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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횃불의료선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세움
六 . 사혈요법이 생리기능(生理機能)에 미치는 영향
사혈은 인체 각 계통의 많은 기관과 조직에 모두 명현한 조정작용을 하는데
사혈은 편성, 편쇠 혹은 실조문란(失調紊亂)한 장부기능을 정상기능으로 회복
시킨다.
1. 사혈이 심장활동에 미치는 영향
사혈요법은 심장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심률(心率-이끌어 가는 것),
심율(心律), 심공(心功-기능)과 심장본신(心臟本身)의 혈액순환 조정 작용이
있다.
임상에 있어서 후배심구(後背心區)인 흉추 5 - 6추간(신도, 화명)을 사혈하면
심혈액순환 촉진을 크게 도와준다.
임상에 있어서 슬후태양구(膝後太陽區), 소퇴양명구(小腿陽明區)를 사혈하면 심장
의 운동을 도와주어 심장이 빠르고 느린 것을 적당하게 조정한다.
또한 후배심폐구(後背心肺區), 소퇴(小腿)양명구, 슬후태양구를 사혈하면 심교통
(心絞痛), 심계(心悸), 심기경색(心肌哽塞), 심하창(心下脹), 심통(心痛), 심장혈
관경화 등에 모두 좋은 효과가 있다.
2. 사혈이 호흡기능에 미치는 영향
호흡기능장애와 항상 양쪽의 호흡이 불평형시는 후배심폐구(後背心肺區)를
사혈하면 환측의 호흡기능이 증강되고 양쪽의 호흡불균형이 평형을 이루게 된다.
폐장과 유관한 혈위와 혈구의 사혈은 폐의 통기량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혈기
포화도(血氣飽和度)에 대해서도 역시 조정작용이 있고 동맥이 결기(缺氣)에 이르
지 않도록 한다.
사혈은 단지 호흡기능에 대하여 조정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지(支)
기관경련(氣管痙攣)을 해제하고 지 기관점막의 혈관을 수축시키며 수종(水腫)을
경감시키고 통기기능을 개선한다.
소퇴양명구, 후배심폐구, 수주횡문(手肘橫紋)의 천응혈의 방혈은 폐염, 기관염,
폐기종, 기천(氣喘) 등에 모두 효과가 좋다.
3. 사혈이 소화기능에 미치는 영향
위장과 상관있는 혈위와 혈구의 사혈은 능히 식관(食管)운동을 증강시키고 동시
에 조건반사성 수액분비를 증가시키며 위장운동과 소화액분비의 명현한 조절작용
이 있다.
족(足) 4화(花-소퇴양명구 일체)의 자격(刺激)은 위액분비와 위의 운동에 확실한
조정작용이 있다.
후배비위구(後背脾胃區), 소퇴양명구, 위수(胃手) 7혈등의 혈위사혈은 비종대(脾
腫大), 위병, 급만성위염. 소화불량, 위창기(胃脹氣), 궤양등의 모든 병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4 사혈이 혈관기능에 미치는 영향
고서(古書)에 이르기를 사혈은 방출 오혈,어혈(惡血,瘀血)과 행혈(行血)의 기능
을가지고 있는데 현대의 연구보고에 의하면 혈류도의(血流圖儀)를 사용하여 피부
온도를 측정하거나 직접 관찰 할 때 삼릉침이나 칠성침을 사용하여 5령혈(嶺穴)
및 위중일체를 사혈하면 혈관을 확장시키며 뇌,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혈관의 긴장
성을 낯추고 동맥혈관의 탄성을 개선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임상에 있어 후배(後背) 5 - 6추간을 사혈하면 급성심기경색(急性心肌哽塞)환자의
순환과 동맥, 정맥의 확장. 혈류속도를 개선시킨다.
슬후태양구를 사혈하면 고혈압개선과 담고순(膽固醇-콜레스테롤)을 낯추고 뇨산
(尿酸)의 청제(淸除)에 모두 좋은 효과가 있다.
5 사혈이 신경계통에 미치는 영향
사혈의 의료작용은 주로 신경체액(神經體液)을 통과하여 종합조정작용
(綜合調整作用)에 도달하는 것인데 각종 병인(病因)으로 인하여 주위신경이
병손(病損)을 감각할 때 운동 및 식물신경의 기능성장애에 대하여 사혈요법은
일정한 효과가 있다.
사혈요법은 주위성면신경마비(周圍性面神經痲痺), 면기경련(面肌痙攣),
삼차신경통, 견주염(肩周炎), 시신경위축등에 대하여 모두 좋은 효과가 있다.
여기에서 보면 사혈은 교감신경의 기능을 평온하게 만들고 긴장을 와해시키는
것이다. 사혈요법은 임상에서 치통(治痛)의 비율이 상당히 높고 신경조절작용
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6 사혈이 면역기능에 미치는 영향
소퇴태양구의 사혈 후 백혈구의 식균(食菌)작용이 크게 증강되므로 조직의
항염(抗炎)작용이 증가한다. 혈위상의 사혈 후 염증병점(炎症病占)의 미순환과
임파순환이 개선되고 혈액과 임파의 어체(於滯)가 감소하고 염성(炎性) 삼출물의
흡수가 촉진되며 신상선격소(腎上腺激素)의 분비가 증고(增高)하는 등 항염증
(抗炎症)의 기능이 분명히 증강된다.
이것으로 보아 사혈요법은 인체 면역기능을 높이는 확실한 적극작용을 한다.
七.사혈요법의 의료기능(醫療機能)
경락(經絡)중의 기혈순행(氣血循行)이 충실하여 전신을 윤양(潤養)하면 인체
각 기능활동이 고르게 되고 전신기혈이 정상운행되며 장부와 주리가 힘을 얻는다.
만약 기혈운행기능이 실조되면 장애가 발생되고 기체혈어가 일어나 마침내 병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언제나 기혈이 막히지 않고 원활히 소통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바
사혈을 통한 의료 기능을 살펴본다.
1. 퇴열(退熱)
사혈의 퇴열(退熱)효과는 경쾌(輕快)한데 고열두통시 5령혈(嶺穴) 점자사혈후
다시 중괴혈(重魁穴)을 사혈하거나 18성혈(星穴)을 사혈하면 신속히 퇴열(退熱)
한다.
임상경험에 근거하여 삼릉침사혈은 유행성감모 및 일반적으로 감염성질환으로 인한
신열(身熱)을 치료하는데 사혈후 항상 신속히 해열(解熱)된다.
동씨(董氏)는 항상 4지단상혈(肢端上穴) 및 18성혈(星穴) 후배(後背)심폐구를
사혈하여 해열한다.
2. 지통(止痛)
사혈은 치통(治痛), 지통(止痛)에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두통, 항긴통(項緊痛), 미릉골통, 이통(耳痛), 수지통(手指痛), 견통(肩痛),
관절통, 좌골신경통, 흉통, 심구통(心口痛). 위통(胃痛)등에 항상 사혈후
신속하게 병통이 호전되고 효과는 항상 호침보다 빠르다.
동씨는 말하기를 통필유어(痛必有瘀), 통측불통(痛側不通), 기혈어색(氣血瘀塞),
경락폐색(經絡閉塞)하면 동통(疼痛)이 자연발생되어 이 경우 삼릉침으로 천응혈위
(天應穴位) 및 지체대응(肢體對應) 인체전식대응(人體全息對應) 취혈법으로 취혈
하여 사혈하였는데 모두 좋은 효과가 있었다.
3. 진정(鎭靜)
괵부 슬후대양구 나 18성혈(星穴), 이 양구(兩區)는 14경락의 방광경에
속하는데 방광경은 두부를 순행하여 대뇌의 정신의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임상에 있어서 관찰되는 광조형(狂躁型) 정신불령(精神不寧). 실면(失眠),
통병(痛病), 전간(癲癎), 정신관능증(精神官能症). 등은 모두 대뇌(大腦)
중추신경과 유관하며 사혈로 능히 경락을 조화하여 진정 안신시켜 대뇌중추
신경을 조정하므로 생리기능을 정상 회복시킨다.
4. 소종(消腫)
임상에서 흔히 볼수 있는 외과뉴상(外踝扭傷) 홍종(紅腫)이나 슬관절질상
(膝關節跌傷),
국부종창동통(局部腫脹疼痛), 주관절팽상(肘關節掽傷-넘어질 팽), 홍종(紅腫)등
이러한 질타손상(跌打損傷)으로 인한 지체상의 홍종(紅腫), 운동불편, 활동수한
(活動受限), 등은 모두 기체혈어(氣滯血瘀)이다.
이때 병위를 직접 사혈하거나 혹 병점(病占) 주위부근을 사혈하여 경락중의
옹체기혈(壅滯氣血)을 소통시킨다. 국부(局部)손상부위를 사혈하여 어혈(瘀血)
오혈(惡血)을 제거하여 기혈을 통창(通暢)시키면 종통은 자연 소멸된다.
임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이러한 사혈요법은 외상으로 인한 종통(腫痛)에 병위
(病位)나 병점(病占)부근(附近)을 직접사혈하면 치료효과가 아주 좋다.
5. 개규구급(開竅救急)
만성병뿐만 아니라 동시에 급증(急症)에도 사용되는데 모든 급증에 자침시
일침에 피를 보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돌연 고혈압 증세가 나타나면 이때 적시에 5령혈(嶺穴) 및 슬후태양구를 사혈하면
곧 혈압이 하강하며 혈관파열의 위험이 예방된다.
방혈요법에 사증(痧症-쥐통,괴질)을 치료하는 기혈이 많은데 모두 구급으로 사용
할수 있다.
삼릉침은 중서(中暑), 경궐(驚厥), 혼미(昏迷)등 급증(急症)에 사용하는데 사혈은
오혈을 배출할 뿐만 아니라 역시 개규성뇌(開竅醒腦)하여 위험한 병을 해결하여
주니 구급이라 할 수 있다.
