꿈속 답글
어제..영화를 봤는데..거기서 그랬어요..
사랑해서 너무 아프다구요..
그런데두..계속 아프고 싶데요!!
아저씨도 무척 아파 하시는거 보닌깐...무지 사랑하시는게 느껴 져요!!
아저씨~~^^
힘내세요!!한나도 아빠를 무지 사랑하는거 같던데..그렇게 사랑을
듬뿍 받는 한나를 저도 한번 보고 싶네요~~!!
셤끝나고..다시 그곳을 찾을때는 더한 행복을 안고 올거 같네요!!
그때쯤이면,,저도 아저씨가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들을 볼수 있을테니..
항상 아저씨 글을보고 힘을내서 돌아갑니다.
아!!그리고..아저씨가 주신 돌 날이 갈수록 어여뻐 지네요..
저도 잘 안바르는 크림을 발라주거든요..■■
목걸이돌은 없으면 허전할 정도로 저에 귀중품이 되었구요..
지칠때..그곳 나미송때의 저를 생각하며..잘 버텨가고 있어요.
아마도..지금쯤이면,,또다른 만남으로 웃고계실 아저씨를 생각하며..
제자리로 돌아갑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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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병이 두개...(하나는 애초에 반병,또 하나는 반병)
낮 술...
흔들거린다
스피커에는 강수지 노래"내마음 알겠니"
膾(?)가 슬프다
님이 오시면 졸라서 먹어봐야지 했던 회.
차마 비싼거 손 못대고
젤 싼걸로 바구니에 담았던 회.
여러분은 느껴 보셨나요?
사랑. 그이상의
가족과의 이별을...
어떤이는
감상주의라고 말할것입니다
그래도
난. 사랑하는 감상에 빠지고 싶습니다
가족을 떠나 보낸
공항에서 오자마자
가족 생각에 회를 먹고있습니다
회인지 그리움인지...
술이 나를 부릅니다
좋아하던 회를 늘 챙겨주던 아내!
말 안해도
아내는 내 마음 압니다
나도 아내 마음 알고요
왜 이리도 흔들거리는지요
난
강하지만
가족들 앞에선
한없이 약하고 바서집니다
.....낮 술과 함께
54.- 10월 8일.....................관희 ; 답글
관희씨 고맙군요
어제 명함책 정리하다 관희씨 명함을 보고는
전화 드렸지요
반갑고도 이제 연이 끝났다 싶었는데
글 올려주어서 기쁩니다
여기는 사업장이 아니라
제가 살아가는곳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면 되요
나중에야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렇게 생각되네요
함께 공차던 시간들이 생각나는군요
조기회분들은 모두 잘 있는지?
여전히 운동장에서 땀흘리겠지요?
이제 나이가 들어서
축구도 힘들고 몸이 자주 다치더군요
맘같지 않아서요
일단 시합에 나가면 꼭 이겨야하는 성격이라...
팔 부러지고 흉추뼈 금가고 기절하여 정신잃고..■■
관희씨도 이젠 적당히 하세요
맘같지 않은것이 세월 따라가는 몸 입니다
축구로 인연나누었던 여러분들중에
몇안되는 좋은.. 관희씨 였는데
하시는 사업 잘 해나가시고요
늘 건강하길 여기서 바래드릴께요
그럼 카페에서 자주 만납시다
- 나도 축구사랑 -
--------------------- [원본 메세지] ---------------------
용진이형!!!
새로운곳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된 점 축하드립니다.또한 형의용기있는 선택에 부러움과 찬사를보냅니다 비록 몸은 멀리있어도 서로연락할수있는 방법이있으니 서로자주연락하며 서로를잊지않는관계유지합시다 아무쪼록 즐거운인생 이루어나가시고 운동계속하시어건강유지해훗날건강한모습으로 꼭 만납시다
55.- 10월 8일..................모대뽀 : 답글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런정신이면
세상에 못할일이 없지요
님의 젊음이 부럽습니다
모대뽀 정신이라...
모- 모처럼의 제주여행
대- 대체 어데로 어떻게 갈까?
뽀- 뽀글뽀글 살가운 나.미.송 으로 가면되지!
오십시요
님 말씀대로 지나시는 길이라도...
