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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수 경 【 千 手 經 】
* 천수경은 본래 ‘천수천안관자재보살 광대원만무애대비심 대다라니경’을 줄인 말로서, 불가에서는 모든 행사의 앞머리에 독송하는 대표적인 경전이다. 천수경의 핵심은 중간에 있는 신묘장구대다라니로서, 관세음보살이 이 다라니를 처음 듣고 천수천안을 획득했다는 신묘한 주문이다. 천수천안(千手千眼)이란 관세음보살님이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을 가지고 있으므로 모든 것을 다 볼 수가 있고,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뜻으로서, 무한의 능력을 가지고 중생의 소원을 들어주신다는 의미이다.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다른 이름인데, 세상의 돌아가는 모습[세음(世音)]을 두루 살피셔서[관(觀)] 자유자재(自由自在)로 도와주시는 분을 일컫는다. 광대원만(廣大圓滿)하다는 것은 넓고도 크다는 뜻이며, 무애(無碍) 대비심(大悲心)이란 두루 걸림이 없는, 한없이 큰 자비심을 말한다. 다라니란 불가(佛家)에서 외우는 주문 내지 진언(眞言)을 범어(梵語)로 지칭하는 말이다. 여기서는 초심자들을 위해 가능하면 간략하게 천수경을 해설해 이해를 돕고자 한다.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입으로 지은 업을 깨끗이 하는 진언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3 번)
* 세상 사람들이 윤회를 거듭하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세월을 살아오다가 항상 말로써 많은 죄를 지어왔고, 음식을 먹거나 그 외 여러 가지로 입의 죄를 지어왔으며, 입에서 냄새가 나거나 침, 가래 등이 있어서 입이 깨끗하지 못하므로 이 거룩한 천수대비주[뒤에 나오는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외울 때는 반드시 먼저 이 진언을 외워야 한다. 다른 기도를 할 때도 가능하면 이 진언을 먼저 외우는 것이 좋다. 말이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어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기도 하는가 하면 천 냥 빚을 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모르는 새 지어온 말의 업을 이 진언을 통해 우선 맑히는 것이다.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오방[동서남북과 중앙]의 안과 밖,
즉 모든 방향의 모든 신[제신(諸神)]을 편안하게 위로[안위(安慰)]하는 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 (3 번)
* 모든 차원의 신들에게 진리를 설함으로써 이 거룩한 경을 읽는 소리에 신들이 놀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진언을 외운다.
개경게【開經偈】경전을 펴기에 앞서 읽는 게송
무상심심미묘법【無上甚深微妙法】가장 높고, 매우 깊으며, 미묘한 부처님의 법
백천만겁난조우【百千萬劫難遭遇】한없는 세월 지나도록 만나 뵙기 어려워라.
아금문견득수지【我今聞見得受持】제가 이제 듣고 보고 받아 지니오니
원해여래진실의【願解如來眞實義】원하옵건대, 부처님의 진실한 뜻 알아지다.
* 백천만 겁 -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세월, 1겁은 대략 56억 7천만 년이라고 함
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법장[법의 창고]을 여는 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3번)
천수천안관자재보살 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 계청
【千手千眼觀自在菩薩 廣大圓滿無碍大悲心大陀羅尼 啓請】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으로 중생을 구제하시는 관자재보살의 광대 원만하고 걸림 없는 대자비의 다라니를 머리 숙여 청함
계수관음대비주【稽首觀音大悲主】관세음보살의 자비로우신 신주(神呪)[다라니] 앞 에 머리 숙여 절합니다.
원력홍심상호신【願力弘深相好身】원력이 위대하시고, 상호[얼굴] 또한 거룩하시매
* 원력 - 부처님이나 보살님 (불보살님) 이 중생을 구제하겠다고 세우신 크신 뜻
천비장엄보호지【千譬莊嚴普護持】고통받는 모든 중생 일천 개의 팔[자유자재하신 능력]로 보호하시며
천안광명변관조【千眼光明遍觀照】일천 개의 눈[모든 것을 다 보신다는 뜻]의 광명 으로 온 세상을 두루 살피시네.
진실어중선밀어【眞實語中宣密語】참된 말씀 가운데 비밀한 뜻 보이시고
무위심내기비심【無爲心內起悲心】함이 없는[자연스러운 마음가짐] 마음속에 자비 심을 일으키어
속령만족제희구【速令滿足諸希求】저희들의 온갖 소원 어서 속히 이루옵고
영사멸제제죄업【永使滅除諸罪業】모든 죄업 남김없이 깨끗하게 씻어주소서.
