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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닥터지바고' 포스터. |
러시아 출신의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소설 '닥터 지바고'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닥터지바고'가 국내에서 다시 기획, 제작된다. 소설은 러시아 10월 혁명의 격변기를 살아간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유리 지바고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담고 있다.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는 14일 "뮤지컬 '닥터지바고'가 내년 2월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며 배우 오디션 진행 계획을 밝혔다. 닥터 지바고는 데이비드 린에 의해 영화로도 만들어져 아카데미상 5개 부문을 휩쓴 바 있다.
제작을 맡은 신춘수 프로듀서는 2012년 한국, 2015년 브로드웨이 공연에 리드프로듀서로 참여해 제작했으며, 2012년 '닥터 지바고' 제작에는 조승우와 홍광호, 서영주, 김지우, 전미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신 프로듀서는 "2018년 '닥터지바고' 는 2015년 브로드웨이 무대보다도 더 진일보된 작품이 될 것"이고 자신했다.
오디션은 14일부터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9월 중 1차 지정곡 심사를 거친 후 2차와 최종 오디션이 진행된다. 최종 오디션에서는 배역에 따른 지정곡과 지정 안무, 지정 대사 심사가 이뤄진다. 접수는 오디컴퍼니 홈페이지 오디션 메뉴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