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세라트 수도원..
몬세라트 정상(1,276m)..
몬세라트(Montserrat)
톱니 모양의 산’을 뜻하는 ‘몬세라트’는 바르셀로나에서 북서쪽으로 약 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해발 1,236m의 높이를 자랑하는 바위산이다. 카탈루냐의 수호성인인 ‘검은 마리아상’을 보관하고 있는 베네딕토 수도회의 수도원은 725m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스페인 가톨릭의 최고의 성지인만큼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가장 많은 영감을 얻은 장소답게 트래킹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몬세라트를 방문한다면 수도원뿐만 아니라 산 호안 전망대와 산타 코바 전망대도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도록 하자. 몬세라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여유롭지 않기 때문에 샌드위치나 도시락을 준비해 가는 것도 좋다.(출처 ; Enjoy 스페인, 포르투갈)
바르셀로나 여행 4일 차 / (22.11.17일/목)
오늘은 몬세라트 수도원을 가기 위하여 7시에 숙소를 나섰다. 숙소에서 7분 거리에 있는 지하철역 L1라인의 Urquinaona역에서 표(2.4유로)를 끊고 Av.Carralit역까지 이동한 후, 몬세라트까지 가는 왕복통합권(24유로)을 역무원의 도움으로 끊은 후 R5열차를 타고 경치를 구경하면서 진행한 후 몬세라트 산악열차 정거장에서 하차하였다.
R5열차 내부..
경치가 멋집니다..
몬세라트 산악열차 정거장에서 하차하여 산악열차가 들어오기를 기다립니다..
이곳에서 약 20분간 산악열차를 기다린 후 산악열차를 타고 두 정거장(약 25분 소요)을 지난 10시경 몬세라트 수도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숙소에서 약 2시간이면 갈 수 있는데 중간에 지하철 정거장 찾는 시간과 몬세라트 가는 표 끊는 시간 등이 지연됨에 따라 약 3시간이 소요되었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헤맬 수밖에 없었지만 구글앱만 잘 이용하면 큰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산악열차를 타고 가면서 본 경치..
산악열차 내부..
몬세라토 역에서 하차를 합니다..
오늘은 몬세라트 수도원에서 성가대의 합창이 없는 날이고 검은 성모상을 보려면 입장권을 인터넷으로 사전 구매해야 되는데 하지 않아 우선 트레킹을 하기로 하였다. 몬세라트 수도원에 도착한 후 트레킹을 하기 위하여 무작정 수도원 위쪽으로 올라가니 팻말이 있어 가장 긴 코스인 산제로니(1,237m) 코스를 따라 진행하였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몬세라트에는 네 개의 트레킹 코스가 있고 일부 코스는 산 후안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간 후 진행된다.
몬세라토 수도원으로 들어가면서 본모습으로 건물 뒤의 바위가 웅장합니다..
우측 건물이 수도원건물입니다..
처음에는 조망처에 올라 반대쪽 조망을 본 후 다른 간단한 코스를 걸을 예정으로 올라가다 보니 수도원이 조금 보였다. 그리고 우리나라 도봉산의 5봉 같은 것이 눈에 띄었다. 연이어서 멋진 봉우리들이 계속 보였다. 정말 웅장했다 그리하여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숲길이 나오고 조망처는 보이지 않아 계속 진행을 하였다. 한참을 더 올라가다 보니 탁 트인 공간이 나오고 거기서 바라보는 경치도 정말 멋있었다.
이곳을 통하여 산으로 올라갑니다..
수도원이라서 그런지 곳곳에 성당관련 조형물들이 있고..
바위들을 함 당겨 봅니다..
산으로 올라가면서 본 모습으로 수도원이 보입니다..
도봉산의 오봉같은 봉우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웅장한 바위들이 연이어 이어지고..
마치 고릴라 형상의 바위도 보이고..