6. 청혈(淸血)
평상시에 슬후(膝後)태양구 및 배후오령혈(背後五嶺穴)을 사혈하면 혈중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혈액을 정상혈질로 회복, 유지시킨다. 또한 혈질(血質)
이 조정(調整)되고 고담백과다로 인한 신체상해(身體傷害)가 예방된다.
이로 인하여 사혈은 혈액중 악혈을 청제(淸除)하고 기타 해독소염작용을 한다.
7. 소제종류(消除腫瘤)
기혈어색되면 흔히 종류(腫瘤)가 조성되는데 종류(腫瘤)는 신체일부분에 기허
(氣虛) 혹 혈허(血虛)하여 갑상선종대, 유방종통(乳房腫痛), 간장(肝臟), 비장
종대(脾臟腫大), 등과 같이 성일결괴(成一結塊)한다.
사혈은 통기(通氣), 활혈(活血), 청혈(淸血), 화어(化瘀), 소종(消腫) 등의
이기작용(利機作用)을 한다. 사혈을 하면 소통경락(疏通經絡), 조창기혈순환
(調暢氣血循環). 해제기혈어체(解除氣血瘀滯)하여 마땅히 활혈화어(活血化瘀),
소제종류(消除腫瘤)된다. 사혈료법은 단지 치병(治病)에 뿐만 아니라 예방보양에
도 사용할 수 있다.
八. 부위별(部位別) 사혈점(瀉血点)
1. 두경부(頭頸部)
* 귀부(耳部)
귀는 두부의 모든 질환이나 두항질환, 견정부위까지 광범위하게 허실을
불문하고 치료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부위이다. 일반적으로 허실을 가리지 않고
두통에 통치방으로 귀부위의 방혈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
경항강통(頸項强痛), 견정부위통(肩井部位痛), 각종 안질환(眼疾患), 구안와사
(口眼渦斜), 중풍초기에 반신불수를 겸한 두통,현훈. 임파선질환, 치통, 갑상선
질환, 인후통, 등등 두경부질환에 일차로 응용해 볼 수 있는 요혈이다.
대개 환측의 귀를 사혈하며 또는 양측 모두 하는 경우도 많다. 소아발열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사혈방법은 우선 삼릉침이나 란셋을 준비한 후에 사혈하고자 하는 쪽의 귀를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사용하여 약 15 - 20초 정도 중등도의 힘을 가하여 문질러
준다.
그러면 귀가 충혈되며 이배의 청근도 아주 잘 들어난다. 이배의 청근을 보이는대로 자락하여 주고 이삼첨부위(耳三尖部位)도 자락(刺絡)을 시킨다.
구안와사나 안면경련, 삼차신경통 등의 안면신경과 안면근육질환자는 이수부위
(耳垂部位)까지 사혈하는 것이 좋다.
고열이 심한 소아의 경우는 한쪽귀가 다른 쪽 귀보다 더 심하게 충혈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허실을 불문하고 사용할 수 있다.
2. 견배부(肩背部)
견배부의 사혈은 상당히 중요하다, 대부분 실증(實症)의 경우에 탁월하며
허증(虛症)의 경우에도 가능하나 신중을 기해야 하며 시간은 3 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칫 허증(虛症)의 견배통(肩背痛) 환자를 방혈하여 병세가 악화
되거나 피로가 심하여 질 수 있다.
여성이나 허약자, 노인의 견통(肩痛), 견비통(肩臂痛), 항강통(項强痛)의 경우는
대개 중자, 중선, 신관혈(음릉천하 1.5치) 하삼황혈(下三皇穴-신관, 지황, 인황)
을 사용하면 굳이 사혈을 안 하더라도 상당히 좋아진다.
문제는 기가 비교적 실한 젊은 사람이나 체력이 강장한 사람, 남자의 경우는
견배부의 사혈요법이 필요할 때가 많다,
적응질환은 상당히 많은데 일단 만성질환으로 위장질환, 심장질환, 천식, 만성변
비. 슬관절질환, 등등.... 흉강내(胸腔內), 복강내(腹腔內), 장기(臟器)의 질환에
광범위 하게 응용해 볼 수가 있다. 견비통이나 두통, 항강통, 배통등은 몰론이다.
사혈부위는 대체로 일정한 부위가 정해져 있는데 가장 중요한 사혈부위는 흉추
1 - 10번 까지의 극돌기하(棘突起下)와 고황혈 부위를 먼저 압진(壓診)하는 것이다.
1) 경추 6,7번에서 흉추 1번 부위의 대추혈 부위.
2) 흉추 3,4,5,6,7번 극돌기하의 부위가 임상적으로 아주 중요하다. 심폐의
반응혈과 기혈(奇穴)의 비열혈(脾熱穴), 신열혈(腎熱穴), 위열혈(胃熱穴)
등이 모여있다. 여기서 압통이 나타나는 부위를 중심으로 좌우로 5푼거리
부위까지 포함하여야 한다.
3) 흉추 3,4,5번 양방(兩傍) 1.5치에서 3치, 6치부위도 아주 중요하다. 폐심혈
(肺心穴), 심수혈(心兪穴), 고황혈, 천종혈, 견정혈(肩貞穴)등등의 부위가
여기에 속한다.
4) 흉추 9번 우측 1.5치, 3치 부위는 간담에 해당하는 부위.
5) 비위에 해당하는 부위로 흉추 11번 좌측 1.5치, 3치부위.
이상의 부위를 위,아래로 1치 정도 되는 부위도 같이 압진하여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를 체크해서 그 부위들을 중심으로 주위로 둥그렇게 1 - 1.5치 부위까지
삼릉침으로 산자(散刺)하여 습식부항을 부친후 3 - 5분 정도 길어도 7분을 넘지
않게 해서 부항을 떼어 낸다.
3. 대퇴부(大腿部)
대퇴부(大腿部)의 사혈은 주로 위경(胃經)과 담경(膽經)사이의 부위가 중요
하다. 사마혈 부위이다. 사마혈은 폐경(肺經)에 속하는 부위로 만성기관지염이나
천식(喘息) 등 폐질환에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부위이다.
사마부위에 청근(靑筋)이 보이면 반드시 사혈해야만 질환의 빠른 치유를 기대할
수 있다,
실지로 만성적인 천식의 경우 침 치료에 앞서서 견배부와 사마부위, 소퇴부위를
먼저 사혈하면 3배 이상의 치료효과와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사혈요법과 침을
병행하면서 증상에 따라 약을 쓰면 심각한 천식질환도 빠르게 치료되는 것을 볼
수 있다.
4. 소퇴부(小腿部)
사혈부위에서 중요한 부위는 이부(耳部), 견배부(肩背部), 소퇴부(小腿部)이다.
* 소퇴(小腿) 양명구(陽明區)
슬관절(膝關節)이하부위에서 족관절(足關節) 상부를 말하는 부위로 위경과
담경이 유주하는 부위이다. 흔히 동씨침에서 말하는 사화부위(사화 상,중,하,
사화 부,이,외)와 삼중부위, 측삼리, 측하삼리, 족천금(足千金), 족오금
(足五金)부위를 포함한다.
흔히 심폐구라고도 불리며 임상에서 질환별로 여러 가지로 기재하고 있다.
어떤 질환은 소퇴양명구 라고도 하고 어떤 질환은 사화중, 족천금, 측삼리
부위를 사혈하라고도 하고 삼중부위를 사혈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혹자는 혼돈이 올 수도 있으나 다시 생각하면 간단할 수도 있다.
질환에 따라 어떤 사람은 삼중부위가 청근(靑筋)이 많이 나타나고 어떤 사람은
사화부위 및 족천금, 족오금부위가 혹은 측삼리, 측하삼리부위가 나타날 수도
있다. 혹은 소퇴양명구 전체적으로 청근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청근이 많이 보이는 부위를 사혈하면 된다.
간혹 소퇴양명구 전체를 사혈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환자의 허실을
잘 판단하여 하고 좌측이나 우측에서 한쪽에서만 할 것인가 혹은 양쪽을 다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사혈기간은 보통 1주일에 한번 혹은 두 번 정도가 적당하다. 소퇴양명구 전체를
사혈할 경우 최소한 1 주일은 기다려서 다시 사혈을 시도해야 할 것이다.
허증 환자의 경우도 사혈을 해야할 경우가 있는데 우선 한쪽의 소부혈
(수해혈-手解穴)에 유침한 후 사혈을 한 번에 좌 나,우 한쪽에서만 실시한다.
사혈도중 훈침이 올 수도 있으므로 중간 중간 현훈이 오지 않는 가를 물어야
한다.
* 슬후태양구(膝後太陽區)
이곳 역시 소퇴양명구와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한 부위이다. 방광경과
족삼음경의 유주부위로써 슬괵부(膝膕部-위중혈일대)를 중심으로 위로
대퇴후면의 중간부위 까지와 소퇴후면의 승산혈부위 까지를 포함한다.
급성염좌질환에 사혈로써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데요통(腰痛), 견배통(肩背痛),
두통(頭痛), 항강통(項强痛), 하지부염좌(下肢部捻挫)등 많은 질환에 광범위
하게 응용할 수 있다. 흉강내와 복강내의 장기질환(臟器疾患)에도 좋은 효
과를 나타낸다.
경골내측연(脛骨內側緣-腎區)을 따라 하삼황부위(下三皇部位)의 사혈은 임상
에서 치질이나 심장병에 아주 중요하다. 임상에서 대상포진(帶狀疱疹)을
하삼황부위를 사혈하여 빠르게 치료하였다. 는 임상보고도 있다.
5. 기타부위
1) 족외과(足外踝)를 중심으로 한 사혈부위 역시 중요하다. 외과(外踝)를 중심
으로 이구(耳區 - 무명혈부위)가 되는데 중이염을 비롯한 각종 귀질환에
청근(靑筋)의 유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2) 해계혈을 중심으로 한 족부위구(足跗胃區)는 급만성위장질환에 꼭 살펴야 할
곳이다. 흔히 해계혈을 중심으로 청근을 사혈하면 금방 위의 염증이 줄어
들고 통증이 경감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3) 주와(肘窩)의 척택혈이나 곡택혈 부위와 완관절 부위의 내관에서 대릉혈
까지의 사혈은 각종 심폐질환, 하비통(下臂痛)과 수지통(手肢痛) 및 하비
질환에 응용할 수 있다.
