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월 10일(일), 오늘은 대만 까오슝(高雄)에서 더 남쪽으로 향한다. 컨띵국가공원으로 간다. 좌측은 산맥들의 남쪽 끝자락이 이어지고, 우측은 바닷가 풍경이 펼쳐진다. 차량으로 2시간 쯤 달려 바닷가와 맞닿은 곳의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휴게소 뒷편 해안가에서~ 해안가는 모래는 거의 없다. 자갈도 아닌 것이, 자갈모래라고 불릴 만큼 자갈과 모래가 섞인 듯해 보이나 투박해 보인다. 그리고 10시를 넘어 도착한 곳은 핑동(屛東)현 컨띵 국립해양생물박물관 산호수조와 듀공, 가오리, 보리새우와 기타 등등 별다른 볼거리는 없었다.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을 들렀다면, 오히려 이곳이 더욱 볼거리 다양하고 풍성하다. 물론 이곳에서는 언어 문제로 안내판과 설명 표식 등을 잘 이해 못한 탓도 있다. 특히 흰수염고래(벨루가) 두 마리가 국립해양생물관을 대표한다는데! 여하튼 100분에 걸쳐 수족관 등 전부 둘러보기까지 다소 지루했다. 그야말로 해생관 내부는 터널 등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과 유사했다. 아시아 최고 수족관 4위에 등극(여행 웹사이트 TripAdvisor 선정)한 국립해양생물관은 36헥타르의 면적으로, 산호왕국관(珊瑚王國館)과 대만수역관(臺灣水域館) 및 세계수역관(世界水域館) 등 3개의 수족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난파선 속 노니는 물고기들 해생관 외부로 나와 바닷가 풍경이 오히려 쉼터 역할을 해~ 타이완해협이 펼쳐져 보인다. 국립해양생물박물관을 나와 점심식사는 현지식으로 인근 생선 가득 식당에서~ 대만에서 2~3일 동안 현지 음식을 접했더니 향신료는 빠지지 않는다. 이제 향신료가 다소 부대끼기 시작해~ 허~억~~ 음식점 또는 식당이 있는 곳에 먹거리 풍부해서인가 개들이 여유롭게 드러누워 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을 접하고 항시 배부른 듯하니, 개들도 자신들이 사람인 양!!! ㅎㅎ 점심식사 후 인근 후벽호에서 반잠수함 관광을~ 20여 분 반잠수함을 타고 육지에서 멀어지더니, 아래 유리창문 밖 보이는 산호초들과 노니는 물고기들^&^^ 세계 3대 산호를 볼 수 있다고~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게 아쉬움과 흥미 반감.. 바닷속 풍경은 그다지 스펙타클하지 않어 산호초들과 물고기들의 모습도 웅장하거나 아름답지도 않아 대만의 땅끝 최남점(最南點)으로 들어선다. 누적된 세월에 산호초가 변형된 석회암 지형이 이색적이고 신비롭다! 그리고 10여 분 산책코스가 그야말로 달콤한 휴식을 체험한다. 땅끝 표지석에서 바닷가 맞닿은 바위지대는 출입금지.. 산호초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함 그 풍경도 장관이라~ 대만 최남단 땅끝마을에 있는 최남점(最南點) 상징 조형물이다. 별도 전망대는 없으나 이곳 조형물에서도 전망은 최고~ 최남점을 출발 100분 가량 차량으로 이동, 이곳 출화풍경구(出火特別景觀區)에 도착한다. 땅에서 불이 솟아난다고! 불이 피어오른다. 땅 속 천연가스가 있단다. 비가 내려도 꺼질 수 없는 불~~~ㅎ 이 불에 달걀을 굽고 고구마를 굽고 팝콘을 튀기고~~~ 실제 팝콘을 튀겨보았다. 준비물은 주차장 상점에서 구매했고, 나름 직접 팝콘이 탄생하기까지 10여 분이 걸려~ 고구마를 굽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 그러나 연인끼리 고구마를 굽는 모습은 지루함이 없어 보여(?) ㅋㅋ 저녁식사를 한 한국식 삼겹살뷔페 음식점 대만에서 가장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手信 한국에서 오시는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과자류 먹거리 선물세트를 많이 구매를 한다. 우리도 선물용 과일과자세트를 구매해~ 가장 대중적인 것이 전통과자로, 파인애플 케이크인 펑리수가 인기 최고!!! 밀가루ㆍ버터ㆍ설탕ㆍ달걀에 파인애플을 소로 넣어 만들었다. 대만에서도 인기있는 유명한 제품이 있어~ 手信에서 잠시 걸으니 인근 육합야시장(류허야시장, 六合夜市 )이 있다. 육합야시장은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타이뻬이의 스린야시장과 더불어 3대 야시장에 속한다. 1km 남짓 거리가 노점상으로 즐비하다. 다양한 해산물을 중심으로 튀김과 육류(주로 닭고기)를 비롯하여 과일이 노점상 거리를 채우고, 상점마다 악세사리와 의류 등이 즐비하여 그야말로 쇼핑천국이다. 한편 개인적으로 오리와 닭발, 개구리, 장어 등 육류는 보기만해도 매스꺼울 정도로 쾍쾍 ㅎㅎ 다양한 해산물을 중심으로 튀김과 육류(주로 닭고기)를 비롯하여 과일이 노점상 거리를 채우고, 상점마다 악세사리와 의류 등이 즐비하여 그야말로 쇼핑천국이다. 한편 개인적으로 오리와 닭발, 개구리, 장어 등 육류는 보기만해도 매스꺼울 정도로 쾍쾍 ㅎㅎ 비쥬얼이 여~엉~ 육합야시장은 한식 삼겹살뷔페로 저녁식사 후 밤에 들리니 아쉬움도 크다. 낮에 허기를 약간 느끼면서 들리고팠는데!!! 헉~~~ 이로써 오늘의 대만 까오슝 여행도 저물어간다~ 대만은 총통 및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인파가 몰리는 곳곳에, 그리고 건물이나 거리의 광고판에는 (출마)후보자들의 사진들이 눈에 띈다. 더욱이 8년만에 직권 국민당에서 야당인 민진당(DPP)으로의 집권, 즉 정권교체의 바람이 불고있는 듯하여 꽤 열기가 높다. 더불어 민진당 총수인 蔡英文(차이잉원)은 여성이라 금번 선거는 나름 흥미롭고 대만 국민들의 관심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한다. 특히 이곳 까오슝(高雄)은 야당인 민진당의 텃밭이라 할 정도로 정권교체의 바람이 드센 듯하다.. |