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기독교의 종교의식을 범죄화하여 형벌 선고
성찬식 포도주를 마신
기독교인들에게 80대의 채찍형이 내려지다
이란 법정이 4명의 이란
기독교인이 성찬식에서 포도주를 마신 것을 문제 삼아 80대의 채찍형을 선고한 일이 공개되었다. 이들 4명의 기독교인들은 지난 2012년 12월
가정 교회에서 체포되어 술을 마셨다는 혐의로 고발을 당하여 2013년 10월 6일 채찍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극심한 신체적 고통에서 서서히
회복 중이다.
베자드 탈리파산드와 메디
다드카는 이란의 가정교회 조직(Church of Iran) 소속의 교회를 이끌어 왔던 사람들인데 지난 10월 30일, 이들에 대한 채찍형이
집행되었다. 이들과 함께 같은 형을 선고 받은 메디 레자 오미디에 대한 형집행은 11월 2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이들에 대한 채찍형이 실제로
집행 되었는지는 이 시간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아미르 하테미에 대해서도 곧 형이 집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음주혐의와 위성수신
안테나를 불법적으로 소유하고 이를 통해 이슬람 질서를 위협하는 기독교 관련 프로그램을 시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림설명:
이란의 채찍형 집행 모습>
유엔의 이란 인권 조사관
샤히드(Ahmed Shaheed)는 2013년 10월 발표한 이란 인권 조사 보고서를 통해 2013년 7월 시점에 적어도 20명의 기독교인들이
구금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이란 기독교인들, 특히 복음주의 개신교인에 대한 인권 침해가 이란에서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고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들에 대한 박해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는 기독교의 확산을 막기 위해 기독교인들을 단속하고 있는데, 미국 국무부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이란에는 약 37만 명의 기독교인이 있다. 이란의 이슬람 성직자들은 기독교를 이슬람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란의 한 관영 텔레비전
방송국은 이란 관리의 말을 인용하여, 인권 조사관이 이란의 사법 제도와 이슬람 문화에 대해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으며, 서구의 관점을
국제적 기준으로 삼았다고 비난했다.
반면 이란 인권 조사관
샤히드 박사는 이슬람이 국교로 정해져 있는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의 외무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세계적 인권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유엔은, 이란의
통치자들이 합법적인 개신교 교회들에게 페르시아어(Persian)예배 금지와 무슬림으로 태어난 이란인의 교회 참석조차 금지하고 하고 있으며, 종종
교회를 급습하여 기독교인들을 체포하고, 교회를 폐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란 정부는 지난 2010년 이후 300명 이상의 기독교인들을
체포했는데, 수십 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무슬림을 개종시키고 해외 기독교 모임에 참석하였다는 이유로 국가 안보를 저해한 혐의를 받았다고, 유엔
보고서는 공개했다.
기독교인의 핍박을
감시하는 한 국제 기독교 단체의 대표는 기독교의 종교의전인 성찬식을 범죄화하여 형벌을 내린 것은 종교 자유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말했다.
미국의 퓨포럼(Pew
Forum)이 지난 2010년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이란의 기독교인들은 0.2%라고 한다. 2010년 개정된 세계기도정보는 이란의 기독교인
비율은 0.5%인데, 이 중 복음주의 기독교인은 약 11만7천 명이라고 기록하였다. (출처: Fox News,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매일선교소식 종합)
출처:2013.11.11
기도24365에서 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