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성일지를 쓰면서 내자신을 까발리는 일이 너무 재미있다. 예전에 나는 나를 어떤 사람들이 알아볼까, 나에게 말시킬까, 나를 너무 많이 아는 그 자체가 싫었고, 관심두는 것은 정말 싫었다. 그런데 요즘 나의 인식과 생각들이 서서히 바뀌어 가고 있다.
나도 어릴때 '상처'가 있다. 너무나 풍족한 삶을 살았던 어린시절 (3층집에 삼, 난 어려서 잘 못느꼈지만 언니들, 엄마를 통해 들음, 혜택을 많이 받고 자랐음), 내가 5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세가 완전히 기울어져서, 집도 없어지고 어릴때 '다비다 모자원'(교회에서 과부들, 가난한 자들을 위해 제공되던 집)에서 살면서 주위 애들에게 놀림과 무시를 당했고, 엄마는 여섯자녀를 책임져야 했기 때문에 어린 나와 동생을 돌볼수 없어서 언니들에게 맡겨졌고, 서로가 서로를 의지한채 살수 밖에 없었다.
항상 사랑이 그리웠고(엄마가 사랑을 안주신것도 아닌데 부족했나 보다), 엄마의 말씀이 나를 끊임없이 갈구하게 만드셨고, 간혹 힘드시거나 우리가 안되 보이면 "너거 아버지가 살아 있으면 이 고생을 안할낀데, 하고 싶은것 다하고 살낀데, 어느 하나 부족함 없이 해줄낀데" 어릴땐 이 얘기를 들을때는 몰랐지만 조금씩 크다보니 아버지를 원망 아닌 원망을 하게 되었고, '왜 이렇게 일찍 가서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하나'등 끊임없는 원망과 나의 자존감도 바닥을 치며, 늘 나를 포장하며 살기 급급했다.
'난 아무것도 못해, 해봐야 소용없어, 변하는 건 없어 그냥 되는대로 살자' 딱히 꿈도 없이 살았고, 내 의사를 밝히는 것조차 엄마한테 "짐"이 될까봐 속으로만 늘 삼켜야 했고, 밖으로 뱉는다는건 엄마를 힘들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착한딸' 코스프레를 한것 같은 생각이 든다. 결혼후 시댁(엄청 고지식하고 체면중시, 말도 조심-여자,남자 많이 따지심)에서도 마찬가지였고, 기를 못펴고 살았다. 말 잘못하면 안됐고, 행동 조심해야 했고, 순종만을 원했기 때문에 그리고 무조건 '엄마 욕 안들어먹게 행동해야 한다' 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다. 늘 눌려 살아야 했고, 발산할수 없었으며 그래서 아버지의 사랑을 못받다 보니 남편에게 지나치게 의지했고(내손안에 잡히길 원했음), 채워지지 않을땐 정말 죽고 싶은 심정이었고, 나의 마음엔 늘 상처와 배신감, 허탈감까지 들곤 했다.
그리고는 어느 순간 다시 주님에 부르심을 받고 교회를 갔지만 채워지지 않는 뭔가가 있었고, 왜 교회를 가야 하는지 몰랐다. 순간순간 주님의 진한 터치도 있었고 주님을 깊이 만날때도 있었지만, 그러나 진짜 그 순간이었고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오늘 말씀에 하갈처럼 이스마엘처럼 주님께 쫓겨난 것이, 나의 인생에 아픔,고통,슬픔,좌절감, 절망감,낮은 자존감을 통해 나를 부르시는, 나를 찾고 찾으라는 주님의 음성에 메세지를 듣는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받으려 한다.
버림받았고 상처때문에 의지할 대상을 다 없애시고 나를 강하게 키우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었다. 내 스스로 일어날수 있게, 스스로 강하게 하기 위해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면 이스마엘처럼 장성한 아이로 자랄수 없기에 낮은 자존감, 우울감, 상처를 통해 오늘도 나의 상처를 잘 이기고 극복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본다.
