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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살기 때문에 바닷고기와 친하다고 할수있다. 그래서 집앞에 한번씩 낚시도 다닌다. 전문 낚시꾼이 아니고 취미도 낚시가 아니기 때문에 그야 말로 한번 씩이다..
그런 사람이지만 그래도 고기 종류는 대략 알고 있는데 제주 , 그것도 애월 곽지해수욕장옆 해녀의집 식당에서 처음 접하는 고기 이름을 들었다. 어랭이.?.어랭이??? 어랭이고기???
제주에만 있는 고기는 아닐것인데 하며 어랭이의 얼굴을 보기위해 주방으로 들어가 선을보니, 노래미중에서 붉은 색의 노래미를 어랭이라고 하나보다, 육지에서는 낚시꾼들은 귀하게 여기지 않는 고기인데 이곳에서는 구하게 여기는 생선인것이 신기 하였다.,
노래미가 제주도에 와서는 어랭이로 개명하고 살면서 , 곽지 해녀의집에서 어랭이조림으로 그 맛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었다.
곽지 해수욕장 동편에 자리잡은 곽지 해녀의집 식당
어랭이(붉은 노래미)는 갈색으로 빛나는 비늘사이에 주황색 무늬가 아름답게 수놓아진 작은 물고기인데 제주도에서 낚시를 할때 가장 많이 잡히는 생선중 하나라고 한다.
어랭이는 가을이면 백마리중 한 마리정도가 특유의 향이 진해서 예전에는 잡자마자 버리던 생선인데 가을이 아닌 여름에는 하얀생선살이 부드럽게 씹혀서 별미중의 하나로 점점 사람들이 찾기 시작해 이제는 제주의 특별 메뉴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한다.
어랭이조림에는 감자와 노란콩이 들어가는데 하얀 생선살과 어울어져 입맛을 땡기게 하는것 같다. 젖깔 종류와 밑반찬이 깔끔하게 나왔다.
옆자석 일행은 돼지갈비 김치찜을 시켜 나누어 먹기로 했다. 돼지갈비와 묵은 김치가 어울려 배불리 먹은 점심이 되었다.
돼지갈비 김치찜
또 한팀은 예전에 한번 다녀가면서 맛본 백합죽을 시켰다. 그때 곽지리 어촌께 해녀들도 감탄할 정도로 그 맛을 인정받고 있는 메뉴중에 하나라고 한다.
백 합 죽 점심때 어랭이조림을 시켜 먹으며 , 옆자리의 일행이 시킨 돼지갈삐 김치찜과 백합죽을 맛볼수 있었던 점심시간이었다.
어랭이조림이 맛있다고 동행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하는것을 볼때 어랭이조림과 백합죽을 추천하고 싶었다.
여행 맛집 정보 [곽지해녀의집] - 어랭이조림 - 대합(금합)죽 등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565-35 (곽지과물해변 동쪽방파제) 전화 :070-8900-2827 / 010-3288-9975
찾아가는 길 제주공항 및 부두→1132번지방도→하귀→애월→곽지→곽지해물해변- 해녀의집 (공항에서 약21분(2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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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추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이제 확실히 저 고기의 이름을 알았습니다. 어랭이
붉은 노래미를 어랭이 라고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