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 키우는 가장 일반적인 채소는 바로 상추. 상추는 수확까지 약 40일 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며 비료 없이 물만으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재배할 수 있다고 하는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만큼 실용적이기 때문에 베란다 재배 작물로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고. 안심 먹거리와 수확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최근 베란다에 텃밭을 구성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은 야채에는 또 어떤 것이 있을지 한번 알아보자.
베란다에서 대파를 키우고 싶다면 씨를 뿌리는 것보다 손질되지 않은 대파를 구매했을 때 요리에 사용하지 않은 뿌리 부분을 심어주는 것이 재배까지의 시간을 단축시켜 줄 수 있다. 뿌리가 튼튼하고 잔뿌리가 많은 것을 선택하는 것도 싱싱한 대파가 자라도록 하는 하나의 방법. 별다른 관리가 없어도 빠르게 쑥쑥 잘 자라기 때문에 몇 줄기만 심어 둬도 대파 살 일은 사라지게 된다고 한다.
완두콩 역시 비료를 주지 않아도 잘 자라며,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겨울에도 재배할 수 있다고 한다. 너무 습하지 않도록 4~5일 주기로 물을 주면 된다고. 만약 조금 더 빨리 완두콩 싹을 틔우고 싶다면 완두콩 씨앗을 반나절 정도 담가 두었다가 심는 것이 좋으며, 덩굴식물이기 때문에 각 씨앗마다 충분한 간격을 두어 심어야 한다고 한다.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배 키트를 이용하는 등 방울토마토 또한 베란다에서 키우는 작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잎채소는 햇빛이 다소 부족해도 잘 자라지만, 방울토마토와 같은 열매채소들은 비교적 햇빛이 많이 드는 곳에서 키워야 한다. 하지만 베란다에 충분한 햇빛이 든다면 방울토마토는 병충해, 바이러스 등에 강하기 때문에 깊게 신경 쓰지 않아도 재배에 성공할 수 있다고.
베란다에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한다면 파프리카도 재배할 수 있다. 파프리카의 모종을 심어도 되지만 먹고 남은 파프리카 씨를 심어도 된다고. 이후 싹이 나고 꽃이 피면 붓 등을 이용하여 인공 수정을 시켜주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 그뿐만 아니라 파프리카는 수경재배를 통해 베란다가 아닌 거실에서 재배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출처 https://1boon.daum.net/interstella-story/allets_ver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