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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항해시대 온라인 타이완 배경 음악입니다.
“그러고 보니 일본 말고 중국 쪽에도 간 적이 있었던가?”
“잠시 들리긴 했었지. 거기서 마리아씨의 뒷담화를 하다가 걸렸었잖아.”
(* 본인이 옆에 있는데-)
“아, 소문만 듣고 그런 얘기를 했었었지. 뭐, 모르고 했었으니까. 그리고 용서해주셨잖아?”
“그렇긴 하지. 생각해보면 동아시아 지역은 풍요로웠던 것 같아 . 무역품도 괜찮은 게 많았었고."
“음, 그렇지. 동아시아 쪽도 개척하는 게 좋겠구만.”
“할아버지, 갑자기 불쑥 튀어나와서 놀랐잖아요! 그런데 동아시아에 개척할 장소가 있던가요?”
“잠시 후에 알려주겠네.”
훌리오 : 스페인이 무역을 올렸다면, 우리도 무역력에 신경을 더 써야겠지. "중상주의"를 높이도록 하게.
라파엘 : 외교 포인트가 100이나 드는데요? 중상주의의 효과가 대체 뭐길래...?
훌리오 : 중상주의는 수치 1% 당 지역 무역력을 2% 올려주네. 거기에 무역 금지 효율이 0.5% 증가하지. 보통 전자의 효과에 집중하지만, 이번에는 후자의 효과까지 제대로 볼 수 있을 걸세.
라파엘 : 생각해보니 스페인에 무역 금지를 해놓았군요!
훌리오 : 이중의 효과를 누리는 셈이지. 다만, 식민지들의 독립 열망도 높아진다는 문제가 존재하는데... 식민지 정부가 몇 개 없기도 하고, 관세도 낮은 상태니 괜찮을 걸세. 외교 포인트가 남는 대로 쓰는 걸 추천하네.
한스 : 생선 무역 역시 장악하게 되었군. 선원 수가 크게 증가하게 되므로 별로 안 좋은 효과처럼 느껴지지만... 지금 포르투갈에게 있어선 강력한 효과라 할 수 있지.
라파엘 : 맞아요. 조선소를 많이 짓고 선박을 되는 대로 뽑다 보니 선원이 크게 모자랐어요. 선창까지 짓게 될 정도였으니까요.
훌리오 : 선창하니 생각난 건데, 본토에도 공장을 좀 지어두도록 하세.
라파엘 : 엥, 포르투갈 본토에 나는 상품들은 곡물이나 가축, 물고기, 해군보급품 같은 싸구려 상품들인데요?
훌리오 : 그래도 무역 가치가 조금이나마 올라가지. 어차피 돈도 남으니 재투자한다고 생각하면 될 걸세.
제나스 : 그 와중에 교황이 노예제를 비난했군요.
라파엘 : 음... 노예제가 좋은 건 아니긴 하지. 근데 어쩌겠어, 취급하는 품목 중 하나로 등장한 걸.
훌리오 : 일단 칙령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하게. 사실 크게 중요한 이벤트는 아니네. 노예 상품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니까.
클라우디오 : 이야, 선원 숫자가 꽤 되잖아? 거의 인력이랑 비슷한 수준인데?
제나스 : 사실 인력이 적은 겁니다. 월수입이 100 가까이 되는데 최대 인력은 3만도 안 되니까요.
라파엘 : 끙, 무역회사 지역이 대부분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어차피 포르투갈 육군의 주 상대는 원주민과 반란군이니까 상관없겠지만.
훌리오 : 그나저나 브라질 식민지 정부도 10개의 땅을 가지게 되었군. 여러 혜택들과 함께 상인 1명이 추가되었네.
라파엘 : 이제 다른 식민지 정부 지역으로 개척자를 보내면 되겠네요!
훌리오 : 음, 파나마 쪽을 장악하는 게 좋을 것 같네.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사이를 장악할 수 있으니 말일세.
한스 : 이 지역은 콜롬비아에 속하는데, 역시나 괜찮은 물품들이 많이 나온다네. 대표적으로 보석(4.0)과 코코아(4.0)가 있겠지.
라파엘 : 멋지군요!