계속 진행하다 보니 정상까지는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았고 실제 드래킹을 하는 무리들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도 정상까지 진행을 하기로 하였다. 조금 더 올라가니 조그만 성당이 보였다. 그곳 반대편에는 송신탁이 보였고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니 깊은 협곡을 볼 수 있었다. 길은 공소 옆으로 나 있었고 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니 딱 트인 공간이 나오고 멋진 경치가 펼쳐져 있었다. 정말 대단했다 이런 경치를 볼 수 있을지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하다.
조그만 성당이 보이고..
깊은 협곡너머로 마을이 보이고..
협곡 반대편으로 송신탑이 보입니다..
산길은 공소(조그만 성당) 옆으로 나 있더군요..
현지인이 개 한마리를 끌고 올라왔네요..
깊은 바위로 된 협곡입니다..
일단의 산객들이 모여 있고..
탁 트인 곳에서 본 경치가 아주 장관입니다..
바람이 엄청 강하게 불었다. 작년 제주도 영실에 올라갈 때와 같이 몸이 날려갈 것 같은 그런 바람이었다. 바람을 들고 정상으로 올라가니 그곳은 사통팔방으로 뚫려 있어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다. 감히 이런 경치를 볼 수 있을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한참을 머물고 싶었으나 바람이 너무 강해서 오래 머물지 못하고 하산을 시작했다. 몬세라트에서 이런 생각하지도 못한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다니 이는 분명 기적이고 행운이었다.
정상 올라가면서 본 모습들..
정상에 현지인들 몇 사람이 보이고..
정상에서 본모습으로 사통팔방으로 열려 았어 멋진 경치를 볼 수 있고...
송신탑이 있는 곳을 당겨 보고..
다른 방향 쪽에도 바위들이 협곡을 이루고..
정상에 잠시 머문 후 하산을 하였으며, 하산 시에는 올라가면서 놓쳤던 멋진 경치들도 볼 수 있었다. 어느 정도 내려가다 보니 한 남성이 자기 아이를 지게 같은 곳에 메고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수도원 쪽으로 다 내려온 후 성당 표시가 있는 곳으로 진행을 해보았다. 그것으로 가니 예수 고난의 길이 이어져 있었다. 고난의 길을 따라가다 보니 푸니쿨라가 올라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고난의 길 끝나는 곳에 예수 님이 십자가에 달려 있고 옆으로 십자가 두 개가 있었다. 그것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죄인 두 명의 십자가인 것 같다.
하산을 하면서..
하산하면서 본모습..
아이를 등에 메고 올라오는 산객..
날이 개어 몬세라토 수도원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예수 고난의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고난의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보았던 푸니쿨라의 모습..
마지막 지점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있고 옆으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죄인 두 명의 십자가가 있고..
고난의 길을 지나 산 위쪽으로 길이 나 있었다 그곳을 따라 계속 올라가니 수도원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처가 나왔다. 수도원을 조망한 후 다시 내려왔어 수도원으로 가니 문이 닫혀 있어 그냥 인증사진만 찍고 간단히 식사를 한 후 숙소로 되돌아왔다.
몬세라토 수도원의 아름다운 모습..
몬세라토 수도원의 아름다운 모습과 벽에 새겨진 그림..
다른 방향의 모습..
몬세라토 수도원으로 향합니다..
성 파밀리아 성당의 '수난의 파사드'를 제작한 수비리치가 음각으로 조각한 산조르디 조각으로 어느 방향으로 보든 동일하게 보인다..
몬세라토 트레킹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면서 본모습..
마트에서 갈비를 사 가지고 와서 숙소에서 갈비를 구워 먹고 몬주익 마법의 분수쇼를 보기 위하여 출발하였다. 저녁 8시에 분수 쇼가 진행된다고 하여 40분을 걸어갔는데 분수쇼는 오후 4시부터 시작한다고 하여 허탕을 쳤다. 아쉽지만 위쪽으로 올라가니 공연을 하고 있어 잠시 구경을 하고 그곳에서는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었다. 야경을 본 후 숙소로 돌아와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몬주익 분수쇼를 보러 갔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허탕을 쳤다..
음악을 공연하고 있어 잠시 구경을 합니다..
카탈루냐 광장의 분수..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