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러시아 주요 식료품 가격 동결 정책 추진

[zhanna]

□ 현지 동향

 ○ (환율) 무디스의 러시아 신용등급 하락 이후 루블화 가치가 일시적으로 폭락했으나, 2월 25일 미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임에 따라 2월 26일 루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2루블 하락

루블/달러 환율 추이

            (단위: 루블, %)

구분	2월 17일	2월 18일	2월 19일	2월 20일	2월 21일	2월 22일	2월 23일	2월 24일	2월 25일	2월 26일
환율	62.66	62.84	62.40	62.13	61.72	61.72	61.72	61.72	63.51	62.59
변동률	-3.73	0.29	-0.70	-0.43	-0.66	-	-	-	0.97	-0.9

주: 2월 26일 10:00 모스크바 현지 시각

자료원: 러시아연방 중앙은행(www.cbr.ru)

최근 1년 달러 대비 루블화 환율 추이

자료원: Yahoo Finance(http://finance.yahoo.com/q/ta?s=USDRUB%3DX+Interactive)

 ○ (유가) 2월 16일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25일 반등해 61달러 유지 중

최근 10일 브렌트산 원유 가격 추이

                                                                                                                                  (단위: 달러, %)

구분	2월 16일	2월 17일	2월 18일	2월 19일	2월 20일	2월 21일	2월 23일	2월 24일	2월 25일	2월 26일
배럴당	61.60	61.50	60.03	60.12	60.04	60.10	58.91	58.38	61.68	61.43
변동률	0.31	-0.16	-3.44	0.15	-0.13	0.10	-1.98	-0.90	0.95	-1.00

최근 3개월 브렌트산 원유 가격 추이

주: 2월 26일 10:00 모스크바 현지 시각

자료원: Nasdaq(http://www.nasdaq.com/markets/crude-oil-brent.aspx)

□ 현지 반응 등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월 25일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 하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EU 에너지연맹 전략을 발표함. 현재 유럽의 러시아 가스 수입량은 70%에 육박하고, ‘가스프롬’은 유럽 전체 가스 필요량의 1/3을 공급하고 있음. 집행위원회 부회장은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의 비중을 줄이고 미국, 캐나다,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알제리, 지중해, 노르웨이산 가스로 충당한다는 것이 이 전략의 골자라고 밝힘. 이 같은 EU의 가스 수입선 다변화 계획은 2015~2016년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유통연합회(AKORT)는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주요 식료품 기업이 두 달 동안 20가지 주요 제품 가격을 동결할 예정이라고 밝힘. 이 연합회에는 ‘마그니트’, ‘아샨’, ‘디스키’, ‘페레그료스톡’ 등 러시아 대형 소매점이 다수 포함돼 있음. 아직 가격 동결 대상 품목이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베도모스치 신문은 소고기·돼지고기·양고기·닭고기·생선·우유·설탕·소금·해바라기유·곡물·감자·양배추·사과·당근이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앞서 예측한 바 있음. AKORT는 이 정책이 러시아 시장 상황과 자국민의 생활 안정화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참고로 러시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월 현재 설탕, 곡물, 채소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0%, 45%, 40% 상승함.

 ○ 러시아 통계청은 2월 25일 중앙은행 자료를 통해 2014년 러시아 대외교역량이 2013년에 비해 6.9% 하락한 804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함. 이 중에서 수출은 4967억 달러, 수입은 3080억 달러로 각각 전년대비 5.1%, 9.8% 하락한 수치임. 반면 무역수지는 1887억 달러로 작년보다 소폭 상승해 양호한 기조를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