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용담목 > 꼭두서니과 > 계요등속 |
이명 | 헥소가주라, 계뇨등, 구렁내덩굴, 계각등, 우피동, 파동 |
생약명 | 계시등(鷄屎藤), 계요등(鷄尿藤), 취피등(臭皮藤) |
약성 | • 달고 평하다. 독은 없다. |
내용 | • 꼭두서니과 여러해살이 덩굴성 풀이거나 밑부분이 목질화(木質化)된 작은 덩굴나무이다. 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으며 가지를 친다. 식물체에는 털이 드물게 있거나 때로 많이 있는데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 잎은 단엽(單葉)인데 대생(對生)하며 엽병(葉柄, 길이 2~3cm)이 있다. 엽신(葉身)은 광난형(廣卵形)이거나 피침형(鈹針形, 길이 4~10cm, 너비 2~4cm)인데 밑부분은 둥그스름하거나 심장형(心臟形)이고 윗부분은 길게 뾰족하며 변두리는 매끈하다. 잎의 앞면은 심녹색인데 털은 성글게 있으며 뒷면은 담녹색인데 털은 좀 배게 있다. 흔히 4~6쌍의 측맥(側脈)이 있다. 탁엽(托葉)은 작은데 끝은 뾰족한 삼각형이다. 꽃은 6~7월경 엽액(葉腋)에 취산화서상(聚繖花序狀, 고른살꽃차례모양)을 이루고 흰색의 꽃이 몇 개가 모여 피는데 양성화(兩性花)이다. 화경(花梗)이 있다. 꽃받침은 작은 종형(鐘形)인데 윗부분은 5갈래로 얕게 갈라졌다. 열매는 둥그스름한 장과상(漿果狀)의 핵과(核果, 직경 약 5mm)인데 윤기나며 9~10월경에 황갈색으로 익는다. 열매속에는 2개의 굳은씨가 들어 있다. |
성분 | • 식물체 모든 부위에는 이리도이드 성분으로 paederoside, paederosidic acid, scanderoside, asperuloside, deacetylasperuloside, deacetylpaederosidic acid, 6’-O-E-feruloylmonotropein, 10-O-E-feruloylmonotropein, 정유성분으로는 linalool oxide, trans-linalool oxide와 dimethyl disulfide로 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시안 배당체와 페투니딘 배당체, delphinidin, malvidin, peonidin과 arbut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잎에는 arbutin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열매에는 arbutin, oleanolic acid, paederia lactone, paederinin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
효능 | • 거풍제습[祛風除濕, 풍습(風濕)을 없애 줌], 소식화적(消食化積, 음식에 체한 것을 소화시켜 아래로 내려 보내고 비위의 소화기능을 회복시켜 줌), 해독소종[解毒消腫, 해독하여서 피부에 발생된 옹저(癰疽)나 상처가 부은 것을 삭아 없어지게 함], 활혈지통(活血止痛,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통증을 멈추게 함) 등의 효능이 있으며, 풍습비통(風濕痹痛, 풍습으로 인해 관절이 아프고,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 질타손상(跌打損傷, 외상으로 인한 온갖 병증), 식적복창(食積腹脹, 음식에 체하여 배가 포만함), 소아감적(小兒疳積, 어린아이의 얼굴이 누렇고 배가 부르며 몸이 여위는 증상)과 설사, 이질, 황달, 해수(咳嗽, 기침), 나력(瘰癧, 림프절에 멍울이 생긴 병증) 및 각종 종독(腫毒, 헌데에 독이 생긴 증상), 습진, 피부염, 화상, 독사교상(毒蛇咬傷, 짐승, 뱀, 독벌레 등 동물에게 물려서 생긴 상처)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 현대임상에서는 각종 통증, 간염, 간비종대[肝脾腫大, 간비장(肝脾臟)이 붓고 커진 증상], 만성 기관지염, 폐결핵, 대상포진, 신경성 피부염 등의 병증에 사용하며, 국소마취에 사용하기도 한다. |
이용법 | • 계시등은 전통적인 중약재로, 그 자원이 매우 풍부하여 이미 중국의 각 민족들이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으나, 그 용도가 모두 동일하지는 않다. 가령 백족(白族), 묘족(苗族), 동족(僮族) 등은 이 품목을 간비종대에 사용하는데,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연구와 실증이 부족한 상황이며, 계시등 침고의 사염화탄소로 인한 간 손상에 대한 보호작용이 명확하게 증명되지는 않고 있다. 따라서 계시등의 활성성분과 약리작용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 임상에서 계시등의 주사액은 그 활용도가 매우 높고, 효과가 빠르다. 계시등에는 모르핀과 페티딘 등과 유사한 진통작용이 있는데, 진통효과의 지속시간은 모르핀에 비하여 길면서도 부작용이 없고, 의존성과 내성을 나타내지 않는 특징이 있다. 계시등에 대한 계속된 연구를 통하여 독성 부작용이 적은 천연진통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한방에서는 열매와 뿌리를 말려서 관절염이나 각종 염증 치료약으로 쓰기도 한다. 타이완이나 일본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짓이겨서 그 즙으로 동상을 입은 상처나 벌레 물린 데에 바르는 민간약으로 사용하였다. |
식용 | • 약용한다. |
번식 | • 가을에 익는 종자를 직파하거나 줄기를 잘라서 꺾꽂이하여 번식한다. |
유래 | • 계요등(鷄尿藤)은 식물체에서 닭의 오줌 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중국 이름인 계시등(鷄屎藤)도 닭똥 냄새가 나는 덩굴이라는 뜻이고, 일본 이름인 헥소가주라[屁糞葛]도 마찬가지이다. 속명(Paederia)도 악취를 의미하는 라틴어(paidor)에서 유래하고 있어 이 식물을 대표하는 것은 세계 어디에서나 냄새로 통한다. |
꽃말 | '지혜' |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 세계 약용식물 백과사전2, 문화원형백과 우리꽃 문화의 디저털 형상화 사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우리 나무의 세계1, 조선향토대백과, 우리주변식물생태도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