4) 노수혈(臑輸穴)과 견우혈 부위의 방혈은 견비통, 하지무력이나 나력
(瘰癧-연주창) 식도암 등에 응용할 수 있는 사혈부위이다.
5) 연곡혈을 중심으로 한 내과이하부위는 두부타박이나 뇌진탕 등에 중요한
사혈부위이다.
6)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후두통의 경우 천골부위(薦骨部位)의 독맥경상 충소
(沖霄)혈을 사혈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7) 각종 두통에 있어서 족관절이하의 족배부와 내외과(內外踝) 이하 부위의
사혈을 응용할 수 있다.
九. 혈구편(穴區篇)
1. 배부(背部)
1) 후두(後頭) 경항구(頸項區)
* 부위 : 침골조륭(枕骨粗隆) 하방(下方) 경추 1 - 7과 그 양방.
* 혈위 : 동씨 18성혈(星穴).
* 자법 : 경추 및 그 양측을 삼릉침으로 산자(散刺)하거나 혹 침으로 병점
(病占)을 점자(點刺)하거나 배합 발관할 수 있다.
* 주치 : 항긴통(項緊痛), 발소(發燒), 경추골자(骨刺), 견통(肩痛),
안정산통(眼睛酸痛), 뇌압고(腦壓高), 두통, 구토, 반위(反胃-위암),
심흉민(心胸悶), 두훈(頭暈), 인후염(咽喉炎), 중풍, 반신불수,
소아발소(發燒).
2) 후배(後背) 심폐구(心肺區)
* 부위 : 흉추 1 - 6 및 그 양방 1 - 6치
* 혈위 : 동씨 후배부위인 강구, 화곡, 화운, 화장, 화명, 금북, 금두, 금길,
금릉, 화금, 금기, 금정, 금신, 목원 일대의 혈을 포함한다.
* 자법 : 이 구역의 압통점이나 단단하게 된 부위를 삼릉침으로 산자하며,
정창(疔瘡-주로 면부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나 안질을 치료할 때는
이 구역의 홍점을 점자 사혈하거나 배합 발관할 수 있다.
* 주치 : 중한감기, 발소발냉(發燒發冷), 곽란(癨亂), 흉통(胸痛), 배통(背痛),
심장확대(擴大), 구토(嘔吐) 및 사증(급성질환), 심질(心疾),
골자(骨刺), 관심증(冠心症), 기천(氣喘), 심기경색(心飢哽塞),
안질(眼疾).
3) 후배(後背) 간목구(肝木區)
* 부위 : 흉추 5 - 9 및 그 양방 1 - 6치.
* 혈위 : 동씨기혈의 후배부위에 속하는 화명, 화기, 화문, 화금, 목동, 목두,
목매, 목태, 목국. 목송혈 일대이다.
* 자법 : 삼릉침을 사용하여 이 구역의 압통점 혹 단단한 자리 혹 창통처
(脹痛處), 혹 이상 자흑색의 점이나 면을 산자하거나 배합 발관할
수 있다.
* 주치 : 간염, 간경화, 비종(脾腫), 척추골자(骨刺), 구토, 요배통(腰背痛),
급만성위염, 늑간신경통.
4) 요배(腰背) 비위구(脾胃區)
* 부위 : 흉추 9 - 12 및 그 양방
* 혈위 : 동씨기혈 후배부위의 화문, 토월, 토극, 토필, 토양. 토군, 토영,
토수, 등을 포함한다.
* 자법 : 삼릉침을 사용하여 이 구역의 압통점, 단단한점, 창통처(脹痛處),
혹 이상 흑자색의 점이나 면을 산자하거나 배합 발관할 수 있다.
* 주치 : 소화불량, 위장창기(胃腸脹氣), 급만성위장염, 비종(脾腫), 요배통,
골자(骨刺)
5) 요배(腰背) 신수구(腎水區)
* 부위 : 흉추 12 - 요추 5 및 그 양방
* 혈위 : 동씨기혈 후배부위의 분선, 수분, 수충, 수관, 6종, 수중, 수부,
수원(援), 수시, 수강, 수향, 수분, 수염, 6완, 6만, 6도, 화소,
수안, 수강, 수만, 수림, 수용, 수교혈 등을 포함한다.
* 자법 : 삼릉침을 사용하여 이구역의 압통점, 단단한점을 산자하거나 혹
이상 흑색처 역시 점자사혈하며 배합발관할 수 있다.
* 주치 : 섬요, 월경부조, 자궁염, 난소염, 신장염, 담백뇨, 단백뇨(蛋白尿),
방광염, 요통빈뇨(腰痛頻尿), 적백대하, 신우염, 신염, 수종(水腫),
유정, 섬요차기(閃腰岔氣), 장염(腸炎), 골자(骨刺), 신허(腎虛),
당뇨(糖尿), 양위(陽痿), 소변불능,변비, 신휴(腎虧), 안정산통
(眼睛酸痛), 좌골신경통.
6) 둔부(臀部) 좌골구(坐骨區)
* 부위 : 저추(骶椎) 및 그 양측
* 혈위 : 동씨기혈 후배부위상 의 24혈을 모두 포함한다.
* 자법 : 삼릉침으로 본구의 창통(脹痛), 압통, 준통이 있거나 혹 기부색이
오자색점(烏紫色點)으로 변할 때 산자하며 골자(骨刺) 시에는 병위를
점자출혈하며 배합발관 할 수 있다.
* 주치 : 하요부섬요(下腰部閃腰), 둔부통, 미추골자(尾椎骨刺), 월경부조,
난소염, 섭호선종대(攝護腺腫大-전립선비대), 좌골신경통,
뇌창통(腦脹痛), 퇴통(腿痛), 두통(頭痛).
7) 양측(兩側) 견배구(肩背區)
* 부위 : 양측 견방상(肩膀上)(견정혈일대)
* 혈위 : 동씨기혈 후배부위중 금괴(金魁), 금영, 금성, 금유, 금마, 금혜,
금만 등을 포함한다.
* 자법 : 삼릉침을 사용하여 이 구역을 안압(按壓)하여 통점(痛點)을 점자
(點刺)하거나 혹 산자방혈하며 배합발관 할 수 있다.
* 주치 : 두통(頭痛), 두혼(頭昏), 견방통(肩膀痛), 경통(經痛), 오십견,
수족마비통, 족저통, 약시(弱視).
8) 견갑(肩胛) 수족구(手足區)
* 부위 : 흉추 2 - 9 양방 1치 및 고황, 견갑골상 일대.
* 혈위 : 동씨기혈 후배구의 금전, 금강, 금곡, 화구, 화생, 화성, 금두, 금길,
금릉, 화주, 화묘, 화소, 화중, 화화, 화밀, 금지, 금정, 금신혈 등을
포함한다.
* 자법 : 이형(異形)이 명확하지 않으면 압통점을 삼릉침으로 점자하거나 흑색
이상 시 에는 삼릉침을 사용하여 본구를 산자(散刺)하며 배합 발관할
수 있다.
* 주치 : 수족통, 수족마비, 수족창통(脹痛), 산후월내풍(産後月內風), 각뉴상
(脚忸傷), 소퇴외측통, 슬개관절통, 사지혈관경화(四肢血管硬化).
2. 전흉부(前胸部)
1) 전두경항구(前頭頸項區)
* 부위 : 후두결절(喉頭結節)의 상하좌우 양측에 위치한다.
* 혈위 : 동씨기혈의 후아(喉蛾) 9혈(穴)
* 자법 : 삼릉침을 사용하여 통점에 대하여 점자방혈하거나 혹 산자방혈한다.
자침시 근골을 상하지 않도록 피육을 찝어 올려서 자침한다.
* 주치 : 편도선염, 기관지염, 갑상선염, 후두염, 성대병, 효천(哮喘), 후양
(喉癢), 후통(喉痛), 완담불출(頑痰不出).
2) 전흉(前胸) 상초구(上焦區)
* 부위 : 흉골방(胸骨旁) 양측에서 심와부(心窩部)까지
* 혈위 : 동씨기혈의 12 후혈(猴穴) 금 5혈을 포함한다.
* 자법 : 삼릉침을 사용하여 통점을 점자하거나 산자사혈하며 배합 발관할 수
있다.
* 주치 : 효천(哮喘), 후사(猴痧-홍역, 콜레라등과 같은 전염병), 간곽란
(肝癨亂), 기관지염, 늑통(肋痛), 흉통, 심폐제질환(心肺諸疾患).
3) 상복(上腹) 중초구(中焦區)
* 부위 : 심와(心窩) 검상돌기(劍狀突起)에서 두제(肚臍)까지
* 혈위 : 동씨기혈인 위모(胃毛) 7혈(穴)이 있다.
* 자법 : 통점(痛點)을 찾아서 삼릉침으로 점자하거나 산자(散刺)출혈 한다.
* 주치 : 소화불량, 늑통(肋痛), 위병, 십이지장염, 심계(心悸), 이병
(胰病-척추의 기육 이나 비장의병), 애역(呃疫), 간염(肝炎).
4) 하복(下腹) 하초구(下焦區)
* 부위 : 배꼽에서 치골결합 상연까지
* 혈위 : 동씨기혈인 부소(腑巢) 23혈이 있다.
* 자법 : 삼릉침으로 산자출혈 한다.
* 주치 : 장도질병(腸道疾病), 자궁염, 신염, 부과병, 비뇨생식기 계통질병.
3. 퇴전부(腿前部)
1) 대퇴(大腿) 고전구(股前區)
* 부위 : 서혜부에서 아래로 슬관절까지
* 혈위 : 동씨기혈인 사마, 구리, 통심, 통령, 통관, 통산, 통천, 통위,
통신혈 등이 있는 부위.
