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오락가락
모화초 5-1 부하지
요즘따라
기분이 오락가락 한다
아침에 일어날땐 피곤
잔소리를 받을때는 짜증
게임에서 졌을때는 아쉬움
친구한테 싫은 말을 들었을땐 화남
하루하루 되는 일이 없다
하지만 놀러갈때는 기분이 최상
안 좋은 일이 많았지만
놀때는 싫었던 일은 전부
날리고 재밌고 기쁘게
노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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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운동회
모화초 5-2 김효진
장애물 달리기
준비, 삐익
와아아아
응원소리가 크다
1등, 2등, 3등
전부 축하해 주는
친구들
만국기 걸린 강당에서
목이 쉴 듯이
소리치는 아이들
내 손목에 찍힌
1등 도장
즐겁고 행복하다
이것이
가을 운동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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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운동회
모화초 5-2 김다온
가을 운동회날
100미터 장애물 달리기를 한다
심장이 콩닥콩닥
삐!
드디어 내차례다
큰 고무줄을 통과하여
빠르게 뛰고
또 뛴다.
와아아~
내 친구는 1등
나는 3등이다.
나는 꼴지를 해도 좋다
친구들과 함께니까
내 곁엔 언제나
친구들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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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풍경
모화초 5-2 이에덴
아침이다. 두근두근 설렌다. 새들이 평화롭게 지저귄다.
갑자기
“짹짹, 까악까악”
무슨일이 생겼는지 급한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 또다시 들린다.
“짹짹, 까아악 까아악”
걱정되고 시끄러워 창문을 닫으려 했다. 그런데 곧 괜찮아졌다.
평화롭고 예쁘게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아져 그냥 놔두기로 한다. 더가깝게 듣고 싶어 밖으로 나와보니 예쁘게 활짝핀 꽃들도 있다. 기분이 더 좋아진다.
거리로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활기찬 아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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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모화초 5-2 김라희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우리에게 왔다
나는 봄을 반겨주려고
밖으로 슬쩍 나간다
따스한 햇빛이
나를 웃게 해주고
따스한 햇빛이
나에게 행복을 준다
얼어있던 강이 사르륵 녹고
따스한 햇빛에
나도 사르륵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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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모화초 5-2 박재우
학교는 교실에 앉아
친구들과 함께 자라는 공간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 목소리가 주인공
쉬는 시간에는
우리들 목소리가 주인공
수업이 끝나면 집으로 향하고
다음 날이 되면 또 학교로 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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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모화초 5-2 조세아
우리 엄마는 참 곱다
요리 솜씨도 좋다
그래서 나는 우리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
내가 나중에 어른이 되면
우리 엄마는 할머니가 되어 있겠지
그럼 나는 우리 엄마를 돌봐 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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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것
모화초 5-2 최윤우
무엇인가 하고 싶을 때
허락을 받을 필요 없다
왜냐면
스스로 미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고 싶으면 한다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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