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 대전충청지회 정기월례회
주요안건 처리 후 “문서선교 사명 주력 다짐”
“출판사주도의 e-book 발행은 서점협의회 차원에서 대응해야 합니다.”
▲대전충청지장 김석양 장로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 대전충청지회(지회장 김석양 장로)가 지난 17일(목) 오전 11시 천안 상록리조트호텔 장미홀에서 17개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 대전충청지회 정기월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문서선교사명에 주력할 것을 다짐하고 아울러 당면한 사안들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들을 나눴다.
이날 회의는 47개 회원 서점 중 17개 서점에서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석양 지회장의 사회로 천충길 장로(유성기독교백화점)의 기도 후 진행됐다.
김 지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여러모로 급변하는 시대에 어려운 점들이 많지만 회원사들이 단합된 힘을 통해 귀한 사명을 감당하자”면서 “특별히 어려운 때에 힘을 모아주신 증경회장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다뤄진 주요 안건으로는 △e-book 발행에 대한 사무국장의 업무보고 내용에 대한 서점협회의 입장표명과 대응 방안 △신규회원사 영입의 건 △회원의 의무 불이행자에 대한 회원제명 보고의 건 △5월 대전충청지회총회 준비의 건 △8월에 예정된 전국총회 개최준비의 건 등이다.
이날 논의에서 대전충청지회가 가장 예민하게 받아들인 사안은 출판사들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e-book발간과 회원제명에 대한 보고의 건이다.
위 안건 중 대전충청지역 총회 일시와 장소에 대한 결정은 임원진에 일임하여 시행하기로 하였으나 e-book발행의 건과 회원제명 건에 대해서는 격한 논란이 있기도 했다.
또 박성대 한국기독교서점협회 사무국장의 사무국보고에서 지난 2월 17일 유성리베라호텔에서 있었던 이사회안건을 보고하던 중 e-book출판위원회의 구성과 발행 강행의 건에 대해서 “이는 서점들의 생존권과 관련된 첨예한 사안이므로 서점협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가뜩이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을 하고 있는 회원사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사무국 차원에서 대안을 마련하라고 회원들은 강력히 요구하였고, 이에 대해 박 사무국장은 서점협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회원사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회원의무 불이행 자에 대한 제명의 건과 관련해서는 양자간 입장차가 첨예하여 회의 분위기가 무거워지기도 하였으나 천충길 장로로 하여금 본 사안에 대한 해결을 위임하여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의 정중한 사과를 받은 후 복귀시키기로 결의하여 당사자의 사과 후 문제를 봉합하였다.
‘신규 회원 영입’건은 천안 ‘올리브나무카페’서점의 가입은 임원회의 결의와 입회비 완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인사를 받은 후 가입을 통과시켰으며, 대전충청지회 정기총회는 5월 중 갖기로 하되 날짜와 장소는 임원회에 일임하여 처리하기로 하였다.
한편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 대전충청지회에서는 8월로 예정된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 전국총회를 대전충청지회에서 맡아 주관하기로 하고 5월 17일(화)과 18일(수) 양일에는 문서선교의 날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광고문의 munic21@hanmail.net(문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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