* 자법 : 압통점을 찾아서 삼릉침으로 점자사혈하거나 배합발관하여 사혈할
수 있다.
* 주치 : 편탄(偏癱), 부과병(婦科病), 피부병(皮膚病), 대퇴국부질환
(大腿局部疾患).
2) 슬전(膝前) 관절구(關節區)
* 부위 : 빈골슬관절(髕骨膝關節) 주위 일대
* 혈위 : 동씨기혈중 상순(上脣), 하순(下脣), 쌍룡 12혈 등을 포함한다.
* 자법 : 삼릉침을 사용하여 골봉(骨縫)이나 혹 통점(痛點)을 점자출혈하거나
배발관할 수 있다.
* 주치 : 슬관절통, 풍습통(風濕痛), 슬개골노화, 통풍(痛風), 편탄(偏癱),
활낭염(滑囊炎).
3) 소퇴(小腿) 양명구(陽明區)
* 부위 : 슬관절하 경골전척(脛骨前嵴)에서 아래로 과관절 전방까지(해계혈)
* 혈위 : 동씨기혈중 측삼리, 사화, 족천금, 족오금, 부양, 금통, 목통, 화통,
금령, 화령, 목령등을 포함한다.
* 자법 : 삼릉침으로 점자청근 하거나 혹 상응부위에 대하여 방혈한다.
* 주치 : 구년두통(久年頭痛), 심장질환, 폐염, 급만성위장병, 정맥곡창(靜脈
曲脹), 뇌신경쇠약, 편두통, 늑막염, 혈중콜레스테롤 과다, 혈지방
(血脂肪) 과고지두혼(過高之頭昏), 간종대(肝腫大), 심기경색(心飢
哽塞), 심장(心臟) 혈막경화(血膜硬化). 안구병.
* 이 구역의 방혈은 장위병(腸胃病) 및 심장병의 치료효과가 확실하다.
4) 족부(足跗-발등) 양명구(陽明區)
* 부위 : 발 등뼈에 소속된 피기(皮飢). 근골(跟骨), 거골(距骨), 주상골
(舟狀骨), 계상골, 입방골(立方骨)의 소속피육(所屬皮肉)
* 혈위 : 척골(蹠骨)상의 기혈인 화경, 화주, 목부, 문금, 목두, 목유, 육완,
수곡 등의 혈이다. 해계혈 주위이다.
* 자법 : 삼릉침으로 청근을 점자출혈한다.
* 주치 : 5족 척골상에서 (간,심,비,폐,신) 5장 전식율과 결합하여 머리에서
발까지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다. 매일 척골의 주치가 부동(不同)
하니 청근을 점자출혈 하여 치료한다.
척골상면, 과관절전횡문(해계혈 부근) 부근일대, 청근사혈하면 오래된 두통,
위 십이지장염, 심장병. 비염, 후염(喉炎), 항긴(項緊) 등을 치료한다.
4. 소퇴측부(小腿側部)
1) 족외측폐구(足外側肺區)
* 부위 : 슬관절외측(外側)에서 외과상방(外踝上方)까지
* 혈위 : 동씨기혈인 외 3관, 측삼리, 측하삼리, 족천금, 족오금, 사화외,
삼중혈 등을 포함한다.
* 자법 : 삼릉침으로 청근 이색 지점을 점자 한다.
* 주치 : 편도선염, 구안와사, 후염(喉炎), 뇌류(腦瘤), 갑상선종대, 이통
(耳痛), 편두통, 견배통, 청춘두(靑春痘), 나력(瘰癧), 정맥곡창
(靜脈曲脹), 고혈압.
2) 과후(踝後) 소양구(少陽區)
* 부위 : 외과(外踝) 골후(骨後)에서 근건(跟腱)까지.
* 혈위 : 동씨기혈중 7호혈을 포함한다.
* 자법 : 삼릉침으로 압통구나 청근처를 점자하거나 배합발관할 수 있다.
* 주치 : 견골통(肩骨痛), 쇄골염(鎖骨炎), 항근통(項筋痛), 과관절뉴상
(踝關節忸傷),
3) 과하(踝下) 신뇌구(腎腦區)
* 부위 : 내과첨하(內踝尖下) 일대(一帶).
* 혈위 : 동씨기혈중 수향, 수정, 수분, 수문혈 등을 포함한다.
* 자법 : 삼릉침으로 청근이 나타나는 부위를 방혈하며 배합발관할 수 있다.
* 주치 : 뇌신경통(腦神經痛), 신장염, 자궁염, 난소염, 고환종통(睾丸腫痛).
4) 족내측(足內側) 신구(腎區)
* 부위 : 슬관절 내측에서 소퇴(小腿)내측 및 내과상방(內踝上方)까지.
* 혈위 : 동씨기혈중 청황, 신관, 지황, 인황, 수천, 수음, 수진, 수정, 수명,
수명, 수지혈.
* 자법 : 삼릉침으로 흑점(黑點)을 점자(點刺)하여 사혈(瀉血)한다.
* 주치 : 신장염, 방광염, 뇨도염(尿道炎), 월경부조(月經不調), 경통(經痛),
자궁염, 난소염, 편두통, 항긴통, 신허(腎虛)요배통(腰背痛).
5. 퇴후부(腿後部)
1) 대퇴(大腿) 고후부(股後部)
* 부위 : 둔하횡문(臀下橫紋)에서 괵부(膕部) 후슬횡문상(後膝橫紋上)까지
* 혈위 : 동씨기혈의 88 부위 후퇴중 안척(安脊) 1,2,3,4,5,6 금부, 화부,
목부, 화량, 목량, 금량, 화창, 금창혈 등을 포함한다.
* 자법 : 이 구역을 삼릉침으로 산자(散刺)방혈하거나 혹 압통점을 점자
(點刺)하며 본구를 배합 발관할 수 있다.
* 주치 : 좌골신경통(坐骨神經痛), 요통(腰痛), 배통(背痛), 뇌신경통
(腦神經痛), 치창(痔瘡), 반신불수(半身不隨), 하지국부통
(下肢局部痛).
2) 슬후(膝後) 태양구(太陽區) 위중혈(委中穴) 일대(一帶)
* 부위 : 괵부(膕部) 슬횡문상(膝橫紋上) 3치에서 하 1치범위
* 혈위 : 동씨기혈 후슬부중(後膝部中) 3령 1,2,3. 3필(弼) 1,2,3. 상기(上奇),
하기(下奇), 상유(上兪), 하유(下兪), 정양(正陽)1,2,3혈 등을 포함
한다.
* 자법 : 삼릉침으로 오자색점(烏紫色點)이나 청근을 사혈하거나 점자출혈하며
통상적으로 발관은 하지 않는다. 외상을 받았을 경우 산자하여 배합
발관할 수 있다.
* 주치 : 두통, 요통, 흉통, 경통(頸痛), 견배통(肩背痛), 좌골신경통, 고혈압,
치창(痔瘡), 협심증, 급만성심장마비, 심교통(心絞痛), 고지혈압
(高脂血壓-콜레스테롤과다), 뇌신경통(腦神經痛), 추근(抽筋),
퇴창통(腿脹痛).
3) 소퇴(小腿) 태양구(太陽區)
* 부위 : 슬후횡문하(膝後橫紋下) 2치에서 소퇴후면(小腿後面) 정중(正中)의
인자형(人字形) 함요처(陷凹處)까지(승산혈)
* 혈위 : 동씨기혈 후소퇴부중(後小腿部中) 의 혈들을 포함한다.
* 자법 : 삼릉침으로 점자하여 청근을 출혈시키며 일반적으로 불용발관하며
외상으로 인한 종통(腫痛)은 산자(散刺)하고 재행발관(再行拔罐)
한다.
* 주치 : 각통(脚痛), 위증(痿症), 하지마비(下肢麻痺), 전근(轉筋), 각뉴상
(脚忸傷), 견배통(肩背痛), 신장염, 폐병, 간병, 방광염, 뇨도염.
4) 족배(足背) 태양구(太陽區)
* 부위 : 족후근(足後跟) 근직상(筋直上) 8치에서 각근(脚跟)까지
* 혈위 : 동씨기혈중 정뇌(正腦) 1,2,3 정토(正土), 정종(正宗), 정근혈
(正筋穴)등을 포함한다.
* 자법 : 지압하여 압통점이 나타나는 곳을 점자출혈 한다(심자(深刺)하지
말아야 한다).
* 주치 : 경항(頸項) 뇌부질환(腦部疾患), 요배통(腰背痛), 안질, 신지병
(神志病). 퇴전근섬요(腿轉筋閃腰).
十 . 혈상(血象)을 관찰(觀察)하는 법
피는 수곡정화(水穀精華)가 전화(轉化)되어 만들어진 것이며 맥관(脈管)안으로
순환(循環)하며 안으로 5장(臟) 6부(腑)를 영양(營養)하며 밖으로 피부근골
(皮膚筋骨)을 영양한다. 이는 우리 전신을 영양한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혈(血)과 장부(臟腑)의 관계는 밀접하여 상호위용(爲用)하고 서로 연성(聯成)
되어 하나의 유기체를 이루며 기와 혈이 서로 힘이 되고 행함을 도와주어 혈은
능히 경맥중을 쉬지 않고 전신을 운행주류(運行周流)한다.
이러한 기의 추동작용(推動作用)으로 기동(氣動)즉 혈행(血行)하고 기체(氣滯)
즉 혈어(血瘀)하니 기와 혈은 상호의존적 관계에 있다고 하겠다.
인체의 경락은 내(內)로 장부(臟腑)에 속(屬)하고 외로 지절(肢節)에 락(絡)
하는데 이는 5장 6부와 체표기부(體表肌膚), 4지(肢), 5관(官) 9규(竅)는
상호연계(相互聯繫)의 통도(通道)로 모두 기혈이 운행되어 기체의 표리상하를
소통시키고 장부조직 활동을 조절한다.
경락은 안으로 장부를 보양하며 밖으로 주리에 영양을 공급하여 인체 정기
(正氣)기능을 유지하도록 한다.