천룡중성동자호【天龍衆聖同慈護】하늘과 용, 모든 성스러운 분들 또한 함께
자비로이 보살피어
백천삼매돈훈수【百千三昧頓薰修】백천[온갖] 가지 삼매[깨달음] 한꺼번에 깨쳐지
다.
수지신시광명당【受持身是光明幢】[관세음보살의 자비심을] 받아 지닌 저희 몸은
큰 광명의 깃발이고,
수지심시신통장【受持心是神通藏】받아 지닌 저희 마음은 신비로운 곳집[마음의 창
고]이니
세척진로원제해【洗滌塵勞願濟海】세상 티끌 씻어내고, 괴로움의 바다 어서 건너
* 진로 - 세상살이의 더러움
초증보리방편문【超證菩提方便門】보리법의 방편문[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단]을 속히 얻게 하여주소서.
아금칭송서귀의【我今稱誦誓歸依】제가 이제 관세음보살님을 불러 귀의[돌아가 의 지함]하기를 서원하오니,
소원종심실원만【所願從心悉圓滿】뜻하는 일 마음대로 모두 이뤄지다.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니다.
* 나무 - 귀의함
원아속지일체법【願我速知一切法】이 세상의 온갖 진리 어서 빨리 알게 되어,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조득지혜안【願我早得智慧眼】부처님의 지혜 눈을 어서 빨리 얻어서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속도일체중【願我速度一切衆】한량없는 모든 중생 어서 빨리 제도하고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조득선방편【願我早得善方便】온갖 가지 좋은 방편[훌륭한 일을 하기 위한 수
단] 어서 빨리 얻으며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속승반야선【願我速乘般若船】지혜와 깨달음의 배에 어서 빨리 올라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조득월고해【願我早得越苦海】세상사의 괴로움의 바다를 어서 빨리 건너서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속득계정도【願我速得戒定道】무명[마음의 어둠, 즉 어리석음] 벗는 계와 정을
어서 빨리 얻고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조등원적산【願我早登圓寂山】극락세계 열반의 산에 어서 빨리 올라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속회무위사【願我速會無爲舍】함이 없는[있는 그대로의] 법의 진리 어서 빨리
알아서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조동법성신【願我早同法性身】절대 진리 법성[법의 성품]의 몸과 어서어서
하나되어지다.
아약향도산【我若向刀山】칼산 지옥 내가 가면
* 칼산 - 칼로 된 산으로 이루어진 지옥
[마음이 칼처럼 날카로와져 괴로운 상태]
도산자최절【刀山自催折】칼산 절로 무너지고
아약향화탕【我若向火湯】화탕 지옥 내가 가면
* 화탕 - 뜨거운 열탕[마음에 화가 나는 등 열이 끓는 상태]
화탕자고갈【火湯自枯渴】화탕 절로 말라지며
아약향지옥【我若向地獄】모든 지옥 내가 가면
지옥자소멸【地獄自消滅】지옥 절로 없어지다.
아약향아귀【我若向餓鬼】아귀 세계 내가 가면 * 아귀 - 항상 배고픈 귀신
아귀자포만【餓鬼自飽滿】아귀 절로 배부르고
아약향수라【我若向修羅】수라 세계 내가 가면 * 수라 - 항상 싸우는 귀신
악심자조복【惡心自調伏】악한 마음 항복되고
아약향축생【我若向畜生】짐승 세계 내가 가면 * 축생 - 짐승, 어리석은 존재
자득대지혜【自得大智慧】슬기 절로 생겨지다.
나무 관세음보살마하살【南無觀世音菩薩摩訶薩】
* 나무 - 귀의, 돌아가 의지한다는 뜻의 인도 고대 어
* 관세음보살 - 중생의 모든 고통을 자비로 감싸주시는 대자비의 화신, 아미타 부처님의 좌보처[左補處 - 왼쪽에 앉아 계시는 분]. 아미타 부처님은 서방 정토에 계시는 극락세계의 부처님이시다.
나무 대세지보살마하살【南無大勢至菩薩摩訶薩】
* 대세지 보살 - 아미타 부처님의 우보처[右補處 - 오른쪽에서 도우시는
분]. 대세지 보살님은 위엄으로 중생의 잘못을 바른길로 제도하신다.
나무 천수보살마하살【南無千手菩薩摩訶薩】
* 천수보살 -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으로 중생을 구제해 주시는 보살. 관세음보살의 여섯 화신 중 한 분.
