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11 욥의 신앙을 배웁시다
영국이 한창 남아메리카를 개척하고 있을 당시, 한 영국인 선교사가 아마존강 하류에 도착했는데 주민들의 온몸이 털로 덮여 있어 원숭이와 구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본국에 전보를 쳤습니다. "어떤 것이 원숭이고, 어떤 것이 인간인지 구별할 수가 없으니 구별법을 알려 달라."
얼마 후 전보가 왔는데 내용은 이랬습니다.
"웃는 것이 인간이고, 웃지 않는 것이 원숭이다"
항상 기뻐하세요. 주님의 뜻입니다.
독수리가 오른쪽에서 120km 날아오고 참새가 왼쪽에서 80km 날아와서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 그런데 독수리가 죽었습니다. 이 현상을 무슨 현상이라 한 줄 아십니까? ‘보기 드문 현상’이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욥의 신앙을 극찬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욥 1:8)
욥은 하나님께 극찬을 받을 정도로 하나님을 잘 섬겼습니다. 그런데 욥에게 고난이 찾아왔습니다. 욥이 하나님을 잘 섬기지 못해 온 고난이 아닙니다. 잘 섬겼는데 고난이 왔습니다. 그래서 애매한 고난이라 합니다.
하나님께 욥의 극찬을 들은 사탄이 하나님께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 이니이다” (욥 1:9-10)
하나님께서 친히 복을 넘치도록 부어주시고 울타리가 되어 그의 재산을 지켜주시니까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 울타리를 허물면 욥은 하나님을 욕할 것입니다. 욥이 하나님 잘 믿고 저렇게 경건한 모습으로 사는 것은 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복 때문입니다. 이유가 있어서 잘 섬기는 것입니다. 까닭 없이 잘 믿겠습니까? 이제 욥의 신앙을 한 번 테스트 해 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그래, 한번 해 보아라 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욥 1:12)
하나님께 허락을 받은 사탄이 가서
➀ 동방의 부자인 욥의 모든 재산을 거두었습니다.
➁ 사랑스러운 열 자녀를 거두었습니다.
➂ 몸에 악창을 주어 고통을 받게 했습니다.
➃ 위로해 주어야 할 아내를 움직여 독설을 퍼붓게 했습니다.
➄ 절친 세 친구마저도 욥을 괴롭히고 공격하게 했습니다.
생명만 빼고 다 건들었습니다. 다 가져갔습니다. 이런 엄청난 애매한 고난을 겪은 욥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무너졌을까요? 하나님을 욕하고 신앙을 포기했을까요? 아닙니다. 그의 고백 들어보시겠습니다.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오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욥 1:20-22)
욥을 통해 꼭 배울 신앙이 있습니다.
첫째, 진짜 신앙이 무엇인지를 배웁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고 극찬한 그의 신앙이 진짜인지를 욥을 상대로 시험해 보았습니다. 욥의 열 자녀와 욥의 물질을 모두 거두었습니다. 건강까지 손을 대었습니다. 빈손이 되었습니다. 아픈 몸으로 혹독한 외로움, 괴로움과 맞서 싸우면서도 욥은 하나님을 욕하지 않고, 떠나지도 않았습니다.
주신 이가 거두어 가셨다고 도리어 찬양을 올렸습니다. 흔들림이 없는 신앙,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이었습니다. 진짜 신앙이, 참 신앙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여러분도 ‘아! 이래서 하나님께서 욥의 신앙을 인정하고 극찬하였구나!’
'아멘' 하실 것입니다. 이게 진짜 신앙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약 5:11)
둘째, 인내하는 신앙을 배웁니다.
참을 인(忍) 자는 칼날 인(刃)자 밑에 마음 심(心) 자가 놓여있습니다. 마음에 칼을 얹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➀참지 못하면 참지 못하는 나부터 칼에 찔리게 된다. 나부터 피해를 본다는 뜻입니다.
➁사람의 마음속에서 죽순처럼 솟아오르는 온갖 미움, 분노, 탐욕 등을 마음속에 담겨있는 칼로 잘라버리라는 뜻입니다. 아플 것입니다. 그래서 참는다는 것은 ‘칼로 마음을 베는 것처럼 아플 수 있다.’라는 뜻입니다.
