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드레 효능 ●●
정의]쌀에 참기름과 소금으로 양념한 곤드레나물을 넣어 지은 강릉지역 향토음식.
[개설]
곤드레밥에 쓰이는 고려엉겅퀴(곤드레, Cirsium setidens)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초로서 전국 들판에 자생한다. 고려엉겅퀴는 대개 2~3년 정도 지나면 뿌리가 썩어 죽게 되고 종자가 떨어져 자라게 된다. 생육에 알맞은 온도는 18~25℃로서 비교적 서늘하고 습도가 높은 곳이 좋으며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곳은 적합하지 않다.
[연원]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엉겅퀴에 대해 ‘성질은 평하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어혈을 풀리게 하고 출혈을 멎게 한다. 옹종과 옴, 버짐을 낫게 한다. 여자의 적백대하를 낫게 하고 혈을 보한다.’고 적혀 있다.
[만드는 법]
보통 봄철에 많이 날 때 구입하여 생것을 살짝 데쳐서 충분히 말린다. 말린 곤드레는 환풍이 잘되고 습기가 없는 곳에 쌀자루 등에 넣어 보관한다. 사용할 때마다 꺼내어 하루정도 물에 담가 불린 후 2시간 정도 삶아 사용한다. 솥에 쌀을 안치고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한 곤드레나물을 올려 밥을 짓는다. 곤드레는 향기가 강하고 색깔이 변하기 쉽고 떫은맛이 나므로 반드시 우려서 사용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강릉지역에서 산출되는 곤드레나물은 생긴 것은 취나물과 비슷하지만 털이 많고 억센 취나물에 비해서 연하고 부드러워 밥을 지었을 때 씹히는 맛이 좋다. 춘궁기에는 구황식물로 이용되기도 한 유용한 산나물이다.
[용도]
강릉지역의 곤드레밥은 과거에는 구황음식으로 이용하다가 오늘날에 와서는 기호음식 또는 특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효능]
탄수화물, 섬유질, 무기질, 비타민의 함유량이 많고 생리 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곤드레 잎의 생즙은 신경통과 관절염에 좋다. 이 밖에 고혈압, 폐렴, 감기, 백일해, 장염, 신장염, 부종 치료에 쓰인다.
[현황]
곤드레밥은 강릉 지역의 일반가정에서 해 먹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곤드레밥 전문식당이 여러 곳에 생겨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또한 곤드레밥에 쓰이는 곤드레는 생것보다 말린 곤드레를 많이 사용하는데 그 맛과 향이 뛰어나다.
밭에 곤드레
비닐 하우스 곤드레
자연산 곤드레
재료
(3인분)
삶은 곤드레나물 1줌
들기름1큰술(참기름)
쌀1컵
소금1/2작은술
달래 양념장
달래약간.고추가루1큰술
다진마늘약간.깨소금1큰술
들기름1큰술(참기름).집간장2큰술
진간장4큰술
◐ 곤드레밥 만들기 ◑
마른 곤드레나물이면 하룻밤 물에 불려준 다음 곤드레잎이
살짝 무르도록 삶아 주고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어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빼주어요~~
곤드레 줄기가 나무처럼 센것이 있으면 골라내주고
쌀을 씻어 30분 불려 주었어요~~
현미밥 먹느라 고생하는 식구들이 오늘은 살살 녹는
쌀밥 먹겠네요
삶은 곤드레나물이 길면 칼로 대충만 썰어주고
쌀 불리는 동안 들기름 소금에 무쳐 두었다가
밥물은 평소 밥하는 물의 양과 비슷하게 또는 약간 적게
붓고 무쳐 놓은 곤드레나물을 쌀위에 올려주고~~
백미저압 으로 맞추어 취사버튼을 눌러 주었어요
곤드레밥을 봄기운을 듬뿍~
달래양념장을 만들어 비벼 먹으면
더 맛나겠지요~~
밥이 되는동안 달래 양념장을 만들어요
달래는 다듬어 씻어 물기를 완전히 털어내고 1cm정도의
길이로 썰어 주었어요
그릇에 달래 양념장 재료를 넣고 잘 섞어준 다음
썰어놓은 달래를 넣어준 다음 잘 버무려주면
향긋하고 매콤한 달래향이 그득한 달래양념장이
만들어졌네요
드디어 곤드레밥이 완성 되었네요
찰진 곤드레밥이 촉촉하게 아주 잘 되었네요
달래양념장에 배 물김치 한가지면 진수성찬이 따로 없네요
구수한 냄새가 나는 곤드레밥에 달래 양념장 듬뿍 올려서
쓱~쓱~ 비벼주고 한입 맛을 보니
우~~왕~~
고소하고 촉촉한 곤드레밥에 달래 양념장이
넘 잘 어울려 꿀맛이 바로 이맛이네
요즘은 상큼한 봄나물 먹느라 묵은 나물 안먹게 되는데
넘 맛나게 먹은 곤드레밥 ~~
곤드레나물은 생리 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베타카로틴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하고 비타민이 듬뿍 들어 있어
특히 성인병에 좋답니다
정말 맛있답니다
이웃님들 봄의 입맛 없을때 곤드레 반찬하여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