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태양 ▒
남들은 절망이 더 외롭다고 말하지만
나는 희망이 더 외로운 것 같다.
절망에는 중력의 평안이라고 할까
비애의 따스함이 있다.
도망치고 싶고 그만두고 싶어도
이유없이 나누어 주는 저 찬란한 햇빛.
- 김승희 시인의 "'희망이 외롭다' 중에서
오늘이 흥겹고 들뜬 섣달 그뭄이지만
그래도
"가장 낮은 곳에서 젖은 낙엽보다 더 낮은 곳에,
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
사랑의 불을 꺼뜨리지 않는 사람들" 이 있습니다.
"부도가 나 길거리로 내몰려도,
뇌출혈로 쓰러저 말 한마디 못하는 가족 곁에
밤을 새우면서도, 힘을 내어 웃어보이는
사람들" 이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목숨은 끊지 말고,
그래도 부등켜 안고, 그래도 손만 놓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강을 다 건너 빛의 뗏목에 올라 서리라는
온기 어린 다짐을 해 봅니다.
오늘 밤 세게 도시마다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
행사가 열립니다.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파리 상젤리제에서, 서울 보신각에서 다정한 사람끼리 눈을 마출 것입니다.
아무리 춥고 외로워도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는 이에게 새로운 태양은 떠 오를 것입니다.
청우산악회를 사랑해주신 모든 님들에게
새로 떠 오르는 태양의 에너지로 충전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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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청우회원님들 건강하시고
내년에는하시고져하는일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
꼬마인형님도 새해엔 건강하시고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고하시는 일들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