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는 東漢시기 許愼의 설문해자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시 통용된 한자를 540개의 유사한 군(群)으로 묶어서 9353자의 한자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부수에 관한 최초의 기록인데, 그 후 위진 남북조와 수 당대를 거치면서 부수는 축약, 보완 되어 오다가, 청대 강희황제가 만든 강희자전에 수록된 214개부수로 정착을 하게 됩니다. 한,중,일 모두 현재까지 강희자전의 214개부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수만 잘 알아도 한자의 반을 공부한 샘이 되니, 첨부하는 214부를 눈에 잘 익혀두기 바랍니다.
부수(部首)란 무엇인가?
부수란 옥편이나 자전에서 한자를 찾는데 필요한 길잡이가 되는 글자로서, 소리글자인 한글의 자모음이나 영어의 알파벳에 해당된다.
뜻글자인 한자의 경우에는 같은 부수에 속한 글자는 기본적으로 유사한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부수(部首)란 한자의 외형적 한 부분(部)이면서 전체 의미를 상징(首)하는 것입니다.
자세하게 표현하면 한자의 자형(字形) 구성 면에서
낱개의 글자마다 내포되어 있는 의미의 부호(符號) 부분을 추출하여 한 부(部)를 만들고 그 부가 공통된 형태를 분류하여 부수로 삼는 것입니다.
결국 부수는 한자의 핵심(核心) 의미이자 한자 분류(分類)의 기본 원칙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 육서 원리의 "형성자(形聲字)"에서 뜻(의미) 부분이 바로 그 글자의 부수입니다.
곧 한자의 80% 이상인 형성자의 효과적 이해는 부수의 이해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는 것 입니다.
부수(部首)의 유래(由來)
부수(部首)의 발생은 뜻글자(표의문자 : 表意文字)인 한자의 특성으로 인해
기하급수적(幾何級數的)으로 늘어나는 문자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정리할 필요성에서 착 안(着眼)된 것입니다.
최초의 부수의 개념을 창안(創案)한 사람은 허신(許愼)입니다.
자성(字聖:문자의 성인)으로 불리우는 허신이 세계 최초의 자전(字典)이며
현존하는 문자학(文字學)의 최고 권위를 지닌 <설문해자(說文解字)>를 만들었는데,
계통별로 540개의 부수를 분류해 당시 한자 9,353자를 체계적으로 분류했고,
또한 구성원리인 "육서(六書)"의 법칙으로 한자의 구조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허신의 부수는 너무 세분화되어 불합리한 점이 있었다.
18세기 초엽 청나라 강희자전(康熙字典)에서 부수 중에서 중복된 것을 정리
214개로 분류하여 지금까지 쓰고 있다.
부수의 위치에 따른 명칭
부수(部首)는 글자의 놓이는 위치에 따라 변, 방, 엄, 머리, 몸, 받침, 발, 제부수 이렇게 8가지로 나누어진다.
부수를 알면 옥편이나 자전을 찾기 쉬워지는데
먼저 부수를 찾고 부수를 뺀 나머지 획수를 찾아보는 방법을 사용 합니다
허신 [許愼, 30 ~ 124]네이버 백과사전 다른 뜻(1건) 중국 후한(後漢)의 경학자(經學者). 고전학자 가규(賈逵)에 사사하여 널리 유가(儒家)의 고전에 정통하였다.
저서《설문해자(說文解字)》는 한자의 형(形)·의(義)·음(전 42권.
강희자전 강희제(康熙帝)의 칙명(勅命)으로 당시의 대학사(大學士) 진정경(陳廷敬) ·장옥서(張玉書) 등 30명의 학자가 5년 만인 1716년(강희 55)에 완성한 것이다. 명(明)나라의 《자휘(字彙)》 《정자통(正字通)》 등의 구성을 참고하고 더욱 내용을 충실하게 하였으며, 12지(支)의 순서로 12집(集)으로 나누고 119부(部)로 세분하였다.
214의 부수(部首)를 세워 약 4만 7,000자를 각 부수에 배속시켜 획수 순으로 배열하고, 각자(各字)마다 반절(反切)에 의한 발음 ·훈고(訓詁) ·자해(字解)를 달아 속자(俗字) ·통자(通字)를 표시하였다. 오늘날의 한자자전의 체재(體裁)는 여기에서 정립되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의 70% 이상이 한자로 되어있기 때문에 전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 아이의 지능지수(IQ)를 높여준다.
* 사고력, 어휘력, 이해력을 높여준다.
학습에 필요한 80% 이상의 단어가 한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한자를 알고 있으면 아이 스스로 단어의 개념이나 뜻을 미루어 짐작하고 해석할 수 있다.
* 인간성, 도덕성 교육을 도와준다.
한자를 배우면 논어, 천자문, 사서삼경 등 도덕성 회복에 길잡이 역할을 하는 책을 읽을 수 있다. 책을 통해 사람이 해야 할 도리, 어른을 공경하는 자세, 학문을 배우는 자세를 익힐 수 있어 자연스럽게 도덕성 교육을 겸하게 된다.
* 우리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는 중국이나 일본처럼 한자 문화권에 속하는 나라이므로, 한자를 배우게 되면 우리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계승하는 것은 물론 동양 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존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 한자를 알아야 한다.
* 한글 교육을 도와준다.
국어사전에 수록된 내용의 75% 이상이 한자를 풀어 설명해 놓은 것에 불과하다는 것은 국어의 75% 이상을 한자가 차지한다는 말이나 다름이 없다.
표음문자인 한글과 표의문자인 한자를 섞어 쓰는 문장 구조로 되어 함께 학습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한자를 알면 맞춤법에 맞게 정확히 쓸 수 있다.
한자의 장점
1. 의미전달이 더 명확하다.
2. 한글보다 더 간결한 문장이 될 수 있다.
3. 세계적으로 사용범위가 한글보다 넓다. 세계에 더 잘 알려져 있다.
한자의 단점
1. 어휘수가 너무 많다. 한글처럼 자음과 모음의 결합이 아니기 때문에 어휘를 일일이 외워야 한다.
2. 배우거나 쓰기가 어렵다.
3. 한자 한자의 획수가 많아서 쓰는데 시간이 걸린다.
한자는 대략 갑골문의 발굴을 근거로 5000-3500년 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통일되지 않은 다양한 형태의 갑골문자를 해석해 540자의 부수를 정하고 이 540자를 기준으로 한자를 체계적으로 통일해놓은 설문해자(說文解字·오늘날 옥편)가 2300여년전 쓰였다. 이것을 다시 18세기 청나라 ‘강희자전(康熙字典)’에서는 540자 부수를 214자로 축소했고, 이를 기준으로 한자를 재분류했다.
이 214자의 부수체계가 오늘날 그대로 쓰이고 있다.
한자 학습은 자원(字源)이 같은 한자를 함께 묶어 학습하는 것이 좋다. 대다수 한자 학습서가 가나다순으로 돼 있기 때문에 한자를 익힐 때 가나다순으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나다순으로 단순 암기하는 것은 마치 영어사전을 ABC순으로 암기하는 것과 같은 무모한 방법이다.
한자 공부는 가나다순으로 암기하기 보다는 부수를 근거로 어원이 같은 한자를 함께 묶어 공부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나다순은 마치 영어단어를 A,B,C순으로 암기한 것과 같은 무모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