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장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져 있다는 소식을 듣고 느헤미야가 기도
(찬송 시편 22편 1-2절 – 악보는 맨 뒷장에)
2024-5-31, 금
맥락과 의미
1장에서 느헤미야는 페르시아의 수산 궁에서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져 있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하며 기도합니다.
1. 예루살렘 성벽이 파괴되어 있다는 소식을 들음(1-3절)
2. 느헤미야의 기도(4-11절)
1. 예루살렘 성벽이 파괴되어 있다는 소식을 들음(1-3절)
주전 445년 (아닥사스다 왕 20년)입니다. 느헤미야는 페르시아의 수도 수산 궁에서 왕을 모시는 측근 신하였습니다. 왕의 술 관원이었습니다(11절). 왕에게 포도주를 따라주며 국정에 대하여 조언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오늘날로 치면 대통령실의 수석 비서관에 해당하는 고위급 참모였습니다.
예루살렘으로부터 형제들이 왔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져 있고 그 곳 형제들은 수모를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스라 4:21-23은 예루살렘에서 성벽을 건설하려다가 사마리아 사람들이 반대로 중지되었다고 말합니다. 그 소식을 전해준 것 같습니다.
2. 느헤미야의 기도(4-11절)
1) 고백과 회개(4-7절)
느헤미야는 며칠 동안 울면서 금식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바른 고백에서 기도를 시작합니다. ① 하늘의 하나님, ②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 ③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분으로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는 특별한 관계를 맺으십니다. 백성에게 먼저 자비와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언약의 사랑을 베푸십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고백한 뒤에 죄를 고백합니다. 자기 자신과 조상들의 죄를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명령하신 계명을 지키지 않은 것을 고백합니다.
2) 회복해 달라고 간구하는 기도(8-11절)
하나님께서 백성들이 명령을 어기고 범죄하면 이방 나라들 가운데 흩어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돌아와 다시 계명을 지키면 하나님의 택한 곳, 성전으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에 근거하여 기도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구속하신 “당신의 종, 당신의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자신을 경외하기를 기뻐하십니다.
“종(느헤미야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아닥사스다 왕) 앞에 은혜를 입게 하소서.” 전에 아닥사스다 왕이 예루살렘 성벽 건축을 하지 못하도록 한 명령(에스라 4:17-22)을 바꾸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에 “나는 왕의 술 관원이었다.”고 말합니다. 자기가 왕의 마음을 돌리는 데 기여할 부분이 있다고 암시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느헤미야는 자신이 외국 왕실에서 누리는 안락보다 하나님의 백성의 성벽이 무너진 것이 더 안타까웠습니다. 스스로 이 일에 쓰임 받기를 원했습니다. 그가 먼저 한 것은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었습니다. 또 그는 왕에게 말할 적절한 때를 기다렸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은 오늘날에는 교회를 말합니다. 우리 개인이 직업에서 성취를 거두고 가정이 화목하더라도 주님의 교회가 약해진다면 우리의 영적인 삶은 참으로 불행해집니다. 교회와 성도들의 삶에서 허물어진 것이 있다면 회복되도록 기도합시다.
우리는 교회라는 하나의 몸에 속해 있습니다. 몸의 지체입니다. 각 지체인 우리들이 자기 맡은 부분에서 일하여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웁니다(엡 4:16). 서로를 돌아보며 교회를 세우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합시다.
다양한 은사가 있지만, 모두가 함께 해야 할 것이 기도입니다. 기도는 사단의 공격을 막고 교회를 세우는 영적 무기입니다. 여러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특히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를 위해 기도합시다(엡 6:11, 18-19).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
※ 유튜브에서 “정영철 시편 22편”을 검색하여 들으며 연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