이제는 버림받은 상처를 이용하시는 하나님께 모든것을 내어드리고, 기대를 걸고 있는 그 하나님께 조련당하며 살아가고 싶다.
"나는 뭐든지 할수 있다"아멘 아멘
깨달을수 있는 은혜로 말씀으로 채워주심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멘아멘 긴세월의 상처는 보석이 되어 참자아를 찿게하시고 그상처를 통해 진짜를 알아보는 눈을가지게 하심을 감사드려요.
이제 이모든것을 이기고 승리하신 권사님 환경,삶 속에서 풍성함을누려요.
지금 바로 이때가 은혜의때이지요.
화이팅해요~~~😍💖💖💖💃🤸
맞습니다 목사님^^ 지금이 바로 은혜의 때라는 말씀 귀 기울이겠습니다 응원해 주심 감사합니다💗💗💗😁😁
까발림속에서 독수리가 비상하는 모습들이 보여지면서 어머님 안에 진짜 아름다운 보석이 빛을 발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비상과 빛을 글로 읽게되는 저에게도 그 활력과 빛이 전달되면서 또한 저를 시원케하네요.
귀한 간증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아멘 아멘 감사 감사^^ 시원케 하시고 빛으로 역사하시고 인도하신 느낌을 같이 느끼게 하심 감사하네요ㅎㅎ 함께 가서 행복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아멘아멘
우리는 매일 번제단에 갑니다
나를 방어 인식으로
방어축사로
영으로 알아지는
은혜주시는
우리 주님께 감사와찬양드립니다
많은영혼들을 품는 큰 앎탉이 되실줄 믿습니다
벧엘권사님을 존경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계약관계로
이긴자임을 주예수그리스도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주님께영광
음성환상점검반 강사
아멘 감사합니다 전임님~ 영혼들을 품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겠습니다 이김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영광 올려 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벧엘 권사님 아픔 상처 낮은 자존감 모든것이 하나님의 경륜속에 새로운 피조물로 빚으셔서 하나님 사람으로 세우시기 위한 섭리와 뜻임을 믿습니다 하나님께로 오지 않은 모든 부정한것들은 모두 파쇄되고 성령의 열매들로 채워져감을 선포합니다 주님의 군사로 귀하게 쓰시고저 계획하신 훈련과 연단을 통과하시고 이긴자입니다 주님의 영적군사로 강하고 담대하게 시온의 대로를 열어가시고 주님의 영광을 받으실 권사님 축복합니다♡
아멘 집사님~ 대언으로 축복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계획과 섭리속에 세우시고, 이긴자의 축복을 허락하신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늘 주님의 영광안에 머무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까발리는 재미 아멘입니다...주님께 나아가는 과정이기에 까발리는 은혜를 주셨음이라 믿습니다.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셨네요...그 힘든 시간들이 지금의 권사님을 있게하셨음이라 믿습니다. 계속 앞으로 전진 화이팅입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목사님 감사합니다~ 계속 전진하는 믿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응원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권사님 ~~ ^^ 정말 시원하고 상쾌함이 느껴지네요 말씀 안에서 속을 뒤집어 씻어버리시니 이제야 라는 말씀이 더욱 실감이 납니다
권사님의 깊은 영을 누가 그리도 알까요 오직 주님께서 이제는 아픔을 더이상 아픔으로 보지 않으시고 빛나는 별로 바꾸심이 귀하십니다 계속 쭉 이길 끝에서 주님을 만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아멘 권사님~ 이제야 주님을 온전히 취할수 있는 믿음과 용기가 생깁니다ㅎㅎ 아픔가운데 강함이, 강함가운데 인내가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항상 응원해 주고 축복함을 감사합니당~♥️♥️
캬!
명언이 터졌네요 ㅎ
하나님께 조련당하며 살고 싶다!
굿!~~~~^^
감사합니다 목사님^^ 명언인가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