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입사는 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아직 공장이 그러니깐 회사 건물이 건설 중 이었습니다.
서울에 본사 비슷한게 있긴 하지만 가봐야 할일도 없고 또 관리부장님을 잘 만난덕분에..
4개월 간을 회사에 출근도 안하고 일본어 학원만 댕깁니다..
그러니깐 남들 출근할 시간에 저도 학원으로 출근 하루 5시간 일본어 배우고 퇴근...
토요일만 서울에 가서 다른 직원들 얼국 잠깐씩 보고 내려오는..그런 환상적인 생활을
하게 됩니다...
실은 대학때 일본어 한학기 배우기는 했는데...히라가나도 제대로 모르고 졸업했슴다...
학점 D 맞고 빵꾸 안나게 용 하긴 한데..그때 생각이야 당근...난 일본어 같은거 안해도
먹구 사는데 지장 없어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차 있었는데...그런 내가 일본어를
하루 5시간 씩이나 배우다니...
천안 시내에 있는 일본어 학원을 다 수배를 해서 5명이 하루 5시간 배우는데 얼마인지
조사를 했더니 한군데 에서 75만원에 해 준다 더군요...흠..아무래도 넘 싼거 같아서
(그때당시 학원 한타임에 5만원 했습니다)
조금 꽤를 냈슴다...100만원 줄테니 모든 교제를 학원이 책임져라..했더니 좋아 하더군요.
그런데 학원 원장들 참 사기꾼 같은 넘들 만터군요 제가 다닌 학원 원장도 아마 물에 빠지만 입만
동동뜰 정도의 사람입니다..하지만 뭐 원장이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선생님만 잘 만나면 되는
거니깐..
저희반 선생님은 여자 였습니다..그때 나이 28이었고 뭐 일본어 전공은 아니었는데 일본에서
2년 정도 공부 했다고 하더군요..얼굴도 그리 밉상은 아니었고요..실은 이뻤어요.....☞☜....
그러니 5시간 내내 선생 얼굴만 쳐다 보기 바뻤죠..강의 실이래야 6-8명 들어 가면 꽉 차는데라
거의 개인교습 비슷하게 받을수 있었습니다..그때 배운게 아..책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무슨 비지니스 일본어 3권 짜리 였는데 한달에 한권 공부 하는걸로 진행 했었죠..
물론 시작은 히라가나 부터 였죠..거 외우기 귀찬터군요..하지만 어쩝니까 외워야지요..
물론 매일 매일 셤도 보고..
그렇게 공부하다가 3달째 될때 비디오 교재를 하기로 했는데 원장이 그 교재값을 아라서 하라고
하길래 따졌죠 그럼....원래 예기 데로 75만원헤 하고 남은 75만원을 달라 그럼 그걸로 교재를 사겠다
했더니 자기도 따져 보더니 교재를 사 주더군요....왜 그리들 잔머리를 쓸려고 하는지..참..
그걸 계기로 그 학원은 3달만에 그만 드고 나머지 한달은 다른 곳에서 배우게 됍니다..
아마도 그때가 제가 일본어를 공부 했던 첨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그 뒤로는 공부를 안하게 되더군요..
암튼 그렇게 4개월 일본어를 배우고는 천안에 있는 공장으로 출근하게 됩니다..
공장에 가봐야 뭐 할것도 없었지만..그때 일본인 으로는 공장장과 부장이 오더군요..
그 사람 들과의 인연은 금박 끝나고 말지요...청주 엘지반도체 기술지원팀으로 발령
납니다..말이 좋아 기술 지원이지 사실은 그냥 AS입니다..
반도체 공장들은 계속 라인을 증설 하게 됩니다 그러면 기계들고 계속 들어 오겠죠
중요 기계들은 거의가 다 일본 기계들 입니다..저희 회사 기계도 아직 까지는 일본에서
들여와서 현지에서 설치를 하게 되는데 그 기간이 한ㄴ달 정도 걸립니다..
그러면 일본 현지 기술 자들이 같이 들어 와서 작업을 하게 되고 저는 중간에서
통역 비슷한 일을 하게 됩니다...물론 그들이 돌아가면 그 다음 부터는 제일이 되는 거죠.
그럴라면 일딴 일본말이 조금 되야 합니다...매뉴얼도 다 일본어로 되어 있죠..
일딴 그네들의 일하는 스타일을 이때 배우게 됩니다..
엘지반도체 사람들은 빨리 빨리 일이 진행 되기를 바라지만. 일본 기술자들은 자기네의
일정에 맞춰 가려고 합니다.. 무리없이 ...그러다 보니 문제가 생기 겠지요 이걸 어떻게
잘 조절하느냐가 요령인데..어렵더군요 짧은 일본 말로 짧은 기술지식으로 하기에는요..
첫댓글 소개 시켜 주세여
나도 일본에서 8년 생활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