나무 여의륜보살마하살【南無如意輪菩薩摩訶薩】
* 여의륜보살 - 여섯 관세음보살 화신 중의 한 분인데, 손에 여의주와 보배 수레바퀴[보륜(寶輪)]를 들고 계시다. 여의주는 중생의 원을 다 들어주겠다는 뜻이며, 보배수레바퀴는 부처님의 법을 굴리는 표시다.
나무 대륜보살마하살【南無大輪菩薩摩訶薩】
* 대륜보살 - 큰 진리의 법의 바퀴를 굴리셔서 중생을 미혹[어리석음]에 서 구제하신다.
나무 관자재보살마하살【南無觀自在菩薩摩訶薩】
* 관자재보살 - 관세음보살의 다른 이름. 걸림이 없는[자재] 눈으로 중생 들을 관(観)하여 크신 자비로 구해주신다.
나무 정취보살마하살【南無正趣菩薩摩訶薩】
* 정취보살 - 중생이 뒤로 물러나지 않고 바른 길로 가도록 이끌어주시는 관세음보살의 화신이며, 정취 관음이라고 부른다.
나무 만월보살마하살【南無滿月菩薩摩訶薩】
* 만월보살 - 둥근 달[만월]과 같이 공덕이 원만하고, 상호[얼굴]가 원만 한 보살이며, 온 중생에게 자비의 빛을 골고루 비춰주시는 보살이다.
지혜가 보름달처럼 원만하신 관세음보살의 화현불이시다.
나무 수월보살마하살【南無水月菩薩摩訶薩】
* 수월보살 - 수월관음으로, 32관음의 한 분이시다. 밝은 달이 바다 위를 환하게 비추었을 때 한 연꽃이 바다 위에 떠 있고, 그 연꽃 위에 서 계신 관세음보살이다. 달이 일천 개의 강을 빠짐없이 비추듯이 온 갖 곳에 나투시어 평등하게 온 중생을 구제하신다는 뜻이다.
나무 군다리보살마하살【南無軍茶利菩薩摩訶薩】
* 군다리보살 - 손에 보배 병을 들고 계시며, 중생들의 일체 고액[모든 고통]을 제도해 주시는 일을 맡아서 특히 자비를 펴시는 보살이시다. 목마른 중생에게 감로(甘露)의 물을 내려주신다.
나무 십일면보살마하살【南無十一面菩薩摩訶薩】
* 십일면보살 - 아수라에 빠진 중생을 구제하는 관음. 대광보조관음(大 光普照観音) 이라 한다. 머리 위에 열한 개의 얼굴을 가지신 관음으 로서, 전후 좌우의 십면은 보살의 수행 계급인 십위를 표한다. 앞의 얼굴 세 분은 고요하고 안온한 상이며, 왼편의 세 얼굴은 노여움으 로 꾸짖는 상이고, 오른편의 세 얼굴은 아랫 편 어금니가 입 밖으로 나온 상이며, 뒤의 얼굴은 자비로 웃는 상이고, 맨 위의 부처님 상은 원만상호[원만하신 얼굴 모습] 이시다. 십일면 상이 모두 화관을 썼 고, 화관 위에 모두 아미타불을 모셨다.
나무 제대보살마하살【南無諸大菩薩摩訶薩】
* 제대보살이란 모든 큰 보살님을 지칭하며, 마하살이란 부처님 바로 밑의 대보살 에게 붙이는 칭호이다.
나무 본사아미타불【南無本師阿彌陀佛】(3 번)
* 본사란 나의 스승이라는 뜻이고, 아미타불은 극락세계의 주불(主佛)이시다.
신묘장구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신기하고 묘한, 길이가 긴 큰 주문
* 이 경은 옛날 인도의 범어를 그대로 우리말로 음역(音譯)하여 읽는 것이며, 바른 법을 지키는 모든 보살과 신장의 비밀 명호[이름]이므로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경에 말씀하시기를, ‘어느 중생이든지 이 대비신주를 독송하면[읽으면] 삼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현세에서 모든 소원을 성취하게 된다.’ 고 한다. 오직 일념으로 이 대비주를 읽는 가운데 관세음보살님의 위신력을 입을 수 있고, 광명과 복락의 바른 길을 갈 수 있다. 이 대비주를 읽어서 고액을 없애고 소원을 성취한 실증은 많은 불자 선배들의 예로써 증명되고 있다. 원래 다라니는 한 마디 말속에 깊고 많은 뜻을 지니고 있고, 모든 선근 공덕을 갈무리하고 있기 때문에 번역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 독송하도록 되어 있다. 이 부분이 천수경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까리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 미연제 다라다라 다린 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 예혜혜 로계 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리나야 마낙 사바하 싣다야 사바하 마하 싣다야 사바하 싣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녜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 사간타 이사 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 이바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3 번)
사방찬【四方讚】사방을 찬탄함 (소제목 중 가느다란 글씨는 독송하지 않는다.)
