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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1 . 11 . 13
장소 : <행사장>여수 국동항 . <출조지> 여수 금오도권 안도
인원 : 6명
물때 : 10물
날씨 : 좋은날!
조황 : 꽝!
안녕하세요 찌발이 입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회원분들과 함께 여수바다낚시대회에 다녀왓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부품맘을 가지고 출조를 햇지만.
역시 대상어종은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더군요.
광주에서 11시쯤 모든 준비를 맞치고 여수 국동항에 도착하니
새벽1시가 안됫더군요 조추첨이 11시 30분부터 시작하니
여유잇는시간동안 가까운 등뼈집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행사장에 가보니 이미 많은 참가자들이 길게 줄을스고
조 추첨을위해 자신에 순서를 기다리고 잇더군요
저와 상균형님도 맨끝줄에 서서 차례를 기다렷습니다.
참가인원이 많다보니 조추첨 하는 시간도 상당히 오레 걸리더군요
한참동안 차례를 기다리다 우리 차례가오자 상균형님이 번호표를 뽑더군요.
273번 274번 번호표를 받고 퀴마모자와.2.5호원줄.그리고 1.75목줄
도시락과 물을 받고 낚시도중 사고가 나도 주체측은 잘못이 없다는
각서에 싸인하고 출항증에 주소 이름 전번 쓰고 나서
참가자를 위해 준비해놓은 커피 한잔을 마시며
개회식이 시작하기만을 기다렷습니다.
회원분들 모두가 번호표와 지급품을 받고나서 규정상 퀴마모자와 2.5호원줄은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해서 차로 이동하여 지급받은 2.5호원줄을
다들 감느라 분주합니다.
모든준비를 마치고 행사장에보니 아직도 많은 참가자가 번호표를 받기위해
줄을 스고 잇더군요
오늘 참가인원이 340명이 넘어간다고 상당히 시간이 오레 걸리더군요
번호표 추첨이 다 끝나자 주체측에서 3시 30분에 개회식을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지금 시간을 보니 3시정도 아직도 30분이나 남앗습니다.
행사장 근처에서 틈세시장을 공략하는 쏨인가??
가제처럼 생긴 미끼를 팔더군요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군요.;;;
대물감생이용이라고 하는데 은근히 하나식 잘 팔리더군요.
호정형님두 한통사서 회원분들에게 몇마리식 써보라고 나눠주십니다.
출조하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상균형님 과 호정형님은
차로가서 주무신다네요
개회식이 시작하고 언제나 그렇듯 많은 주체측 사람들이 하나식 소개돼고
박수치고, 소개되고 박수치고 연설하고 박수치고. 또 여수에 단체분들
나와서 소개하고 박수치고. 연설하고 박수치고.....
박수만 치다 1시간 30분을 보냇습니다.. ㅡㅡ;;
대회 규칙과 실격사유 등을 마지막으로 듣고 5시부터 출조를 한다고
하네요 아직 30분이나 남아서 차로 이동하여 장비를 챙기고
저에 번호표 14선단으로 이동합니다.
다른 회원분들은 10선단 또는 다른 선단으로 이동하여 승선준비를 합니다.
각자 자신에 선단으로 이동한 회원들은 승선하기전에.
감독관들에 검사를 받앗습니다.
밑밥통을 쇠막대기로 쑤셔보고 낚시가방등 안을 검사하고
혹시 모를 부정행위를 찾기위해서 꼼꼼히 체크를 합니다.
참가 인원이 많다보니 항구가 사람들로 인하여 바글바글하네요.
오늘총 17개 배가 출항하기로 햇는데 배 한데가 엔진고장으로 불참하여
16개 배가 출항하기로 하엿습니다.
인원이 많다보니 검사하고 승선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일찌감치 저와 상균형님은 배안으로 들어가서 잠을 청합니다.
