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놀이터가 아니다.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신앙인이라 할 수 있을까?
교회에 봉사자라고 해서 신앙인이라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교회에 나오면 편하다고 전교를 합니다.
편하기 위해 신앙생활을 한다면 교회는 편함만을
주는 곳인가 의문을 재기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는다고 말을 하지만
주님이 어떤 분인지 조차 생각하지 않고
"남이 장에 가니까 나도 간다"라는 식으로
주님을 이해하고 따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복음에
소홀하거나 외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떠나선 믿음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갈망하고 열매를 맺고 싶어하는 것은
우리들의 간절한 소망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열심하면서도 깊은 신앙으로
들어서지 못하고 겉에서 맴돌고 있는 것은
아직 복음이 무엇인지? 또 교회가 무엇인지?
그리고 주님이 누구인지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불림 받은 사람은 시간을 할애해야합니다.
시간을 할애한다는 것은 그 소요되는 시간만큼
자신의 생명을 주님께 내어놓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교외에 시간을 내어놓을 때
복음 안에서 주님을 체험하게 되고 생명의 시간도
기꺼이 내어놓을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교회에 와서 주님, 주님하고 외치면서도
밖에 나가서는 신앙인으로 살려고 하지 않고
여나 다를 바 없는 찌든 사회인으로 살고 있다면
주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양다리를 걸치고
세상을 사랑하고 자신만을 사랑하는
이기적인 부분이 많기 있다고 봐야합니다
사랑은 오직 하나입니다.
결코 두 존재를 동시에 사랑할 순 없습니다.
이 사람도 좋고 저 사람도 좋다고 해서
두 사람과 결혼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과 같이
주님의 영광은 양다리를 걸친 가운데서는
경험할 수 없습니다.
사랑을 원하는 사람이 사랑 받을 수 있는 시기는
먼저 자신의 사랑이 상대에게 전해야 하고
그 전함이 거짓이 아닌 진실로 받아드려졌을 때
상대도 문을 열고 사랑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주님과의 관계도 주님을 아는 것보다
아름다운 것은 세상에 없는 것을 깨닫고
체험하는 것에서부터 신앙은 시작됩니다.
우리의 몸이 교회에 있는 것이 신앙이 아니라
마음과 영이 주님께 사로잡히는 것이 신앙입니다.
우리가 교회에 가는 것은 주님께 사로잡힘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교회에 간다고 하면
그것은 잘못된 신앙에서 생겨난 발상입니다.
교회는 결코 놀이터가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하느님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서 집회와 모임을 열고
참여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저 부터도 이 글을 읽고 반성을 했습니다.
주님이 좋아서 성당엘 가는건지 사람이 좋아서 가는건지....
물론 주님도 사람도 좋아서 간다면 누가 말리겠어요?
그렇지만 主 客 이 전도 되면 안될듯 하여... 같이 생각해 보자고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