일쇄동방결도량【一灑東方潔道場】동쪽을 향해 물 뿌리니 도량이 깨끗해지고
이쇄남방득청량【二灑南方得淸涼】남쪽을 향해 물 뿌리니 마음이 청량해지며
삼쇄서방구정토【三灑西方俱淨土】서쪽을 향해 물 뿌리니 정토가 갖추어지고
사쇄북방영안강【四灑北方永安康】북쪽을 향해 물 뿌리니 영원한 안락을 얻네.
도량찬【道場讚】도량을 찬탄함
도량청정무하예【道場淸淨無瑕穢】도량[부처님 계신 법당 이 깨끗하여
더러운 것 전혀 없으니
삼보천룡강차지【三寶天龍降此地】삼보님과 천룡님네 이 도량에 내려오소서.
* 삼보 (三寶) - 부처님과 부처님의 법과 스님들
아금지송묘진언【我今持誦妙眞言】제가 이제 묘한 진언 받아지녀 외우오니
원사자비밀가호【願賜慈悲密加護】원컨대, 대자비로 가호하여 주옵소서.
참회게【懺悔偈】참회하는 게송
아석소조제악업【我昔所造諸惡業】[아득히 먼 옛날부터] 내가 지은 모든 악업은
* 악업 - 죄
개유무시탐진치【皆由無始貪瞋痴】모두가 시작없는 탐진치로 생겼고
* 탐진치 - 탐욕, 성냄, 어리석은 마음
종신구의지소생【從身口意之所生】몸과 입과 뜻을 따라 [무명으로] 지었기에
* 무명(無明) - (마음의) 어둠, 어리석음
일체아금개참회【一切我今皆懺悔】그 모두를 제가 지금 지심으로 참회합니다.
* 지심(至心) - 지극한 마음
참제업장십이존불【懺除業障十二尊佛】진실한 마음으로 업장[업으로 인한 장애] 을 참회하면 소멸시켜 주시는 12 분의 부처님
나무 참제업장 보승장불【南無懺除業障寶勝藏佛】이 부처님께 귀의하면 남에게
진 일체의 신세와 허물을 소멸하여 주신다.
보광왕화렴조불【寶光王火炎照佛】이 부처님께 귀의하면 돈과 재물로 사치하고
헛되이 낭비한 죄업을 소멸하여 주신다.
일체향화자재력왕불【一切香火自在力王佛】이 부처님께 귀의하면 한평생
저지른 크고 작은 모든 죄업을 소멸하여 주신다.
백억항하사결정불【百億恒河沙決定佛】이 부처님께 귀의하면 산 생명을 죽인 죄업을 소멸하여 주신다.
진위덕불【振威德佛】 이 부처님께 귀의하면 사음한 죄와 악담하고 남을 욕한 죄업을 소멸하여 주신다.
금강견강소복괴산불【金剛堅强消伏壞散佛】이 부처님께 귀의하면 지옥에 떨어
질 죄업을 소멸하여 주신다.
보광월전묘음존왕불【普光月殿妙音尊王佛】이 부처님께 귀의하면 법문을 듣지 않은 죄업을 소멸하여 주신다.
환희장마니보적불【歡喜藏摩尼寶積佛】이 부처님께 귀의하면 한평생 성을 낸
죄업을 소멸하여 주신다.
무진향승왕불【無盡香勝王佛】이 부처님께 귀의하면 한량없는 생사의 고통을 받을 중죄를 소멸하여 주신다.
사자월불【獅子月佛】이 부처님께 귀의하면 세세생생 축생[짐승]으로 태어날 죄업을 소멸하여 주신다.
환희장엄주왕불【歡喜莊嚴珠王佛】이 부처님께 귀의하면 살생하고 도둑질한
죄업을 소멸하여 주신다.
제보당마니승광불【帝寶幢摩尼勝光佛】이 부처님께 귀의하면 탐욕심으로 지은 모든 죄업을 소멸시켜 주신다.
