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충북 괴산군 청천면 //경북 문경시 문경읍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의 경계를 이루는 대야산은 속리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두대간이 속리산을 지나 청화산 조항산으로 이어져 희양산에 들어서기 전에 솟은 산이다. 울창한 수목과 집채만한 바위들,깍아지른 듯한 바위벼랑들 ,폭포와 담소가 끝없이 이어지는 시원하고 수려한 맑은 계곡들로 인해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경북 용추계곡의 용추는 문경팔경 중 하나이자 대야산 제일의 명소로서 그 신비한 모습으로 인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용추라는 지명이 없는 계곡이 없듯 이 곳 또한 암수 한 쌍의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거대한 바위가 무엇인가에 충격을 받았는지 깊은 웅덩이를 빚어 놓고 맑고 깨끗한 물을 한참이나 담아 두었다가 아래로 패인 물골을 따라 밑으로 또 하나의 넓게 퍼진 물 웅덩이를 형성한다. 물이 어찌나 깊은지 빛깔은 늘 짙은 초록빛을 띄고 있으며 익사사고를 대비해 양 옆으로 동아줄을 매달아 놓았다. 용추를 옆으로 대야산 등산로에는 왕건드라마 촬영지였음을 자랑하는 사진과 안내판이 있어 이곳의 유명세를 짐작케 해준다.넓은 화강암바위 위에는 용이 승천하면서 남겼다고 하는 용비늘 무늬가 있어 더더욱 신비감을 준다. 대야산은 대하산(大河山),선유산(仙遊山),대화산(大和山)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으나 보통 대야산으로 많이 불려진다.
밀재에서 갈라지는 충북 괴산 이평리에서 오르는 코스 또한 잘 발달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대야산 산행은 용추의 인기 덕분에 용추계곡 입구부터 출발한다. 용추계곡 매점과 민박집을 뒤로 본격적인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면, 용추의 수려한 모습을 지나 20여분 뒤 월영대와 만나게 된다. 달 뜨는 밤이면, 바위와 계곡에 달빛이 비친다 해서 월영대(月影臺)라고 한다.월영대에서 피아골을 타고 바로 정상으로 향하는 길과 다래골을 타고 밀재로 올라 우측 능선길을 타고 정상에 오르는 두 갈래 길로 갈라지게 된다.이 곳에서 물을 보충하고 원하는 코스로 진행하면 오르는 곳곳 마다 집채만한 바위가 앞을 가로막으며 벼랑 위를 걷듯 아슬아슬하게 날렵한 바위능선 사이로 길이 있어 산행의 재미를 한층 더 해 준다.
|
첫댓글 대야산..작년인가 아래서 비박하고 올랐는데..촛대~대야산쪽으로 팔힘으로만 올라야하는 자일 직벽있습니다..여성분들은 좀 힘많이들듯..참고하시길 용추계곡 용소 끝내주지요^^
허걱~~ 휴가다녀오느라 몸이 말이 아닌데 완전 긴장모드.. ㅠㅠ
좋은산인거 같음 참가 고고씽~~~!
ㅋ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