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하지만 봄바람도 무시 못하지요.
'봄바람에 선늙은이 죽는다'다고 하던가요.
따뜻한 봄볕에 긴장을 너무 많이 풀면
감기 걸리기 쉬워요.
저는 시베리아 여독이 아직 안풀렸는지
잠이 많이 오네요.
참, 평촌에 사신다구요.
평촌에서 한강둔치 보도여행은 의외로
쉬운 코스가 있어요.
제가 땅끝마을에서 걸어올 때 안양부터는
안양천을 따라 걸었어요.
제가 평촌을 잘 모르지만 지도를 보니까
평촌이 안양이네요.
안양천을 따라 오다보면 광명시가 나오고
광명시를 지나면 목동이 나와요.
목동에서 조금만 오면 한강둔치예요.
한강둔치에서 우회전하여 하남 조정 경기장까지
가시면 아마 족히 하루가 걸릴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좀더 정확히 조사를 해볼게요.
그러고 보니 저도 강서구에서 평촌까지 한번
걸어가 보고 싶네요.
요즘 안양천은 옛날과 달라서 냄새도 거의
나지 않고 조경도 잘해놓아서 경관이 좋더라구요.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 운동시설도 많구요.
자전거 도로도 만들어놓은 것 같아요.
시간 내셔서 주말에 꼭 이틀정도
신나는 보도 여행을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럼,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잘 지내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