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래의 시즌이 돌아왔다. 제철 과일만큼 몸에 좋은 약도 없다더니, 작은 참다래 하나에도 생각보다 알찬 영양소들이 숨어있다. 올겨울, 새콤달콤한 맛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어주는, 필수영양소로 무장한 참다래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과일 중 영양소 밀도가 가장 높은 참다래
“외국에서 들여오는 키위는 세관을 거치며 방역을 실시합니다. 이때 방역 약품이 과일에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또 다른 약품을 사용하니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참다래는 다양한 기후 변화를 거치며 자라야 맛이 좋습니다. 기온의 변화가 없는 환경에선 아무래도 맛이 밋밋하죠. 그런 면에서 사계절이 분명하고 일교차가 큰 우리나라에서 자란 참다래의 맛이 외국산에 비해 더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맛 좋은 참다래는 사실 몸에도 아주 좋은 과일이다. 우리가 즐겨 먹는 과일 중에 ‘영양소 밀도(영양소 권장량에 대한 식품의 각 영양소 함량의 비율)’가 가장 높은 과일을 꼽으라면 단연 참다래다. 하루에 단 두 개만 섭취해도 비타민C, 비타민E, 엽산, 마그네슘, 칼륨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들을 골고루 그리고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비타민C와 비타민E가 많아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되고, 항산화 물질인 케르세틴과 아스코르빈산 성분 덕에 뛰어난 항암 효과도 자랑한다. 특히 케르세틴은 사과보다 3배, 오렌지와 포도보다 2배 정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액티니딘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와 풍부한 섬유질은 변비 해소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고,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엽산도 지녔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규정한 20대 영양소를 모두 함유한, 그야말로 슈퍼푸드다.
색깔별로 다른 맛과 영양소
참다래는 껍질의 색에 따라 그린키위, 골드키위, 레드키위(홍다래) 등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조윤섭 박사는 각 종류마다 다양한 품종이 있고, 품종에 따라 영양소 함량이 조금씩 다르다고 말한다. 전남농업기술원의 연구에 따르면, 그린키위는 무기질, 그중에서도 칼슘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뼈를 탄탄하게 만들어주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뉴질랜드산에 비해 비타민C의 함량이 높은 골드키위는 세포의 노화를 막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고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세 가지 참다래 중 당도가 가장 높은 것은 레드키위. 보통 참다래의 당도가 13~14브릭스인데, 숙성된 레드키위는 18브릭스까지 오른다. 붉은색 과일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작용을 할 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좋다. 그린키위에 비해 껍질이 매끈하다는 특징도 있다.
참다래 더 맛있게 먹는 방법
1 후숙기간을 거쳐야 한다
참다래는 후숙 과일이다. 과실이 딱딱하고 맛이 새큼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후숙기간을 거쳐 과육이 부드러워졌을 때 먹는 것이 좋다. 대략 상온 20℃에서 보관하고, 냉장 보관했을 경우는 한 시간 정도 상온에 두었다가 먹으면 더욱 맛있다.
2 바나나, 사과, 숯을 활용하자
빠른 후숙을 원한다면 바나나, 사과와 함께 두면 좋다. 요즘은 숯으로 만든 천연 후숙제도 있어 보관이 한결 편하다. 후숙이 잘된 참다래의 경우 섬유질이 3~4배 정도 더 팽창한다.
3 껍질째 소스로 활용해보자
참다래 껍질에는 폴리페놀과 다당제가 풍부하다. 까끌까끌한 표면의 껍질을 깨끗이 씻어 털을 제거한 뒤 요리 소스로 활용해보자. 특히 레드키위는 털이 없어 껍질째 요리에 활용하기가 어렵지 않다. 고기와 함께 요리하면 참다래가 연육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다 부드러운 육질을 즐길 수 있다.
4 숟가락으로 떠먹자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반으로 잘라 스푼으로 떠먹는 것. 영양소 파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사단법인 한국참다래연합회
2006년에 설립된 한국참다래연합회(대표 김기태)는 전남, 경남, 제주 등 참다래를 재배하는 국내 지역 농가와 조합들로 구성된 단체다. 국내산 참다래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참다래 패키지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국내산 참다래는 뉴질랜드산 키위를 바짝 추격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35.4%를 기록하는 중이며, 보다 뛰어난 품질을 갖추고 소비자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홈페이지 blog.naver.com/kkasarang
(사) 한국참다래연합회 김기태 회장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국내산 참다래가 최고”
“보통 사과는 아침에, 배는 저녁에 먹는 게 좋다고 하잖아요. 참다래는 아침이든 점심이든 저녁이든 언제 먹어도 좋아요.”
참다래는 바나나와 마찬가지로 후숙 과일이다. 수확 후 차츰 익어간다. 후숙의 정도에 따라 신맛과 단맛의 정도가 달라진다.
