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퀴즈왕★
☆작가:재성 ^^
☆압력밥솥은 10년을 훌쩍 넘겨...
엄마를 제외하곤... 아무도 그것의 사용법을 알지 못한다.
특히 뚜껑의 존재는 인명을 살상할 정도로 위험해....반드시 전문가의 테크닉을 요했다.;;;
은경:'휴...-_- 3년전에 엄마가 가르켜 주긴 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 ;;;;;'
여니:'-_-;;;'
은경:'음... 그러니깐... (__*)'
☆3년전 회상..
엄마:'잘들어봐.. 이 솥의 뚜껑을 잘 닫으려면
중지로 여기보이는 깨진 틈을 잡은 다음... 네번째 손가락으로
요기있는 구멍을 막고... 그런뒤... 새끼 손가락에 힘을 주면서..
밀듯 하면서도 당기듯... 닫는거야... (철커덕) 이렇게..' ☆작가:무슨 예긴지 나두잘 모르겠음;;;;
은경:'-_- 흠...'
또다시 회상;;;;
엄마:'ㅇ ㅕ기서 중요 포인트는!! 밀면서두 당기는 힘이야!!! '
여니:'어...언니.. 진짜 할줄 알능거야..1? ㅇ_ㅇ;;;'
은경:'아무레두... 이지구상에 밀듯 당기면서 닫을수 있능건 엄마 밖에 없을듯 하다 -_-;;'
☆ 그렇게 은경은... 죽음의밥솥과의 1:1 면담을 가졌고.... 누구도 알지못할 신비한 느낌;;
밀면서.... 당기듯 ;;;
은경:'흡!! -_-+'
'철커덕!!!'
은경:'ㅇ_ㅇ;;;'
여니:'ㅇ_ㅇ;;;'
은경:'꿀꺽............'
여니:'언니... 다 된거야..!? ;;;'
☆은경은 말없이... 가스렌지 불을켰고... 죽음의압력밥솥은 슬슬 가열되기 시작했다!!!
은경:'(두손을모아....(__) ) 하나님 저히에게 일용할 양식을 허락해 주소서.....'
여니:'(두손을 모아 ;;;;) 하나님 일용엄니의 양심을 허락해 주십시요..;;;'
'두두두두두두두두둥!!' <-- 압력밥솥 끓는소뤼!
은경'-_-;;;'
★20여분 뒤...........
'ㅍ ㅓ 엉!!!'
아빠:'무... 무슨일이냐...!? ㅇ_ㅇ;;;'
은경:'..............'
여니:'-_-;;;'
☆겨우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자.... 부엌엔 온통 밥알들이 낭자해 있었고....
압력밥솥의 뚜껑은... 폭발의 파괴력을 알려주듯..
가스렌지 위에 붙어있는 찬장 밑바닦에 처참히 꽂혀 있었다..;;;;
아빠:'..........'
은경:'..........'
여니:'..........'
여니:'아빠.... 라면 사올게요...-_-;;;'
은경:'...........'
아빠:'잠깐........'
여니:'네..!? ㅇ_ㅇ;;'
아빠의 굵고 짧은 한마디......
아빠:'...밥먹자.......'
은경:'-_-?'
여니:'-_-?'
☆아빠는 말없이 젖가락을 드시고는... 부엌의 밥알을 정성껏 한알한알 뗴어 드셨다;;;;
아빠:'(쓱~ 뒤를 돌아보시며) 어서 오지 않고.. 뭐해? 밥 식는다...'
은경:'-_-;;'
여니:-_-;;'
은경:'아..아빠... 그깟 라면 하나에 얼마나 한다구... (한숨)...이럴 필요까지 있어요....!?'
아빠:'농민이 쌀 한톨을 만들려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는줄 아냐?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야... 그네들에게 미안해서지...'
은경:'.............'
여니:'..............'
아빠:'그러고 있지 말고... 냉장고에서 반찬이나 꺼내와..'
은경:'(투덜 투덜) 우리집에 반찬이 어딨어요... 벌써 다 먹었죠...-_-;;'
아빠:'벌써?.... 김치도 없어?'
여니:'김친... 어제 떨어졌어요..'
아빠:'젠장... 엄마가 없으니깐.. 아주 집안꼴이 개판이구나....(주머닐 뒤적..) 여니아.. 가서 간장한병 사와라...'