님들의 여행 즐거움에다
나미송의 특별함을 보태 드리겠습니다
...뽀글뽀글 아저씨
--------------------- [원본 메세지] ---------------------
안녕하세요?
이메일 받고 찾아왔습니다.
저희가 베낭여행식으로 가는거라..챙겨가는것은 모대뽀정신 하나입니다.
님의 이메일받으니, 정말 따뜻하고, 기분좋습니다.
친구랑 상의해서 결정하고, 만약 숙박하지 않더라도 꼭 찾아가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56.- 10월 8일..................릴리 : 답글
과일을 좋아 하시나 봅니다
여기 제주에는
밀감이 익어가고 있어요
벌써 노랗게 영글어 떨어진것도 있구요
내 마음도 풍성해 집니다
우리 마당에도 약 20여그루 있는데
익을 때쯤 오시는 님들은
싱싱한 밀감을 나무에서 직접따다가
드실수 있지요
드릴것이 하나 더 생긴다 생각하니
더욱 기분이 좋군요
요즈음은 오시는 분들께
과수원에 들어가서
익어 떨어진 밀감을 줏어다가
다니시다 텁텁하면 드시라고 드리고 있습니다
좋아들 하시지요
제주의 익어가는 밀감이
님에게 손짓하는군요
--------------------- [원본 메세지] ---------------------
요즘 날씨 탓인지 의기소침해...
어제 늦 저녁에는 슈퍼가서 그동안 못먹던 과일
사과, 귤, 바나나,,,바나나는 한다발에 천원해
횡제했다 싶어 사가지고 와 밤새도록 비타민 씨만
축냈으니 그게 다 어디로 갔을까...
살로 갔지...
아...또 제주도 바람이 불어오는구나..
57.- 10월 8일...................아줌마 : 답글
부산의 이쁜이라~~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오실땐 그냥 평범한 정도(죄송.거짓말 못해서리)였는데
가실땐 정말 미인으로 되셔서 가셨어요
님들도 느끼시죠?
부산으로 돌아가시니
가족분들하고 직장분들께서
이뻐졌다고 안 하시던가요?
그러셨을 겝니다.
여기 나미송에서 3일만 묵고 가시면
모두 미인이 되십니다
일단 굳어져 무표정한 얼굴에 생기가 돌구요
150M 흐르는 지하 암반수는
도시의 어느 정수기. 사먹는 물보다
백배는 좋습니다
그리고 청정한 공기와 내부 삼나무의 목기(木氣)가 주는
인체 내부정화 효과- 피부는 폐와 대장의 영향을 받습니다
하루만 주무셔도 화장발이 정말 잘 받지요.
:이런, 엉뚱하게 선전으로 가는군..쯔쯧 직업이라 ■■
비로서 진정
이쁜이가 되신분들 덕에
저역시 사람만나는 즐거움이 더했습니다
로즈마리 카페에서 보여주신
님들의 배려심에 감격...감동...
일행하신 분들께.... 의기양양
모쪼록 계속 이뻐지시구요
제가 드린 목걸이 걸고 다니십시요
그럼 더 이뻐집니다
***배수현씨 시집 가세요~~~
좋은 인연 끈질기게 이어가자꾸요
나머지 이쁜분들께도 전해주셔요.
....감격한 아저씨가
--------------------- [원본 메세지] ---------------------
부산 이쁘니 4인방 당연 기억하시죠.. 방금 전화까지 감동..또 감동 먹었슴다..
이제 모두들 제자리로 돌아왔어요.. 다들 컴 앞에 앉아 자판기를 두들기고 있네요.. 후유증으로 마니 시달릴줄 알았느데.. 각기 본연의 자세로 돌아갈수 밖에 넘 마니 놀았거든요..혹 그대로 신가요.. 검은나시에 미색반바지■■■ 겨울에는 그럼 어짜까나????!!!!
이번 여행은 제가 느껴보지못함 경험이었어요..
아마도 지금껏 관광수준이였죠.. 계획데로 기냥 움직이며 나가면 고생이란말을 연발하져..
3박4일동안 제주도에서 아무런 계획없이 뭘하며 보내나 내심 걱정도 했었어요..
근디 완벽하지않았지만 완벽한 여행이었어요.. 말이 안되남
지 글제주로는 이렇게 밖에 표현하지 못하겠네요..
