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안녕하세요? 부산에 살고 있는 28의 남성입니다. 모아 놓은 돈으로 생선 초밥 가게를 하나 할까 합니다. 그런데 어떤 것들을 들여 놓아야할지 알 수가 없어서 메뉴를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꼭 도와주세요.
A : 새우깡과 붕어빵을 전문으로 하시고 자갈치와 고래밥을 곁들이세요.
Q : 안녕하세요? 울산에 살고 있는 55세의 홀아비입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어서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여자가 직장을 묻길래, 직장이 변변치 않은 관계로 '울산시장' 이라고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해 버렸습니다. 거짓말이 탄로나면 제 인생은 끝장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솔직히 털어놔야 할까요?
A : 차를 한대 사서 '울산시장'이라고 씌여진 임시번호판을 달고 다니세요.
Q : 저는 인쇄업을 하고 있는 45세의 중년 남성입니다. 제가 요즘에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현상 수배범 포스터'와 '국회의원 당선자 포스터'를 헷갈려서 서로 바꿔서 인쇄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이미 포스터는 전국에 배포되었습니다. 국회위원들이 저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이일을 어째야 좋을까요?
A :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나쁜 일 할 사람들입니다.
Q : 영문과에 다니는 23세의 학생입니다. 학교에서 중간 고사 시험 대신에 즉석 회화를 본다고 합니다. 교수와 일대일로 회화를 해야 학점을 딸 수 있답니다. 하지만, 저는 회화에 관해서는 문외한입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A : 교수에게 'Can you speak korean?' 이라고 하십시오. 분명히 'Yes'라고 할테니 그 다음부터는 우리말로 하십시요.
Q : 저는 여객기를 몰고 있는 항공사의 기장입니다. 짝사랑 하던 스튜디어스가 다른 남자와 눈이 맞어서 결혼을 해 버렸습니다. 저는 그들을 신혼여행지까지 데려다줘야 하는 운명의 장난에 걸려들어 버렸습니다. 저는 질투가 나서 그 비행기를 조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남자에게 복수를 하고 싶습니다.어쩌면 좋을까요?
A : 남자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큰일을 볼 때 360도 회전을 하십시요.
Q : 7년동안 가족같이 지내온 개를 잃어버렸습니다. 광고문을 내고 현상금을 걸어도 소식이 없습니다. 정말 하루하루 사는 맛이 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개가 돌아올 수 있을까요?
A : 광고문에다가 '두근 반 드림'이라고 쓰십시요.
Q : 전 42세의 중년 남성입니다. 요즘들어 아랫배가 더부룩 해지는 것 같더니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콩을 먹으면 아래로 콩이 나오고 오이를 먹으면 곧바로 오이를 배설해버립니다. 모르긴 몰라도 죽을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