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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 하그를 방문하는 외지인이라면 가장 먼저 찾는게 바로 `평화의 궁(PEACE PLACE)' 이다. 네덜란드 국회의사당인 빈넌호프(binnenhof·안뜰이라는 뜻)의 서남쪽, 도보로 15분 거리쯤에 있다. 1889년 네덜란드 빌헤르미나 여왕이 신축한 신르네상tm식 건물로 유럽 각국이 보내온 대리석에다, 미국의 강철왕 카네기가 세계 평화 증진을 위해 당시 150만 달러를 보낸 돈으로 건축했다. 실재 건축은 1907년 시작해 1913년 완공됐다. 비넨호프 마당의 한켠의 기사관이라는 건물로 현재는 국회의사당으로 쓰이고 있다. 이 곳에서 1907년 고종이 파견한 헤이그특사 3인이 참석하고자 했던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다.. 기사의 집-국회의사당 비넨호프 광장 비넨호프 성 마우리츠하우스-미술관 마우리츠하우스 미술관 "베르메르" 대표작 "진주 귀고리 소녀" 포스터. 미술관 내부 - 진주 귀고리 소녀, 전시장 실내 평화의 궁을 다시금 보게 되는 건 건축 양식이나, 국제기구의 역할이 아니었다. 궁 앞 정문 화단에 세워진 조그만 기념비 때문이었다. 5~6평 남짓한 화단 정 중앙에 조그마한 나무 기둥이 서 있다. 이 4각 기둥에는 흰 아크릴 판에 검은색 페인트로 4개국어의 짧은글이 씌여 있다. 영어,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어로된 글은 `지구에 평화를…'이다. `Moge vrede heersen op aarde' (네덜란드어) 전 세계 분쟁의 조율사이자, 세계적인 국제기구의 기념비적인 상징물이 1~1.5m 높이 정도 밖에 안되는 나무기둥이란데 적잖이 놀랐다. 오늘은 철문이 굳게 닫혀있고 역광이라 사진이 맑질 못하다. 광장 앞에 타일로 장식된 의자가 스페인 바로셀로나 가우디의 구엘공원이 생각난다. 철문을 통해서 건물만 구경을 할 수 있었다. 2차 대전 기념비 점심식사 Van Der 호텔-벨기에 첫날밤 사랑의 호수 입구 다리- 입구 진입로 다리옆에 작은 커피집(카페)이 있다. 사랑의 호수-로맨틱한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호수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이나 꿈이 있는 사람이 이 호수를 찾으면 용기와 사랑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의 시가 전해지기도 한다. 호수에는 1740년에 세워진 다리가 있고 다리 아래 호수 위로 우아한 백조들이 떠다니는 모습이 동화 속 한 장면 같다. 벨기에 - 마로니에 나무가 많고 꽃이 만발하여 있다. 호수 주위 마을에 마차를 타고 구경을 할 수 있다. 사랑의 호수 마을 입구에 말들에게 물을 먹이는 구유가 있다. 로맨틱한 이름 만큼이나 아름다운 호수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이나 꿈이 있는 사람이 이 호수를 찾으면 용기와 사랑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의 시가 전해지기도 한다. 호수에는 1740년에 세워진 다리가 있고 다리 아래 호수 위로 우아한 백조들이 떠다니는 모습이 동화 속 한 장면 같다. 베긴회 수녀원 베긴회 수녀원-1245년 플랑드르 백작 부인인 마그리트 드 콘스탄티노플에 의해 세워진 전통 있는 수녀원으로, 지금도 베네딕트파 수녀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 수녀원은 플랑드르 지방의 특수한 건축 양식을 보여 주는 주거지, 교회, 부속 건물과 녹지 공간으로 구성된 건축물 유적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수녀원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작은 박물관도 있다. 한적한 수녀원 내부를 조용히 산책하면서 쉬어 가도 좋다. 이 수로에 보트 투어가 예약되어 있다. 수녀원 성당 내부 수녀원 입구에서 인증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