“처음에는 신맛이 강하다가 점차 단맛으로 바뀌어요. 참다래가 가장 맛있을 때는 중간 정도 후숙됐을 때인데, 이때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각자 선호하는 맛이 다른 만큼 자신이 원하는 정도로 후숙시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
참다래는 색깔에 따라 그린, 골드, 레드로 나뉜다. 김 회장은 “새콤한 맛이 특징인 그린 참다래는 젊은 층이 선호하고, 그린보다 단맛이 강한 골드 참다래는 어린이와 장년층이 선호한다”면서, “무화과 맛이 나는 레드 참다래는 비싸기는 하지만, 한 번 먹으면 그것만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외국산 키위보다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국내산 참다래를 추천합니다.”
영양소 밀도 1위 과일 키위로 우리 아이 엄친아 만들기!
- 입력 : 2012.07.04 08:30
엄마는 한 끼 간식에도 아이의 영양을 꼼꼼히 따진다. 초여름 신선한 과일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약간의 조리를 더하면 부족한 영양소가 채워져 더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우리가 즐겨 먹는 27가지 과일 중 영양소 밀도 1위인 키위를 이용해 내 아이 엄친아 만들기 요리에 도전해보자.
영양과일, 제스프리
제스프리 키위는 필수 영양분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과일이다. 하나의 키위 안에는 오렌지보다 2배 많은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바이러스에 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비타민C 외에도 엽산, 칼륨, 칼슘, 인 등 각종 필수 미네랄 함량이 높아 성장기 어린이들의 대표 영양과일로 각광받고 있다.
성장기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소 밀도 1위 과일 키위
미국 러트거스대학교(Rutgers University)의 폴 라샹스 박사는 음식의 영양학적 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영양소 밀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우리가 흔히 섭취하는 27종의 과일 중 키위가 가장 높은 영양소 밀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예일대학교의 그리핀 예방연구센터에서 만든 영양평가 시스템을 통해서도 키위는 영양학적 가치로 따지면 100점 만점인 식품으로 나타났다. 비타민C가 오렌지보다 2배 많고, 비타민E는 사과보다 무려 8배나 많으며, 다이어트의 필수 요소인 식이섬유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맛이 달콤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골드키위는 비타민C와 엽산, 칼륨, 칼슘, 인 등 인체에 필요한 필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완전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경희대 조여원 교수는 “과일은 칼로리보다 GI 성분이 높아 다이어트가 필요한 소아비만 아이들에게 잘 권하지 않지만, 키위는 체내 혈당을 크게 높이지 않는 저혈당 지수 과일이라 살찔 걱정이 없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키위에는 대부분의 과일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단백질 기본 성분인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신체 내 새로운 세포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그중 골드키위는 뇌 발달과 폐 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식물성 성장호르몬인 이노시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의 뇌세포 발달과 세포분열을 도와 튼튼하고 영리한 아이로 자랄 수 있게 한다.
그린키위 콘초밥
- 게맛살 대신 데친 새우나 날치알을 함께 섞어 넣어도 맛있다.
기본재료 제스프리 그린키위 2개, 게맛살 2줄, 캔 옥수수 3큰술, 구운 김 ½장~2장, 밥 ½공기, 마요네즈 2큰술, 머스터드 1작은술, 꿀 ½작은술 단촛물 식초 1큰술, 설탕 ⅔큰술, 소금 ½작은술
만드는 법 1 그린키위는 껍질을 깎아 게맛살과 함께 옥수수알 크기로 큼직하게 다진다. 구운 김은 2~2.5㎝ 폭으로 길게 잘라둔다. 2 밥은 따뜻할 때 분량의 재료로 만들어둔 단촛물을 부어 고루 섞은 뒤 한 김 식힌다. 3 볼에 마요네즈, 머스터드, 꿀을 넣고 고루 섞은 뒤 ①의 키위와 게맛살, 콘을 넣어 고루 섞는다. 4 ②의 초밥을 한입 크기로 빚은 다음 구운 김으로 띠를 두르고 ③을 채워 초밥을 완성한다.
골드키위 드레싱 불고기 샐러드
- 불고기용 쇠고기는 가능한 얇은 것으로 준비해야 드레싱을 뿌렸을 때 맛이 고루 잘 배고 다른 재료들과도 잘 어울린다.
기본재료 제스프리 골드키위 1개, 쇠고기(불고기용) 150g, 샐러드용 쌈채소 30g, 양파 0개 불고기 양념 간장 1큰술, 다진 마늘·설탕 ½큰술씩, 청주·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제스프리 골드키위 드레싱 제스프리 골드키위 1개, 식초 2큰술, 간장 1큰술, 설탕 ½~⅔큰술
만드는 법 1 골드키위는 껍질을 깎아 반달 모양으로 도톰하게 슬라이스한다.
