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Hallelujah)의 뜻”
“할렐루야(Hallelujah)“는 구약 히브리어
[halleu et - YHWH(할렐루야 예트 야웨)]가
원래의 형태이며
세 개의 히브리어로 구성된 합성어이다.
'할랄'(halal 찬양하다, 경축하다, 영광 돌리다)과
'루'(너희)와 '예호와'의 단축형인
'야'(Yah 여호와)로 구성된 단어이다.
'할렐루야'는 '너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
(Praise ye Jehovah, Praise the Lord)는
뜻이 담겨 있다.
‘70인역 성서’에서 ‘알렐루야(alllouia)’라고
그리스어로 고쳐 썼기 때문에 라틴어로도
'알렐루야'(Alleluia)로 발음하기도 한다.
특히 할렐루야는
시편 기자가 모든 사람을 예배에 초청하여
하나님께 노래로 영광을 돌릴 때
감탄사로 사용했고, 시편의 많은 경우
처음과 끝에 이 단어를 사용했다.
이 말은 구약 시편에 23회, 신약 계시록에 4회
언급되는데, 대부분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과
같은 절기와 예배에서
여호와를 찬양하자고 권면할 때 사용되었다.
한편, 시편 104-106, 111-118, 120-136,
146-150편 등에서(각 시편 시작 또는 마지막에)
'할렐루야'가 사용되는데,
이들 시편을 '할렐시'라 한다.
이스라엘 3대 절기(유월절, 오순절, 초막절)에는
할렐시가 정기적으로 불렸다.
특히, 유월절에 사용되는 시편 113-118편은
'애굽 시편'이라고 불리는데,
출애굽 때 이스라엘이 경험했던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대할렐'이라 불리는 시편 120-136편은
여호와 하나님의 돌보심을 노래하고,
'성전에 올라가는 시'라는 부제가 붙은
시편 146-150편은 성전에서
매일 아침 제사 때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신약에서는 세상 마지막 때에
바벨론으로 상징되는 사탄의 세력이 심판받고
어린 양의 혼인 잔치가 베풀어지는 때에
승리한 큰 무리가
구원과 영광과 능력의 하나님을 향해
크게 외쳐 부를 때 '할렐루야'가 언급될 것이다.
(계 19:1,3,4,6).
이처럼 '할렐루야'라는 표현은
존엄하신 하나님을 향해 그분의 백성 된 성도가
표현할 수 있는 존귀하고 가치 있는 언어이다.
때문에 할렐루야는 오직 하나님께만 써야 한다.
그런데 요즘 교회나 성도들은 '할렐루야'를
교회 공문서나 행정 서식, 안내장 등의 머리에
인사말로 쓰거나
교인(교역자) 사이의 인사말로 사용하고
강단에서 설교자 등 초청 인사를 환영할 때,
설교 시간에 설교자가 성도의 반응을
'아멘'으로 유도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할렐루야’를
잘못 사용하는 대표적인 경우들이다.
할렐루야는
"너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본래의 뜻대로
하나님의 과거, 현재와 미래에 행하시는
일들에 대하여
찬양하며
신앙 고백적 의미로 불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