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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는 시범적으로 실시한 상자텃밭 가꾸기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내년에는 텃밭용 상자 700개를 유치원과 어린이집,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공급해 친환경농법 제공과 함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1가구 1상자 가꾸기’를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 안양시가 내년도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안양시의 도시농업 육성사업은 주말농장을 추가하고 상자텃밭 가꾸기 사업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시는 현재 두 곳에서 운영 중인 주말농장을 3개소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추가 대상지로는 석수동과 비산동 인근 두 곳이 유력하다. 시는 대상지를 추가해 내년 3월중 분양하고 분양받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4월 중 개장할 예정이다.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농장과 화훼농원 등을 견학하며 재배기술을 전수받고 현장에서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도 하는 ‘그린투어’도 내년부터 2회 이상으로 늘려 친환경 농업에 대한 마인드를 높이기로 했다.
상자텃밭 가꾸기 사업도 내년에는 텃밭용 상자 700개를 유치원과 어린이집,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공급해 친환경농법 제공과 함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1가구 1상자 가꾸기’를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비산체육공원 부지(3574㎡)에 조성했던 실버농장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 운영하는 한편 아파트단지나 공원, 공장 등 노는 땅을 발굴해 텃밭으로 가꿀 수 있도록 알선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우려지역에 대해서도 각 동 희망근로사업과 연계시켜 텃밭농장을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시의원, 공무원, 농업관련 기관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도시농업위원회’를 연내에 출범시켜 민간주도로 도시농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출범하는 도시농업위원회는 주말농장과 옥상농원 대상지 선정과 상자텃밭 공급사업 등을 심의하고 도시농업과 관련한 자문과 업무협의를 담당하게 된다.
시는 또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추진하는 도시농업 분야에 지역주민과 학교,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학교 내 농장을 조성하고 1교 1촌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스쿨팜’과 면적이 99㎡~661㎡인 건물의 옥상을 녹화할 경우 공사비의 50%를 지원하는 옥상녹화사업 등이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동안구에서만 운영하던 주말농장을 옛 유유산업 부지 부근에 추가하고, 실버농원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유휴지를 활용한 실버농원은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였던 곳을 녹색생산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효과를 거뒀고, 관공서 상자텃밭 가꾸기 사업도 성공적 사례로 평가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0월 7일 ‘도시농업 육성·지원조례’를 공포해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
첫댓글 뒤늦게 이런 좋은 정보가 있는 걸 알게되었네요감사합니다. 담아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