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이어 6년만에 서울에서 달려보았습니다
예고된 바와 같이 날씨는 무척이나 포근하다 못해 골인 지점에 와서는 더운날씨가 되어 버렸네요
새벽 열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하여 잠시 노숙생활을 하다
아침을 먹고 대회장으로 이동하니 동이트기전이라 이순신장군님과
세종대왕님의 모습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장군님 대왕님 오늘하루도 지켜봐 주십시오
끝까지 달려서 잠실에서 전화드리겠습니다(마음속 다짐)
먼저 훈련부장님이 출발하고 차례를 기다리다 회장님을 만났다
유니폼은 나처럼 우리병원 마라톤 복을 입으셨다
그래 오늘은 회장님만 따라간다면 조금 일찍 점심을 먹을 수 있겠구나
초반 하프까지는 6분대로 계속 갔었는데 이후에는 역시나 힘이 딸리는것 어쩔 수 업나봐요(연습을 열심히 안하니까)
오늘도 아니나 따름없이 서울 시내에다 노상방뇨를 하고 후반레이스를 시작하니 점점날씨는 더워오고
회장님의 뒷모습은 간곳없고 후유
그래도 광화문에서 어르신들께 맹세한것도 있으니 끝까지 가야지
32키로 지점에 오니 새로운 거리표시가 나타난다 10, 9 ,8------- (10키로 대회신설)
그래 조금만더 가면 0이란 숫자나오고 젤 좋아하는 사우나와 18도와 만나겠지
더디어 골인 4시간 24분 27초(지난 상주대회와 비슷) 그래 내 실력대로는 완주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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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삼겹살과 점심을 해결해준 100회 마라톤클럽에 감사드립니다
물론 훈련부장님이 주선해 주셨지만
우리 달림이 회원 여러분 열심합시다
그래야 대회때 고생 안합니데--이
첫댓글 수고 많았습니다.
대회날 혼자 칠곡보 댕기왔심다.
이븐페이스 부럽습니다.
화이팅.^^
혼자 칠곡보라
경주에서 서브4 하실려고
비슷한 시간대로 들오셨는데, 한번도 만나질 못햇네요.. 내년엔 춘마처럼 어디서 사우나도 하고 맥주도 마시고, 같이 내려오시죠.. 내년에 더 많은 분들이 같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맞습니다 함께 단니면서 즐겨야지요
참 어제는 따님 생일이라 하셨는데
가족과 모처럼 잘 하셨ㅅ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