2 쇠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다음 불고기 양념에 재워 20분 이상 둔다. 3 샐러드용 쌈채소는 찬물에 담갔다가 싱싱해지면 체에 건져 물기를 뺀 다음 한입 크기로 뜯어두고, 양파는 채썰기 한다. 4 골드키위 드레싱을 만든다. 골드키위는 껍질을 깎아 큼직하게 썬 다음 나머지 재료들과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둔다. 5 달군 팬에 양념된 고기를 넣고 볶은 다음, 골드키위와 ③의 채소들과 함께 접시에 담고, 골드키위 드레싱을 끼얹어낸다.
/ 여성조선
- 입력 : 2012.07.31 09:15
키위로 여름 건강 챙기기
■엽산·필수 영양소 풍부, 건강관리에 도움
키위에는 비타민 B군의 일종인 엽산을 비롯해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100g을 기준으로 했을 때 비타민 C가 오렌지에 비해 2배, 비타민 E가 사과에 비해 6배 더 많다. 변비 예방에 도움 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시 보조식품으로 알맞다. 고혈압 예방에 도움 되는 칼륨도 함유되어 있다. 이 밖에 이노시톨, 칼슘 등 무기질이 다량 들어 있어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는 여성에게도 도움 될 수 있다.
키위에는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과 기형아 출산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임산부에게 좋은 과일 중 하나로 손꼽힌다.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강에 좋은 비타민 C의 경우, 키위 100g에는 일일 섭취 권장량(60㎎)의 1.6배가 함유되어 있다. 그 밖에 면역기능과 항암작용에 도움 되는 아스코르빈산, 단백질의 구성 요소인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글루탐산과 아르기닌 등의 성분도 담고 있다.
■국내외 연구기관, 키위 영양소에 주목
키위의 풍부한 영양 성분과 효능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1997년 미국 뉴저지주 러트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의 폴 라샹스 박사가 실시해 '미국영양학회 저널'에 실린 과일의 영양 성분 농축도 조사분석 결과에 의하면 생활 속에서 흔히 섭취하는 딸기, 레몬, 사과와 같은 과일 27종 중 키위의 영양소 밀도(100g 기준)가 가장 높다. 영양소 밀도는 영양 학자나 영양사들이 음식의 영양학적 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계산법이다.
미국 예일대학교의 그리핀 예방연구센터(Yale Griffin Prevention Research Center)가 식품의 영양 가치 측정 결과를 1~100점으로 표시해 발표하는 영양 평가 시스템에서도 7만여 개 식품 중 100점 만점을 받았다. 2011년 한국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조여원 교수 연구팀의 식품 혈당지수 관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뉴질랜드산 그린 키위와 골드 키위는 혈당지수 55 미만인 저혈당지수 과일로 나타났다. 저혈당지수란 음식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얼마나 올라갔는지를 표시한 수치로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일수록 혈당 조절에 도움 된다.
김지영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한국 지사 마케팅팀 부장은 "키위는 생로병사를 다룬 한 TV 프로그램에서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 성분과 암 예방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과일로 소개되어 주목받은 바 있다"며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이형주 교수 연구팀은 키위의 퀘르세틴 성분이 질병이나 암을 발생시키는 활성산소의 세포간 신호 전달 방해를 예방하고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발표했다"고 전한다.
■키위 더 맛있게 즐기는 법
키위는 수확한 후 일정 기간 동안 익혀서 먹는 후숙 과일이다. 개인의 입맛에 맞게 익혀 먹을 수 있는데, 천천히 익히고 싶다면 상온이나 냉장고에 2~3일간 놓아둔다. 빨리 익히고 싶다면 밀폐용기나 비닐봉지에 잘 익은 과일과 함께 넣어 숙성 효과를 촉진시키면 된다. 다른 과일과 닿지 않도록 주의해 냉장고 채소 저장 칸에 넣어두면 약 2주간 보관할 수 있다. 크기가 일정하고 윤기나는 갈색을 띠고 있으며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말랑말랑한 것이 맛있는 키위다. 키위를 먹을 때는 반으로 자른 다음 과육을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아이를 위한 간식으로도 좋다.
세계적인 키위 브랜드로 뉴질랜드 키위 영농조합의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제스프리 인터내셔널의 경우, 그린 키위·골드 키위·점보 키위·유기농 키위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제스프리 골드 키위는 뉴질랜드 농민들이 그린 키위에 새로운 품종을 접붙이는 자연재배 방식을 통해 15년 만에 얻은 개량종이다. 제스프리 인터내셔널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재배·수확·유통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7년부터 제주도 서귀포시와 협약을 맺고 골드 키위를 재배해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홈페이지(zespri.co.kr)에서는 키위에 관련한 다양한 레시피와 영양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출처] 맛 좋고 영양도 좋은 겨울과일 참다래의 모든 것|작성자 돌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