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태평하게 집안청소하다 부재중 정화씨 전화에 통화해보니" 언니 언제쯤 나갈꺼예요"하고 묻는다
예 무슨... 정화씨 왈 "오늘 도서관 견학가는날아니냐고 "
엥 이런. 10시까진데 9시40분 대략난감 머리는 3일 연휴 누워있는 관계로 씻지 않은 채로 질끈 묶고는
세수하고 썬크림 바르고 눈썹이 휘날리도록 지하철역까지가니 2분전 내 자신이 놀랍니다.ㅋㅋ(내생애 가장 빠른 준비)
차안엔 사람들로 가득 우리뿐 아니라 몇군데 도서관이 같이 모여 가는것같았다.
20분소요하여 도착한 맨발동무도서관은 이층이였고 맨발로 들어선 도서관안은 원목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인테리어와
곳곳에 아기자기한 공간들 누구나 자주오고 싶을 것 같은 정말 예쁜 도서관이였다.
모라1동 도서관과는 비교도 안되게 좋았다.
맨발동무도서관은 2005년 7월17일 22평의 아주 작은 도서관으로 시작하여 맨발로 언제든지 찾아 올 수있는 도서관
누구나 올 수있는 도서관을 우리가 꼭 실현 해 보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시작하였단다.
그렇게하여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성장하여
지금의 도서관으로 작년 11월에 이전하게되었는데 도서관 후원 행사로 하루 주점을 열어 모여진 금액과
지역 7단체기업 후원금과 정기후원금으로 이곳으로 이사 오게 되었다
전담 운영 인력팀과 자원 활동가들이 도서관을 운영해서 인지 체겨적인 도서관 운영을 하는 듯 했다.
맨발동무도서관에선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많이 하고있었는데
달강달강이라는 36개월 이상된 아기들 채읽어주기 프로램과
노래부르기 동네 아이 어른들의 장기 자랑시간인 찰방찰방교실
놀토엔 영화보기, 책과 관련한 작가 초정하여 강의 듣기, 한해 22일간 하는 바깥 도서관행사
책을 읽은 후 노래 소리 악기로 표현하는 북콘서트, 작가와 함께 떠나는 문화기행,
마을 사람들과 세상의 다양한 주제들을 가지고 이야기을 나누고 듣고 하는 평상너머,
작은 전시회등 정말 많은 행사 및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다 .(프로그램 이름이 넘 예쁜것 같다)
특히, 인상적인건 자원활동가와 실무자들이 크게 만든 책아라며 보여줬는데 정말 하나쯤 만들어 나중 손녀 손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정말 탐나는 책이였다. 다 둘러본 후 입구에서 사진 한 컷 찍은 후 차에 올랐다.
우리 모라1동 작은도서관도 마을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올 수있게 노력과 시간 아이디어을 내 활성화 시켜야 할 것 같다.
그곳 관장님이 말씀하신 이용자가 재미있게 노는 공간을 만들면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