☆그날 저녁...
한손엔 젓가락을....다른 한손엔... 간장을 든체...
부엌을 유랑하며... 밥풀을 한알.. 한알.. 채집..
간장에 찍어먹는... 눈물의 만찬을 가지고 말았다...;;;;
은경:'ㅜ0ㅜ'
여니:'언니 왜 울어..?'
은경:'(울먹.. 울먹..) 몰라... 안울려고 해도... 저절로 눈물이 나오네.. ㅜ0ㅜ'
☆하루 세번 폭발음을 들어야만... 식사를 할수있기 때문에....
한간엔... 동네에 후세인의 추종세력이 잔존한다는
유언비어까지 떠돌았을 정도였으니...ㅋㅋ
아빠:'........'
은경:'........'
여니:'........'
'ㅍ ㅓ 어어어어 엉!!!1'
☆폭발음이 계속될수록....
거리엔 신경쇠약 증세를 보이는 주민들이 하나... 둘... 눈에 띄기 시작했고...
그런 환자들이 점점 늘어갈수록...
집쪽을 향해 날라오는 짱돌의 숫자도 함께 늘어가기 시작했다.
'쨍그랑~!!!'
아빠:'(움찔...) 엎드려!!.....'
은경:'.......ㅜ_ㅜ'
여니:'......ㅜ_ㅜ'
그로부터 몇일후...
동네 청년들이 인근 야산으로.. 바위를 채집 하러 간다며...
마대자루를 들고 버스를 타는 모습을 목격한 아빤...-_-;;;;
아빠:'-_-..(꿀꺽..)'
더이상의 저항은 무리라고 판단....!!
아빠:'은경아... 요즘 밥솥하나에 얼마나 하냐...!?'
은경:'한.. 5만원정도 할껄요..'
아빠:'(화들짝~ 5.....5만원...-_-) ........(잠시 고민에 잠기시더니...) ...후......
(주머니에서 오천원을 꺼내.....) 여니야.. 가서 라면 한박스만 사와라..'
여니:'네...-_-'
은경:'요즘 라면 한박스도.... 만원은 들고가야 돼요...'
아빠: 'ㅜ_ㅜ 빵사와....!'
은경: '......'
여니:'.......'
☆그렇게... 바위의 협박에 모이긴 그들은... 주식을 봐꿔야만 했다 ;;;;
아빠:'여니야!! 이거 대문앞에 붙여라..!! -_-'
여니:'이..이게 모야..!? ㅇ_ㅇ;;;;'
아빠가 종이에 정성껏 쓰신 내용은 이렜다....;;;
-2동 주민들께 알립니다.-
우리집 빵샀음
-주인백-
첫댓글 ㅡ,.ㅡ;;
ㅡ,.ㅡ;;2
ㅡ,.ㅡ;;3
ㅡ,.ㅡ;;4
ㅡ,.ㅡ;;6 다시 리턴--;;;
ㅡ,.ㅡ;;7
ㅡ,.ㅡ;;8
ㅡㅡ;;10 시작
ㅡㅡ;;11다시
ㅡㅡ;;13정말특이하지
ㅡㅡ;;14↑ 븅쉰들
ㅡㅡ;;15바보집단--
ㅡㅡ;;니가 안 달면 데자나--;;;;
ㅡㅡ;; ↑애 자 들..!!
ㅡㅡ;;맨 아래 포함
다음편 도대체 언제 나와?
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끝 아냐--;;;;;;
ㅡㅡ;; 내가 마지막 장식
ㅡㅡ;;니가 마지막이 될 듯 싶냐--
ㅡㅡ;;다시 마지막
ㅡㅡ;;영원히 마지막이란 없다 마지막이라는 건 새로운 시작을 뜻한다..
ㅡㅡ;;길이구나
ㅡㅡ;;으흐흐흐
바부녀석들 ㅡㅡ++
ㅡㅡ;;허허 나 빼고 다 바보일세..
허허권태야 넌 먼 짓을 하냐--야 재성아 이거 4편 쓸 생각 없냐--;;; 아님 새로운 소설이라도-0-;;;
ㅡ.ㅡa그러게 이거 아직두 안 없어진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