십악참회【十惡懺悔】열 가지 큰 죄업을 참회함
살생중죄금일참회【殺生重罪今日懺悔】산 생명을 죽인 죄업 오늘 참회합니다.
투도중죄금일참회【偸盜重罪今日懺悔】도둑질한 죄업 오늘 참회합니다.
사음중죄금일참회【邪淫重罪今日懺悔】사음[간음]한 죄업 오늘 참회합니다.
망어중죄금일참회【妄語重罪今日懺悔】거짓말 한 죄업 오늘 참회합니다.
기어중죄금일참회【綺語重罪今日懺悔】발림말[아첨]한 죄업 오늘 참회합니다.
양설중죄금일참회【兩舌重罪今日懺悔】이간질, 두 말 한 죄업 오늘 참회합니다.
악구중죄금일참회【惡口重罪今日懺悔】나쁜 말[욕……]한 죄업 오늘 참회합니다.
탐애중죄금일참회【貪愛重罪今日懺悔】탐애[물건이나 사람에 탐욕심을 내고
집착함] 한 죄 오늘 참회합니다.
진에중죄금일참회【瞋恚重罪今日懺悔】성낸 죄업 오늘 참회합니다.
치암중죄금일참회【痴暗重罪今日懺悔】어리석은 죄업 오늘 참회합니다.
백겁적집죄【百劫積集罪】백겁 천겁 오랜 세월 쌓인 크나큰 죄업도
일념돈탕진【一念頓蕩盡】한 생각 깨달으면 그 즉시 없어짐이
여화분고초【如火焚枯草】마치 불이 마른 풀을 순간에 태우는 것처럼
멸진무유여【滅盡無有餘】소멸하여 남김없이 사라지네.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죄는 본래 자기의 성품이 따로 없고,
(그 순간의) 마음 따라 일어난 것
심약멸시죄역망【心若滅時罪亦忘】그 마음 없어지면 죄 또한 사라지리.
죄망심멸양구공【罪忘心滅兩俱空】지은 죄와 죄 지은 마음 모두 함께 녹으면
시즉명위진참회【是則名爲眞懺悔】이를 일컬어 참된 참회라 하네.
참회진언【懺悔眞言】죄업을 참회하는 진언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3 번)
* 이 진언만 외우면서 기도하며, 죄업을 참회하는 경우도 있다.
준제찬【准提讚】준제관음의 공덕을 찬탄함
준제공덕취【准提功德聚】준제보살의 크신 공덕을
적정심상송【寂靜心常誦】고요한 마음으로 항상 외우면
일체제대난【一切諸大難】그 어떠한 큰 어려움도
무능침시인【無能侵是人】이 사람을 침노하지 못하리.
천상급인간【天上及人間】하늘이나 사람이나
수복여불등【受福如佛等】부처님처럼 복 받으니,
우차여의주【遇此如意珠】이 여의주 만난 이는
정획무등등【正獲無等等】가장 큰 법 이루리라.
나무 칠구지불모대준제보살 【南無七俱脂佛母大准提菩薩】 (3 번)
* 칠(七) 구지[숫자의 단위]란 아주 많은 숫자를 뜻하며, 불모(佛母)란 부처님의 어머니, 즉 미래에 부처가 되실 분을 길러내시는 분을 의미한다. 대준제보살은 거룩하신 여섯 관세음보살 중 한 분으로써, 준제주를 가지고 모든 장애를 소멸시켜 중생이 가지고 있는 원만한 공덕을 드러내게 해 주시는 보살이다.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법계[법의 세계, 즉 마음의 세계]를 깨끗이 하는 진언
옴 남 (3 번)
호신진언【護身眞言】몸을 보호해 주는 진언
옴 치림 (3 번)
관세음보살본심미묘육자대명왕진언【觀世音菩薩本心微妙六字大明王眞言】
관세음보살님의 미묘하신 본심을 나타내 보이는 여섯 자로 된, 크고 밝으며 왕처럼 높은 진언
옴 마니 반메 훔 (3 번)
준제진언【准提眞言】준제보살님의 진언
나무 사다남 삼먁 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례 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 (3 번)
아금지송대준제【我今持誦大准提】내가 이제 준제진언을 지성으로 외우면서
즉발보리광대원【卽發菩提廣大願】크고 넓은 보리심의 광대한 서원 세우오니
원아정혜속원명【願我定慧速圓明】원컨대 제가 계[계율]와 정[선정]과 혜[지혜]를
닦아 어서 밝게 이뤄지다.