알카디우스 : 한편, 동남아시아의 발리를 잘 구슬릴 수만 있다면 속국으로 삼을 수 있겠습니다.
라파엘 : 외교 속국화를 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긴 할 텐데... 당장 받아들이려 하진 않는걸?
알카디우스 : 영향력 행사라던가 외교평판을 상승시키는 등, 다양한 조치들을 취하면 가능하게 될 수도 있지요.
라파엘 : 그건 그렇고 행정력이 999를 넘어버렸는데도 한계치에 도달한 것으로 여기지 않네? 이건 예전에 기술권별로 페널티가 있었을 때나 볼 수 있었던 현상이었던 것 같은데...
훌리오 : 그것도 정말 오랜만에 듣는 얘기로군. 이제는 시대관 기술 페널티가 높아질수록 포인트 한계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네. 아마 100%까지 추가로 쌓일 걸세.
라파엘 : 음... 포인트를 쌓아두라고 하셨던 게, 기술을 빨리 개방하기 위해서였죠?
훌리오 : 그렇지. 행정 14레벨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방할 수 있으니 말일세.
라파엘 : 좋아, 그러면 시대관도 바로 수용하고 기술도 올리면 되겠구나!
훌리오 : 다음 이념으로는 경제를 추천하지. 개발도 비용도 싸지고... 그 외에도 이것저것 혜택이 많다네. 특히 중요한 게 있지만, 그건 다음에 설명하도록 하지. 후후...
클라우디오 : 음... 영감이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라파엘 : 그러게, 조금 불안한 기분이 드는 것이...
한스 : 차와 설탕 이벤트가 발생했군. 신대륙에서 설탕이 생산되는 지역 혹은 식민지 정부를 가지고 있으며, 차를 생산하는 지역이나 광둥, 항저우에서 10%의 무역력을 차지하고 있다면 발생하는 이벤트일세. 차의 가격과 설탕의 가격이 올라가는 좋은 이벤트지.
라파엘 :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차가 뜨더니 이벤트가 발생한 모양이네요.
훌리오 : 동아시아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혜택들이 있으니 타이완 섬을 개척하도록 하지. 아까 얘기했던 동아시아에서 개척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일세.
라파엘 : 아하. 타이완 섬은 비어있었군요. 여러 가지 혜택이라면 어떤 게 있나요?
훌리오 : 이런 이벤트 같은 것들을 들 수 있겠군. 한스가 설명해줄 걸세.
한스 : 음, 도자기와 관련된 이벤트이네. 사실 동아시아 지역에 땅을 소유할 필요는 없고, 광둥이나 항저우 노드 중 하나에 5%의 무역력을 가지고 있으면 발생하는 이벤트지.
라파엘 : 비록 도자기의 가격이 올라간 혜택을 직접적으로 보진 못하겠지만, 중국에서 끌어오는 돈이 증가하겠네요!
훌리오 : 아무튼 돈이 생겼으니 사용을 해야겠지. 이번에는 "조언자"와 관련된 걸세.
라파엘 : 조언자요? 군주 포인트가 필요한 조언자들은 이미 3레벨인데요?
훌리오 : 문명의 요람 DLC에서 조언자 레벨을 더 올릴 수 있게 변했지. 수용된 문화를 가지고 있는 조언자라면 비용을 들여서 4레벨, 나아가 5레벨까지 승급시킬 수 있네. 다만 승급시키는데 많은 비용이 들고, 지급해야할 비용 역시 16배, 25배로 증가하게 되네.
라파엘 : 대신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포인트를 훨씬 많이 얻을 수 있겠군요.
훌리오 : 그렇지. 그리고 반값 조언자를 승급시키는 게 효율적일 걸세. 승급한 이후에도 유지비는 여전히 반값이거든.
훌리오 : 그리고 앞서 무역을 방해할 방법을 얘기했었지. 이번에는 실용성은 매우 떨어지는 방법일세. 국가 재정에 아무 도움이 안 되는 방법이기도 하지. 오로지 적을 약화시키는 용도로 작용하네.
라파엘 : 대체 무슨 방법이기에 그런 얘기를 하시는 건가요?
