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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피아 나항도 대표이사 박사 취득 |
2013년 08월 26일(월) 1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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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항도 (주)에코피아 대표이사가 전남대학교 2013학년도 (제61회)학위수여식에서 정책과정에서의 NGO 역할에 관한 연구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중심으로- 라는 논문으로 국내에서 네 번째로 NGO학 박사학위를 수여받는다고 전했다.
이 논문에서는 오랜 찬반 논쟁 속에서 이명박 정부의 임기와 함께 정책 종결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NGO들이 국내연대 및 국제연대를 통해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를 분석하여, 시민사회론의 관점에서 시사하는 바를 찾고 있다. 또한 정책과정 단계별로 NGO가 어떠한 역할을 하였으며, 그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어떠한 참여방식을 사용하였고, 어떻게 정책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하였는지를 분석한 후 그 결과를 이론적·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있다.
200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남대학교에 협동과정으로 NGO학 박사과정이 개설된 이후 30여명이 박사수료상태에 있으며, 석사과정 또한 2008년에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전남대 NGO연구회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나항도 에코피아 대표는 쉽지만은 않은 과정이었지만 함께 노력해준 선·후배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고 감사를 전한다며, NGO학 정립을 통해 교육자, 중개자, 견제자, 옹호자, 이슈생산자, 대안제시자, 서비스제공자, 평가자로서의 NGO역할들이 시민적 담론을 구체화 할 수있는 제도적 참여확대를 통해 더욱 성장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담양=박종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