한참 누워잇으니 배가 출발하더군요
그뒤로 꿈나라로 간 저는 한참뒤에 감독관이 포인트에 도착햇으니
다들 앞으로 나오라고 소리치더군요
부랴부랴 장비 챙겨입고 밖으로 나오니 날은 이미 밝앗더군요
시간을보니 6시 40분 생각외로 포인트까지 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흘럿더군요
아무래도 주체측에서 공정성을 위해서 똑같은 시간에 내려주기위해서
천천히 배를 몰고 온듯합니다.
여수에서 금오도 까지 오는데 40분이면 충분한데. 1시간30분이 걸렷으니
날은 밝앗는데... 마음이 조급해지더군요.
주위 갯바위를 보니 이미 일반사람들이 좋은 포인트는 다 차지하고
낚시를 하고잇더군요.
감독관이 제일 빠른 번호참가자를 나오라고 하고 감독관 주머니에잇는
바둑알에 참가자 번호를 써놓은듯 하나 뽑으라고 하더군요
참가자가 주머니에서 바둑알 하나를 골라 감독관에게 주자
감독관이 바둑알에 써잇는 번호를 호명하더군요
그런식으로 갯바위에 한팀식 내려주엇습니다,
이미 날은 밝앗고 마음은 다급해집니다.
대상어종을 낚을 확률이 제일 높은 이시간에 한참을 지나도
저희 번호가 안나오자 마음이 다급해 집니다.
시간은 흘러 7시가 넘어 갑니다.. 괜찬은 포인트가 보여서
이번에 제발 우리번호가 걸려라 속으로 외쳐도 다른팀이 선택됩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7시 15분쯤.. 이제 마지막 남은팀은 저희를 포함해서
두팀......
지지리 복도 없습니다.. 거짐 마지막에 내리다 보니..끝바리 아무대나
내려줍니다. 갯바위에 내려보니 이건머..강물수준으로 물이 흘러갑니다.
그래도 마음은 급합니다.. 언능 채비를 하고 그전에 밑밥을 최대한
갯바위 가장자리로 붙혀서 던져줍니다.
조류가 쎄고 와류도 쎄니 밑밥이 가라앉지 안고 둥둥 떠서 흘러갑니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않고 열심히 가장자리에 밑밥을 주며
열심히 낚시를 해봅니다.
만조가 서서히 돼려고 하는 시간 조류가 조금은 죽어가는듯합니다.
이때 열심히 밑밥을 투척하고 1.5호찌에 순간수중찌로 열심히
전방 10미터 앞에 숨어잇는 큰 여를 공략해봅니다.
수심은 8미터 정도 지만 조류가 빠르니 수심을 13미터를 줘도 밑걸림이
잘 생기질 안더군요
조류가 어느정도 죽고 낚시를 할만 하자 이제는 잡어들이 바글바글합니다.
밑밥을 투척하니 시커먼 것들이 빠르게 다가옵니다.
자세히 보니 뱅에돔같기도 하더군요.
그러나 알고보니 자리돔 이더군요 자리돔 몇마리 올라오고
씨알좋은 볼락들이 연거푸 올라옵니다.
망상어에.쏨뱅이.우럭까지. 조금 시간이 흐르니 전갱이에 고등어까지
이건머 잡어종합선물셋트 입니다.
준비해서 가져간 민물새우.경단.게.거기에 행사장에서 산 쏨인가..
그것까지 다 써보앗지만.. 잡어들에 먹성에는 당할도리가 없더군요.
주위에서 낚시하는 참가자들 대상어종은 커녕 잡어들 만 올라옵니다.
그때 스물스물 잠기다가 순식간에 사라지만 구멍찌.
감생이 특유에 입질입니다.
빠르게 챔질하지만 빈바늘.. 민물새우 인데 너무 빠르게 챔질해서 그런가..
하고 다시 찌를 흘립니다. 또다시 스물스물 잠기다가 쭈욱 사라지는 찌
이번에 속으로 1.2.3.4.5 하고 챔질 역시 빈바늘.. 미칩니다 아주..
계속해서 빈바늘만 올리다가 한참뒤에 올라온건 자리돔...
잡어가 너무 많아서 잡어 불리가 안됩니다..