그러나 일단 경락의 기혈공능이 실조되면 인체의 정상생리기능이 파괴되어
여러 가지 병변이 발생하게 된다.
경락에 있어서의 병변은 허실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기혈실창(氣血失暢)은
쉽게 어색(瘀塞)되고 실증(實證)이 많고 대부분 마(麻)로 표현되고 즉 소량
사혈(少量瀉血)을 요한다.
경락의 사혈은 능히 장부음양(臟腑陰陽)을 조절하고 경락상의 혈결기결(血結
氣結)을 해소다.
1 혈색(血色) - 혈(血)의 색택변증(色澤辨證)
⑴ 심홍색(深紅色) : 위열(爲熱), 내외열소범(內外熱所犯), 혈열망행(血熱妄行)
가사실제열(可瀉實除熱).
⑵ 오홍색(烏紅色) : 위어(爲瘀), 내외상소상(內外傷所傷), 기혈어결(氣血瘀結),
가활혈화어(可活血化瘀).
⑶ 담홍황색(淡紅黃色) : 위풍(爲風), 풍한음열침(風寒陰熱侵), 풍습결비(風濕
結痹), 가거풍제습(可去風除濕).
⑷ 청자색(靑紫色) : 위한(爲寒), 습한사상협(濕寒邪上挾), 음허양약(陰虛陽弱),
가사혈방기(可瀉血放氣).
2 혈상(血狀) - 출혈상황변증(出血狀況辨證),
⑴ 청담(淸淡) : 출혈청담위혈어(出血淸淡爲血虛)환자는 항상 빈혈, 두훈(頭暈)
현상이 있다. 혈허(血虛)하여 장부와 전신을 유양(濡養)하지
못한다. 임상에서 방기(放氣), 소사혈(少瀉血)한다.
⑵ 응결(凝結) : 출혈이 쉽게 응결하는 것은 기약혈성실(氣弱血盛實)한 것이다.
혈행(血行)에 어결(瘀結)이 조해(阻害)를 받는 것이라 중풍으
로 편탄한 환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세이고 임상에서
사혈조기(瀉血調氣)를 위주로 한다.
⑶ 완만(緩慢) : 출혈이 완만한 것은 기휴혈허(氣虧血虛)한 것이다. 기혈이
전신을 윤양(潤養)하지 못하고 장부의 기기(氣機)쇠약한
것이니 산후(産後)나 대병(大病)후에 영양(營養)이 불량한
것이다. 임상에서는 활혈이기(活血理氣)의 방법을 사용한다.
⑷ 급촉(急促) : 출혈이 급촉한 것은 혈성기강(血盛氣强)한 것으로 사열(邪熱)
이 장부(臟腑)를 내요(內擾)한 것이다. 임상에서는 자혈사혈
(刺血瀉血)을 채용한다
* 이외에도 사혈유출(瀉血流出)이 투명수액(透明水液)이면 부종(浮腫)의
병이다. 이것은 수습(水濕)이 기화(氣化) 혹은 운화(運化)하지 못하여 신종
(身腫)이 조성된 것이다. 악독(惡毒), 습독(濕毒)등이 내침하거나 창종화농
(瘡腫化膿)하여 사혈(瀉血)시 항상 혈(血)을 따라 농즙(膿汁)이 유출된다.
소아감적(小兒疳積)에 사봉(四縫), 어제혈을 도자(挑刺)하면 백색 점성액체
(黏性液體)가 나온다. 이것은 비위(脾胃)가 허손(虛損)하여 수곡운화실조
(水穀運化失調)한 소치이다.
3. 발관후(拔罐後) 기부상황(肌膚狀況)
⑴ 평무색(平無色) : 건강.
⑵ 평선홍(平鮮紅) : 내열(內熱).
⑶ 평청홍색(平靑紅色) : 구년창상(久年創傷),
⑷ 평오흑색(平烏黑色) : 한습(寒濕).
⑸ 피부결경괴(皮膚結硬塊) : 풍결(風結), 가용구료산어(可用灸療散瘀).
⑹ 피부결유수포(皮膚結有水泡) : 습중(濕重), 수포흑주한(水泡黑主寒).
홍주열(紅主熱), 황색회양주풍(黃色會癢主風).
⑺ 기부경피철(肌膚硬皮凸), 모세공조대(毛細孔粗大) : 풍독(風毒).
⑻ 철자홍색(凸紫紅色) : 한습승(寒濕勝).
十 一. 치료(治療)
특히 심천사혈에서 보는 입장.
1. 요통(腰痛)과 디스크
일반적으로 허리가 아프다면 디스크로 의심해보고 디스크 판정을 받게 되면
심한 경우 대부분 수술을 한다. 병원에서는 디스크가 이탈하여 신경선을 눌러
서 그런 것이라고 판정하며 그런 현상들을 M.R.I를 통해 눈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M. R.I 를 통해 눈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만 단정짓는 것은
상당한 무리를 갖여오게 된다.
* 사혈요법에서는 통증의 원인을 다른 각도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통증의 원인이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선을 누르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 증세가 일부 원인제공은 될 수 있다.
그러나 80 % 이상은 허리근육 세포사이 모세혈관에 어혈이 쌓여 피가 순환이
않되어 근육이 경직되고 경직된 근육을 강제로 당기니 근육이 파괴되며 통증이
발생 되게된다.
6 번 고혈압혈 위치에서 허리의 모세혈관을 막으니 하체로 피의 유입이 적어
지기 때문에 피가 못도는 만큼 허리에서 하체 쪽으로 내려가면서 연쇄적으로
근육통이 발전해 나간다.
M. R. I 상에 디스크가 닳아서 얇아지고 튀어나와서 신경선을 누르고 있는
것이 보이며 그 디스크가 신경선을 누르니 통증이 온다고 진단하고 튀어나온
디스크를 수술해 낸다
그러나 신경은 코팅한 전화선과 같아서 눌린다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허리통증의 직접 원인제공은 허리 근육 세포사이에 어혈이 쌓이고 그것이
혈관을 막아 피가 돌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산소가 결핍되고 산소가 결핍
되면 허리 근육세포가 질식되어 경직되며 몸을 움직이기 위해 경직된 근육세포
를 강제로 당기면 파괴되어 통증이 오는 것이다.
6, 8, 10 번을 사혈해주고 통증이 어느 정도 사라진 후에 X-ray를 찍어보면
여전히 디스크가 나와 있고 신경선을 누르는데 허리의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교통사고나 그 밖의 사고로 골절이 된 경우를 제외하고 염좌이나 자연발생적으로
오는 허리 통증의 원인은 대부분 이렇게 볼 수 있다.
* 디스크의 원인(자연 발생적)
신장이나 간 기능이 떨어지거나 그 밖의 원인으로 어혈이 생겼을 때 구조상 그
어혈은 6번 고혈압 혈(穴)에 쌓일 가능성이 많다. 그 때 어혈이 모세혈관 50 %
를 막으면 초기 뻐근할 정도로 통증이 발생된다. 그러나 60 % 이상 막으면
피가 돌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디스크 사이에 골수가 생산되지 않고
디스크 판이 마모되어 얇아진다. 이 때 허리에 힘을 잘못 주면 디스크가 탈출하
게 되는데 이것이 평행성 디스크 이탈이다.
신경선을 누르지만 통증의 원인은 경직되어 있는 근육세포를 강제로 당기어
파괴되는 이치로 발생된다고 볼 수 있다.
이미 튀어나온 디스크는 피가 못 돌아 영양공급이 안되니 뼈 속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골수가 형성되지 않아 디스크가 마모되었고 디스크사이에 골수가
없기에 뻑뻑해진 것이 원인이 되어 디스크 판이 이탈되어 있어도 어혈을 제거해
주면 디스크 판정을 받은 환자나 허리통증으로 10 년 20 년 고생한 환자라도
10 명중 8 명은 추간판이 제자리에 들어가고 깔끔하게 치료된다. 골수가 생성
되어 주변의 근육이 당기어 주어 정상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병이 오래된 사람
일수록 어혈을 빼는데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긴 하지만 맑은 피가 나올 때까지
사혈을 해 주고도 요통이 낫지 않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디스크 판 가장자리에는 디스크 판을 일정한 힘으로 당겨주는 힘줄이 있다.
그런데 어혈로 인하여 한쪽이 영양공급을 받지 못하여 약화되면 당기는 힘이
균형을 잃고 힘을 줄 때 빠져 나오게 된다. 그런데 막힌 쪽의 어혈을 뽑아주면
양쪽으로 당기는 힘이 균일하니 서서히 끌려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허리통증, 다리통증, 어깨통증 등 인체의 근육통의 원인은 모두 같다.
모두가 어혈로 인해 피가 돌지 못해 근육통이 생기고 경직된 근육을 강제로
당겨 근육이 파괴되는 이치로 통증이 온다.
허리통증의 환자는 대부분 6, 10 번의 혈(穴)을 사혈(瀉血)해주면 치료가
되는데 심한 경우 8 번 신간혈을 추가로 사혈해 주면 된다.
2. 관절염(關節炎)
동의보감 : 관절에 통증을 일으키는 모든 질병을 통칭하는 것으로 인체에 있는
관절의 끝부분은 연골로 덮여 있는데 연골은 탄력이 있어 뼈를 충격에서 보호한다.
특히 관절전체는 활맥으로 덮혀 있는데 활맥은 활액이라는 끈적한 물질을 분비하여
연골에 영양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관절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한다. 또한 활맥은 관절내에 박테리아, 이물질, 기타 찌꺼기를 제거하는
능력이 있다. 따라서 활맥의 이물질 제거능력 상실이나 염증, 어혈의 첨착이 관절염
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퇴행성관절염 즉 관절의 노화현상으로 인해 관절 연골이 닳게 되어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못하는 병을 말하며 이렇게 되면 연골 주위의 뼈가 증식되어
관절이 커지는등 변형을 일으키게 된다. 다리의 위쪽 관절에 비해 체중이 실리는
아래쪽 관절에 일어나는 수가 많다.
