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연을 맺었던 B골프장을 뒤로하고 지난 1년 넘게 눈팅하던 마이다로 드뎌 도전장을 내밀었지요.
18홀이라서, 검증한 바가 없어서 등등 꺼려하는 남편을 모르는 척 밀어붙여서 도착한 마이다!
졸린 눈 밀어올리며 첫날 새벽부터 36홀을 챙기고 마지막 날 27홀까지 알뜰하고 재미있는 마이다와의 7박 9일 이었지요.
정세진 사장님과 김프로님의 열정과 관리하심이 정말 남다름을 직접 느낄 수 있어서 곧 손님이 북적북적할 마이다가 떠오르더군요. 카페에서 보고 읽던 것 이상이었어요. 대박 기대합니다.
코스는 중상급자용이란 말을 인터넷에서 봤었는데 평이한 듯 절대 방심할 수 없는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곳이라고 부부는 동감했어요. 관리도 매우 잘되었지요 다만 극심한 가뭄으로 러프 쪽 페어웨이는 딱딱한 것이 한 가지 흠이었지요. 헤저드 물이 많이 줄어들거나 말라서 보기에 안타까웠지만 대신 공은 잘 건질 수 있었지요 ㅎㅎ. 흔히 보는 태국 골프장의 모습과 동일하지만 매우 예민하고 그린 공략에 매우 신경을 써야하는 곳이랍니다. 도전적인 곳이라고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캐디는 한국말로 골프용어로 알려주고 간단한 손짓발짓 섞인 이야기도 가능하구요, 라이를 읽거나 클럽을 다루는 등의 역할을 잘하고 있어요. 교육을 잘 받은 것 같았어요.
숙소는 깔끔하고 관리도 잘 되어 있어서 묶는 내내 불편함이 없었지요. 식당 관리가 무엇보다 맘에 들었어요. 호텔뷔페식으로 청결에도 신경쓰고, 메뉴도 좋은 편이구요 주방아주머니의 친절함과 권유, 식당써빙도 조용하게 잘 하더군요. 사장님의 관리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어요.
컴팩트한 수영장이 있는 것 아시죠? 수영할 수 있는 분은 골프 후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ㅎㅎㅎ 관리도 잘 되고 있더군요.
맛사지를 빼놓을 수 없지요? 처음에는 2시간짜릴 받았는데 반쯤 지낸 후 1시간짜리로 바꾸었더니 그게 우리는 더 좋았어요. 1시간이 아주 적당하구요, 매일 36홀을 할 수 있는데 매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마사지 스킬은 별 3개 정도지만 성실하게 하는 것은 인정합니다.
이래저래 길게 쓸 재주가 없어서 이만 쓸게요.
결론으로,
태국골프 여기저기 다니신 분들이 다니시는 것 같더군요. 꼭 권해드리고 싶지만 그러면 제가 가면 마구마구 사람이 많아질까봐 신경쓰이네요.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
꼭 가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돌아온 지 얼마 안되어 아직도 아침이면 출정하던 생각으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다시 갈 날을 기다리며 칼날을 갈며 실력을 쌓아야겠네여.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 잘 도착 하셨는지 안부도 못 여쭈었습다. 죄송합니다..계시는 동안 많은 부족한 점이 많았음에도 이런 후기를 올려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더욱 부족한점을 보완해서 다음에 오실때에는 더나은 모습으로 뵙도록 노력하겟습니다. 사장님께도 안부 올려주시고 자주 카페에 방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정세진 올림
섬기미님! 후기 감사합니다.^^
맛사지도 받아보구 싶고~~~
마이다cc 얼릉 가고싶네유^_~
꼭 가보세요
오자마자 의욕적으로 많이 썼는데 올리기에서 에러가 나서 다 날아갔어요 1시간을 썼는데 ㅠㅠ
그래서 포기했었는데
좋은 곳 만드시는 정사장님때문에 써야겠더라구요
기회 만드셔서 가보시면 더 좋으실거예요
댓글 감사합니다.
후기잘읽었네요 저희 부부도 11월에 예약 했는데 벌써기대되고 설래네요
감사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희 부부도 12월에 가는데 정대표를 익히 알고 믿고 갑니다만
후기를 읽어 보니 더욱 믿음이 감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