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그는 나를 욕하고, 나를 때렸다.
나를 굴복시키고, 나의것을 약탈했다." 라고
사람들이 이러한 적의를 품는다면,455)
그들에게 원한은 사라지지 않는다.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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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ye tam upanayhanti : DhpA.I.44에 따르면, 신들이나 인간이나 재가신도나 승려들이나 그들이 누구이건 원한을 품으면, 즉, "그는 나를 욕하고, 나를 때렸다. 나를 굴복시키고, 나의 것을 약탈했다." 라는 생각에 근거한 반복적인 원한을 품으면, 수레의 축을 가죽끈으로 감싸거나 썩은 생선을 새끼줄로 묶은 것과 같이, 적의가 그 사람들에게 일어날 때 진정되지 않는다.
456) Dhp.3. akkocchi mam avadhi mam I ajini mam ahāsi me I ye tam upanayhanti I veram teaam na sammati II 人若罵我 勝我不勝 快意從者 怨終不息, (出曜經忿怒品) II "He abused me, he beat me, he defeated me, he robbed me," -inthose who harbour such thoughts hatred will never cease. II
이 시가 설해진 데는 이와 같은 인연담이 있다 : DhpA.I.37-43에 따르면, 부처님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계실 때, 장로 툴라 띳싸와 관련된 이야기(Thullatissattheravatthu)이다. 장로 툴라 띳싸 (Thulla Tissa)는 부처님의 고종사촌이었는데 부처님과 함께 지냈다. 그는 나이가 들어서 출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법랍이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고참 수행승처럼 행동하였다. 방문하는 수행승들이 자신의 시중을 들거나 자기에게 공손하게 대하여 주면 매우 기뻐했다.
하루는 승원의 법당에 당당히 앉아 있었다. 수행승들은 그를 보고 위대한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한분일 거라고 생각하고 절을 올리고 다리를 주물러 드리겠다고 하자 당연한듯이 받아들였다. 그런데 한 젊은 수행승이 "장로께서는 안거를 몇 해나 보냈습니까?" 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로는 "나는 나이가 들어 출가했기 때문에 아직 안거를 보낸 적이 없소"라고 말을 했다. 그 젊은 수행승은 "이 오만한 늙은 수행승이여, 위대한 수행승들 가운데 당신처럼 행동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소." 라고 꾸짖었다. 그러자 그는 "당신들은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 모양이군. 출가한 법랍에 따라 존경받는 제도는 없어져야 하오" 라고 화를 내었다.
그는 화가 나서 부처님께 그 일에 관해 호소하러 갔다. 다른 수행승들은 마음이 놓이지 않아 "만약에 그가 혼자 간다면 말썽을 일으킬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도 그와 함께 가서 부처님께 예를 올리고 공경하며 한쪽으로 앉았다.
부처님께서는 쌍방으로부터 자초지종을 듣고 띳싸에게 사과할 것을 권유했으나 툴라 띳싸는 자기가 잘했다고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툴라 띳싸가 전생에도 동일한 잘못을 저지른 이야기를 해 주었다. 옛날에 어떤 왕이 바라나씨(Bārāņasi)를 다스릴 때에, 데발라(Devala)라는 고행자가 히말라야 지방에서 8개월간 지내다가 우기의 사개월간을 소금과 식초를 마련하여 도시에서 지내려고 히말라야에서 돌아왔다. 그는 도시의 성문에서 두 소년을 보고 그들에게 물었다. "수행자들이 이 도시에 오면 어디에서 숙박하는가?" "존자여, 옹기장이의 움막에서 보냅니다." 그래서 고행자는 옹기장이의 움막으로 가서 문 앞에 서서 말했다.
"존자여, 괜찮으시다면, 저는 당신의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싶습니다." 옹기장이는 움막으로 돌아와서 말했다. "존자여, 저는 밤에 움막에서 할 일이 없습니다. 움막은 넉넉하니 원하다면 여기서 숙박하십시오."
데발라가 움막에 들어와 앉자마자 나라다(Nārada)라고 부르는 다른 고행자가 히말라야에서 돌아와 옹기장이에게 숙박할 수 있는가를 물었다. 옹기장이는 스스로 생각했다. "먼저 온 고행자가 기꺼이 함께 숙박을 할지 안 할지 모른다. 그러나 내가 책임질 일이 아니다."
그래서 그는 막 도착한 고행자에게 말했다. "존자여, 먼저 도착한 고행자가 괜찮다면, 기꺼이 밤을 지내십시오." 그래서 나라다는 데발라에게 가까이 가서 말했다. "존자여. 괜찮으시다면, 저는 여기서 밤을 지내고 싶습니다." 데발라는 대답했다. "움막은 넉넉하니까 들어와서 한 쪽에서 밤을 지내십시오." 그래서 나라다는 들어가서 자기보다 앞에 온 고행자 곁에 앉았다. 두 사람은 정답게 인사를 나누웠다. 잠잘 때가 되자 나라다는 조심스럽게 데발라가 어디에 눕고 문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두고는 누웠다.
첫댓글 법보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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