또한가지 숙박이었져.. 첨엔 콘도가 구해지질 않아 마니 망설였는데
3박을 각기 다른곳에서 묵었어요... 집집마다의 색갈과특성..고다가 쥔님의 계성 넘 나도 탁월한 선택으로 제주도 여행을 마쳤어요..
담에도 이런 기회가 온다해도 이렇게 가슴이 벅차지는 않을것 같네요..
조은인연으로 알게되서 넘나도 기쁘구요.. 사모님께도 안부 꼭 전해주세요.. ■■■ 진 죄가 있어서리~~~~~~~
58.- 10월 8일....................레인 맨
.. 여러분 방가워요...^^
음~~~ 가입인사를 나미송민박집에서 올리는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정말 사람이 사는 정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집이에요.
처음 들어섰을때 나를 맞이하는 향긋한 삼나무향...
첨이긴 하지만 너무 이곳에 정취에 넘 좋앗답니다.
이곳에서 잇었던 이시간이 다음에 오더라도 그 기억이길 바랍니다.
참 좋은 꿈을 가지고 계신 맘씨좋은 아저씨의 바램대로 나미송이 영원히 우리기억속에 남는 추억의 장소이길 기원합니다....
그럼, 다들 제주의 좋은 시간들, 기억들이길 바랍니다.
이~~~~~~~~~~~~~~만...총...총..총
59.- 10월 8일...........................뉴리 : 답글
아.하.하 뉴리님!
또 저를 궁금케 하시는 분이 나타나셨군요
재미 있네요. 이거 민박이란거요.
모르는 분들과 연을 쌓아 간다는것
분명코 제게, 님께 의미있는 만남이 될겁니다
복잡한 도심에서
그냥 눈길없이 지나쳐 버릴 인연이
한 지붕에서 한밥을 먹는 인연으로요.허허
제주여행을 축하드리고요
여행을 기다리는 님의마음이
바닷길이든 하늘길이든 상관없을듯 하군요
계획 잡히시는대로 기본정보 포함하여 연락 부탁드립니다
20날 가까이에 문의가 더러있군요
혹 당일 저희방이 없더라도 이리로 오십시요
모든것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제 궁금증도 풀겸해서요
그럼 좋은 제주꿈 밤새도록 꾸십시요....궁금 아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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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저씨메일받고- 까페둘러보다가 글남겨요.
아.하.하.
제주도체류기간을열흘로잡다보니깐-
비용이너무걱정되서.
어쩜배를타고갈지도모르겟어요.
근데너무설레요.
배는한번도안타봣거든요.
유람선이나.뭐이런건타봣지만요.
아마도14일경-
늦어도20일전까지는갈듯싶습니다.
그전에전화드릴게요^-^■
아아- 너무기다려져요 제주도여행.
안녕히계세요!
60.- 10월 8일.................독서
안녕하세요. 님들^■^
여기 제주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집니다
감귤이 노랗게 익어가고 있고요
아침과 저녁이면 찾아들던 벌새들도
추워져서 그런지 보이지않네요
창밖 코스모스는 막바지 아름다움을 뽐내고있습니다
그리고나면 곧 시들어버리는줄도 모르고.
오늘 때비를 통해서
야생화를 전문적으로 키우며 연구하시는
외길을 걷고 계시는 귀한분을 소개 받았습니다
그분과 한참을 말씀나누고
단돈 몇천원에
백년초.신경초.돌 고사리를 구할수 있었습니다
행복해졌지요
앞마당 한구석에 심었는데 잘 자랄지...
백년초는 잘 키워서 님들 오시면
차를 달여 드려야지요. 한국산 허브입니다
아니 허브보다야 훨 났지요
가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한 말씀.
저희 집에 오시는 분들을 통해서 느껴진
한가지 아쉬움(?)입니다
제가요. 책을 좋아해서요(요즘은 통 못 읽지만서도)
그래서 오시는 분들께서도 읽어 보시라고
제 책중에서 그래도 읽을 만한것들로 해서
거실책장에 비치를 해놓았는데요
먼지만 쌓여가고 있군요
여행의 여러가지 즐거움도 있지만
낯선 곳에서 책을 읽으며 사색을 즐기는 멋.맛
온통 초록의 전원에서 책에 빠져든 모습.
