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연습*
( 1 ) 가슴이나 배를 의식하지 말고 평소의 호흡 방식대로 두세 번 천천히 호흡하면서 어느
부위가 주로 움직이는지, 가슴인지, 가슴과 상복부인지, 상복부와 하복부인지를 관찰한다.
이것은 평소의 자기 호흡 양식을 확인해 두기 위해서이다. 확인이 끝나면 호흡 연습 시작에
앞서 우선 숨을 들이쉰다, 복식호흡 연습은 날숨으로 부터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다.
( 2 )다음엔 코를 통해 천천히 숨을 내쉬는데, 폐에 들어갔던 거의 다 토해내는 기분으로
평상시 보다 더 길게 숨을 내쉬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날숨이 끝날 무렵에 베꼽을 중심으로
하는 복부가 약간 안쪽으로 수축하게 된다.
( 3 )날숨이 끝나면 들숨으로 넘어가는데 ,굳이 의식적으로 숨을 들이쉬지 않아도 폐 속이 비어
있기 때문에 공기가 저절로 빨려들어 가게 된다. 물론 들어갔던 배도 다시 저절로 나온다.
이것으로 복식순호흡이 한 번 이루어진 셈이다.
( 4 )다시(2)의 날숨과 (3)의 들숨을 천천히 몇번 반복하면서 평소의 자기 호흡 양식과 얼마나
달라졌는가를 비교해 본다.
( 유의사항 )
( 1 )복식순호흡 연습의 열쇠가 되는 것은 오직 날숨만을 의식 한다는 점이다. 내 쉬는 숨결이
길고도 잔잔하도록 주위를 기울이면서 폐 속의 공기를 거의 다 토해내는 것이다.
( 2 )"거의 다" 라고 하는 것은 ,폐의 공기를 완전히 토출하면 다음 들숨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조금은 남겨 놓아야 한다는 뜻이다.
( 3 )들숨에 주의를 기울이지 말고 저절로 자연스럽게 이루지도록 방임 해야 한다.
들숨을 길고 깊게 하려고 힘을 쓰거나 배를 의식적으로 내밀지 말아야 한다
( 4 )처음부터 복부의 기복 운동의 폭을 크게 하려 하지 말 것.
( 연습 횟수 ~ 시간)
복식순호흡 연습을 한꺼번에 많이 하면 머리속이 뻐근하거나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해지는
수가 있으므로 , 처음에는 10 ~ 20회씩만 호흡을 한다. 그 대신 틈나는 대로 자주 연습 하면 된다.
개인에 따라 또는 연습 횟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 10일정도 계속해서 연습하면 요령을 대강
터득하게 된다. 호흡 할 때 아래쪽 늑골 부위가 별로 확대되지 않고 ,배꼽-단전 중심으로 배가
조금씩 들락날락하며 ,100번정도 호흡을 계속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어지면 초보 단계는 수료
했다고 보면 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