욥은 무겁고 큰 고난을 인내하면서 견뎠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➀ 자신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잘나갈 때는 자신을 잘 알지 못합니다. 자신을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상대와 비교하여 좀 나으면 우쭐댑니다. 미묘한 차이에도 마음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고난이 오고 힘든 가운데 처하면 그때야 자신을 정확히 보게 됩니다. 욥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이 모르는 죄를 지었기에 벌 받은 것이라고 가까운 친구들이 공격했습니다. 그러자 억울하여 나는 그런 죄를 짓지 않았다면 불필요한 말까지 많이 했습니다. 그는 후에 깨닫고 손으로 입을 가리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했습니다.
“보소서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욥 40:4)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욥 42:3)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욥 42:6)
욥이 고난과 인내를 통해서 얻은 귀중한 것 하나는 자기 자신이 미천하고 무지한 죄인임을 보다 정확하게 알게 된 것입니다. 인생이고 죄인임을 알았습니다. 광야를 지나면서 자기 자신을 바로 보고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더러운 이 그릇을
➁ 사람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욥이 고난당하여 빈털터리가 되었을 때 친구도 형제도 친척도 아내도 이웃도 모두 등을 돌렸습니다. 인생의 부족함과 불완전함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사람은 사랑의 대상, 기도의 대상, 용서의 대상은 되어도 믿음의 대상은 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욥의 고백입니다.
"나의 형제들이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낯선 사람이 되었구나
내 친척은 나를 버렸으며
가까운 친지들이 나를 잊었구나
내 집에 머물러 사는 자와 여종들은 나를 낯선 사람으로 여기니
내가 그들 앞에서 타국 사람이 되었구나
내가 내 종을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니
내 입으로 그에게 간청하여야 하겠구나
내 아내도 내 숨결을 싫어하며
내 허리의 자식들도 나를 가련하게 여기는구나
어린 아이들까지도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나면 나를 조롱하는구나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원수가 되었구나” (욥 19:13-19)
➂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욥 23:10)
나에게 고난을 주고 광야를 건너는 시간을 허락하심은 나를 잘못되게 하시는 데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나를 단련시킨 후 정금 같은 인격과 정금 같은 믿음을 갖게 하시는 데 있습니다. 욥은 이 진리를 고난 중에 깨닫고 배웠습니다. 또 다른 배움도 있습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 42:5)
하나님을 귀로만 듣고 지식으로 아는 하나님을 눈으로 보고 정확히 더 잘 알게 되었다는 고백입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고난과 인내를 통해서 깨달았고 배운 것입니다. 하나님을 더 잘 알게 된 후 욥이 한 일이 있습니다.
①용서입니다. 친구들의 죄 사함을 위해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고(욥 42:8) 마음으로부터 그들을 용서했습니다.
②기도입니다. 더 나아가 그들을 위해 기도를 했습니다.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욥 42:10)
그러자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신 줄 아십니까?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욥 42:10)
모든 부분을 갑절로 주셨습니다. 두 배를 주신 것입니다. 욥이 갑절로 받기 전 욥이 무엇을 먼저 했는가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크게 깨닫고 회개했습니다.
친구들을 용서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쓰고 힘든 인내의 끝은 많은 깨달음과 순금 같은 믿음과 인격, 갑절의 복임을 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고난이 유익입니다. 고난이 오면 성도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욥처럼 인내해야 합니다.
말씀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약 5:13)
고난의 시간은 인내의 시간이요, 기도의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하늘비전 가족 여러분! 지금 힘들고 어려워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마시고 조금만 더 참고 인내하면, 조금만 더 기다리면 응답이, 열매가 있습니다. 품은 영혼들 포기하지 마시고 더 기도하시고 인내하여 꼭 열매를 맺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욥을 통해 진짜 신앙이 무엇인지를 배웠습니다. 인내하는 신앙을 배웠습니다. 인내의 결말이 갑절의 복임을 잊지 마시고 끝까지 인내하여 갑절의 은복, 응답, 열매, 치유를 얻으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승리는 내 것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