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성인 알파별 베텔기우스 베텔기우스란 이름은 '겨드랑이 밑'이라는 의미의 아라비아어이며, 전갈자리인 안타레스와 이어지는 적색 초거성이다. 빨간 1등성으로 500광년의 거리에 있다. 베텔기우스는 1등성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0.4등성에서 1.3등성 정도 사이를 평균 2,070일(약 5년 반)이란 상당히 긴 주기를 가지고 밝기가 변하는 긴 주기의 불규칙 변광성이다.
오리온의 별들 베타(β)별인 리겔도 푸른 1등성으로, 약 60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고온도의 초거성이다. 이 이름은 '왼쪽 자리'라는 아라비아어이다. 중앙의 세 별은 각각 '띠'라는 의미의 아라비아어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모두 푸른빛을 내는 비슷한 밝기의 2등성이다. 세 별은 거의 하늘의 적도상에 있으므로 정동쪽에서 떠서 정서쪽으로 진다. 뜰 때는 지평선과 거의 직각이고, 차차 옆으로 향하다가 질 때 다시 직각이 된다.
발광성운 M42와 M43 오리온의 검에 해당하는 작은 세 별 중 중앙의 세타(θ)별은 망원경으로 보면 4개의 별이 모여 있는데, 그 모양 때문에 트라페지움(사다리꼴)이라 부르고 있다. 트라페지움을 둘러싸고 희미한 구름처럼 보이는 것이 그 유명한 ‘오리온 대성운(M42, NGC1976)’이다. 눈으로도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유명한 가스 성운으로 바로 옆의 M43(NGC1982)과 하나로 보인다. 오리온대성운은 트라페지움 별에서 에너지를 받아 빛난다. 약 1,500광년 떨어져 있으며, 가스 성운이라고는 하지만 지름이 무려 25광년이나 되는 거대한 우주 구름이다. 이 성운 속에서는 지금도 젊은 별이 태어나고 있다. |
첫댓글 삼태성이 있는 자리죠
오리온 자리의 또다른 신화는...
오리온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져있던 아르테미스는
유명한 의사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오리온을 살려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다시 살아난 오리온은 여전히 제 버릇을 고치지 못한 채 ‘세상에 나보다 힘이 센 사람은 없다.’며
자기자랑을 하고 다녀 모든 신들로부터 지탄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노한 신이 제우스의 아내 헤라였는데
급기야 헤라는 독침을 휘두르는 전갈을 보내 오리온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러나 전갈은 번번이 오리온을 죽이는 데 실패했습니다.
그럼 왜 신들의 왕 제우스의 아내 헤라가 화를 참지 못했을까요?
태양의 신 아폴론과 사냥과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는 제우스와 거신족의 여신 레토의 자식이었습니다.
제우스의 사랑을 받은 레토도 다른 여인들과 마찬가지로
질투심과 복수심이 강했던 제우스의 아내 헤라의 저주를 받아야 했습니다.
제우스와 사귀어서 자식들까지 가지게 된 사실을 알게 된 헤라는 레토를 육지에서 내쫓기까지 했습니다.
한편 제우스의 동생 신인 저승세계(지하)의 신 플루톤은
제우스에게 아스클레피오스가 죽은 오리온을 살려낸 사실을 알리고
‘죽은 사람을 마음대로 살리게 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를 했습니다.
그러자 제우스는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것을 그만 두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아스클레피오스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의사의 도리다. '라고 말하면서 제우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제우스는 할 수 없이 이 세상의 질서와 평화를 위해 번개를 내려 아스클레피오스와 오리온을 같이 죽였습니다.
그후 오리온은 하늘로 올라가 스스로 별자리가 되었고,
전갈도 오리온의 뒤를 따라 별자리가 되었죠.
하늘에서도 전갈은 오리온을 죽이기 어렵습니다.
전갈자리가 나타낼 때면 오리온자리는 보이지 않게 됩니다.
오리온은 겨울 하늘 높은 곳에 위엄 있게 놓여 있으며,
전갈자리는 여름 하늘에 낮게 떠 떠 곧장 서쪽으로 지고,
전갈자리는 오리온을 노리고 있고,
전갈은 또한 난폭해질 경우에 대비해 궁수자리에 의해 겨냥돼죠.
그리고
아스클레피오스는 의사로서의 위대한 사명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우스가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모든 인간이 그를 기억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아~~~ 네. 소설 한편을 올려 주셨습니다.
또 읽어 봐야 정확하게 알 것 같습니다. 마지막 댓글은 전체 줄거리로 결론이 되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