증상
1) 골관절염 : 골관절염은 여성이 남성보다 두배이상 잘 걸리는 질환으로서 보통
40세 이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관절
운동 범위가 적어지면서 관절 주위 근육이 약해져 통증이 관절은 물론 관절에서
멀리까지 생기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신체 인부분의 뼈마디에 통증이 심하면 엉뚱한 곳인 무릎 근처가 함께
아픈 경우도 있다. 체중이 실리는 무릎, 발, 척추관절에 까지 통증이 침범한다.
2) 류머티즘성 관절염 :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20 대 후반부터 50 대
까지 다양하게 발생하며 특히 습하고 무덥거나 추운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잘 걸
리는 경향이 있다. 이 질환의 원인은 확실치 않지만 호르몬 분비이상, 심장의 열증
병원균의 감염, 알레르기 등이 주요원인으로 꼽힌다. 또 여성들은 초경이 늦을수록
발병이 늦고 폐경 전후에 흔히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전신증상
은 온 몸에 열이 있고 기운이 없어지며 쉽게 권태감이나 피로를 느끼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3) 퇴행성관절염 : 류마노이드 관절염과 비슷해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나,
한가지 자세로 오랫동안 있다가 자세를 바꾸려고 할 때 관절이 뻣뻣해지거나 심하게
아프다.
이 통증은 비가 내린다든지 습한 날씨에 더욱 심해진다. 증세가 되풀이 됨에 따라
차츰 관절을 움직이기 어려워지는 점도 류마노이드 관절염과 비슷하지만 퇴행성 관
절염은 관절 노화가 원인이므로 전신 증세가 나타나는 증세는 적다.
4) 강직성척수염 : 20 대 남자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이 질환은 발목 및 무릎 부위의
관절통으로 시작, 수 개월 또는 수 년 후에는 척추에 까지 염증이 파급된다.
이 질환은 류머티즘성 관절염에서 나타나는 관절통과는 달리 관절주위 염증에 의해
발꿈치 아래 발가락 등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또 강직성 척수염 환자의 20 %
정도는 인과적 질환인 포도막염과 급성충혈이 생기며 심장, 폐, 척수신경에 합병증
을 동반하기도 한다.
5) 홍반성 난창 : 초기에는 주로 안면에 피부발진이 나타나지만 후에는 관절, 근육
뿐만 아니라 피부, 신장, 신경계 등 거의 모든 장기에 침범하는 전신성 류머티즘이다.
이 질환 역시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면역계에 이상이 생겨 정상 체내
조직에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을 뿐이다.
지금까지 발생한 임상경험으로 보면 여자가 남자보다 8-10 배가량 많이 발생하며
드물게는 소아, 장년, 노년층에서도 발생한다. 특히 가임기 20 대 여성에 주로 발생
한다. 홍반성난창은 흔히 피부질환으로 오진을 하기 쉬우며 코와 뺨들에 나비모양의
발진을 보이기도 한다.
여러가지 원인과 증세를 말하지만 사혈요법에서 보는 관점은 신장기능의 약화가 원인
이다. 혈액은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데 이것이 안되면 어혈이 발생한다. 어혈의 양이
많아지면 혈관을 막아 피의 순환에 지장을 갖여오며 관절에 골수가 만들어지지 못하고
골수가 없으니 관절이 닳고 침입균이 관절에 자리를 잡아 나타난 증세가 관절염이다.
관절염이 생겼다면 그곳은 이미 어혈로 인해 혈관이 막혀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신장기능이 떨어져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요산은 혈액속의 각종 영양분을 녹이기에
(산화) 영양공급이 되지 않으며 조혈기능에도 지장을 갖여온다.
이것은 마치 혈액과 소변이 섞여도는 그런 결과가 생긴다(이뇨작용의 기능저하로)
관절염의 근본원인은 신장기능의 저하에 있다. 증세가 여기까지 온 것은 다른
장기의 기능도 떨어져 있다고 본다.
이미 증세가 여기까지 온 것을 보면 장(腸)기능도 많이 떨어져 있다고 보아야 한다.
치료에 있어서는 먼저 2 번과 3 번을 사혈해서 피가 잘 나온 다음, 8 번과 6 번을
사혈한 후 12, 13, 45, 33, 38 번을 사혈해 주면 치료가 된다.
우리 몸은 아무리 잘 닦아도 공기중의 미생물이 직접 붙거나 몸에 닿는 물질들을
통하여 항상 수없이 많은 미생물이 붙게 된다. 이 미생물들은 틈만 있으면 몸 안으로
들어갈 기회를 노린다. 그러다가 주로 땀을 흘릴 때에 모공이 열리면 이 모공을 통해
병원균이 침투하는데 이 때 몸을 지키는 백혈구의 힘이 강하면 들어오는 대로 잡아
먹으니 문제가 없지만 백혈구가 힘이 없어 침입자를 다 잡지 못하면 잡아 먹히고 남은
병원균이 몸 안에 숨어 자리를 잡는데 이것이 숨는 곳은 백혈구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
이다. 이렇게 어혈로 인해 혈관이 막혀 백혈구가 어려운 곳에 자리를 잡으면 염증성
질환이 생기게 된다. 염증성 질환은 모두 마찬가지로써 관절염은 이것이 관절부위에
자리를 잡고 세력을 키운 것이다.
그런데 사혈을 해 주면 왜 치료가 되는 것일까?
우리 인체는 어떠한 균이 침입을 해도 스스로 물리칠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관절염의
경우 백혈구가 염증균을 잡아 먹으려 해도 혈관이 막혀 접근할 수 없기에 물리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혈을 뽑아주면 혈관이 열리고 혈관이 열리면 그 길로 백혈구
가 접근을 해서 침입균을 잡아 먹으니 치료가 된다는 것이다.
백혈구는 어떠한 침입균도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백혈구가 힘이 약해지는 원인은(얼굴빛이 검거나 푸르게 나타난다)
㉠ 간기능이 떨어져 혈액속에 독(毒) 성분이 많아진 경우.
㉡ 신장기능이 약해져 혈액속에 요산 성분이 많아져 피가 혼탁해 혈액 속 산소
함유량이 적어진 경우(부종이 나타남, 상시나 혹은 수면후에)
㉢ 항생제나 신경안정제를 장기 복용한 경우.
관절염이 생겼다면 그곳은 이미 어혈로 인해 혈관이 막혀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며
백혈구는 힘이 약해져 있다. 이런 경우는 구 원인부터 같이 치료를 해야 재발이 없이
완치 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다 무시하고 사혈만 해도 통증을 완화하는 데는 상당한
효력이 있다.
흔한 임상의 효과를 한가지 이야기 하면
누구든지 뜻밖에 운동을 하면 근육에 알이 배는데, 사혈을 미리 해주면 아무리 운동을 해도
알이 배지 않는다. 같은 이치로 달리기를 하면 숨이 금방 가빠지는데 사혈을 해주면 사혈하
기 전 보다 배 이상 달려야 숨이 가빠지게 된다. 다리에 자주 쥐가 나는 경우에도 역시 사혈
을 해 주면 그런 증상이 사라진다. 만약 교통사고로 다치고 지금은 나았지만 후유증이 걱정
된다면 사혈을 통해서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유는 앞의 모든 증세는 어혈이 혈
관을 막아 피가 못 돌아서 나타나는 증세이기 때문이다.
3. 무좀
우리의 주변에 혹은 몸에 수많은 미생물들이 살고 있다. 이것들은 수시로 몸
안으로 들어올 기회를 노리고 있다(확대 현미경의 사진을 참조) 우리의 체온이
필요 이상으로 상승했을 때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땀을 배출하는데 이 때
모공(毛孔)이 열리고 땀을 배출시킨다.(36.5 - 37.5도)정도.
그러나 모공이 열리는 부위의 온도는 일정하지 않다. 몸 부위마다 달리 설정
되어 있다. 운동을 했을 때 땀이 부분적으로 제일 많이 나는 곳은 평소에 가장
차거운 곳이라고 볼 수있다.(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무좀이 심한 사람은 대부분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으로 이 경우 조건 자체가
무좀균이 번식하기에 용이하게 되어 있다. 체온이 낮은 발에 땀이 나자니 모공이
열리고 모공이 열리니 무좀균이 침입하고 습기가 있으니 세균 번식이 용이한 것
이다.
이 때 어혈을 빼주면 혈관이 열리고 피가 돌면 피를 따라 들어온 백혈구가 무좀
균을 잡아 먹으니 무좀이 근원적으로 치료되는 것이다.
모세혈관을 막고 있는 어혈을 뽑아버리면 피가 돌고 온도가 올라가면 근본적
땀나는 증세가 사라져서 발이 건조해지니 무좀균의 번식처 자체를 없애버리는
결과가 된다.
무좀은 작은 컵으로 26, 27 번을 사혈해 주면 된다. 무좀이 많은 사람은
① 발에 땀이 많이 나거나
② 발 뒤꿈치에 굳은 살이 많은 경우가 있는데 두가지 모두 원인은 피의 흐름이
원활치 못하기에 생긴 것이다. 발이 차거나 발 뒤꿈치에 굳은 살이 많은 사람은
6, 10, 26, 27 번을 동시에 사혈해 주면 발도 따듯해지고 굳은 살 무좀도 해결할
수가 있다.
4. 갑상선(甲狀腺)
갑상선(甲狀腺)도 일종의 암인데 해부하면 피, 비지, 지방층, 고름이 아닌
엄연히 정상세포 의 변이종(變異種)이다.