훌리오 : 간단하네. 적이 수집하는 이전 노드에 상인을 배치해서 다른 노드로 흘러가게 하는 걸세. 샹파뉴 노드를 예로 들자면, 제노바 노드가 아닌 영국 해협 노드로 무역력을 보내버리는 거지. 이쪽은 내륙 노드이기 때문에 캐러밴 효과가 적용 되서 방해하기에도 좋지.
라파엘 : 하지만 저희 쪽으로 들어오는 이득은 없는 셈이로군요? 영국 해협 노드도 끝 노드니 다른 노드로 유출시키는 것도 안 되고요.
훌리오 : 그래서 말했잖는가. 실용성도 떨어지고 재정에 도움이 안 된다고. 하지만 "세계 무역"을 띄우려면 제노바 노드가 약해질 필요가 있으니 권하는 방법일세. 무역 가치가 밀릴 때 사용하면 될게야.
클라우디오 : 정말 별별 짓을 다하는구나...
한스 : 음, 그러는 동안 향신료 무역 역시 장악하게 되었군. 효과는 첩보망 구축 +25%니 있으면 좋은 정도일세. 그만큼 첩보망이 빨리 만들어진다는 것이니까.
라파엘 : 저런 효과가 뜨는 것보다, 향신료 무역을 장악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게 와 닿는 것 같아요!
한스 : 하하, 그런가? 포르투갈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
14화입니다. 매운 맛이 초반에 몰렸던 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이제는 순한 맛의 연속이 되어버렸으니 말이죠.
물론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이게 편하기도 하고, 예측된 방향대로 가는 것이긴 합니다만... 연대기를 쓰는 입장에서는 뭔가 펑펑 터져줘야 쓸 내용이 늘어나게 되니 말이죠. 하향세를 그리다가 폐지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한편, 세계 무역을 발생시킨다는 목적 때문에 별 희한한 플레이도 하게 되었습니다. 샹파뉴 노드를 영국 해협 노드로 빼돌리는 짓은 평상시라면 절대로 안 했을... 그런 행위죠. 그냥 저런 방식도 있겠구나- 하고 보시면 됩니다.
어찌 되었든 간에, 14화도 이렇게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아마 별 일이 없으면 다음 일요일(8/26)이 오기 전에 연대기가 끝나겠네요. 그 때까지 재밌게 봐주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화에서 뵙길!
삭제된 댓글 입니다.
+25% 정도면 클레임 조작 시간이 많이 단축되긴 하죠. 전쟁 위협에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ㅎㅎ..
프랑스가 선전포고를 하고 스페인이 동맹파기하고 또 선전포고를 한다면!
매운 맛 운운하긴 했지만 그거슨 좀..;
와 스페인 입장에서는 동맹 끊고 바로 패러 오고 싶을 정도로 재정의 악화를 불러 오시는 군요!
!????
스페인이 먼저 시작했...을 겁니다? 포르투갈은 보복을 하고 있을 뿐이에요!
세우타 영국 제노바의 피티기는 새계무역전쟁을 원했는대 영국이 저꼴이니 ㅠ
잉글랜드는 어쩔 수 없는게,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저 녀석이 탐험 이념을 안 찍고 해양 이념을 찍어서 말이죠. 무역로 보호라도 부지런히 돌리면 되긴 할 텐데...
마리아 리는 여신입니다
저 일러스트에서는 좀 무섭게 나왔네요 ㅎㅎ;
막바지가 다가오네요 과연 리스본에서 세계무역이 뜰지!
(세우타에서 뜨는 건 아닌지!)
긴장되는군요.
세비야 노드 내에서라면 세이프입니다!
아 물론 포르투갈이 소유한 영토에서 떠야겠지만요.
그래도 리스본이 의미 있지 않겠습니까 수도에 무역보너스 2개받는 지역이니만큼요
그건 그렇지요 ㅎㅎ
스페인:무역봉쇄를 깨기위해 포르투갈을 공격한다!
저희는 동맹인거신데..
잘보고있습니다 ㅎㅎ 주말에 저도 포르투갈 플레이로 세비야노드에 돈모으니.. 저도 용병을 꽤나 굴릴정도로 쎄졌지만.. 스페인이 승천해서 프랑스를 패는..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스페인이 있으면 세비야 노드의 이득을 나눠먹으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