아! 그런분 보기가 힘들군요
사실, 그런시간 갖는다는것이 쉽지는 않겠지요
더군다나 볼것도 많은 제주에서...
가을입니다
독서의 계절이라고도 하잖습니까.
풍성한 곡식만 배부른것이 아니라
마음의 양식도 채워 가시길 바랍니다
전, 책을 통해 얻은것이 너무 많습니다
이 가을엔
님들도 책으로 얻는 즐거움을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여행을 떠나기전에
먹거리와 함께 책거리도 챙기는 마음.
안 먹어도 배부르지 않겠습니까?■■
어느책 이던간에
작가의 고뇌와 경험. 수십년간 생각하고 연구한
발자취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책을 통해서
우리가 알지못하고 경험하지 못한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게됩니다
자신을 얻고 교양을 쌓아갑니다
짧은 인생.. 다 못보고 다 듣지 못하는 것을
책은 보여주고 들려줍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앞길을 알려줍니다
여유로운 가을 밤에
책한권 가슴 가까이두고
커피와 차의 향기와 더불어
책의 향기도 맡아보시길...
이번 여행이
님을 더더욱 여유롭게 해줄것입니다
...심심한 가을밤에
61.- 10월 8일.................도전
가치있는 도전을 준비중이신것 같군요
님의 그런 도전정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계획하셨던대로 이루어 내시길 기원드립니다
맞습니다
공부도 사랑도 도전도 이별도...
모든것에 적당한 때 가 있는법이지요
여기 나미송에 오는것만 때 가 없습니다 ■■
그 때를 지나면 다시 기회를 포착하기도 힘들고
어쩐지 어색해집니다
그래서 모두들 한탄하고 포기하지요
아마 포기하지않고
잃어버린 때 를 다시 찾으시려는 듯합니다
잘 되실겁니다
처음 도전했던 마음으로 그날에 맞서십시요
운동에도 때 가 있습니다
20대 후반 까지는 신체가 유연하고 왕성해서
근력 운동을 포함하여 좋아하는 모든 운동이 가능하지만
30을 넘어서면서 부터는 알맞는 운동을 찾아서 해야합니다
가령 스트레칭이나 조깅등 유산소 운동과 신전운동 으로요
맘껏 운동할 때 가 지났다는 거지요
몸껏 운동 할 때 입니다
혜선님께서는 정보공개를 하시지 않아서
연세(?)가, 춘추(?)가 어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만만치 않으실듯 하군요
몸에 맞는 운동을 권장 드립니다
저도 모든거 보여주고 있으니
님도 조금만 보여주시지요.
다시한번
용기있는 도전에 갈채를 보내 드리며
.....도전은 언제나 아름다워
62.- 10월 8일..................초발심
블루마린님 반갑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나미송이
님의 마음을 유혹할겁니다
초심이라~~
저에겐 이미 초심이나 끝심을 가늠할
잣대마저 없어진듯 합니다
제인생의 마지막 꿈이었던
그길을 가고있기 때문이죠
인생의 중간쯤이라면...
마지막 희망을 위하여
현재의 것을 희생하여야 하는데
그때 또 다른 목적을 위하여
초발심이 흔들거리지요
님의 조언 넘 감사드립니다
말씀대로 초심이 항상 굳건하도록
님 또한 곁에서 지켜보고 도와주십시요
돌아오는 3월
봄바람에 바다내음 깔고 오셔서
그때까지도 변하지않고 있을 나미송을 찾아주십시요
....마지막 초발심은 영원하리
63.- 10월 9일..................블루마린
안녕 하세여...
제주여행 가고싶어 카페 여기저기 다니다가...들어왔는데...
게시판 글들을 읽다보니...
아저씨의 제주도 사랑이 마구 마구 느껴지네여...^^
낯설지두 낳고..아주 오래 알고지낸거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여...
사실 올 가을 부모님 모시고 가려고 했는데...
넘 바뻐 내년 3월쯤 가기로 했어여...아쉬워...
여기서 사진두 보고 글두 읽다보니.. 점점더 가고 싶어지내여...
아저씨도 빨리 만나 보구 싶구여...■■■
지금의 초심 잃지 마시구 한결같으시길 바라구여...
추운 날씨에 독감 조심하시구 건강하세요...
그리구..나중에 저 가면 반갑게 맞아 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