2,3,6,8 번의 사혈을 끝낸 다음 4, 18 번을 사혈해주면 시간이 지나면 갑상선은
저절로 없어진다. 이유는 혈액속에 요산수치가 떨어지면 피가 탁함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낀 세포가 갑자기 세포분열을 빨리하여 갑상선에 혹이 생겼는데 피가
맑아짐으로 세포들이 안정을 찾아 필요 이상 세포분열을 하지 않고 기존의
세포는 수명을 다해 떨어져 나가니 없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5. 피부과(皮膚科) 질환(疾患)
피부과 질환의 종류는 아주 많다. 뾰루지, 종기, 습진, 무좀, 부스럼종류,
백선, 통풍성염증. 검버섯, 그 밖에 여러 종류가 많이 있다. 어떠한 종류의
피부과 질환도 그 원인은 하나로 장기 중 한 두 장기의 기능이 떨어진 합병증에
불과하다. 그 중 대표적인 장기가 신장과 간이다. 신장기능 저하는 혈액 속에
요산 수치를 높게 하고 간 기능 저하는 혈액의 독성수치를 높게 하여 어혈이
만들어지면 그 어혈이 혈관을 막아 피가 돌지 못하는 만큼 연쇄적 합병증으로
피부병들을 만들어 나간다.
여기서 우리가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 몸의 가장 강력한 방어체인 백혈구
이다. 백혈구만 활력과 생명력을 얻어 혈액의 독에 접근해 식균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은 근본치료가 될 수 있다.
양방에서 사용하는 항생제는 침입한 세균을 죽이는 기능만 있지 백혈구가 무기력
해진 원인을 치료하는 기능은 없다. 오히려 무기력해진 백혈구를 더 무기력하게
하는 기능만 있고 가려움증을 치료한다 하며 복용시킨 신경안정제는 신장과 간
기능만 더 망가뜨려 혈액 속 요산수치를 높게 하여 그 요산이 피부를 녹임으로
피부 진무름 상태만 심화 시킨다.
여기에 항생제와 신경안정제의 마취기능에 의해 신장과 간의 기능이 더 떨어지면
몸을 지키는 백혈구는 산소부족에 의해 갈수록 무기력해지고 백혈구가 무기력해진
것이 원인이 되어 새롭게 침입해 들어오는 세균의 종류는 많아지는데 백혈구가
무기력해 지는 원인은 모른채 새로운 종류의 세균이 침입할 때 마다 또다시
7 - 10 년 걸려 약을 만들어 내는 모순만 거듭한다.
자연계에 살고 있는 미생물은 크게 두 종류로 분류가 된다. 한 종류는 퇴비
속이나 정화조 내에서 사는 것과 같이 질소가스가 풍부해야 활동을 와성하게 할
수 있는 종류가 있고 또 한 종류는 인체 내에 백혈구처럼 산소가 풍부해야 활동을
왕성하게 할 수 있는 종류가 있다.
인체 내의 장기 중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일차적으로 혈액 속 요산의 함유량이
높아진다. 요산과다는 질소가스의 함유량을 높게하고 상대적으로 산소의 함유량
은 낮아지게 한다.
이러한 혈액속의 환경변화는 침입세균의 활동은 왕성하게 할 수 있는 조건이
되게 하는 반면 몸을 지키는 백혈구는 산소부족으로 무기력하게 한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백혈구가 무기력해져 있는 상태에서 각종 세균들이 피부에 자리를
잡은 것이 피부병의 시작이다.
* 치료법
㈀ 신장과 간 기능을 회복시키므로 핼액속의 요산 함유량을 떨어 뜨리면 산소
함유량이 많아지고
㈁ 백혈구의 활동력을 높여 주어서 스스로 침입세균을 잡아먹게 하고
㈂ 혈액속의 요산 저하는 피부 진무름을 중단하게 한다.
주 사혈점은 2, 3, 6, 8 번 혈인데 어떠한 피부병도 2, 3, 6, 8 번을 사혈해
주면 80 % 정도 치료가 가능하다. 부분적으로 종기나 뾰루지가 없어지지 않을
때는 환부를 직접 사혈해 주면 치료가 된다.(막힌 혈관을 열어주어 백혈구를
보내는 것이다).
어느 부위의 염증이든 마찬 가지다. 신장과 간 기능을 회복시켜 피를 맑게 하여
몸을 지키는 백혈구가 강군이 되게 해주고 염증이 있는 곳까지 혈관을 열어주어
유도해 주면 백혈구가 알아서 잡아먹으니 세균성 염증 질환은 치료가 되는 것이
상식이다.
백선 원반증은 장 기능과 신장기능이 동시에 떨어진 합병증의 결과이다.
신장기능 저하로 요산의 함유량이 많아지면 요산은 피부를 보호하는 호르몬을
분해하는 기능을 하는데 혈액속 요산 수치는 어혈이 모세혈관을 막아 피의
유속이 느린 만큼 높게 하고 요산이 피부를 보호하는 호르몬을 녹이는 위치부터
백선 원반증이 생기고 그 상태에서 요산 수치가 더 높아지면 홍선 원반증이
생긴다. 하지만 이 역시 2, 3, 6, 8 번의 혈을 사혈 해주면 위장, 소장, 간
장, 신장기능이 동시에 회복되니 앞의 사혈점을 사혈하고도 치료가 안 되는
피부병은 거의 없다.
여기에 인체의 모든 세포는 45 일 주기로 바뀐다는 이론을 접목시키면 기미,
죽은깨, 굳은살, 검은 피부까지도 없어지지 않으면 잘못된 것이 된다. 제대로만
사혈을 해 준다면 온 몸이 뱀이 허물을 벗듯 백옥처럼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6. 미용(美容) 사혈요법
인간은 남성이나 여성이나 모두 아름다워지고 싶은 본능이 있다.
그런데 미에 앞서 먼저 필요한 것이 건강이다. 건강이 없이는 아름다움을 유지
할 수 없다.
장(腸)의 영양분 흡수 기능이 떨어지면 얼굴에 기미, 검버섯, 주근깨, 메마른 피
부, 닭살 피부가 되고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비만, 빈혈, 지루성 피부가 되며
간기능이 떨어지면 얼굴이나 몸에 뾰루지나 종기가 생긴다. 또한 신장과 간 기능
이 동시에 떨어지면 지루성 피부병. 통풍성 염증이나 피부가 붉게 상기된다.
이처럼 오장의 장기가 제 기능을 못하고서는 원하는 아름다움과 건강을 유지할 수
가 없게 되어 있다. 신장과 간 기능 저하는 혈액을 온탁해지게 하고 피의 혼탁은
곧 바로 세포들에 스트레스를 주어 예민해지고 이것이 뇌에 전달되어 신경질적인
사람이 되게 한다.
신장기능 저하는 게으르고 소극적인 사람이 되게 하고 간 기능저하는 신경질 적이
고 포악성을 띠게 한다. 오장의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고서는 외관적 아름다움 뿐
아니라 정신적 아름다움도 유지 할 수 없게 한다.
누구든지 2, 3, 6, 8 번만 순서에 맞게 제대로 사혈 해주면 기미, 죽은깨, 검버섯, 뾰루
지, 닭살 피부는 없어지고 검은 피부는 하얗게 된다. 앞의 사혈 만으로도 배가 나온 사람은
배가 들어가고 배가 처진 사람은 탄력이 생겨 올라붙는다. 비만도 해소 될 수가 있다.
부분적으로 힙이 옆으로 커진 사람은 2, 3, 6, 8 번의 사혈이 끝난 다음 41, 42번 골반통혈
을 사혈해 주면 옆 힙의 살이 빠져 힙이 날씬해지고 허벅지가 굵은 사람은 12, 13, 16 번 관
절염 혈을 사혈해 주면 허벅지 살이 빠지며 종아리가 굵은 사람은 10 번 알통혈을 사혈해 주
면 종아리가 가늘어 진다. 하지만 2, 3, 6, 8 번을 먼저 끝내고 나서 사혈을 해야 체력이 달
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부분적 염증이나 거친 피부, 기미는 그 부위
를 직접 사혈해 주면 된다. 나이가 들어 피부가 쪼글거리면서 처진 피부도 재생이 가능하다.
기미, 검버섯, 건선피부, 굳은살, 쪼글거리는 피부는 모두가 수면세포의 집합체이고 이러한
수면 세포는 모세혈관이 열리고 피가 잘 돌아 영양공급만 제대로 이루어지면 45 일 주기로
떨어져 나가고 새로이 분열된 젊은 세포로 바뀌는 구조로 되어 있다.
굵은 다리가 어떻게 사혈을 한다고 가늘어 지느냐 하는 것은 역으로 다리가 왜 굵어 졌는지
를 풀면 해답은 간단하다. 인체의 모든 세포는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산소공급이 부
족해 지고 산소가 부족해지면 세포는 활동이 둔화되고 소화능력이 떨어진다고 했다. 이러한
환경은 혈관을 통해 공급된 영양분을 에너지로 승화시켜 발산을 못하고 지방질로 바뀌어 모
세혈관에 쌓여 축적되면 비만이 되는데 힙이나 종아리, 어깨, 부분적 비만이나 몸 전체 모두
직접 원인은 산소부족이 원인제공을 한다. 여기에 산소부족이 원인 제공이 되어 소화시키지
못한 영양분을 모공을 통해 밖으로 밀어내면 개기름이 되며, 그 위치가 바뀌어 머리쪽이면
비듬이 된다. 이래서 사혈을 해 주면 지루성 피부염, 얼굴이 개기름, 비듬까지도 없어지는
것이다.
7. 땀과 체온
땀도 그 종류를 열거하면 식사 때 목 뒷부분에서만 나는 땀. 잠자는 동안 나는 도한(식은
땀), 손 발 에만 나는 땀. 겨드랑이나 낭습. 부분적으로 나는 땀 등 다양하게 있다.
치료를 목적으로 분류해 보면 잠잘 때 나는 식은땀과 부분적으로 나는 땀 두 종류로 나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을 보고 허(虛)하다고 한다. 이것은 대개 신장기
능이 떨어진 사람 저혈압, 고혈압 환자로 정해져 있다. 신장기능 저하는 혈액 속의 요산 수
치를 높게 하고 피 속의 산소함유량을 적게 하기 때문인데 산소부족은 체세포의 활동과 소화
능력을 떨어뜨리게 되는데 체온유지는 체세포가 영양분을 에너지로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발
생하기에 산소부족은 체온 저하와 직결하게 되어 있다.