주위에서 낚시하는 참가자들도 포기한듯 한두명식 낚시대를 접습니다.
저도 시간을보니 12시 다 되어가더군요
미련을 버리고 저도 낚시대를 접습니다.
잠시후 철수배가 오고 승선해서 대상어 잡은사람잇냐고
감독관에게 물어보니 손바닥만한 삐드락3마리 나왓다더군요..
여러배들이 다들 이런상황.. 오늘대회 올황인듯합니다.
여수로 오는길 너무 힘듭니다. 마음도 몸도..
국동항에 도착해보니 개연형님.대창형님 계시더군요.
두분도 잡어에 시달리시다 결국은 꽝치셧다는군요
모든배들이 다 들어왓지만 호정형님이 탄배는 한참이 지나도 안오더군요
주체측에서 말하길 오다가 스쿠류에 밧줄이 감겨서 못오고 잇다더군요
1시간 30분지난 2시가 넘어서 오시더군요
행사장에 가보니 폐회식준비를 하기전에 행운상을 뽑더군요
통안에 잇는 번호표를 뽑아서 밑밥통 막대찌 등을 나누어 주는데
역시 지지리복도 없는 저희회원분들 한명도 못받습니다
단상에 와서 노래부르는분께 낚시대 준다고 하니 한분이 열심히
트로트를 불르시더군요
그분이 낚시대 타고 또 한분 올라와서 노래부르고 재밋게 춤추시면
30만원정도돼는 신상퀴마낚시복 준다고 하니 여기저기에서 서로
손을 들더군요..
어느정도 선물을 풀고 나서 폐회식을 합니다.
또다시 많은 주체측과 단체분들 대가리 분들이 나와서
또 소개하고 박수치고.. 연설하고..박수치고..
그냥 집에가지 왜 여기잇는지 모르겟습니다..고기라도 잡아서 순위안에
든것도 아닌데... 개연형님에게 그냥 집에 가자고 햇더니.
다들 집에 가자고 하네요.
오늘 총 12위까지가 등수인데 1등이 45,43 2마리합산 88 로 1등
2등이 40.39.5 2마리합산 79.5 로 2등 3등은 모르겟네요
대부분 12위까지가 30.35 사이 2마리 잡아서 3~12위가 결정됫더군요.
집으로 가기전 행사장에서 빠져나와 단체사진 한장 찍엇습니다.
다들 고기는 못잡앗어도 표정은 좋군요,..;
집에가기전에 국동항에게 갑오징어가 좀 나오니 잡아볼까하고
근처 낚시방에서 에기를 삿지만.. 피곤하고 배가 고프니
여수에 게장 잘하는데서 식사하고 집에가자고 하네요
사람들 바글바글한 게장집에서 게장을 시켜서 먹으니.
맛은 별로더군요... 게장이 너무 딱딱하고 살도 별로 없어서
먹을게 없더군... 그래도 게장이라서 다들 공기2개식을 드시고
커피한잔식하고 광주로 출발합니다.
아쉬운 대회엿지만 뜻깊은 하루엿다고 생각이 돼네요.
경험도 생기고... 또 마음이 맞는 분들과 낚시를 햇다는것도 즐겁고요
다들 피곤햇는지 광주로 오는동안 다들 시체가 된듯 잠이 들엇네요
광주월드낚시에 도착해서 커피한잔식하고
다들 피곤하신지 일찍 집에 가시더군요
저도 집에 도착하자마자 장비 꺠끗이 씻고
샤워한후에 그대루 꿈나라로 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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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포인트 배정부터 불리하게 작용했었군요
잡어 또한 괴롭혔음을 생각을 하니 안타깝습니다
비록 대상어와 거리는 멀었지만
아랑곳없는 웃음속에서 진정한 조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너무나 수고하셨습니다
까무잡잡한 울 회원님들 참 으로 고 생 만이 하셧네요?
앞으로 혹 상 탈날 잇겟지요///^^^^^^^^^^^
ㅠㅠ
우리 총무님은 기억력도 프로급이네여...
항상 고생이 제일 많아여..모든 회원님들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