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어이없는 '홍준표式 가덕도 신공항'
K2전투비행단과 묶는 방안, 27일 대구서 발표하기로
- '軍+민간공항' 사실상 불가, 소음·공역 등 문제점 불보듯
내년 총선·대선에서 영남권 신공항 재추진 방침(본지 지난 12일자 1, 4면 보도)을 밝힌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복안은 대구 K2전투비행단과 신공항을 묶어 부산 가덕도에 건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방안은 신공항의 성격 규정이 돼 있지 않은 데다, 기능적으로 군과 민간 비행장을 함께 건설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어서 혼란만 자초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지역 여권에서는 총선과 대선의 '부산 표심'을 의식해 내놓은 방안이 오히려 역풍만 맞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K2공군기지+신공항 부산 건설
15일 홍 대표 측에 따르면 '홍준표식 신공항'의 핵심 골자는 대구 K2전투비행단을 신공항과 함께 부산 가덕도에 건설하는 것이다. 신공항 입지와 관련, 대구 정치권 등에서는 접근성을 이유로 밀양을 강하게 주장했지만 속내는 대구 K-2공군기지의 이전 때문이었던 만큼 신공항과 함께 이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이 방안이 추진되면 9300원~1만5600원인 신대구부산고속도로(부산 강서구 대동JC~동대구 JC) 통행료 인하 등 부산~대구 교통편의를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대구에 에너지공단 건설 등을 추진해 민심을 달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오는 27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식 참석차 현지를 방문한 자리 등을 통해 대구 기자단에 이 방안에 대해 설명하기로 하는 등 신공항 재추진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측근은 "홍 대표가 신공항 재추진을 즉흥적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다. 여러가지를 검토했고, 청와대에도 이 방안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K2공군기지 부산 이전 불가
부산시와 지역 정치권 등은 이 방안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우선 기술적으로 K2공군기지를 민간공항과 함께 건설하는 것은 소음, 안전성 문제 등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부산발전연구원 최치국 광역기반연구실장은 "김해공항에 있는 제5전술비행단은 수송비행단이고 대구의 K2공군기지는 전투비행단이다. 전투비행단과 전술비행단의 소음은 비교가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대구에서 K2공군기지를 이전시키려는 이유가 소음 때문인데, 이를 가덕도로 가져오면 신공항 소음은 부산전역으로 확대된다"고 지적했다.
절차상 문제도 있다. 공항의 성격 규정이 선행되지 않아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최 실장은 "24시간 이용 가능, 동남권 허브, 항만물류와의 연계성, 무소음 및 안전성 등 신공항의 기능과 개발방향을 먼저 설정해야 한다"며 "정부의 신공항 추진도 방향 설정없이 추진하다 결국 백지화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부산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한나라당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K2공군기지와 김해 공군기지의 공역 문제점 등 전문적인 검토도 없이 추진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유기준 시당위원장은 "K2공군기지를 받는 댓가로 부산에 신공항을 추진하는 홍 대표의 신공항 추진 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첫댓글 위 기사에서 보면, 대구는 K2비행장을 폐지하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이제까지 밀양에 신공항을 만들겠다고 몇년간 전력을 다했던 속내를 우리는 걱정스럽게 생각한다
대구는 현재의 K2를 밀어내고 내륙도시로서의 세계로 드나드는 신공항을 멀리한다면 대구의 발전은 요원하다
현재 대구와 부산의 시세를 비교하면(미래지향적으로 예상) 대구를 5개 합해도 부산을 따라잡을 수 없다
이 정도인 시세를 가진 대구가 몇푼어치도 안되는 K2 부지가 탐이나서
대구와 영남의 중심을 공항권역으로 하는 밀양신공항을 포기한다면
대구 발전의 희망은 요원하다
보약은 입에 쓰고, 사탕은 달콤하나, 금방 입안에서 녹아버린다
위 기사의 결론은 이상한 공항입지의 발상일 뿐이다
지금가지 끊임없이 제기된 영남권과 국토의 균형발전,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항 입지의 기본이 결여된 의견이다
감지되고, 예견되던 일 중의 하나가 발생한 것일 뿐이다
대구는 자기 행정구역 관할안에서만의 발전 구상을 접어야 한다
대구는 내륙도시이다
K2부지가 아니더라도(광역시도계를 고집해서는 안된다)사방 팔방으로 뻗어갈 수 있다
그러므로 대구는 밀양신공항이 우선이고, k2부지는 후차적인 문제이다
대구가 경산으로, 칠곡으로, 영천으로, 청도로, 밀양으로, 창녕으로, 성주로 뻗어가는 것은
대구의 영원한 발전 방향이다
대구가 뻗어갈 경북과 경남의 사방팔방에서 k2는 한줌의 땅일뿐이다
한줌의 땅을 위해 대구가 뻗어갈 사방팔방의 지경을 포기하면 대구는 우물안 개구리로 추락할 것이다
부산은 광대한 태평양과 한반도 남쪽과 서해방향 중국을 향해, 동남아를 향해
유라시아를 향해 무한히 성장할 것이다
21세기에 군사적으로 적과 대치하는 나라에서
군사공항과 민수공항을 겸용하는 공항은 이 세계 어디에도 없다
몇일이 있으면 세계육상경기를 개최하는 대구로서
지금 전 세계에서 대구로 오는 수많은 선수단이
인천공항을 통해 대구로 들어오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서글픈 오늘의 대구의 가련한 상황을 대구는 억지로 입을 다물고 있다
이래도 대구가 K2에 먼저 집착할 것인가 ????????
대구와 영남내륙 전체가 살기 위해서는 밀양신공항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내륙 밀양에 공항을 만드는 것이 국토균형발전이고
영남권 전체를 발전시키는 것이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다
똑같이 노력하여
누구는 알곡만 가지고 가고
누구는 죽정이만 가지고 가는 꼴이 나서는 안된다
같이 잘 살아야 한다
잘 아시다시피 부산은
김해시, 창원시(구 창원.마산.진해), 양산시, 울산광역시와 연접하여
하나의 거대한 광역도시화 되었습니다
즉 창원.김해.양산.울산 등은 부산을 정점으로 연계도시 또는 위성도시화 되었습니다
하나의 예를 보시면 <부산대학교 양산병원>은 양산에 있지만 부산권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부산.진해신항>도 부산과 경남의 양 지역에 걸쳐 있지만 <부산신항>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로 볼 때 부산권은 대구권보다 5배이상 큰 도시로 부상했으며
신공항이 가덕도에 입지하면 부산의 발전은 가속화될 것입니다
창원과 울산이 위성도시가 되다니요?
울산은 엄연한 광역시이고 창원은 경남의 수부도시입니다!
<위성도시 또는 연계도시>라고 했습니다
김해와 양산은 부산의 위성도시격이고, 울산과 창원은 연계도시라고 볼 수 있으며
연계도시라도 전체(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등)에서 어떤 부분에서는 위성도시의 성격을 가집니다
광역시 또는 道級의 首部도시라고 해서 모두 대등한 사항은 아닙니다
KTX가 마산까지 연결되면서
구 마산과 창원 등지에서 의료 또는 쇼핑 등에서 지금의 창원의 의료.쇼핑센터 등을 두고
서울까지 원정하는 것은 위성화(빨대화)의 한 단면이라고 봅니다
부산의 대학급병원에는 울산과 창원 등지에서 온 수많은 환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의료의 종속화 내지 위성화로 봅니다
자세한 설명에 이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