땀은 체온이 필요이상 상승했을 때 인체 스스로 체온을 떨어 뜨리기 위해 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땀을 나게 하는 설정 온도는 일정하지 않다는 것과 사람마다 차이가 있
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오는 이유는 사람마다 신장의 기능에 따라 체온이 일정하지 않
기 때문이다. 부분적으로 땀이 나는 증세와 체질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증세의 차이는 신장
의 기능 정도, 피의 흐름 차이에서 결정되어 진다.
먼저 잠잘 때 나는 식은땀과 필요 이상 많이 흘리는 땀부터 풀어보자.
신장기능 저하로 몸 전체의 체온이 떨어진 사람은 상대적으로 몸이 냉하다. 이러한 사람은
본질적으로 자신의 몸이 냉하기에 더위를 많이 탄다. 더위를 느끼는 기준은 항상 자신의 몸
의 현재 온도보다 밖의 온도가 높을 때이다. 이러니 몸이 냉한 사람일수록 외부 온도가 조
금만 더워도 남들보다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니 땀을
적게 흘리고 더위를 적게 타려면 자신의 체온을 올리는 방법 밖에는 없다. 그 방법이 신장기
능을 회복시켜 주어 요산 수치를 떨어뜨려 혈액속의 산소함유량을 높여 줌으로써 체세포의
소화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방법이다. 2, 3, 6, 8 번의 혈을 사혈해주어 신장기능 자체를 회
복시켜 주는 방법이 정도이다.
그러면 땀이 나는 과정을 살펴보자.
우리 인체는 피의 흐름의 상태에 따라 한 몸인데도 피가 잘 도는 곳은 36.5 도 일 수가 있고
피의 유속이 느린 곳은 20도 섭씨 일수도 있다. 그런데 땀을 나게 하는 설정온도는 현 상태
를 기준으로 온도가 제일 낮은 곳부터 센서가 먼저 작동하여 땀이 먼저 난다. 이 말은 평소
자신의 몸 중 피의 흐름이 안 좋아 제일 냉한 곳부터 먼저 땀이 난다는 말과 같다.
예를 들어 보자면 오른팔은 피가 잘 돌아 온도가 높고 왼팔은 피가 못돌아 낮다면 운동을 하
거나 주변의 온도가 높아서 땀이 날 때는 냉한 왼 팔이 먼저 땀이 난다는 이야기 이다.
이러한 인체의 생리이치를 이해하고 기준하면 어떠한 땀도 치료의 방법은 정해져 있다.
몸 전반적 흘리는 사람은 신장기능 자체가 떨어진 사람이 되니 요산해독제를 복용시키면서
2, 3, 6, 8 번의 혈을 사혈해주면 신장기능 자체가 회복되니 재발하지 않는 치료법이 되고
부분적으로 땀이 나는 증세는 그 부분을 다른 부위와 온도를 같게 해주면 된다는 답이 나온
다. 만약 왼 팔 쪽에만 유난히 땀이 많이 난다면 왼 팔 쪽의 혈관을 막은 어혈을 뽑아주어
피를 잘 돌게 해 주면 왼팔과 오른팔의 온도가 같아지니 땀이 나면 같이 나고 안나면 똑 같
이 안 난다는 이론이다.
치료점 만을 설명하자면
㈀ 손바닥에 땀이 많이 나는 증세 : 8, 22 번 사혈.
㈁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증세 : 8, 6, 10 번 사혈.
㈂ 식사 때 머리나 얼굴에만 땀나는 증세 : 8, 7, 9, 1 번 사혈.
㈃ 겨드랑이에 땀나는 증세 : 8, 15, 22 번 사혈.
㈄ 몸 전체에 땀나는 증세 : 2, 3, 6, 8 번 사혈.
하는 식으로 사혈을 해 주면 적어도 95 % 이상 땀나는 증세는 치료가 된다.
8. 신부전증
신부전증은 신장과 간기능이 떨어진 합병증이다.
신장이 인체에서 하는 중요한 기능의 하나는 혈액속의 요산을 걸러 피를 맑게 해 주는
것이다. 혈액속의 요산은 신장의 먹이가 되고 신장이 혈액속의 요산을 모두 먹어치워야
맑은 혈액이 몸속에 순환이 되어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게 되는데 이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져 피가 탁해지면 몸에 이상이 생기며 결국은 신부전증의 초기 증세가 일어난다.
그러면 신장이 혈액속의 요산을 모두 먹어 치우지 못한 직접적인 원인은 신장쪽으로 들어
가는 혈관이 어혈로 막혀 정상혈액의 약 30 % 정도만 혈류를 공급받았기 때문이다.
이 때 막힌 혈관은 열어 주지 않고 혈액속의 요산을 몽땅 투석기를 통하여 걸러주어
버리면 신장은 급속도로 기능을 상실하게되고 퇴화되어 작아질 수 밖에 없다.
투석을 계속하면 절대로 신장기능의 소생을 바랄 수 없다.
발병초기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어혈과 요산의 해독에 도움을 주며 사혈을 하는 동안
기력이 떨어지는 것을 보해 줄 수 있는 약품의 복용이 필요하다.(심천원과 심천원 2 등)
이것은 치료의 보조요법으로서 인위적으로 피를 맑게 해주고 기력을 붙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다음에 8,번 신간혈을 응급사혈로 한곳에 8 컵 정도 3 일 간격 3-4 회 정도만 사혈을 해
주어도 당장 혈색이 돌아오고 소변의 양이 많아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상식으로 알아두어야 할 사혈은 맨 처음에 2 번 소화혈부터 어혈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보통은 3 번 뿌리혈을 함께 사혈해 주는데, 2 번은 소화를 원활하게 이루게 하는 혈
로서 후천지본인 영양과 원기를 조성하며 3 번은 뿌리혈로서 조성된 영양을 뿌리처럼 흡수
하여 장기에 원기를 주며 각 장기의 기능을 세워주는 역할을 하며 가장 중요한 조혈(造血)
작용을 하여 부족한 피를 만들기 때문에 2 번과 3 번의 기능이 살아나면 마음놓고 어느정도
의 사혈을 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모든 사혈전에 2 ,3 번의 사혈을 먼저 시행하여야 한다.
그 다음에 6 번의 혈을 사혈하여 상체와 하체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야 하며 이어서 8 번
을 사혈하여 간과 신장을 둘러싸고 있는 어혈을 제거해 주므로서 모든 장기의 기능을 새롭
게 해 주는 것이다. 그 다음 다른 치료혈을 사혈해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신부전증 치료시 만약 조혈기능이 따라주지 않을 경우에는 수혈을 하는 방법으로 많은
치료가 될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치료를 하면 치료효능을 최대로 낼 수 있으며 치료도 생각보다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보여진다.
현실적으로 병원에 가면 신부전증은 신장이나 간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진 합병증으로 혈액
속에 요산, GOT, GPT, 크로아티안 수치가 높다 할 때에 이 독성분을 해독하는 방법도, 신장과
간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도 없다. 그러니 그대로 지켜 보다가 신장과 간기능이 더 떨어져
피가 더욱 혼탁해지면 생명이 위험하니 투석을 하라고 권한다. 그러면 투석을 한다고 치료가
되느냐 하는 문제가 중요하다.
투석은 혈액속의 요산만 걸러줄 뿐이지 신장와 간의 기능을 회복시켜 피를 근본적으로 깨끗하
게 해주는 기능은 없다. 그저 주기적으로 신장이 먹어 치우지 못한 요산을 임의적으로 걸러줄
뿐이다. 이러한 치료방법은 치료라는 단어를 붙일 수도 없는 치료가 아닌 방법이다.
<상식>
정상인의 신장은 1 분에 약 220 CC 정도의 혈액을 통과,정화시킨다. 그러면서 혈액속의 요산과
요소를 정상적으로 배출시켜 혈액이 깨끗해진다. 그런데 1 분에 220 CC 정도 통과해야할 혈액이
혈관이 막혀 150 CC 미만으로 적게 통과하게 되면 혈액 속의 요산과 요소를 다 정화시키지 못해
함유량이 많아지고 이로 인한 부종이나 만성피로가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신부전증 초기 증세
이다. 그런데 양의학적 진찰법으로는 신장은 정상이라는 판정을 한다는 것이다. 이 상태가 지속
되면 될수록 신장을 통과하는 혈액의 양이 적어지고 적어지는 만큼 혈액은 탁해진다.
이러면 그나마 남아있던 신장기능마저 급격히 떨어져 아예 신장이 이뇨작용을 못할 정도로 망가
진다. 물론 그 중간에 요산을 해독한다하여 요산해독제를 복용시키지만 약의 기능은 혈액 속의
요산을 해독하는 기능만 있는 것이지 신장을 회복시키는 기능은 없다.
이 상태가 지속되어 1 분에 약 70 CC 정도 미만으로 혈액이 신장을 적게 통과하게 되면 그 때
부터 신장이 외형상으로 편형을 이르켜 작아진다.
작아지기도하고 염증을 일으켜 부어서 커지기도 한다. 신장내부의 혈관이 터져 혈뇨가 나오기도
한다. 이 때서야 신부전증이라 진단한다.
인체의 생리기능을 먹이사슬 연결고리, 즉 유기적 연결고리로 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신장은 혈액속의 요산을 먹이로 하여 먹어치우는데 기능적으로 보면 요산을 걸러 피를 맑게
해 주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우리 인체의 구조는 어떠한 기관이든 피의 흐름이 원활하고 계속 사용할 때는 기능과 원형을
계속 유지하지만 장기간 피가 돌지 않고 사용을 하지 않으면 장기자체가 기능을 잃고 퇴화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몸의 기능을 돕는 기구나 약품은 때에 따라서는 몸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큰 해를 가져올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인체의 구성을 오행의 자연이치에 의한 관계로 보는 것은 또한 대단히 중요하다.
신장의 문제는 신장에서만 치료하고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장기의 힘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여서 서로 유기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공동상생의 관계로 불 수 있는 시각은 대단히
중요한 발상의 전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