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그 행동 범위를 넓게 갖는 사람도 있습니다.
현세의 생활에 대해서,
그 자유의사를,
어느 정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자유가 주어져서,
그 자유 속에서 수행합니다.
어쨌든 이와 같이 해서, 빛의 천사는,
지상의 환경이 정비되도록, 조화되도록,
오랜 시간에 걸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비와 사랑이라고 하는,
도움의 입장에 서서, 선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모든 영(靈)을 수호하고,
올바른 인간들을 편드는 제천선신이 있습니다.
부동명왕, 마리지천, 대흑천, 변재천, 등 이들 선신은,
실재계, 현상계의 생명의식( 사람들의 혼)을
악마나 동물령, 지옥령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 지상세계의 모든 조건이,
조화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때로 그 능력은, 여래나 보살을 또한 수호하는 힘이 있습니다.
부동명왕, 마리지천, 대흑천이라고 하는 것은,
각기 역할이 있고, 명칭에 따라서 이러한 책임을 가지고,
조화된 사람들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부조화이면,
그 사람을 지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물과 기름이 동화하지 않는 것처럼,
의식이 서로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천선신으로부터 지켜지게 되면,
환경도 자연히 정리되고, 마(魔)를 부르는 일은 없습니다.
비행기 사고로 죽을 것을,
물건을 잊었다거나, 갑작스럽게 열이 나서 비행을 취소했다고 하는 것.
이러한 것은, 보통은 우연인 것처럼 생각하지만,
각자의 수호령이나 제천선신이, 여행을 그만두도록 하기 위해서,
지키고 있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제천선신이란, 한마디로 법의 파수꾼,
정법을 수호하는 임무를 가진 천계(天界)의 천사들입니다.
정법을 설명하는 자는, 여래, 보살입니다.
일본에 있어서, 정법을 설명해 온 사람들을 말하자면,
전교대사를 비롯해서, 이것은 역사상의 기록으로는 나오지 않지만,
공교라든가, 타 종교를 배척하는 잘못을 제외하면 법화경을 전한 일연,
타력(他力)신앙은 잘못이라고 알고,
문맹의 대중에게 부처의 법을 설명한 신란 등이 있습니다.
또 법연이라고 하는 학승도 있습니다.
이외에 많은 빛의 천사들이 있습니다만,
이렇게 보면 빛의 천사들의 인간상을, 대충 알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이 현상계에 있는 우리는,
과거세에서 자신이 원(望)한,
양친으로부터 받은 육체라는 배를 타고,
인생항로의 해원(海原)에서 자기의 의식*혼을 닦아,
신의 뜻인 불국토를 만들기 위해 태어난 것임을 깨달아야한다.
육체의 지배자는 나 자신의 의식이며,
나 자신의 의식의 중심은 마음이며,
마음은 실재(實在)의 세계와 통하고,
나의 수호령, 지도령에게 항상 선도받고 있음을 잊지 않아야하며,
선도받기때문에
나의 마음은 나 자신에게 충실함을 알아야한다.〗
인간이 이 지상에 생(生)을 받을 때는,
양친을 지명하고, 스스로 선택해서, 태어납니다.
함부로, 정자와 난자가 결합해서,
우연히 생명의식이 생기는 것은 없습니다.
거기에는 저 세상과 이 세상에서의 계산이 빈틈없이 행사되어,
저 세상에 실재(實在)하는 혼이
이 세상에 태어나도록 계획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부모, 자식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자.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는 어떻게 해서 맺어지는가 하면,
저 세상에서, 혹은 과거세에서,
대단히 친하게 사귐을 가졌던 혼의 동지가,
저세상에서 약속을 주고받아,
이번에는 내가 너의 부모로, 내가 자식으로, 라고 해서 맺어 진 것입니다.
이때문에 부모, 자식을 고르는 범위는 자연히 한정됩니다.
그 한정(限定)의 범위는
ㅡ. 혼 의식이 대단히 서로가 닮아 있는 경우,
ㅡ. 과거세에서 부모, 자식의 관계를 강하게 원한 경우.
예를 들면 어느 사람에게 대단히 신세를 져서,
그 은혜를 갚고 싶다고 하는 경우.
ㅡ. 과거세에서 부모, 자식, 형제, 친구 등이었던 경우,
ㅡ. 저세상에서 생활을 같이 하고, 부모, 자식의 약속을 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부모로 될 사람이 먼저 현세에 태어나고,
저세상에서 약속을 한 혼을 기다립니다.
이윽고 먼저 태어난 사람이 성인이 되고,
결혼하고, 정자와 난자가 결합한 순간에,
약속을 주고받은 혼이, 그 태아의 속으로 들어갑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임신한 것을 수태(受胎)라고 합니다만,
수태란, 엄격하게는, 그 태아에, 혼이 깃드는 것을 말합니다.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는 시기는,
먼저 현세에 태어나온 사람의 상념행위에 많이 좌우됩니다.
또 약속을 주고받은 사람이 수태하여도,
먼저 태어난 사람이 그것을 잊어버리고,
지금 유행하는 낙태나, 육체적 무리가 탈이 되어 유산하고 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저 세상의 혼의 형제들이
저 세상으로 되돌아온 영아를 키웁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인위적인 인구조정을 하고 있는 예가 많기 때문에,
저 세상의 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고 있다고 하는 것은,
부모. 자식간의 약속을 하고,
같이 혼을 닦는 목적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 세상으로 되돌아간 혼은,
어느 정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지 않으면 현세로 나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그만큼 시간을 헛되게 하고,
혼의 진화를 늦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하는 것은,
양친과 자식의 관계입니다.
넓은 의미로는, 부모 자식의 관계는,
반드시 약속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관계에 절대 어긋남은 없는 것이지만,
그 약속은, 단수(單數=한사람)는 아니고,
대부분의 사람은 복수(複數)로서 성립되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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