원아공덕개성취【願我功德皆成就】크고 넓은 모든 공덕 모두 얻어지며,
원아승복변장엄【願我勝福徧莊嚴】높은 복으로 두루 장엄하여
원공중생성불도【願共衆生成佛道】한량없는 중생들과 함께 불도[부처님의 큰 도]
이뤄지다.
여래십대발원문【如來十大發願文】여래의 열 가지 발원문
원아영리삼악도【願我永離三惡道】원컨대 저는 삼악도를 영원히 여의어서
* 삼악도 - 수라, 축생, 지옥
원아속단탐진치【願我速斷貪瞋痴】탐진치를 어서 속히 끊고
원아상문불법승【願我常聞佛法僧】불법승을 항상 들어서
* 불법승 - 부처님과 법과 스님들, 삼보(三寶)
원아근수계정혜【願我勤修戒定慧】계정혜[계율, 선정, 지혜]를 부지런히 닦고
원아항수제불학【願我恒隨諸佛學】부처님 법 늘 배워서
원아불퇴보리심【願我不退菩提心】보리심을 여의지 않고
* 보리심 - 깨달음을 구하는 마음
원아결정생안양【願我決定生安養】안양계에 반드시 태어나
* 안양계 - 부처님 법의 세계
원아속견아미타【願我速見阿彌陀】아미타불 속히 만나 뵙고
원아분신변진찰【願我分身遍塵刹】저의 분신을 이 세상에 두루 펴서
원아광도제중생【願我廣度諸衆生】널리 모든 중생 제도하기를 발원합니다.
발사홍서원【發四弘誓願】네 가지 큰 서원을 세움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중생이 수 없지만 모두 다 건지리다.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번뇌가 끝없지만 모두 다 끊으리다.
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법문이 한없지만 모두 다 배우리다.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불도가 드높지만 모두 다 이루리다.
자성중생서원도【自性衆生誓願度】내 마음의 중생을 기어이 건지리다.
* 자성중생 - 내 마음속의 속된 마음
자성번뇌서원단【自性煩惱誓願斷】내 마음의 번뇌를 기어이 끊으리다.
자성법문서원학【自性法門誓願學】내 마음의 법문을 기어이 배우리다.
자성불도서원성【自性佛道誓願成】내 마음의 불도를 기어이 이루리다.
원이발원이귀명례삼보【願已發願已歸命禮三寶】원을 발하여 삼보께 귀의함
나무 상주시방불【南無常住十方佛】시방에 항상 계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 시방 - 온 세상, 팔방[8 방위]과 상하
나무 상주시방법【南無常住十方法】시방에 항상 계신 법보님께 귀의합니다.
* 법보 - 부처님의 법
나무 상주시방승【南無常住十方僧】시방에 항상 계신 승보[스님]께 귀의합니다.
나무 상주시방불
나무 상주시방법
나무 상주시방승
나무 상주시방불
나무 상주시방법
나무 상주시방승
(혼자서 기도할 때는 여기까지만 하고, 행사가 있을 때는 이후 끝까지 독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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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삼업진언【淨三業眞言】몸과 입과 마음의 업을 깨끗이 하는 진언
옴 사바바바 수다살바 달마 사바바바 수도함 (3 번)
개단진언【開壇眞言】법단을 여는 진언
옴 바아라 놔로 다가다야 삼마야 바라베 사야훔 (3 번)
* 법단 - 부처님 법에 따르는 법의 자리
건단진언【建壇眞言】법단을 세우는 진언
옴 난다난다 나지나지 난다바리 사바하 (3 번)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우주 법계를 깨끗이 하는 진언
나자색선백【羅字色鮮白】곱고 고운 진언의 색깔이 선명하고 아름다와
공점이엄지【空點以嚴之】공(空)으로 점 찍어 장엄할 새
* 장엄 - 아름답게 꾸밈
여피계명주【如彼髻明珠】저와 같이 밝고 아름다운 구슬을, 제가 머리 조아려
치지어정상【置之於頂上】가장 높은 곳에 을립니다.
진언동법계【眞言同法界】진언과 법계가 둘이 아니므로
* 법계 -법의 세계
무량중죄제【無量衆罪除】한없이 지은 많은 죄를 사하려 하거나
일체촉예처【一切觸穢處】갖가지 나쁜 곳에 부딪칠 때
당가차자문【當加此字門】마땅히 이 진언을 지극한 마음으로 외웁니다.
나무 사만다 못다남 남 (3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