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란 부분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싱가폴 등의 한문권 국가와 라오스, 태국 등의 국가가 우리와 같은 띠를 쓴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띠대신 12개 별자리를 사용하지요.
사주에서 띠를 잡는 부분은 말 그대로 새로운 년을 잡는 기준인데 절기를 기준으로 잡고 있습니다.
양력은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한바퀴 돌아오는 시간을 기준으로 잡는데 이럴 경우 365일에 1/4일 만큼 덜 미치기에 4년마다 1/4을 모아 윤일을 두고 있습니다.
음력은 달이 한번 뜨고 짐을 기준, 그믐과 그믐까지를 한달로 삼고 있습니다. 지구의 자전으로는 29일과 30일이 교차하고 한바퀴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약 10일 정도가 부족하기에 3년에 한번 윤달을 두고 있습니다.
절기는 절대좌표로 고정불변이기에 오히려 절기가 중심이 되는 겁니다. 예로부터 농사를 지을때는 양력도 음력도 아닌 그래서 절기를 기준으로 잡았었지요.
매년 새로운 띠를 잡는 시점은 입춘이 기준이 되며 양력으로 하면 보통 2월 4일~2월 5일 정도 됩니다. 하루사이 아니 불과 몇분 사이로 서로 띠가 바뀔 수도 있는거죠. 올해의 경우 2월 4일이 입춘인데 2월4일 오후에 태어났다면 띠는 호랑이 띠지만 가지고 있는 기운은 호랑이의 기운과 작년띠인 소의 기운도 같이 있다고 보는거죠.
사람사는 일이 사랑하는 애인 떠나보냈다고 칼로 무 자르듯 한번에 잊을 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