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김장을 마쳤습니다.
저는 농사를 지어 김장을 하다보니 11월 셋째주는 무를 뽑아
동치미, 석박지, 무강짠지등을 담고,
마지막주에 배추 김장을 하고 있답니다.
올해는 막내 여동생네까지 함께 하느라 양이 좀 많아 그런건지,
나이를 먹어 그런건지 좀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1년동안 두고두고 먹을 양식이니 이정도 힘든거야 별것도 아니지요~
올해는 작년에 담았던 레시피를 조금 수정해 담았습니다.
젓갈 김치를 좋아하지 않아 가능하면 젓국을 적게 넣었는데
그러다보니 감칠맛은 좀 떨어지는듯 해 황석어젓을 조금 첨가해 봤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습니다.
지난해 소금을 열가마니나 사 놔 그랬는지 김치가 좀 짜게 절여진 탓에
마치고 나서 무우를 넉넉하게 썰어 다시 중간중간에 넣어 줬지요.
요것도 김치가 익고 나면 보너스 같이 먹을수 있어 좋더라구요.
레시피 올려 드려봅니다.
아직 김장김치 담지 않으신 분들은 참고하셔서 각자 좋아하시는 맛은 더 첨가하셔서 담아 보세요.
김치통 20통
배추 약80포기, 고춧가루7킬로, 새우젓4킬로, 생새우2킬로, 청각(5천원),
갓 넉넉히, 대파 50개(흰부분), 무(간무우7개, 무채7개, 반달썰기 16개),
마늘6킬로, 생강 1.5킬로, 육수(황태대가리 20개, 다시마, 대파 파란부분과 뿌리등),
설탕 1.2킬로, 사과,배 각5개(믹서에 갈아), 찹쌀1.5킬로(육수로 질게 밥으로 지어 믹서에 감),
액젓 1.5리터, 고추씨앗, 쪽파 넉넉히, 양파(갈아서) 10개, 소주 2병), 황석어1킬로, 홍시 10개
*절이는 소금(1포기 기준 종이컵 1컵)
*고춧가루는 생수에 개어 놓을 것(젓국에 불리지 말것)
*무 토막으로 잘라 살짝 절여 넣을것
새우젓 20,000원 * 4킬로
명태대가리 20,000원
고춧가루 15근 * 12,000원
생새우 10,000원* 2킬로
황석어 10,000원 * 1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