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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관광, 한 걸음 더 나아간다 |
대한병원협회, 태국 우수 의료기관 탐방연수 개최 |
메디뉴스 김학진기자(etym120@emedinews.co.kr) |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가 해외의료관광을 준비중인 국내 병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진 의료관광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태국 우수 의료기관 탐방 해외연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국 병원 임•직원 및 관련자를 대상으로 6월 25일(월)부터 6월 30일(토), 4박 6일 일정으로 개최하는 것. 매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의료관광 시장은 이제 시작단계에 있어, 확실한 기반을 갖춘 태국, 싱가포르에 비해 뒤쳐져 있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따라 선진 의료관광 마케팅 전략 및 시스템에 대한 학습 필요성이 중요한 화두로 제시되고 있는 점이 이번 연수 개최의 의의다. 병원협회가 해외 우수 의료기관 탐방을 위해 선택한 태국은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국가적인 차원에서 의료관광 산업을 관리하고 지원하고 있다. 일찍이 태국은 해외 선진 의료 서비스를 수용하여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태국의 주요 핵심 산업인 관광과 결합하여 ‘의료관광’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태국은 의료관광 경쟁국인 싱가포르, 인도 등과는 달리 선진국 고령자들을 목표로 선정하여 특화된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의료서비스 가격이 높은 유럽, 미국 등의 환자와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중동, 중국 등의 환자를 중심으로 삼아 큰 성과를 거두었다. 여기에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장기 투숙과 요양을 위한 휴양리조트를 제공하고 1:1 개인 간호, 간병 서비스 프로그램까지 특화시켜 많은 해외환자를 유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병협은 “태국 우수 의료기관 탐방연수는 태국 병원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알아보고, 교육훈련체계, 시설운영 전략, 서비스 마인드와 의료 환경 및 특수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료관광산업의 미래에 대한 발전 전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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