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4일, 수요일, Wittenberg, Hotel-Pension Am Schwanenteich (오늘의 경비 US $98: 숙박료 $87, 점심 5.50, 빵 2, 아이스크림 1.20, 환율 US $1 = 0.79 euro) 지금 독일 전역에 비가 오고 있는 것 같다. 장마철인 모양이다. 그러나 Wittenberg가 있는 동부지역은 좀 나은 편이다. 오늘 오후 3시까지는 흐렸다가 그 후에는 갠 날씨였다. 내일도 괜찮은 날씨일 것 같다. 오늘 자전거 상점에 가서 자전거 체인 청소하는 스프레이를 샀다. 이 스프레이는 비행기에 실을 수 없는 품목이라 미국에서 가져올 수 없었다. 그리고 타이어 공기를 앞뒤 모두 80 psi로 넣어달라고 부탁해서 넣었는데 제대로 넣었는지는 모르겠다. 나중에 타보니 전과 차이를 못 느끼겠다. 오늘 배낭을 잃어버릴 뻔했다. 자전거 상점을 두 곳 갔는데 첫 번째 간 곳은 닫혀있었다. 그런데 두 번째 상점으로 가면서 배낭을 첫 번째 상점 앞 벤치에 놓고 그냥 떠났었다. 한참 가다가 배낭을 가져오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돌아가 보니 벤치에 그대로 있었다. 천만다행이었다. 아무래도 이런 일이 또 생길 것 같다. 그래서 배낭에 들어있는 물건을 모두 꺼내놓고 중요한 물건은 몸 안에 차고 다니는 전대와 허리에 매고 다니는 소형 가방에 나누어 넣었다. 이제 중요한 물건은 바지 주머니, 전대와 허리 가방에 있고 배낭에는 음식, 옷 같이 잃어버려도 큰 문제가 안 될 물건들만 있다. 그리고 다니면서 잠깐 쉬다가 떠날 때는 항상 1, 2, 3, 4를 외칠 것이다. 외치면서 전대 (1), 허리 가방 (2), 배낭 (3) 그리고 자전거 가방이 (4) 있나 체크할 것이다. 오늘은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외출하고 돌아와서 숙소에서 푹 쉬었다. 어제 고교 동창회 홈페이지에 올린 여행기와 사진을 오늘은 Facebook에도 올렸다. Facebook에 올리는 것은 미국에 있는 가족과 친지들을 위한 것이다. 내일은 좀 멀게 Dessau-Rosslau까지 36km를 달릴 것이다. 아침 6시에 기상해서 7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8시쯤 출발할 것이다. 날씨가 좋기를 빈다. 숙소 창고에는 자전거 여행자들의 자전가가 많이 보관되어있다, 내 것은 중앙 코너에 있다 첫 번에 갔던 자전거 상점 앞 벤치에 배낭을 놓고 깜빡하고 떠났다가 돌아와 보니 다행히 그대로 있었다 이 자전거 상점에서 타이어에 공기를 더 넣고 자전거 체인 청소하는 스프레이를 샀다 야외 실습을 나온 듯한 초등학교 학생들 거리에는 항상 세워놓은 자전거들이 많이 보인다 Wittenberg에 묵는 동안 매일 이용했던 쇼핑몰 안에는 수퍼마켓도 있고 음식점도 있다, 이슬람교도 여인이 보인다 쇼핑몰 중국 음식점은 별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