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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과천 카메라박물관
김욱 추천 0 조회 89 08.09.21 21:3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사진가 김종세씨가 운영하는 한국카메라박물관이 2007년 9월 12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지하철 4호선 과천 대공원 역 4번 출구 앞으로 신축하여 이전개관 한다. 연 건축면적은 846평방미터이고 지하1층, 지상3층 건물로 지하층에는 사진갤러리 그리고 문화강좌를 할 수 있는 강당을 겸하고 있고 1층은 특별전시실, 2층은 상설전시실, 3층에는 수장고, 관장실, 자료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지하층 사진갤러리는 사진인구 저변확대와 사진가들의 창작물 발표를 지원하기 위해 약 60여 평을 전시 공간 겸 스튜디오로 사용할 수 있게 마련되어 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카메라박물관을 연상하게 하는 건물은 카메라의 몸체이고 중앙 라운드부분은 렌즈경통의 단면이며, 흰색구조물은 1935년에 생산된 독일 라이츠 사의 밝기 F4.5에 초점거리 135mm인 핵토르 3군4매 렌즈의 단면을 디자인하였고, 전체 건물모양은 무한한 우주공간을 촬영하려는 카메라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 신축한 박물관이나 3,000여점의 카메라와 6,000여점의 렌즈 그리고 유리원판필름 ,초기 환등기, 사진인화기 등등 부속품들을 합하면 15,000여점이나 되는 소장품들이 너무 많아 일반에게 공개되는 전시물은 10% 수준으로 비공개 된 소장품들은 1년에 4-6회 특별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축 개관기념으로 2층에는 카메라가 처음 발표된 1839년부터 2000년까지 10년 단위로 카메라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500여점 전시하였고 1층에는 초소형카메라, 스파이카메라, 위장카메라 등을 전시하고 있어 이런 카메라들도 생산되었나 할 정도로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그 중 2층에는 카메라의 원조인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 카메라 루시다,(Camera Lusida)와 세계에서 4대 생산되어 없어져버리고 오로지 한국카메라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콘탁스 II 라이플(ContaxII Rifle)카메라는 희소성을 대변해 주고 있으며 1937년에 독일 자이스 이콘(Zeiss Ikon)사에서 생산되었다.

1층에는 회중시계, 손목시계모양의 카메라와 권총모양, 라이터, 만년필모양 등 스파이들이 사용한 위장카메라가 전시되어 있고, 그 중에서도 독특한 것은 1981년에 이태리 페로(Ferro)사에서 20여대 생산한 반지카메라는 동전크기보다 적은 필름에 원형으로 돌아가며 6mm 크기로 6매를 촬영할 수 있고 기능을 조절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만들어져 있었으며 첩보영화에서 본 카메라뿐만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신기한 카메라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정식 카메라박물관을 잉태한 산파는 광고대행사인 ㈜코리아 TDI를 운영하고 있는 사진작가 김종세(53)씨. 이곳에 전시된 모든 카메라는 1979년부터 25년간 그가 개인적으로 모은 소장품이고,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 공간 또한 그가 개인적으로 사비를 털어 마련한 것이다. 집 바로 옆이 사진관이라 어릴 적부터 막연히 카메라를 좋아했던 그는 중학교 소풍 때 빌려간 ‘페트리7s’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사진작가로, 또 수집가로 카메라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다.

 

현재는 공간상의 제약 때문에 소장품 중 400여 점만 선별해 전시 중이지만, 아직도 선보이지 못한 소장품이 많은 까닭에 차차 기획전을 마련해 순환 전시할 계획이다. 2004년 6월에 린 개관기념전 ‘역사적인 카메라 특별전’과 2004년 10월에 열린 ‘라이카 카메라 특별전’을 비롯해, 오는 8월 14일까지 열리는 세 번째 기획전 ‘카메라 역사를 찾아서-13개국 50개사 특별전’은 세계 카메라 발전의 역사를 한눈에 정리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문화관광부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도록 《카메라 역사를 찾아서-독일 자이스 이콘(ZEISS IKON)》을 제작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http://www.kcpm.or.kr/

 

3군 4매 카메라렌즈를 형상화한 건물.

 

1층으로 들어서니 초소형,스파이카메라 전시를 하고있었다.

 

온갖 보도듣도못한,초소형 카메라가 다 모여있다. 

 

 

 

 

이것은 내가 중학교때 돈모아 마련했던 미녹스 카메라..ㅎㅎ

 

1층을 뒤로하고 2층으로 올라본다.

 

2층계단에도 희귀카메라들이 놓여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제일먼져 눈에보이는것이 골드카메라들.

 

각 카메라 회사들이 기념으로 만든것들이다.

 

 

그리고 시대별로 카메라의 변천사를 알수있게 하였다.

 

10년 단위로 구분하여 놓았는데, 1970년이 되어야 그나마 내가 알수있는것들이었다.

 

 

 

 

 

 

 

 

 

생전 처음보는 카메라들이다.

 

니콘에서 이런것도 만들었었나?

 

 

 

 

 

 

 

 

지하로 내려가본다.

지하는 촬영과 현상, 인화, 확대의 공간이다. 그야말로  DP& E (Developing, Printing & Enlarging)공간이다.

 

각종 확대기.

지금은 거의 안쓰지만, 고등학교 다닐때 사진반에서 사용했었다.

 

 

 

인화와 현상용 도구들.

 

 

촬영을 위한 세트도 있고,,,

 

왼쪽의 카메라는 잘 모르겠지만, 오른쪽은..

 

그 유명한 '린호프 테크니카'다.

 

 

각종카메라와 필름은 이곳에서촬영을 하고.. 현상과인화,확대를 하는 체험공간이란것을 알수가있다.

 

 

슬라이드와 각종 필터들.

 

입체안경인데 의외로 화질이 좋았다.

 

입채사진이 뚜렸하게 보였다. 

 

여기서느낀것은 향수였다.

카메라를 한참 동경의 대상으로 여겼던 고등학교때의 향수가, 고스란히 묻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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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22 12:46

    첫댓글 저도 고등학교때 동아리 사진반에 가입하여 풍경사진 찍는다고 심각하게 돌아다니던 생각이 나네요(그 당시 들고다니던 카메라는 올림프스 카메라 100방 넘게 찍을 수 있던 카메라ㅋㅋㅋ)

  • 작성자 08.09.22 13:13

    마자요..ㅋㅋㅋ 저도 중학교 때 82년인강..올림푸스 그것 소풍갈때 사진관 에서 빌려가지고 찍어...현상해서 친구들한테 200원 받고 ..짭짤 했는데.... 그리고 87년인강 입대전 우연찮게 야시카라는 일본 수동카메라를 가지고 사진 찍는다고 많이 돌아 다녔는데... 클래식 카메라 한대 살까 합니다.. 니콘 F3 같은걸로...

  • 08.09.24 09:08

    와 ~~니콘 F3 폼 나겠는데요....

  • 작성자 08.09.24 11:25

    그렇죠..디카 들고 다니는 것 보다.. 클래식한 니콘 f3 들고다니면 짜세 나올것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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